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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오 서재

위대한 빌더 : 리얼라이즈의 건축왕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브리오
작품등록일 :
2021.02.14 04:38
최근연재일 :
2021.06.08 08:03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6,374
추천수 :
192
글자수 :
151,931

작성
21.02.25 17:10
조회
203
추천
7
글자
11쪽

10-11화 돈이 되는 '집'

게임 판타지 소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주인공 한서준.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다가 게임속에서도 막노동을 하는데..




DUMMY

10화 돈이 되는 '집'




그렇게 둘은 오두막집으로 갔고 호반은 계속 감탄을 하기 바빴다. 처음 치고는 굉장히 완성도 있는 구조로 깔끔하게 만들었기 때문.



"정말 훌륭 하구만!

나중에 이 집이 필요 없거나 돈을 벌고 싶거든

가끔씩 열리는 경매에 올려놓거나

부동산에 내놓으면 된다네

경매도 부동산에서 관리해주니까

자주 찾아가서 정보를 얻어야 해!"



"네 명심 할께요!

제 친구에게 추천 해줄 만한 직업 있을까요?

지금 적성에 맞는 직업 찾으려고 고생중 이에요

본인은 그림에 소질이 있다던데...."



"그림이라면 건축사무소에선 당연히 설계지

빌더가 설계까지 같이 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전문적인 건축 디자이너가 있다면

시작부터 퀄리티 높은 작품이 될 거야"


"하나 단점은 건축 디자이너는

반드시 빌더와 같이 활동을 해야 해서

꽤 심한 제약이 있는 편이긴 하지"




서준의 예상대로 였다. 자유도가 높은 리얼라이즈에서는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곳 직업으로 나타날 수 있었고 서준은 그런 사실을 반만 숨긴 채 세연 에게 본인과 같이 다닐 수 있는 건축 디자이너를 추천해 주려고 한다. 사실은 화가라는 더 근본적인 직업이 있지만...




"그럼 호반님에게 제 친구를

소개 시켜줘도 될까요?"



"서준이 소개 시켜준다면 믿고 만날 수 있지

언제든 데려오게 자질만 확인하고

자격증 발급은 누워서 떡 먹기니까"



"네! 금방 다시올께요 감사합니다 호반님!"



그렇게 전직과 약간의 레벨업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정보들을 알아낸 후, 곧바로 세연 에게 연락을 남긴 후 접속을 종료했다. 내일은 벌써 3일정도를 쉬었던 인력사무소에 가기 위해서 이다.



(메세지)

to.세연

세연님 저 서준입니다.

전직 퀘스트 끝났고

건축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찾아냈어요!

내일은 제가 일이 있어서 접속을 못하니

내일 모레 접속 할께요

그때 저녁 8시에 엘버린 마을 광장에서 만나요~

from.서준



서준은 잠깐 휴식을 취한 후 새벽 5시가 되어 인력 사무소로 나갔다. 지금도 게임에서 골드를 조금씩 모으고는 있지만 그게 바로 현찰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활비와 어머니의 병원비 일부, 대출이자 정도는 벌어 놔야 했다.



'확실한 수익이 나오기 전 까지는

무조건 이런 생활 패턴을 유지해야겠다.'



그래도 여느 때와 달리 마음 만은 가벼웠다 저녁에 세연과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말이다. 그때 늘 옆에서 잘 챙겨주시는 전라도 황씨 아저씨가 다가왔다.



"서준이 요즘 살만 한가벼~?

도통 얼굴을 못 보것네"



"아, 아저씨 잘 지내셨죠?

게임 좀 열심히 해보려구요

돈도 좀 되는 것 같고"



"그려 니가 손해보는 짓이야 하것냐 나는 믿제"



"저.. 게임에서도 막노동해요.. 직업이

건축가에요 건축가"



"건축가가 무슨 막노동이야 이놈아

전문직아녀 전문직, 우리같은 일용직이랑 달러"


"이 참에 아예 건축사무소에 일용직으로 일혀봐

일은 빡세도 뭐 배우는게 있지 않것냐?"



서준 에게 정말 매번 큰 도움이 되는 황씨 아저씨는 이번에도 역시나 큰 선물을 안겨 주는 것 같았다. 서준은 들뜬 마음으로 아저씨에게 건축사무소 연락처를 알아냈다.



"나가 거 전화 넣어 놀텡께

편할때 함 가보드라고 열심히혀!"



"매번 감사해요 아저씨....."



"내 아들놈 같으니께 당연한거제"



사실 황씨 아저씨는 서준이 또래의 아들이 있었는데 몇 년전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그 시기에 잘 운영되던 회사도 망해 빚더미에 올랐다. 그렇게 둘이 인력사무소에서 만나게 되고 황씨 아저씨는 아들과 같은 마음으로 서준을 늘 챙겨 줬던 것.



