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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밭 님의 서재입니다.

마왕의 아들로 환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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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밭
작품등록일 :
2018.12.03 15:39
최근연재일 :
2019.01.11 06:00
연재수 :
21 회
조회수 :
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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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글자수 :
125,183

작성
18.12.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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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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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4쪽

진짜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DUMMY

칼리가 자신의 공격을 막아내자, 아수라가 5번째와 6번째 팔로, 그녀를 옭아매려한다.

그러자 칼리가 그 상태로, 이마에 생긴 제 3의 눈만 감고, ‘수인(手印)’을 맺으며, 바닥을 박차고 날아올라,


*‘청경(靑頸)‘


검푸른 액체를 입에서 내뿜더니, 제 3의 눈을 뜨고, 아수라를 향해 빛을 쏟아냈다.


그러자, 주변일대가 순식간에 불바다가 되고, 아수라는 그런 칼리의 공격을 피해서 바닥을 박차고 날아올라, 나무 꼭대기 위에 서서, 미소를 지었다.


“너와 이러고 있으니, 다시 돌아가기가 싫어지는군.”

“비겁하게, 나찰까지 이용한 놈이, 입만 살아가지고서는.”


“그건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다.”




*“야그루시”


빨리 담판을 지으려는 칼리의 등 뒤로, 모래알만한 크기의, 검은 쇠구슬 같은 *야그루시들이, 마구 뿜어져 나오면서, 서서히 주변 일대를 검게 물들었다.




그런데 아수라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런 그녀의 모습을 묵묵히 바라만 보고 있다.


“....... 칼리, 잠시 나와 얘기 좀 하자.”




“닥쳐!”


그녀의 말과 동시에, 검은 *야그루시들이, 수십 개의 커다랗고, 날카로운 송곳이 되어, 아수라를 향해 일제히 쏟아져내려왔다.


그러자 아수라가, 3번째와 4번째 팔로 ‘수인(手印)’을 맺으며.


*‘비사부불(毘舍浮佛)’


쏟아져 내리는 그녀의 검은 *야그루시들을 향해, 칼을 크게 휘두르자, 검기(劍氣)가 날아가며, *야그루시들을 모조리 베어버렸다.


“쿵!! 쿵! 쿠쿵!!”


이에 *야그루시들이 떨어지며, 땅이 패이고, 나무들이 쓰러졌다.

하지만, 마음이 급해진 칼리는, 서둘러 다음 공격을 준비하려 하고 있다.


그러자 아수라가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갑자기 크게 한숨을 내쉬더니, 칼을 다시 칼집에 넣고, 본 모습으로 완전히 돌아가, 나무에서 뛰어내렸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난 너와 얘기가 하고 싶다.”

“또, 무슨 개수작을 부리려고.”


“너 뭔가 단단히 착각을 하고 있나본데, 난 어차피 매일 싸움만 해대는 아수라도와, 별반 차이가 없는 인간계 따위에는, 이제 아무런 관심이 없어.”

“그렇다면, 역시 네놈 목적은, 천계에 대한 복수군.......”




“아니, 다만 나는, ‘상주’의 환생 소식을 듣고, 이곳엘 온 거다.”

“.......”


그러자, ‘상주’라는 말에 잠시 머뭇거리던 칼리가, 수인(手印)을 맺으려던 손을 천천히 풀며, 땅으로 내려왔다.


“뭐, 그까짓 소환이야, 내가 불응하면 그만이지만, ‘상주’ 소식을 듣고는, 가만히 있을 수가 있어야지.”

“이 교활한 자식, 왜 이제야 와서 ‘상주’를 그렇게 애타게 찾는 거지?”


“옛 전우를 그리워한다는 게 뭐, 잘못됐나?, 그리고 그 녀석은 원래 인간도 아니잖아?, 안 그래?”


이에 칼리는, 아수라를 향해 칼을 다시 치켜세웠다.


“너, 이 자식, 그럼 ‘상주’를 다시 마계에 데려가려고, 이곳엘.......”

“워워~, 뭐, 그런 생각을 아예 안 해본 건 아니지만, 그건 아냐.”


양손을 들며, 싸울 의사가 전혀 없음을 표시하는 아수라를 향해, 칼리가 여전히 칼을 겨누며, 경계를 늦추지 않자, 아수라는 당황스런 표정을 지으며, 숲으로 고개를 한번 갸우뚱거린다.


“봐, 너랑 내가 이렇게 몇 날 며칠을 싸우고 나면, 인간계는 아마, 금세 불바다가 되고 말 걸?”


