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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트베어 님의 서재입니다.

이 조선에는 혁명이 필요해요.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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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리을리
작품등록일 :
2024.03.18 10:00
최근연재일 :
2024.05.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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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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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8화 - 열사는 돌아오리 (2)

DUMMY

단식농성이 3일째 접어들던 날.


혓바닥은 타들어가고, 눈꺼풀을 들어 올릴 힘조차 없어진 내 몸의 시야가 진즉에 깜깜해진 것이 만으로 하루였다.


「다그닥, 다그닥!」


오늘도 바삐 움직이는 한성의 공기가 피부로 전해졌다. 저 멀리 수레 끄는 소리와 청병이 대열을 이루 행진하는 소리, 상인과 행상들의 잡담이 내 귀를 간질였다.


지난 3일 동안 내가 신원운동을 하러 멍석을 깐 곳이 광화문 한복판이었던 덕분에 난 한성 부민들의 생활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고, 그들도 내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이 없었다.


‘배고파 죽겠네.’


한편 내 머릿속은 엉망진창에 뱃속에서 어제부터 ‘꼬르륵!’대던 굉음도 더 이상 울리지 않았다. 온몸의 기력이 한계에 달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다만 내게 다행스러운 것이 있다면, 가만히 앉아 눈을 감고 있으면서도 내겐 얻은 것이 하나 있었다는 점이리라.


「장하군!」

「···세상에.」

「진짜로 소년이었구만.」


그것은 바로 내 신체의 오감 중 하나인 청각. 청각이 극도로 예민해져서 반쯤 시체처럼 정좌하고 있던 내 주위로 사람들이 속삭이는 대화가 내겐 아주 잘 들렸다는 것이다.


‘실컷 떠들어라.’


두 눈을 감고 가부좌를 튼 나를 구경하며 사람들이 속삭였다. 그곳엔 나날이 야위어 불어오는 바람에라도 쓰러질 것처럼 허우적대는 내 모습에 호의적인 자와 불편하게 느끼는 자,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뒤죽박죽 섞여있었다.


「저런 독종 같으니, 아직도 쓰러지지 않았소?」

「쯧, 어린 것이 가엾기도 하지.」

「벌써 3일이나 지났는데 요지부동이라니···.」


아마도 이런 나를 불편하게 여기는 작자들은 청군에 협조적이거나, 고종이 다시 정권을 휘어잡자 기어 나온 탐관오리들일 것이다.


난 개중 적대적인 자들의 목소릴 두고두고 기억하려 애썼다.


‘나중에 네놈들은 전부 빠짐없이 숙청한다.’


그렇게 난 사람들의 속삭임을 들으며 용케 정신을 놓지 않고 가까스로 버티고 있었다.


게다가


“我想会没事的(이건 깨끗하니 먹어도 괜찮다고 전해주시오.)”

“얘야, 군관 어른께서 이것 좀 먹으라고 하신다. 으응?”

“...”

“여기다가 두고 갈 터이니, 혹시라도 먹는다면 천천히 먹어라···. 빈속에 급히 먹으면 체한다.”


한성에 진주하게 된 청군 장교들이 나를 불쌍하게 여긴 것.


첫날 군란이 잔인하게 진압되고 할 일이 없어진 청병들이 만만한 나를 두고 장난감을 발견했다며 단식농성을 방해하려고 갖은 수로 괴롭혔지만, 단식이 3일째 접어들자 도리어 내 의연한 태도에 감화되었는지 청의 장교들은 내 건강을 걱정하며 병사들에게 접근을 불허했다. 때때로 먹을 것이라고 뭔가를 챙겨와 내 앞에 내려놓기도 했고.


‘끄으으···.’


그렇게 단식을 주제로 내가 복궐지부상소, 즉 임오군란의 여파로 억울하게 체포되어 의금부 옥사에서 취조를 받는 사람들을 향한 신원운동을 개시한지 사흘째 접어들었을 시점이었다.