그렇게 하루의 고된 일이 끝나고 서준은 바쁜 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고는 대충 물만 묻히고 리얼라이즈에 접속했다. 곧 약속 시간이 된 것이다.



-엘버린 마을 광장-



'흠 아직 접속 안 하셨구나

접속할 때 까지 부동산이나 다녀올까?'




-엘버린 부동산 중개소-



-똑똑



"계십니까?"



노크를 하고 들어간 서준은 허름한 긴 탁자와 의자들 그 중간에 앉아 있는 안경 낀 노인을 발견했다. 언뜻 보기에도 곧 100세는 될 것 같았다.



"누구쇼?"



"저는 서준 이라고 합니다 어르신

부동산에 내놓을 집이 한 채 있어 오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오는 손님이구만, 그래 앉게"



노인은 위태로운 모습으로 일어나 구석에 있는 차를 가져와 서준 에게 한 잔 따라줬다.



"감사합니다."



"그래 집을 내놓겠다? 어떤 집인고"



"엘버린 외관 호반님의 땅에 있는

나무로 만든 작은 오두막집 입니다.

크기는 약 10평이구요."



"흠... 나무로 만든 오두막집이라..

요즘은 그런 매물은 그렇게 인기가 없어

일단은 등록은 하고 가게나

내가 좋은 사람 있으면 연락하겠네"



-띠링



['견습 빌더의 평범한 오두막집'을

부동산에 판매 신청 하시겠습니까?]

(매물 위치 엘버린 외곽 '호반의 땅')



'판매 신청'



[부동산 매매 신청이 완료되었습니다]



*매매 단가는 실시간으로 달라질 수 있으며, 수요가 많을 시 가격이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습니다. 가격이 책정되면 가격과 함께 결정권은 서준님 에게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되는구나... 복잡하네'


"사장님 혹시 이 정도 집은 얼마 정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냥 '이더' 라고 부르게

그 정도 되는 건 많이는 받기 힘들지

최소800~1500G 정도라고 봐야 돼

너무 싸다고 원망은 말게 최대한 많이 받아주지"



"............"



서준은 말문이 막혔다. 최소 800G면 현실에서 400만원정도 되는 가치이고 최대로 받을 수 있는 1500G 은 750만원 이기 때문이다. 최소로 받아도 한 달 일용직 월급을 상회 한다.




"잘....부탁드립니다"



서준은 후다닥 뛰쳐나왔다. 그러고는...



"야!!!!호!!!!!!"


"이야야야야야야아아아아아!!!!"



서준은 괴성을 질러 댔다. 믿기지 않았던 순간이 지나가자 이제야 내 인생에도 광명을 찾을 길이 나타난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웅성 웅성


'저 사람 왜 저래?'


'아이템이라도 떳나 보지'


'딱 보니까 뉴비 같은데 기껏해야 레어템이겠지'


'...'


'...'



정신 차려보니 사람들이 모여 자신을 구경하고 있다는 걸 발견하고 후다닥 자리를 떳다. 그때 세연 에게 메세지가 왔다.



(from 세연 : 서준님!

저 접속 했어요 광장에 왔는데 어디 계세요?

누가 막 소리지르고 사람들이 모여있는 쪽에 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못 찾겠어요ㅠㅠ)



서준은 더욱더 부끄러움이 밀려왔고 그 자리를 조금 벗어나 답장을 했다.



(to 세연 : 저도 그 근처에요

제가 찾아 갈께요 거기 계세요~)


11화 호반의 마지막 퀘스트




"세연님! 여기요 여기"



서준은 인파들 사이에서 세연을 단번에 알아보고는 손을 들어 세연을 불렀다.



"오늘 따라 마을에 사람이 엄청 많네요 ㅎㅎ

아까 그 이상한 사람 때문인가 봐요"



"하하... 그런 사람이 있었어요?

참 희한한 사람이네 그건 그렇고

제가 다 얘기 해놨으니 가서 조금만 배우시면

금방 전직 하실 수 있을꺼에요 !"



서준은 더 얘기 했다가는 본인인 것이 들통 날까봐 얼른 본론으로 들어갔다.



"정말요? 진짜 감사해요

사냥꾼 안하겠다고 하니까 호감도가 엄청 떨어져서

그 동안 아무 퀘스트도 못하고 있었어요 ㅠㅠ"



"참 깐깐하네요 NPC들이...

걱정마세요 저랑 호반은 호감도도 아주 좋아서

세연님도 좋아하실거에요!"


"그럼 얼른 가요"



-엘버린 건축사무소-



-똑똑



"호반님~ 저 왔어요 서준이요"



서준은 조금은 긴장하고 있는 세연을 데리고 곧장 엘버린 건축사무소로 향했다.



