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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나무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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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그냥 울었어.

해가 지고 달이 뜨면 마당에 앉아 하늘을 바라봅니다. 

별들은 잔치를 하듯 하나 둘 모여들지만  

달님은 제 마음을 아는지 슬픈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답답함에 한숨을 쉬어 봅니다 

한번.. 두번..

 

갑갑한 가슴에 응어리를 토해 내려 반복하지만 

그럴수록 안개 낀 눈 때문에 앞을 볼 수가 없습니다 

왜 이러지 왜 이러지 하면서도 서러움에 복받쳐 

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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