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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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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생각] 크윽 좋다.

다들 연재를 하시니 아시겠지만...
처음부터 제 글에 관심을 가지고 댓글을 달아주시며 용기를 내게 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께 정말 고마워서 만약 출판이라도 한다면 한질 보네드리고 싶을 정도지요.

그런데, 사실 어느 정도 연재를 하다보면, 매일 보던 독자님들 보다는, 새로 오신 독자님들이 쓰신 댓글이 더 반갑게 느껴지고는 합니다. (사실, 우리가 엄마나 아빠 누나 형 동생들, 가족같은 사람에게는 조금 막대하고,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더욱 신경쓰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가족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니, 정말 미안하네요... 그래도 아직도 가족에게 잘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가족같은 사람들에게 소흘하게 되는군요. 철이 덜들었나봅니다.)

사실 매일 댓글을 달아주는 분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새로오신 분들이, 문피아 기준으로 레벨도 1이나 될까 말까 한 분들이 와서 댓글을 남기시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오늘도 댓글을 하나 받았는데...
[잘보고 갑니다.
 양판물에 지쳐있던 심신이 이렇게 가끔씩 문피아에서 찾는 보물덕분에 치료되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건필하시길.......]
이 댓글 보고 정말 춤이라도 출뻔 했습니다.
선호작 등록만 하고, 스크롤만 내리고, 가끔 추천을 누르는 정도에 그치던 독자분들이, 결국 키보드에 손을 대고 댓글을 남겨주시기 시작하는데...
이게 너무나도 기쁘고, 소중합니다.
부족한 필력에 연재 후 수정이라는 말도 안되는 핑계로 대충 올린 글, 귀차니즘과 실력이 딸리니 맞춤법이 틀린 것을 발견도 못하고 올리는 주제에 저런 댓글을 받았다니 사실, 너무나도 고맙고 정말 막 흥분이 됩니다.
자랑하고 싶은 기분이 들어서, 실제로 여기서 자랑까지 하고 있네요.
(죄송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소중한 댓글, 기억나는 댓글들이 있으신가요?
 


 


댓글 4

  • 001. Personacon 김연우

    13.07.17 00:53

    너무 많아서 기억이 안 나요(응?)

  • 002. Lv.61 정주(丁柱)

    13.07.17 23:25

    그, 그중에 한두개...
    초반에 받은거라던가...
    흐 흐응... 호오옹..
    으엉엉엉

  • 003. Personacon 김연우

    13.07.18 10:05

    한 2년 전쯤 문피아에서 연재하면서 "전민희 작가님 수준의 문체네요"라는 댓글을 받은 게 기억나네요. 그땐 지금하고는 완전 다르게 참 꼼꼼하고 에쁘게 문장을 썼었는데... 지금은 여러 의미로 타락했지요.

  • 004. Lv.61 정주(丁柱)

    13.07.18 15:31

    타랍.
    타락.
    타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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