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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긴하제님의 서재입니다.

과정무시 공간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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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긴하제
작품등록일 :
2019.11.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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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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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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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03)

DUMMY

제니퍼 (03)


**


“ 예리야 ! 면담 요청 플리즈 ”


- 제니, 안녕 , 그동안 열심히 훈련했다고 보고는 받았어, 본인은 어느정도 만족해 ?


“ 응, 해보니까 되더라구 근데 내가 생각한 그림이 좀 달라. 니가 이야기 했던 거랑. 그래서 그거 의논좀 해보려구 불렀어. ”


- 큰 문제가 될정도로 방향이 틀어진 건가 ? 아님 추가 지원이 필요한 건가 ?


“ 내가 몇 가지 원칙같은거를 정했어. 니가 말한 여성성을 놓고 고민을 했는데, 깊은 수준의 인격을 변화 시키는건 무리라는 판단이 들었어, 정체성 부분인거지. 대신 내 위치를 생각해 보니 , 남자나 여자 어느쪽 시각보다는 차라리 제3의 존재라고 생각하는게 더 편하더라. 무슨 말이냐, 약간 아주 약간 우월한 지위에서 내려다 보는 컨트롤러 같은 감각인거지. 왜 상위 차원 주민들이 하위차원 존재들 규정 짓는거 비슷하게, 차별이 아니라 자기 필요에 의해 쓰여지는 대상 취급하는거를 참조했어. ”


- 그건 제니의 자유야, 그런 시각도 자유야 , 그런데 그 입장에서 어떻게 행동할 건데 ?


“ 결국 제니가 해야할 역할은 여성성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남성성 일부를 이용하는 거더라구, 그런 부분은 기술적으로 충분히 커버할수 있을 거 같아, 그정도는 어느정도 열심히 했고 말야. 지금 내가 필요로 하는건 조직이나 개인의 심리를 이해하고 다룰수 있는게 필요할거 같아. 뭐 집단 군중 심리를 제어하는 법이라든가, 정치적 기술 같은거 , 남성 개체 하나 조정하는건 일도 아닌거 같구. 되게 귀여울거 같아 그정도는 ”


- 음. 제니 니가 원하는건 다수의 대중을 조정하는 기법들을 훈련 프로그램에 넣어 달라는 거지 ? 일대일 관계에서의 문제는 해결이 되구 ?


“ 응, 그냥 내 자신감 같은건데, 왠만한 남성체들 조정하는건 그냥 될거 같아. 오히려 내가 사회적으로 위치나 격이 높을수록 처리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는 거지. 내가 진짜 원하는게 뭐냐하면 사람들의 속셈을 자연스럽게 까발려지게 만드는거야, 그 자체가 카오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예리한테 물어보고 정하려고.


장의 요동이란게 다양한 존재가 등장하고 변화할수록 기초 데이터가 많아지는거 맞지 ? 암튼 끊임없이 시끄럽게 이일 저일 터지게 되는거도 우리 목적에 부합되는거 아냐 ? ”


- 물론 제니 니말이 맞아, 그런데 그런 접근중에 전쟁같은 현상으로 결국 세계가 소멸해 버린 예가 있어서 추천하지 않은 거였거든. 요동이 클수록 측정하기 쉽기는 한데, 반대로 촘촘한 측정을 해도 변동사항의 패턴을 파악할수도 있어. 그래서 처음에 최대한 에너지씨알을 사람들의 일상에 심으라고 말한거야. 모든 상황이 통제되지는 않다는 걸 알았거든.


“ 알았어 , 일단 내가 오버테크놀러지는 역으로 통제할 생각이야, 암튼 내 임무에 대한 그림이 점점 구체화 되는거 같아서 기뻐 . ”


- 그럼 남성 유혹 시뮬레이터는 필요없을거 같고, 뭘 준비해 주면 되지 ? 그리고 제니퍼 말고 레나의 경우는 좀 다를거 같은데 어떻게 할 거야 ?


“ 아 연기 선생님 하고 예절 선생님은 필요할 듯. 인제 뷰티수업은 혼자 할수 있어. 그리고 아까 이야기한 사회나 대중 심리 조작쪽에 대한 공부할수 있는 자료들 하고, 가이드 선생님 도 필요하구 일단 그정도 ......


레나 미인계쪽은 별로 준비는 안해도 될듯. 여성적 태도나 훈련은 충분한거 같구, 좀 실전적인 부분이 있는데 흠흠. 그런건 머리로는 아니까 여기선 못할거 같아. 기본 루틴을 제니퍼 육체로 할 필요는 없으니깐. 무슨 말인지 알지 ?


참 실제 지구에 파견나갈 때 까지 시간이 얼마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꼭 준비해줘야 할것들이 있어. 가능하면 부탁해 알아찌 ? 응 예리야 우리 친구자나 ? 응 응 응 응 ~~ ”


- 애교 나한테 구사한다고 통하지 않아, 제니 , 대 남성 특화 기술 레벨이 낮아서 그런게 아니고, 나한테는 원래 안 통해. 뭐가 필요한지 말해 볼래 ? 준비 시간도 필요하니 .