그러자 그녀가, 아수라를 매서운 눈빛으로 뚫어져라 쏘아보더니, 이내 천천히 칼을 다시 내린다.


“그래서, 원하는 게 뭐야?”




“뭐, 별건 아니고, 내가 마계를 한번 통일해 볼까해.”




아수라가 머리를 긁적거리며, 느닷없이 내뱉은 말에, 칼리는 너무 놀라, 두 눈이 동그래졌다.


“뭐? 네, 네가 마계를 통일해 보겠다고?”


“마계와 연관된 너의 옛 사랑과, 인간계를, 마계로부터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하고 내가 생각이란 걸 곰곰이 해봤지, 그렇게 해서 내려진 결론이야.”

“이 미친놈, 대체, 뭘 어쩌려는 거지?”


그러자, 칼리의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이, 흥분한 아수라가, 초롱초롱해진 두 눈을 부라리며, 칼리에게 다가선다.


“네가, ‘상주’의 환생인 그 꼬마와, ‘리시’의 후손인 그 계집애를 데리고, ‘인드라’가 '마라'에게 빼앗은, ‘마계의 범천(梵天)’을 내게 가져다주기만 하면 돼.”


하지만, 예전에도 아수라의 꼬임에 몇 번이나 속은 적이 있는 칼리는, 잠시 생각을 해보더니, 갑자기 피식 웃는다.


“‘마계의 범천(梵天)’?, 웃기는 소리하고 있네, 만약 그런 게 있다면, 내가 몰랐을 리가 없잖아.”


“워낙, ‘인드라’가 비밀스럽게 한 일이라, 알고 있는 자가 몇 없어.

하지만, 생각을 좀 해봐, 왜 너희 천계는, 자유롭게 인간계를 드나들 수 있는데, 마족은 왜 그렇게 할 수 없는지 말이야.

정, 의심스러우면, 시바한테 가서 물어보던지, 그 녀석은 그게 뭔지, 잘 알고 있을 테니까.”


“넌 우리와 인간계를 두고, 전쟁까지 한 놈이다. 내가 그 말을 쉽게 믿을 것 같아?”


그러자 아수라가, 갑자기 옛 생각이 나는지, 미간을 찌푸리며, 주먹을 꽉 움켜쥔다.




“그 전쟁은 내가 아니라, ‘마라’를 죽여 마계를 다른 세계로부터, 완전히 격리시켜버리고자 했던 내 뜻에 반대한, ‘인드라’가 일으킨 것이란 말이다.”




“.......그때, 네놈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어야 했는데, 그 물러터진 ‘인드라’자식 때문에.”




칼리와 아수라는, 아직도 서로에 대한 앙금이 남아 있는지, 말을 잇지 못했다.




‘애애애앵~’


그런데 그때 산 밑에서는, 산불신고를 받은 소방차들이,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내며, 잔뜩 몰려오고 있었다.




“나는, 그때와 마찬가지로, 인간계와 마계가 완전히 차단되는 것을 원한다.”

“미친놈....... 다시 인간계를 가지고, 도박을 할 생각이로군.”


“생각할 시간은 삼일이다, 너희가 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이것을 몸에 지닌 채, 다시 이곳으로 와라.”


그리고는 아수라가, 자신의 팔에 달린 쇠로된 링 하나를 빼내어, 칼리에게 던졌다.


“쳇, 우릴 감시하겠다는 거로군.”

“너희들 또한, 나를 믿지 못하는 건 매한가지 아닌가?, 그리고 만약 삼일이 지났는데도, 너희가 이곳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나는 곧장 ‘상주’의 환생인 그 꼬마를 찾아내, 마계로 데려가겠다.”


그러자, 조용히 아수라 말을 경청하던 칼리가, 갑자기 매서운 눈으로 아수라를 쏘아보며,




“보경이 몸에 손끝하나만 대봐, 그땐 내가 마계를 통째로 불살라 버릴 테니까.”




“큭큭, 정말 눈물 나는 순애(殉愛)군. 잘 생각해봐, 너희가 내 제안만 받아들이면, 난 다시 마계로 돌아가 줄 생각이니까.”


그렇게, 아수라가 순식간에 어딘가로 사라지자, 혼자 남겨진 칼리는, 멍하니 그 자리에 서서, 아수라의 링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바루나”




*******


우리는 훈련 도중에 칼리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몇 달 만에 다시 모여, 원탁에 둘러앉았다.


“풉!, 너, 고작 몇 시간 만에 얼굴이 왜 그러냐?, 시바한테 무슨 산적 훈련 받고 있냐?”


칼리가 나를 보자마자 깔깔대며 놀려대지만, 여기는 면도기도 없으니, 어쩔 수 없지 뭐.

