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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M 님의 서재입니다.

잠재력 천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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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M
작품등록일 :
2021.04.19 21:37
최근연재일 :
2021.04.20 23:20
연재수 :
3 회
조회수 :
231
추천수 :
0
글자수 :
7,977

작성
21.04.19 23:20
조회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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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3쪽

프롤로그

DUMMY

-튜토리얼을 시작합니다.


보통 튜토리얼에서는 게임의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최고레벨의 캐릭터로 플레이하게 된다.

그 말인즉슨, 화려하고도 강력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거다.


화르륵!

왼손이 허공을 휘저을 때마다 그 움직임에 맞춰 불꽃이 맹렬하게 타오르며 춤을 춘다.


오른손을 휘두르면?

쩌저정!

세상을 가두는 얼음 감옥이 피어난다. 반사된 햇빛이 너무나 눈이 부시다.


발을 살포시 들어 내리찍었다. 발끝이 향하는 방향으로 땅이 갈라지기 시작한다. 이내 목표하는 곳에 다다르자 땅이 폭파했다.


양손을 들어 올렸다. 밝게 내려쬐던 햇빛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어느새 하늘엔 시커먼 먹구름이 가득하다. 그것을 잠시 바라보다 양손을 아래로 힘껏 내리그었다.

번쩍!

어두워진 세상을 밝히는 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뒤늦게 찾아온 굉음까지.


바람이 불었다. 바람은 먼지에 가려진 세상을 드러냈다.

그곳엔 봐도 이해하기 어려운 참상이 펼쳐져 있었다.


불타오르는 대지.

갈라진 땅.

얼어붙은 절벽.

거대한 싱크홀.


그 장엄한 광경에 심장이 미친 듯이 두근거린다.


“...키잉!”


아마 우연히 들려온 작은 소리가 아니었다면, 한동안 멍하니 있었을지도 모른다.

소리가 들려온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싱크홀 너머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생물 하나.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거리였지만, 난 저것이 뭔지 안다.

땅강아지. 우스운 이름과는 달리 무려 상급 마물이다.

그러고 보니, 저런 땅강아지가 주변에 셀 수 없이 많았는데 지금은 한 마리뿐이다.

갈라진 땅 주변에 존재하는 핏자국과 얼음 절벽 안에 보이는 것들이 주변에서 살아 있었음을 증명해줬다.

벅차오르는 고양감을 마무리하기 위해 멀리 위치한, 부들부들 떨고 있는 땅강아지를 향해 손을 올렸다.

그 순간,


-튜토리얼이 종료됩니다.


머릿속에 울려 퍼진 목소리와 동시에 모든 게 사라지고 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렸다.


-튜토리얼 결과를 정산합니다.

상급 마물 6,999.

상급 악마 2,500.

최상급 마수 250.

최상급 악마 250.

달성률 99.99%. 적합도 100.


-본 게임을 시작하시겠습니까?


“미쳤냐? 절대 안 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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