내 주변으로, 광화문에서 일대에 소란이 흘러나왔다.


“저기입니다.”

“나도 보았소.”


새로운 목소리와 바람.


내가 그토록 기다리던 인물이 상경했다.


“저 아이를 보니, 내가 여태 주저한 것이 부끄럽군.”


낯설었지만, 그 특유의 진중함이 묻어나오는 목소리에 난 슬며시 눈을 떴다. 그곳엔 밀물처럼 빠져나가는 부민들을 뒤로하고 갓을 쓴 선비 수십을 꼬리에 단 중년인이 하나가 그곳에 서있었다.


그가 내게 물었다.


“겨우 7살이라고 들었네.”

“···그렇습니다.”


‘내가 도대체 며칠 만에 입을 열었지?’


나는 대답하다 말고 절로 목을 움켜쥐었다.


쉬어버린 내 목소리에서 약간의 비릿한 혈향이 풍기고, 칼칼해진 목구멍에서 따가운 것이 맵게 올라왔기 때문이다.


“제, 제가 목이 좀.”


내가 아픈 목을 부여잡자, 중년인이 성큼 다가와 내 앞으로 주둥이를 막은 물병을 건넸다.


“무리하진 말게. 나도 몇 번 단식을 하다 보니 이게 사람이 할 짓이 못 된다는 것을 일찍 깨우쳤거든. 마시게. 먼지 때문에 목이 아픈 걸세.”


그리 말하면서 그도 내가 두 눈을 뜬 것을 확인하곤 뚜벅뚜벅 걸어와 나를 마주보곤 털썩 주저앉았다.


내가 물병을 벌컥 들이켜 숨을 돌리자, 그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자, 그럼 우리 이야기나 나누세.”

“그러지요.”


인상이 거참 고집 꽤나 있어 보이는 양반이었으나, 난 흔쾌히 응했다.


그의 자는 찬겸(贊謙), 후일 면암(勉菴) 최익현이라고 불리는 사람이었다.



*****



우리 두 사람의 문답이 시작된 것은 해가 중천에 뜬 정오.


최익현이 상경했다는 소식에 유생과 선비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고, 무당의 어설픈 춤사위처럼 숙청의 칼날을 마구 휘두르는 임금의 행패에 질린 백성들과 따분하고 무료했던 청병들이 우리의 관중이 되었다.


사람들이 충분히 모였다고 여겨선지, 왕의 대리인으로 나온 최익현이 내게 물었다.


“그대는 어찌하여 이곳에서 소란을 피우는가?”

“억울한 이들이 단서에 묶여 죄 없이 신병을 구속당하였기 때문입니다.”


내 대답에 최익현이 고갤 꾸벅였다.


“그대가 말한 억울한 이란 누구인가?”

“전 영의정을 지낸 홍순목과 대사성을 지낸 민영환, 그 밖에 군란의 책임을 두고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던 충신들을 일컫습니다.”

“영의정 홍순목은 작은 일을 큰 일로 호도하여 군왕의 총기를 가렸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대사성 민영환은 사태를 진압하기에 앞서 운당(雲黨)의 무리들과 사사로이 만나 삿된 생각을 품고 친척의 안위를 위험에 빠뜨렸으니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했다고 볼 수 있네. 어찌 이들이 무고하다고 할 수 있나?”

“앞서 성상께서 교지(敎旨)를 내려 대원위와 그 밖의 옛 충신들을 조정에 불러 군란의 억울함을 두고 백성들을 달래어 시국을 안정시키라는 어명이 있었사옵니다. 따라서 관부(官府)의 명령은 가장 위로부터 흘러왔으니, 이것이 어찌 강상죄요, 기군망상(欺君罔上)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대원위는 옛 조정의 본을 삼아 새로이 일신한 조정을 구태여 옛것으로 되돌리려 했네.”