그리고, 인간계에 있던 너한테나 몇 시간이지, 여긴 몇 달이었다고.......


그래도 다들, 오랜만에 칼리 얼굴을 봐서인지, 생글생글 웃고 있다.


단, 범이만 표정이 뾰로통하다.

하긴, 마계 놈을 천계에 데려다놓았으니, 불편도 하겠지.




“그나저나 칼리님, 아수라는 어떻게 됐죠?”

“.......”


김 비서의 질문에, 칼리가 대답이 없자, 시바가 그녀를 지그시 바라본다.


“내 사랑 칼리여, 이제 이들에게도, 모든 걸 말해줘야 할 때가 되질 않았겠소?”




드디어 이야기해주려나 보다.

사실, 정말 궁금해서, 미치는 줄 알았다.


시바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내가 물어볼 때마다, 칼리에게 직접 들으라며, 말을 아꼈었다.


잠시 후, 칼리가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서, 나를 쳐다봤다.

....... 그런데, 쟤 눈빛이 왜 저래?


“보경이, 너의 전생 이름은, ‘상주’. ‘마라 파피야스’ 혹은, 파순(波旬)이라고도 불리는 마왕(魔王)의 아들이었어.......”


그러고는 눈시울이 붉어져, 칼리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이런 그녀의 생소한 모습에, 모두들 깜짝 놀랐다.


그러자, 시바가 칼리에게 다가가, 위로라도 하듯이, 그녀의 양 어깨에 손을 올린다.

하지만 칼리는 괜찮다는 듯, 시바의 손을 어깨에서 천천히 쓸어내리며, 어렵게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그런데, 이후 칼리가 우리에게 해준 말들은, 충격 그 자체였다.


나는, 마왕인 아버지 ‘마라’의 명에 따라, ‘리시’라는 인간을 죽이러 온 마족이었단다.

헌데, 죽이라는 ‘리시’는 안 죽이고, 어느새 그 놈과 친해져, 아예 인간계에 눌러 앉겠다고 아버지한테 반항을 했단다.


아빠 말 안 듣는 건 뭐,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이에 크게 분노한 아버지 ‘마라’는, 아들놈을 끌고 가겠다며, 직접 인간계를 찾아오게 된다.

그런데 이놈의 자식이, 아빠한테 땡강을 부리며, ‘리시’에게 도와달라고 SOS를 친다.

그러자 ‘리시’가 그걸 또, 천계로 토스해 버린다.


이에 평소 ‘리시’와 친분이 있던 몇몇 천계의 신들이, 인간계를 오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칼리였단다.


그러다 어느새 둘은, 연인관계가 되고, 이에 아버지 ‘마라’는 천계여자한테 아들 빼앗겼다며, 잠도 못자고 분통만 터트리다가, 결국 군사까지 동원을 한다.

그러자 ‘인드라’도, 천계의 군사를 동원해, ‘마라 파피야스’와 맞서게 된다.


이렇게 시작된 전쟁이, 천계와 마계가 인간계에서 치룬, 첫 번째 전쟁이 된단다.


그러던 어느 날, 전쟁 중에 칼리의 부대가, ‘마라’의 공격을 받고, 곤경에 처해지게 된다.


그러자 ‘상주’가 그녀를 지키겠다며,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아버지 ‘마라’에게 대항을 하다, 결국 그 전투에서 아버지 손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모든 이야기를 다 듣고 나니, 후련하다기보다는, 괜히 들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얼핏 본 칼리의 눈에는, 여전히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처럼, 슬퍼 보였다.




이때,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칼리가, 감정을 추스르며, 일행을 향해 미소를 지어 보였다.


“다 지나간 일인데 뭐, 그래서 보경이 네가 죽으면, ‘마라’가 다시 인간계로 올수 있게 되는 거야.”

“.......”


이건, 진짜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그리고 하영이 네가, 그 ‘리시’놈의 후손이야.”

“예?”


“그놈은 인간인 주제에, 웬만한 신들보다도 강했거든, 그래서 아직까지도 살아있는지, 아니면, 벌써 죽어 없어졌는지는 잘 모르겠어, 하지만 결국 내가, 상주의 환생을 다시 찾게 도와준 건, 너의 몸에 남아있는, ‘리시의 그 기(氣)’ 때문이었어.”




그래서 하영이가 승연이때에도, 칼리의 ‘주술(呪術)’에 영향을 받지 않고, 모든 것을 기억했나보다.

나란 놈은 정말이지, 그렇게~, 전생에서도 어렵게 연애를 하더니, 현생에서도 별반차이가 없구나.......




