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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짱구에 단편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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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짱구
작품등록일 :
2016.03.06 21:49
최근연재일 :
2016.03.07 19:54
연재수 :
3 회
조회수 :
200
추천수 :
0
글자수 :
12,277

작성
16.03.07 19:48
조회
44
추천
0
글자
9쪽

실제범인

DUMMY

붉게 물들었던 햇살도 구름에 가려서 지평선 끝으로 넘어가고 있는데 한남성이 아파트 창문에서 그 풍경을 바라보더니 주머니에 담배 한 개비를 꺼내서 연신 피워대고 있었다.하늘은 그런 그 남성에 모습이 꼴 보기 싫었는지 갑자기 맑은 하늘에서 비가 연신 뿌려지고 있었다. 갑자기 변한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그 자리에 한 갑을 연신 내리 핀 남자는 이네 먼가. 결심한 듯 방으로 들어가더니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밖으로 나간다.


그런 남성에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늘에서는 더 세게 그리고 많이 장대비 같은 빗방울을 도로에 뿌리고 있었다. 그렇게 밖으로 나온 남성은 앞이 보이질 않을 정도에 빗속에서 차를 찾아 내 달리고 있었다. 빗길 이었지만 100km에 육박하게 달리는 차량에 광속 질주가 무서웠던 차들은 비켜주기 시작했고 그렇게 정신없이 미친 듯 달리던 그에 suv 차량은 어느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내리기 시작한다.


때마침 내리던 비도 어느 정도 약간은 약해진 모양이다. 그냥 보슬 보슬 자장가처럼 듣기 좋게 내린다. 그리고 아파트로 간 남성은 3층을 누른다. 문일 열리고 엘리베이터 오른쪽 2번째에 있는 집 문을 갑자기 발로 차며 초인종을 누른다.


“수빈아 문 열어.”


“문열 으라고 이년아.”


남자에 거친 말투와 시끄럽게 눌리는 초인종에게 그 아파트에는 사람에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싸한 냉기만이 창문으로 퍼져 나오고 있었다. 시끄러운 남자에 행동에 어느새 인가 경찰이 왔다.


“아저씨 같이 가시죠.”


옷소매를 무섭게 끄는 경찰을 밀치고……


“저기 안에 있는 수연이 얼굴만 한번만 보게 해주세요.”


간곡하게 말하며 울고 있는 남성에게 경찰은 불쌍했는지 아파트 경비를 부른 후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계세요.”


“안에 계세요.”


연신 부르지만 안에는 사람에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때 그 남성은 자신의 휴대폰으로 그 여인에게 전화를 걸고…….


안에서는 벨소리가 울려 퍼지길 시작한다. 근데 소리만 울릴 뿐 방 안에는 아무런 기척도 없다. 그때 한 형사가 문 옆에 열린 창문을 보고 깜짝 놀란다. 거실 옆에 핏물이 흥건하게 떨어져 있을게 아니겠는가?


놀란 형사는 열쇠 수리공을 부르고 근처에 있는 열쇠 수리공 박 씨가 급하게 달려온다.


“이집이유?”


정겨운 박 씨에 물음에 형사는 고객을 끄덕하고 박 씨는 그렇게 문을 연다.


“형사님 이거 안에서 잠거서 문을 부서야 겠는데유.”


한참 생각 하던 형사는 문을 부스라고 지시하고 박 씨는 재빠르게 가져온 공구함에 장비들로 손잡이를 부수게 된다. 그리고 형사들은 재빠르게 거실로가 소파 근처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여인을 보게 되고 급하게 응급실로 이송하는데.;


그 긴박한 상황을 보면서도 오히려 수리공 박 씨는 아무렇지 않은 듯 웃고 바라보고 있는데 그걸 본 사람은 그 누구도 존재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급박한 상황에 누가 수리공 얼굴까지 보고 있겠는가?


하지만 이 여인을 찾아온 남성은 몰래 혼자 쥐 죽은 듯이 피식 피식 웃고 있는 박 씨를 보고서 먼가. 섬뜩한 느낌을 받지만 그가 범인이라고 당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어 형사가 지나간 후 박 씨를 따라가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형사는 여성의 집에 초인종을 누르고 소란을 피우던 그 남성이 의심스러웠고 그렇게 그 남성은 경찰서로 끌려가게 된다.


그렇게 남성이 끌려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과학수사대가 도착 하고 그들은 증거를 수집하며 하나씩 하나씩 피의 흔적들과 사건의 귀중한 자료들을 모아 간다.그렇게 하나둘씩 형사들이 정신 없을 때 수리공 박 씨는 주머니에 그녀에 휴대폰을 몰래 숨겨서 나오는데 아무도 그가 휴대폰을 가지고 갔는지 의심하지 않는다.


“당신이 수연 씨를 죽였지?”


“아니면 거길 왜 찾아 갔는데?”


형사의 강도 높은 수사에도 그 남성은 절대 아니라고 잡아떼고 있었지만 형사들의 직감적인 촉은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었다. 그렇게 며칠 동안 강도 높은 수사를 받게 되고 있는데 과학수사부 쪽에서 한 가지 중요한 단서를 발견한다.


그건 피해 여성과의 관계에서 나온 DNA인데 혈액형이 B형으로 나온 것이다. 하지만 범인으로 지목받던 그 남성은 A형 혈액형이 앞뒤가 안 맞았다.