“하여, 성상께서 상국에 이 정변을 알리시어 청병에게 친부를 납치하라 사주하신 겁니까?”

“...”


내 노골적인 이야기에 최익현이 잠시 입을 다 물었고, 주위가 숨을 죽였다. 오직 흥미롭다는 듯이 팔짱을 끼고 구경하는 것은 청국인들 뿐이었다.


“대답해주십시오. 어째서 사사로이 국왕의 친부이자 충신인 대원위가 사태를 진정시키다 말고 저 멀리 천진으로 압송되어야 한다는 겁니까?”


고민에 빠진 것이다.


‘단순히 왕과 신하가 아닌, 친부와 아들의 관계다. 이것을 어찌 피해갈 수 있겠소?’


일개 정치인의 피랍으로도 국제적인 문제가 크게 비화될 수 있는 세상에, 그 정치인이 국왕의 친부라면 글줄 깨나 읽은 식자들이 무어라 생각하겠는가?


‘정변 안에서 또 다른 정치적인 음모가 있었다고 여기겠지.’


더해서 사태가 진정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한양의 부민들이라면?


따라서 최익현은 갈등하는 것이다.


‘대원군과 국왕의 관계.’


군왕과 그 생부의 관계가 파국에 달한 것, 민가의 여염집보다 못하다는 복잡한 사실을 굳이 한양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떠버려야 하는지 말이다.


잠시 후, 머릿속으로 저울질을 끝낸 최익현이 입을 열었다.


“좋네.”


결국 내가 보란 듯이 펼쳐놓은 함정을 피하기로 마음먹은 최익현이 대화의 주제를 돌렸다.


“하지만 아직 이해가 되지 않는군. 자네가 억울한 이들의 신원(伸冤)만을 성상께 요구하는 것이라면, 이는 과하다네. 상소라면 충분할 터.”


내 곁에 고스란히 놓인 녹슨 도끼와 단식을 두고 심하다고 표현한 최익현이 동의를 구하듯, 좌중에게 시선을 돌렸다.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자네의 행동에 숨은 뜻이 있는 것 같네.”


이는 내게 ‘자네는 신원을 빌미로 군중을 몰아 조정을 겁박하지는 않은가?’라고 되묻는 것이다.


해서, 나는 천천히 고갤 위아래로 끄덕이며 긍정하곤 대답했다.


“저는 작금의 조선이 잃어버린 왕도를 되찾고자 합니다.”

“왕도(王道)?”


왕도라는 단어에 꽂혀 눈가를 작게 주름진 최익현이 재차 물었다.


“자네에게 왕도란 무엇인가?”

“맹자가 무릇 선비라면, ‘천하의 정의(正意)가 율(律)을 맹렬하게 실천할 때’를 비로소 어진 정치가 펼쳐진다고 하였습니다. 선생께서는 지금 어진 정치가 조선에 내려졌다고 생각하십니까?”

“군란은 진정되었고, 간신들은 국법에 맞게 처벌을 받게 되었네. 또, 형편이 어려운 자들은 각 처지에 알맞게 조정의 도움을 청할 수 있게 되었지. 이것만으로도 이전의 통치보단 참으로 바로 섰다고 말하고 싶다네.”

“소인은 선생께서 조정의 나팔수처럼 말하실 수 있는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맹자가 말했습니다. ‘인과 덕을 바탕으로 한 훌륭한 통치가 유감이 없는 왕도의 시작’이라고. 작금의 조선에 이른 통치에는 인도 덕도 품고 있지 않습니다.”


타는 듯한 갈증에 잠시 목을 축인 나는 최익현만이 아닌 주위의 모두를 향해 이야기했다.