“ 칫. 암튼 지금 생각으로는 모델 8 시리즈도 아바타 만큼 준비해줘, 그리고 지구 차원에서 초고속 기동가능한 이동수단 , 물론 어떤 지구 기술에서도 탐지 불가능한 수준이어야 해. 그리고 지금 조직되어 있는 단체들을 이용해서 고아원, 병원 ,학교, 대학 등등 공공 시설쪽으로 충분히 확보를 해줬으면 해, 경제적인 활동에 너무 치우치지 말고. 참, 아바타 복제 유지 자원들은 어떤게 필요해 ? 지구에서 자체 조달 가능한거야 ? ”


- 알았어. 그런 지시는 내려둘게. 충분한 규모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확보는 할수 있을거야. 아바타 튜닝소재는 기본 유기체 기반이니까 지구자원으로 얼마든지 합성 가능해, 또 다양한 분야의 공장시설이나 자원채취 설비는 전 세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단지 제니가 공간공학을 공부해서 권한해제가 이루어 지면 구현 기술들이 늘어날건데, 해당 특이자원들은 알아서 구해야 해. 없을수도 있어 지구에서는.


마지막으로 공간 왜곡 장치를 이용한 소형 비행셔틀 2대 정도는 줄수 있는데, 파괴되면 아마 상당기간 못 고칠거야. 몇백년간 기술축적이 되지 않으면. 조심해서 사용해야해 .


“ 알아 알아, 모든건 내가 알아서 만들어라. 그리고 공간공학 학습은 언제부터 시작되는 거야 ? ”


- 파견되고 본체의 활동 패턴이 안정화되기 시작한 이후부터, 그러니까 본체의 원래 신분, 아바타의 활동 범위와 구상등이 본 궤도에 오르면 아공간 채널링을 통해 본래 의식공간에만 전송이 될거구, 학습을 하면되,


- 주의사항은 본 의식 공간만 이용해야되, 즉 복제의식에는 제니가 학습한 수준만 넘겨줄수 있어. 그러니까 내용을 소화하거나 하는 동안에는 본 의식공간이 풀가동 되어야 하니까 복제 아바타들이 어느정도 바깥상황을 자율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 시기가 있어. 그 갭을 너무 늘리면 문제가 생길수 있어. 그만큼 공간 공학이 단순하지 않아. 모든건 제니가 잘 판단하리라 믿어.


- 잘하고 있어.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어요 제니, 열심히 하구, 기대하고 있으니깐, 필요한거 있음 또 요청해, 저런 유형의 지원은 언제든지 가능해, 그런데 제니 욕심은 되게 많다, 항상 최대한 달라고 하네 훗. 그럼 바이 !


“ 그래 , 예리 고마워 ! 또 만나 ! ”


그럼 뭐든지 많은게 좋은거지 부족한거 보단 ㅋㅋ .. 예리는 매우매우 훌륭한 인공지능이지만 역시 욕망의 실체를 잘 모른다. 필요한거만 얻고 싶은게 욕망이 아니거든, ㅋㅋ 뭐 암튼 이쪽은 교통정리ㅤ됬고, 다음 미션들 수행하러 가 보실까 .


**


스케쥴을 다시 재조정해서 매우매우 타이트한 트레이닝을 받았다. 기존의 뷰티 클래스는 신디의 도움으로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고, 정말이지 내가 내 아름다움에 확 가버리는 경우가 있더라구. 정말이지 베스트 컬렉션으로 따로 감상용 자료들 모아서 나중에 파인아트 미모리얼 이라도 세울까 하는 나르시즘에서 허우적 거리는 내 모습이 ..... 자랑스러웠다. 미인은 자기를 사랑해 .......


선생님 역할을 하는 홀로그램들도 세명이 추가 되었다. 연기지도를 담당하는 데이브 , 매너 예절 담당하는 신시아, 마지막 누가 봐도 교수님 외모를 가져서 막 대하기 힘든 앨버트 ( 아인슈타인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그렇게 부르기로 했다. 내 나름의 예우랄까 ) . 각 선생님들의 맹렬한 지도로 한 사이클이 지나간다.


지금 공간은 지구처럼 똑같이 낮과 밤이 있는데 시간감각은 전혀 다르다. 암튼 그 리듬을 쪼개고 쪼개 버리는 시간없이 열심히 나아갔다. 뭐 힐링이야 드레스 피팅하면서 공주모드일 때 하면 되지 ㅋㅋ, 수면행위나 식사 행위나 욕실에서 기타 등등도 최소한으로 잡아보니 진도도 팍팍.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목표가 확실하게 서니 자율적 트레이닝이 효율이 더 높다. 더 하고 싶고 물어볼 것도 너무 많고. .


연기수업은 개중 가장 고생을 했다. 모델 코스부터 입문했는데, 시선, 워킹, 의상소화력에서 칭찬을 받고 우쭐대다가 배우 코스 들어가면서부터 무지 깨졌다. 오버한다고 깨지고 감정 실은 표정이 뭔지 모른다고 지적질 받고, 목소리 훈련부터 다시 받아서 진짜 울고 싶은 때가 한두번도 아니었다. 나란 애는 감정이 말라버린 오아시스 였단 말인가 ? 희노애락 중에 표현가능한 감정이 이렇게도 없나 ?