그러다 순간, 아수라가 인간계에서 했던 말이 떠오른 칼리가, 시바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시바, 그런데 그 ‘마계의 범천(梵天)’이란 게, 대체 뭐야?”


그러자 시바가, 만수르 같은 얼굴을 해가지고는, 심각하게 입을 떼기 시작했다.

내 스승이기는 하지만, 참~ 적응하기 힘들다.


“브라흐마가 태초에 만든 세계는, 원래 하나였소.


헌데, 천족과 인간, 그리고 마족이 서로 매일같이 싸움만 해대자, 보다 못한 브라흐마는, 각각의 종족을 다시 천계, 인간계, 마계로 아예 나누어 버린다오.


하지만, 이들이 서로 왕래도 없이, 각자의 세계에만 갇혀 살다보면, 더 멀어질 것을 염려한 브라흐마는, 하나의 방도를 마련해 놓게 되는데, 그것이 그 ‘범천(梵天)’이라는 것이오.


브라흐마는 그래서, 이 ‘범천(梵天)’이라는 것을, 각각의 세계 중심부에 몰래 감추어 놓고는, 서로를 왕래하게 하였소.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마계의 중심부에 우연히 가게 된 ‘마라’가, 그 ‘범천(梵天)’을 취하게 되면서부터, 브라흐마의 취지는, 완전히 변질이 되기 시작한다오.


‘마라’는, ‘범천(梵天)’을 몸에 지니고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된다는 걸 알아차린 것이외다.


이후 ‘마라’는, ‘범천(梵天)’을 자신의 몸에 흡수시켜, 마계를 지배하는데 사용을 하고, 그러다 인간계와 천계에 있는, ‘범천(梵天)’까지 탐하게 된다오.


그래서, 아들을 보내, 인간계의 ‘범천(梵天)’을 지키고 있던, ‘리시’를 죽이려 했다오.


그 이후는, 아까 칼리가 말한 것과 동일하오.”




칼리와 시바의 말을 종합해 보면, 결국 전생의 나는, 아버지한테 이용만 당하다 죽은 것일지도 모른다.

왜냐면, 자신이 그렇게 아끼고 사랑했던 칼리에게조차, ‘범천(梵天)’ 얘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상주’도, 그 존재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 같으니까.......




시바의 말이 끝나고, 잠시 정적이 흐르자, 칼리가 다시 예전처럼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어쩐지, ‘리시’자식, 인간 주제에 엄청 강하더라.”

“그건 ‘범천(梵天)’ 때문이 아니오, 내 인정하기는 싫지만, 그자는 원래부터 강했다오. 허허허~”


“그런데 아수라는 분명히 ‘인드라’가, ‘마계의 범천(梵天)’을 훔쳐갔다고 했는데?”

“칼리 자네는 그때 당시, 상주 때문에 경황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이후 ‘인드라’와 ‘리시’가, 단판을 지으려 ‘마라’를 찾아간 적이 있었소.”


“뭐?”




=====손보경의 이(2) 음악=====


Joan Osborne - One Of Us

The Cranberries - Promi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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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의 아들로 환생했습니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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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간단한 용어 정리입니다. +4 18.12.17 194 0 -
21 이렇게 몸을 풀어야지 19.01.11 66 3 10쪽
20 다시 땅속에 묻었다 19.01.07 63 3 12쪽
19 얜, 절대 안 돼 19.01.03 61 3 12쪽
18 에라 모르겠다 18.12.28 93 3 14쪽
17 이게 어디서 구라를 쳐 +2 18.12.26 91 4 13쪽
16 걱정 많이 하시더라 18.12.24 56 4 13쪽
15 다들 앉으세요 18.12.20 79 4 13쪽
14 어쨌든 내손에 반드시 죽는다 18.12.19 54 4 13쪽
13 이제부터 같은 팀이니까 18.12.18 63 4 14쪽
12 너 무슨 사극 알바 해 18.12.17 68 4 14쪽
» 진짜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18.12.14 72 4 14쪽
10 이 사나운 마족 녀석 18.12.13 116 4 14쪽
9 그건 그저 미끼일 뿐이었다 18.12.12 101 4 14쪽
8 어머나 세상에 18.12.11 118 4 14쪽
7 잘 간수하라고 했잖아 18.12.10 123 4 13쪽
6 좋아해 18.12.07 143 4 13쪽
5 이 냄새를 쫓아가 18.12.06 185 4 13쪽
4 결국 나밖에 없잖아 18.12.05 238 5 13쪽
3 우리 사랑은 불장난 18.12.04 413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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