“우리나라가 고려 이후로 명칭은 비록 중국의 번속이었지만, 토지와 인민과 정사는 모두 우리가 자립하고 자주하여 털끝만큼도 중국의 간섭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전성기 때에는 승병이 백여만이고, 재화가 창고에 가득하였으며 백성은 부유하고 인구는 번성했습니다. 비록 수양제와 당태종의 위세에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그들도 아국의 산세와 영웅들에 의해 패하여 돌아감을 면치 못하였습니다. 후일 우리는 천하를 공포에 떨게 한 원 세조의 침공을 8차례나 맞고는 그제야 복속되었습니다. 천하가 그들의 말발굽에 짓밟혀 신음하고 스스로 노예가 되길 간청할 때 우린 수십 년을 맞서 싸웠습니다!”


언제고, 이 땅의 민족은 스스로가 외세에 자진하여 굴복한 역사는 결단코 없었다.


매번 중원을 통일한 제국이 들어섰음에도, 이 땅은 그 누구의 직접적인 통치를 받지 아니한 것이 그 증거다.


“우리 태조(太祖) 때에는 왜적이 여러 번 침범하였으나 빈번히 격퇴하였고, 임진왜란에 비록 명(明)의 구원이 있었지만 전승한 공은 모두 우리 군사가 왜선을 수백 척이나 불사르고 침몰 시킨 것에 있었습니다. 병자년에는 만약 *임충민(임경업)이 곧바로 청의 근거지를 부수자라는 청을 들었더라면 청나라 사람들은 그 즉시 멸망하였을 테니, 그 꾀를 쓰지 못한 것이 한스러울 뿐이지 진실로 우리에게 힘이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그때 바로 서서 양팔을 좌우로 넓게 펴고 사람들을 향해 격정적으로 소리친 내가 이어 말했다.


붉게 달아오른 내 뺨으로 열기가 전해졌다.


“이로 보건대, 우리나라가 비록 작지만 백성들은 성질이 강력하고 억세며, 슬기로우니 타국과 비교하여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한민족은 절대 노예적인 민족이 아니다.


맞서 싸워야 할 때는 싸우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그런 잡초 같은 질긴 생명력을 가진 민족이 바로 이들이다.


그 누구도 우리에게 더 이상 부당한 굴레와 사슬을 강요해선 안 된다.


“따라서 오늘날 한성에 진주한 청국의 병사들은 반드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나라 안의 변란을 청국에 고해 자신의 권력을 되찾으려한 고종은 실로 부덕할 수밖에 없다.


‘고종은 개새끼다!’


이것이 내가 조선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의지였다. 당신들은 틀리지 않았고, 피해자일 뿐 모든 책임은 폭군인 고종의 탓이라고.


나는 마지막으로 입을 굳게 다물고 경청하는 최익현을 두고 좌중을 향해 내 의지를 피력하며 이야기를 정리했다.


인민들, 그 중에서도 고루하다고 평해지는 유학자들을 향해서 말이다.


“인(仁)이란, 죄를 나무람은 사람을 바로잡기 위함이지 공연히 죄인을 늘려 민심을 겁박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덕(德)은 산 사람은 봉양하고 죽은 이를 장사 지내는 것에 유감이 없게 하는 것인데, 지금의 조정은 두 가지를 모두 반대로 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어찌 어진 정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고놈 참 말 잘한다!”

“어린 아이가 학식이 참으로 뛰어나구나!”


내가 조목조목 반박하고 들자, 주위 구경꾼들이 추임새마냥 소리쳤고, 평생 성리학만 파고들었던 유생과 선비들은 팔짱을 낀 채 깊은 상념에 빠진 모습이었다.


그런 그들을 곁눈질로 훔쳐본 나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며칠 동안 쥐어짜낸 내 노력이 헛수고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단식에 들어간 동안, 난 조선의 실정에 맞게 혹은 이 시대 조선 사람들의 보편적인 시각과 통념에 맞춰 조선의 정치를 비판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다.


그리고 내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최종 결론은, 유교가 남긴 근본적인 철학이요, 정의였다.


‘왕도(王道).’


조선은 왕도를 지켜야했다.