"그래그래 이 친구가 자네가 말했던 친구인가?

반갑네! 난 호반이라고 하네 서준의 친구야"



서준은 조금 당황했다. 원래 같았으면 차갑게 이방인을 대하는게 정석인데 이렇게 살갑다니 당연히 자신이 쌓아온 호반과의 호감도 때문이겠지만 내심 서운했다.



"어머 안녕하세요 호반님

너무 젠틀하시네요 ^^"



세연도 이에 질세라 호반에게 아양?을 떨었다. 붙임성이 참 좋아 보였다.



"하하하 두분이 빠르게 친해 지시겠는데요?

질투 나겠어요"



"너같은 놈 보다야 이런 미인이 백번 천번 좋지!"



"참나... 알겠으니까 세연씨 잘 부탁드려요!"



"잘 부탁 드리기는

너는 임마 지금 빌더가 된지 얼마나 지났는데

아직도 그때와 다른게 없어?!"


"있는 돈 없는 돈 탈탈 털어서

도끼도 사고 응 ? 망치도 사고 응 ?

성장을 해야지 모험을 할 거 아니냐

평생 엘버린에서만 있을거냐!!!!!"



어딘가 씁쓸하지만 단호한 말투로 갑작스럽게 서준을 몰아 세우는 호반. 어떠한 감정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엘버린에서의 튜토리얼 비슷한 것이 끝나가고 있는 것 같았다.



"잔말 말고 엘버린 대장간에 가서

내가 추천해줘서 왔다고 하고 도끼하나 장만해

거기 까딱하면 눈탱이 맞으니까 조심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장에는 몬스터토벌이 직방이지

토벌대에 들어가기 위한 10LV 까지 올리고 오도록해

그래야 니 친구도 같이 껴 들어갈 거 아니냐

으휴... 어쩌다 둘다 이렇게 약해 빠져선

비 전투 직업이 욕먹는게 다 니들 때문이다!"



-퀘스트 발생-

호반이 성장하지 못 하는 서준을 보고 못 마땅해 합니다.

(LV을 10까지 올리십시오)


보상 : 토벌대 참가 지원서 2장



속사포로 들어오는 호반의 디스에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호반과 세연은 자리를 뜬 상태였다. 서준도 알고 있었다 아무리 집 한채에 몇 백만원 씩 벌수 있다곤 한들 게임에서는 성장이 되지않으면 진행 또한 불가능 한 법. 그래서 서준도 앞으로 사냥도 철저히 겸해서 해야겠다라는 마음을 먹었다.



'그래 돈 도 조금 모았겠다.

집도 팔아 놓으면 한 달 정도는

생활비 걱정 병원비 걱정없이

성장 할 수 있을꺼야'



먼저 장비를 맞추려 대장간을 찾았다.



"안녕하세요 저.. 호반님 소개 받고 왔는데요?"



"뭐 ? 호반 그 놈은 아직도 숨이 붙어 있더냐

으이구 망할 놈 또 뭘 뜯어 먹겠다고

사람까지 나한테 보내는거야!"



호반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마자 대장간의 주인이 극 대노 했다.



"그게 아니라 ... 저 도끼 하나 장만하려고 하는데

좋은놈으로 추천 해주실 수 있나요?"



"그래 보나마나 네놈도 집짓는 놈이겠지.

에휴... 자 옛다 이거 가져가라"


-툭



['단단한 배틀엑스'를 획득했습니다.]



* 단단한 배틀엑스(레어)


레벨제한 : 10

공격력 : 20

내구도 : 1000/1000

고유능력: 힘+5


기본형태의 양날도끼 배틀엑스

엘버린 대장장이 장인이 수 없는 단조질로 만들어낸 명품 도끼이다. 무거워 휘두르기 힘들어 보이지만 무기 자체의 좋은 벨런스로 생각 보다 굉장히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브리오-


작가의말

ㄴ0ㄱ


-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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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빌더 : 리얼라이즈의 건축왕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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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7화 토벌대 여정 1-1 21.03.07 162 5 12쪽
12 16화 부동산 첫 거래 성사! 21.03.06 172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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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1화 돈이 되는 '집' 21.02.25 204 7 11쪽
7 9화 성공적인 '첫 건축' 21.02.23 230 7 9쪽
6 7화-8화 '빌더' 전직퀘스트 / 세연과의 만남 21.02.20 238 8 12쪽
5 6화 건축가의 첫발 21.02.19 242 7 8쪽
4 5화 엘버린 건축사무소 1-2 +2 21.02.18 248 6 8쪽
3 3화-4화 엘버린 건축사무소1-1 21.02.16 259 6 13쪽
2 2화 TWO JOB 21.02.14 291 6 8쪽
1 프롤로그 & 1화 +2 21.02.14 371 1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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