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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나이트 님의 서재입니다.

주인공이 마공을 숨김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로봇타자기
작품등록일 :
2018.04.09 21:07
최근연재일 :
2018.08.06 22:17
연재수 :
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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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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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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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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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글자
13쪽

살막의 암살자(4)

DUMMY

*




들켰나!


통로에 은신해 있던 암살자들은 둘이었다. 그들은 즉시 행동을 시작했다.


저 놈들의 발을 막는 것이 급선무였다. 그들이 숨겨져 있던 장치를 누르자 쇠사슬이 갈려나가는 소리와 함께 쇠창살이 떨어졌다.


아니, 떨어지려 했다.


콰칵!


쇠창살이 덜커덕 멈춰섰다. 암살자들은 경악하며 쇠창살을 올려보았다. 아까 전에 멀쩡히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었다. 그런데 쇠창살 셋이 동시에 걸려서 멈춰 선다고? 그건 말도 안된다!


순간적으로 쇠창살을 쳐다보았지만 걸려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반사적으로 정회와 이화를 쳐다본 암살자는 눈을 부릅떴다. 이화가 손가락으로 쇠창살을 가리키고 있었다.


한 가지 가능성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허공섭물!’


이 무거운 쇠창살을 들어올릴 정도로 강력한 허공섭물이라니? 만약 그렇다면 그들이 상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조차 적을 얕보는 것이었다. 그가 최대치로 상정한 적의 수준 이래봐야 구미호에 비하면 한참 미치지 못한다. 이화가 정회에게 말했다.


“폐쇄결계가 이 장원 전체를 봉쇄하고 있다. 어느 정도까지는 마기를 뿜어내도 밖으로 노출되지 않을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적도를 치거라.”


“너는?”


“내가 누구인지 잊었느냐?”


이화가 자신만만하게 웃자 정회도 피식 웃고는 암살자들을 향해 뛰쳐나갔다.




*




일이 잘못되었다. 지상에서 대기 중이던 암살자들은 그 사실을 알아차렸다.


“끄아아아아악-!”


지하에서 동료들의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진을 발동시키기 위해 자리를 잡고 있던 동료 암살자들은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을 느꼈다.


선임 암살자가 말했다.


“실패했다! 진을 발동시켜라!”


그들은 진법에 손을 대고 내공을 불어넣었다.


암살은 포기다. 적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이 상정한 것보다 훨씬 강한 것이 분명했다. 즉시 탈출해야 한다.


적의 실력이 뛰어나니 진법도 오랫동안 시간을 벌어주지 못할 것이다. 서둘러야 했다.


하지만 상황은 그들이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이미 이 장원의 진법은 이화가 장악하고 있다. 그리고 구미호가 진법을 장악했다는 것은 사람이 진법을 장악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의미다.


암살자들이 내공을 불어넣는 순간, 지하동에 앉아있던 이화도 그것을 감지했다.


이화는 얼음장 같이 웃었다.


“어리석은 것들.”


멀리 떨어져 있으니 너희들은 안전하리라 생각했느냐?


그녀는 이 진이 발동하지 않게 만들 수도, 오히려 그들의 발을 묶게 만들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선택한 것은 그것들보다 더 강력한 해결책이었다.


그녀가 암살자들에게 말했다.


“재롱은 이제 끝이니라.”


그녀는 손을 들어 올려 허공을 잡아챘다.




*




- 재롱은 이제 끝이니라.


“무, 무슨!”


진법에 내공을 불어넣고 있던 암살자들은 갑자기 머릿속에 울리는 목소리에 경악했다. 그들에게는 진법에서 손을 떼야 한다는 생각을 할 시간도 없었다.


진법에서 기묘한 기운이 순식간에 몸을 일으켰다. 그 기운은 그들의 팔을 감싸 쥐고는 무시무시한 힘으로 그들의 내공을 끌어당겼다.


“지, 진이!”


“멈춰! 멈추라고!”


진법이 탐욕스럽게 그들의 내공을 빨아먹기 시작했다. 그들은 필사적으로 손을 떼려 했지만 진법의 기운은 아교라도 되는 것처럼 지독하게 끈끈했다.


그들은 덫에 걸린 벌레처럼 꿈틀거리며 몸부림쳤다.


‘이 정도면 되겠지.’


지하에 앉아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화가 생각했다.


그들은 도망칠 수 없다. 만약 억지로 저 연결을 끊어낸다면 큰 내상을 입을 터. 팔의 혈도가 너덜너덜해질 것이다.


만약 그걸 감수하고 떼어낸다 하더라도 다시 한 번 붙잡으면 그만이다.


