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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 이야기.

내 일상


[내 일상] 보름에 삼십명!


“말도 없이 연중하면 선삭해 버려요.”

이런 글들을 많이 보았기에 휴재에 들어가기에 앞서 나름 공지를 띄워놓았다.

그리곤.... 꼭 보름의 시간이 지났다.

보름 만에 ‘광룡’을 떠나신 분이 삼십 분!

그간 연재해온 주기를 생각하면 보름이면 길기는 길다.

결국.

짧은 휴재의 기간동안 확인한게 있다면...

“역시 이정도의 글밖에 안되었구나” 하는 걸 재확인 한것이다.


그래도. 재미나게 보신 분들도 많고, 학수고대는 아니더라도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아,

이어쓰기는 해야 하는데... 날이 갈수록 의욕은 반감되니 큰일이다.

“빠르면 연참부터 뵙겠습니다.”

어느분의 덧글에 이렇게 답글을 달아놓았다.

아마도 연참일이 되고 연재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쫘~악 빠져나갈 것이다.

이런  사항은 충분히 예측할수 있는일이다.


그럼에도 글을 못쓰고 있는? 안쓰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뭐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겠지. 하지만 가장 큰건 역시 의욕부족이 아닐까 싶다.

창작에 대한 욕구가 사그러든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것이다.

그 중 가장 큰건 무엇일까?

아마도.... “왜 이렇게 밖에 못 써왔나” 하는 자괴감이 아닌가 싶다.

돌이킬수 없는 자취를 토대로 남아있는글을 써 가야 하는데.

지나온 날이 맘에 들지 않으니 써야할 글들에 대한 의욕이 안생기는게 아닌가 싶다.


네시간이면 썼던 5천자의 분량이 ..

보름이 지났는데 3천자에서 멈추어 버렸다..

헐! 대박!

하루에 천자씩 썼어도 일만오천자는 썼겠다.

쉽게 생각하면 쉬운데 .. 창작이라는게 머리만으로 되는게 아니니 거시기 할 뿐이다.


그냥.... 써야 하나?

무작정... 써야 하나?

쓰다보면 정 들까?


모니터는 앞에 있고 손가락을 움직일수 있으니 “투닥 투닥” 하다보면 진도는 나갈것 같은데

왜? “투닥 투닥”이 안되는지 모르겠다.

지금처럼 서재에 글쓰듯 주저리 주저리 하면 될것도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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