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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가장 강한 화살은 할 수 있다는 마음이다!

마음이 꺾이면, 엽사의 생명도 꺾인다

북해빙궁에게 묵린독각사 사냥을 의뢰받은

복건제일엽사 서궁!

팔월 초열흘

묵린독각사 사냥에 대한 실마리를 찾다!

팔월 열이틀

유일하게 묵린독각사의 역린을 뚫을 멸사궁을 얻다!

구월 열이틀

목숨을 건 혈투 끝에 묵린독각사를 잡다!

구월 열사흘

모든 것을 정리하고 은퇴를 결심하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무이촌의 참극에 다시 활을 들다!

“기다려라! 이제 내가 너희를 사냥할 것이다!”

흉수를 쫓아 멈추지 않는 서궁의 발걸음은

무령심법을 통한 공심공안을 얻으며

거칠 것 없이 무림을 꿰뚫는다!

작가 소개  |  적호

마치 잘 숙성된 묵은지의 감칠맛처럼 『서궁』은 성숙된 맛이 느껴지는 글이다.

엽사라는 다소 생소한 직업을 그려 내는 데 있어 작가의 노력은 고스란히 필력에서 묻어 난다.

게다가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은, 직접 사냥감과 마주친 엽사의 심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영물 중의 영물이라는 묵린독각사를 잡으러 나서는 장면만 보아도, 무턱대고 잡는 게 아니라

그것을 잡기 위해 치밀하게 설계하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적절한 현장감을 자아낸다.

이는 작가의 끈질긴 노력이 만든 결과이기도 하다. 거듭된 수정에 수정을 거치면서도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던 작가 '적호’의 쾌거인 것이다. 이렇게 작가가 심혈을 쏟은 작품이니만큼

독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6월9일 출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