그나마 남성 특화 꼬시기 훈련 ? 에서는 중상정도 평가는 받았다. 기준이 뭔지 모르겠으나 분위기가 좋단다. 우아하게 에로틱 하다는데, 내가 의도한건 아니니까 모르겠지만 그 스테이터스가 유지가 되면 되는 거겠지. 솔직히 이런건 실전아니겠어 ? 홀로그램앞에서는 감정도 안생기고 뭐 칫. 그리고 매너 담당인 신시아는 그 이상 선 넘어가면 천박해 보인다고 경고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거든.


침실 매너는 시뮬레이터에서 영상교육만 받았다. 뭐 실습할 대상도 없거니와, 상대방 취향따라 개별 특화되어야 하는 거라 암튼 평생 볼 입체영상을 아주아주 다양한 수준으로 봤다. 흠.. 남자시선에서 볼때랑 좀 다르긴 하네. 내가 저렇게 상황에 처하면 어떨지 상상하기는 싫어졌다. 난 즐길려고 하는게 아니라 맞춰줘야 하는 입장이니까 . 그냥 생각 스톱. 될대로 되겠지.


**


“ 알버트 교수님, 안녕하세요 ! 저번 시간에 말씀해주신 매스미디어와 대중심리조작 대해 추가 질문좀 할께요 ”


- 제니, 좋도록 하세요, 단지 내 의견은 과거 조사결과들에 의한 분석자료임을 잊지 마세요, 과거의 트렌드는 확실하게 말할수 있지만, 현재 대중들의 기호와 결합된 예측은 틀릴수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해요


“ 물론요, 저번 강의의 요체가 괴벨스의 선동심리전술의 장단점을 현대 대중매체에 적용하는 기법들이 었자나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점은 , 과거 정보의 통제가 쉽고 일방향으로 흐름과 다르게 현재는 어느정도 대중 수준이 상향 된데다가 가짜 뉴스 같은 것을 자체 생산할 정도의 여건이라, 여론 형성의 의도성이 먹히기 힘든 환경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렇다면, 제가 엄청난 인플루언서 위치에 있든지 아님 거대 언론의 소유주가 되었든 제 의도를 전파하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그 내용이 그대로 접수된다는 보장이 없는 거자나요 ? ”


- 제니의 걱정하는 바는 알았어요. 하지만 제니는 변화된 대중의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어요. 중국을 예를 들어봅시다. 현재 수행되는 대규모 감시와 프로파겐더 정도의 작업들이 있는 곳에서도 물 밑에서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체제 우월성을 아무리 선전해도 외부의 정보를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는 거죠, 비교 대상을 찾으려는 시도만 한다면.


오히려 중국 정부가 선동하는 모든 수단들 이면에는 중국제일주의라는 오래된 선민의식을 자극하는 심리적 고리가 있습니다. 선동내용을 부정하면 중국의 우월성을 부정하게 되는 혼동을 주는 거죠. 즉 중국 대중의 공통적 욕망은 중화제일주의를 드러내고 싶은 겁니다. 이 욕망이 최우선인 것이죠. 드러내지 못할 뿐.


정리하면, 제니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어떤 내용과 수단을 사용하든 그 대중들의 기본 정서, 혹은 욕망의 바탕에 제니의 주장을 싣게 되면, 그 내용보다는 제니 자체가 호감과 지지, 나아가 숭배의 대상이 되는 것이고, 괴벨스의 선동전략과 공통점이 생기는 지점이 됩니다. 대중의 기호라든가 유행이라든가 하는 것은 결과이지 원인이 아닙니다. 그러나 제니가 전면에 나서는 것 또한 위험합니다.


앞으로 제니가 이용할 것은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대중의 무의식을 읽고 진정한 욕망을 데이터마이닝 해야 합니다. 로보로이드들은 특정 정보를 수집할 수는 있지만, 빅데이터를 수집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지요. 성공적으로 욕망을 읽어내시고, 거기에 제니가 아이콘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누군가가 그 욕망을 표현하게 하면 되죠. 공격과 방어의 대상이 되는 것은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하며 제니는 숭배의 대상으로 떠 밀려 올라가는 것이 최상의 결과가 될 겁니다.


“ 아, 저도 동의해요, 제가 자꾸 조급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네요. 제 환경이 다르다는걸 인식하지 못하는거 같아요. 좀더 교수님 말씀들을 참고해서 행동 전략을 고쳐나가겠어요 . 감사해요 ”



알버트 교수님과의 대화는 내가 몰랐던 지식과 사고를 할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누가 인문과학 무시하냐고, 그 깊이와 범위를 알아갈수록 감탄하게 되는 거지. 아 물론 내 쓰임새 위주로 정리하고 판단하는 거지. 칼도 요리사가 쓰는거랑 강도가 쓰는게 다른거 아니겠어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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