일본도, 청나라도 아닌 우리만의 올바른 길.


끝으로, 나는 최익현과 그 뒤를 따라 상경한 화서학원의 제자들에게 고했다.


“언로(言路)란 작금의 형태를 두고 작동하길 바라여 옛 성현들이 강조한 일입니다. 군왕께서는 오직 어짊과 의로움만을 논하시지, 행하는 교지에 앞서 내리시는 어명엔 그 뜻에 이익이 얽혀 있습니다. 그러니 저와 같은 소인이 어찌 두려움에 몸을 떨며 입을 닫고 붓을 내려놓겠습니까? 선비라면, 최소한 경전을 읽고 성현의 발자취를 따르고자 하는 식자라면 벌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여겨 저는 이 자리에 나온 것입니다.”


<와아아아!!!>


연설을 마치고 등을 돌리는 내 뒤로 우렁찬 인민들의 박수소리와 환호성이 들려왔다.


광화문 앞에 모인 유생과 선비들이 숨을 죽이고 반성하니, 군왕의 공포정치에 숨죽이던 한성의 공기가 약간이나마 환기되었다고 한다.


그로부터 사흘 뒤, 나는 의금부로 압송되었다.


작가의말

오늘도 본 작품을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천과 댓글, 선작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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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4.04.03 12:31
    No. 1

    허허허 고종 이형은 더더욱 머리가 아플것 같습니다. 허허허 이렇게 프롤로그로 이어지는군요! 일단 목숨이 위험해지고 심한 일이 일어나겠지만 청나라와 백성들 및 유생들이 보고있다. ㅋㅋ

    이형은 중전과 함께 이일을 어찌 상의하거니와 청군 수뇌부와 보고들은 청조정에서의 반응도 기대가 되네요. 최소한 이형도 회유를 시도하겠거니와... 어찌되든 최익현의 호감도 얻었다!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64 쿠사나가
    작성일
    24.04.03 13:29
    No. 2

    근데 저런말 하기에는 주인공 너무 어리다 적어도 10살 이상은 되어야 음 고개 끄덕이는데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50 대역
    작성일
    24.04.03 13:31
    No. 3

    의금부행 ㅋㅋ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20 is******
    작성일
    24.04.04 04:45
    No. 4

    역시 고종이야

    찬성: 3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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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6화 - 한성 진군 (2) +15 24.05.11 667 44 16쪽
56 55화 - 한성 진군 (1) +8 24.05.10 731 47 18쪽
55 54화 - 한성에서의 5일 (3) +21 24.05.09 803 41 24쪽
54 53화 - 한성에서의 5일 (2) +9 24.05.08 810 40 15쪽
53 52화 - 한성에서의 5일 (1) +4 24.05.07 896 39 17쪽
52 51화 - 혁명과 반혁명 (3) +5 24.05.06 918 47 16쪽
51 50화 - 혁명과 반혁명 (2) +10 24.05.05 970 51 17쪽
50 49화 - 혁명과 반혁명 (1) +4 24.05.04 976 41 16쪽
49 48화 - 갑신정변 (2) +8 24.05.03 915 42 17쪽
48 47화 - 갑신정변 (1) +7 24.05.02 961 43 19쪽
47 46화 - 만민공동회 (2) +5 24.05.01 942 44 15쪽
46 45화 - 만민공동회 (1) +6 24.04.30 946 45 15쪽
45 44화 - 금수회의록 (2) +9 24.04.29 984 46 16쪽
44 43화 - 금수회의록 (1) +7 24.04.28 1,066 47 15쪽
43 42화 - 금의환향 (3) +5 24.04.27 1,071 48 14쪽
42 41화 - 금의환향 (2) +6 24.04.26 1,081 48 15쪽
41 40화 - 금의환향 (1) +4 24.04.25 1,129 44 16쪽
40 39화 - 콜레라 (3) +4 24.04.24 1,024 37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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