그렇게 증거가 부족했던 형사는 증거부족으로 그 남성을 풀어주게 되고 풀려난 남성은 곧바로 열쇠 수리공 박 씨의 가게를 자신에 차로 주시하게 된다. 누군가 자신을 보고 있는걸 느낀 건지 주인 박 씨는 가게를 비우지 않았고 그렇게 매일 그 남성을 쫓던 그 남자도 지쳐 갈 때쯤 고쳐 달라는 연락을 받았는지 어느 한 아파트를 가게 된 박 씨를 따라간다.


아파트에 도착한 박 씨는 능숙하게 아파트 문을 따고 혹시 모르니 키를 복사해 준다고 하면서 그녀가 가지고 있던 세컨 키를 자신의 가게로 가주 간다.


근데 박 씨에 행동이 약간은 수상쩍다. 자신이 가져온 그 키를 복사 하는데 3개나 하고 있다. 2개는 그 여성을 줄 것 같지만 하나는 어디에 쓰려는지? 그 남성을 알 수 없었다.


그렇게 복사한 열쇠를 가지고 그 여성의 집에 도착한 박 씨는 열쇠 2개와 그 여성이 주었던 스페어 키를 돌려준다. 그리고는 가게로 돌아간 그는 얼마 뒤 퇴근을 준비하고 어두워진 하늘을 바라보며 집으로 돌아간다.


그런 그에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괜히 의심했나 싶어 자책하며 집으로 들어가고 있는 남자였다. 근데 다음날 뉴스에서 어제 내가간 아파트에서 살해당했다고 한다.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화면을 보고 있는데 어제 내가 박 씨를 몰래 따라간 아파트다.


그리고 근처 사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호수도 똑같다.


이 무슨 우연인가? 분명 어제 열쇠를 복사해 가지고 남은 그 열쇠 하나를 가지고 몰래 나와서 범죄를 저지른 것인가? 한참 골똘히 생각하던 남성은 박 씨에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붙는다. 그가 집을 가도 앞에서 대기를 하는 그에 집념에 하늘도 감복했는지 얼마 뒤 박 씨가 범행을 저질렀던 그 여성의 집에 다시 들어가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증거가 있는지 지우고 있는데 나는 방을 헤집고 다니며 증거를 지우는 박 씨에 모습을 핸드폰으로 몰래 찍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에 할 일만 급하게 마치고 있는 박 씨가 내가 찍고 있는걸. 눈치 챌 확률은 전혀 없을 것이다. 그렇게 나는 몰래 찍은 휴대폰은 인근 경찰서로 가서 보여 주지만 오히려 내가 용의자로 몰려서 갇히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처럼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 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그 여성의 몸에 나온 DNA는 B형 이었다. 그렇게 나는 풀려나고 나에 말이 사실인지 몰라 혹시나 하고 그 박 씨의 혈액형을 검사했는데 B형이었다.


그렇게 박 씨의 범인이 약간의 증거와 심증이 확실하다고 생각된 경찰들은 한 가지 묘수를 짠다. 그건 자신들의 여 형사 집에 문을 열어 달라고 하고 그 형사 집에 저녁에 잠복하기로 한 것이었다. 하지만 아무거소 모르는 박 씨는 전화를 받은 곳으로 출장을 나가고 문을 열어주고 그때와 같이 스페어 키를 받아 복사해서 여형사에게 주었다.


그리고 앞이 하나도 보이질 않을 정도로 뿌연 안개로 뒤덮인 그날 밤 시계는 1시를 알리며 울리고 있었다. 그때 여형사의 집 문을 누군가 따면서 들어오고 그때 옆에서 대기 하던 형사들은 그 복면 쓴 범인을 검거 할 수 있었다. 복면을 벗겨보니 역시 박 씨였다.


그렇게 복면을 쓴 범인이 잡혔다고 뉴스에서 떠들어 되며 사건은 일단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 형사들이 지나간 그 날 밤 그 여형사 집에 괴한이 침입해서 그 형사를 죽이게 되는데 그 방법이 지금 까지 죽은 여인들과 비슷해서 형사 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자신들이 잡은 범인도 거짓이 아니기 때문에 형사들은 풀어 줄 수 없었다.


그때 그 수리공이 자신이 죽인건 아니라고 얘기를 한다.


“그 여인들을 찾아간 거 사실이나 죽이진 않았어요.”


하지만 박 씨의 말을 믿어줄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하지만 그렇게 다음 주가 지나고 또 사람이 죽고 그 다음 주가 지나도 또 사람이 죽자. 그냥 성폭행 범으로 박 씨는 법원에서 판결났다...'


그리고 얼마뒤 풀려난 박 씨는 전처럼 열쇠 공을 운영한다.


다시 박 씨가 어느 한 여인의 문을 열어주고 스페어 키로 복사해서 다시 가고 또 그 여인의 집을 찾아 갔을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미 어떤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간 것이다.


그리고 그 남성은 여자를 죽이고 복면을 벗는다.그는 문을 열어 주지 않는다는 초인종을 누르고 행패를 피우던 그 남성이었다.


그 모습을 본 박 씨는 도망치지만 이미 올 줄 미리 알고 있었던 그 남성에게 살해당하고....'


그렇게 그 사건은 잊혀 간다.


작가의말

으슬 으슬 감상.

호호.. 추워지는 감상.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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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슬 上 16.03.07 66 0 8쪽
» 실제범인 16.03.07 45 0 9쪽
1 그 여자에게 보내는 편지.... 16.03.06 90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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