그렇게 생각하던 순간이었다. 여유롭게 진에 앉아있던 그녀는 섬뜩한 감각을 느끼고 세차게 고개를 돌렸다.


바닥에 쓰러져 있던 암살자의 시체. 거기서 뭔가가 일어나고 있다. 사이하기 짝이 없는 뭔가가.




*




그들은 내상을 입는 것을 각오하고 억지로 손을 뜯어냈다. 혈도가 뜯겨 나가는 것 같은 고통이 느껴졌다. 어쩌면 남은 생은 팔병신으로 살아야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죽는 것보다는 낫다. 그들은 전속력으로 도망치려 했다. 진법이 그들의 발을 붙잡지만 않았어도 그랬을 것이다.


“뭣이?”


이화는 이미 그들의 진법을 뒤틀어버렸다. 환영과 안개로 길을 막았어야 할 진법은 환영과 안개 대신 땅바닥을 늪처럼 녹여버렸다. 그리고 암살자들의 몸을 끌어내렸다.


당혹한 암살자들은 어떻게 든 진을 뿌리치려고 몸부림쳤다. 그리고 그들이 진을 뿌리치려 시간을 낭비한 사이 정회가 계단을 박차고 뛰쳐나왔다. 마기를 몸에 두른 그는 순식간에 암살자들을 따라잡았다.


“마, 마인이라는 말인가!”


정회가 경악하는 암살자들에게 뛰어들며 소리쳤다.


“됐고, 죽이지는 않으마!”


너희들은 정보를 좀 토해내야겠다. 정체든 뭐든 물어볼 것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정회는 순식간에 그들을 향해 날아들어 칼집째 칼을 휘둘렀다.


“끄아아악!”


암살자들은 진에서 억지로 팔을 뜯어내느라 팔의 혈도가 죄다 상했다. 그런 상태에서 발까지 묶였으니 정회의 공격을 받아낼 재간이 없었다.


순식간에 암살자들을 무력화시킨 정회는 그들의 다리를 후려쳐 부러뜨려버렸다. 어차피 나불거릴 입만 멀쩡하면 된 것 아닌가?


정회는 이런 놈들에게 자비를 베풀 생각이 전혀 없었다.


이제 이 놈들을 천천히 문초하면 될 것이다. 고문을 해도 될 것이고, 아니면 뭔가 술법을 써도 되겠지. 여우요괴는 사람 홀리는 게 최고 특기니 섭혼술 같이 정신을 만지작 거리는 술법을 알고 있을 지도 몰랐다.


그 때였다.


“끄아아아아아아아악!”


바닥에 쓰러져 있던 암살자들이 끔찍한 비명을 내지르며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젠장, 뭐야!”


아직 고문은 시작도 안 했어! 다리만 부러뜨렸는데 갑자기 왜?


당혹한 정회는 몸부림치는 암살자들을 멍청하게 쳐다보았다. 쓰러진 암살자들의 심장 부근이 시뻘겋게 빛나기 시작했다.


불은 그곳에서부터 타올랐다.


마치 뱃속에서 짐승이 살을 가르고 나오는 것 같았다. 요사스러운 불꽃이 가슴을 찢으며 솟구쳐 올라왔고, 곧이어 암살자들의 전신으로 퍼져나갔다.


암살자들의 심부부터 불타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비명을 지르는 그들의 입 속에서도 불꽃이 넘실거렸고, 눈과 귀에서도 불꽃이 비집고 기어 나왔다.


그렇게 암살자들은 순식간에 잿더미가 되었다. 그리고 그 재조차 서서히 허공으로 녹아 사라져갔다.


난생 처음 보는 괴사에 압도당한 정회는 그것을 멍하니 쳐다볼 분이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그가 소리쳤다.


“이화!”


그는 황급히 지하동을 향해 달렸다.


“이화! 괜찮아?”


순식간에 계단을 뛰어내려간 정회는 시체 옆에 쪼그리고 앉은 이화를 발견하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화가 시체에 시선을 고정한 채 말했다.


“이리 꽉 막힌 곳에서 왜 그리 소리를 지르느냐? 귀청이 떨어지겠구나.”


“무슨 일이 일어나진 않았나 걱정한 거지! 너는 괜찮아?”


“시체가 불에 탄 게냐?”


“어.”


“이 놈들은 몸 속에 전부 그걸 달고 다니는 모양이로구나.”


이화의 얼굴표정은 전에 없이 심각했다. 정회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뭐야, 무슨 일인데 그래?”


정회 기준에서 이 일은 심각한 문제다. 갑자기 사람이 불 탄다니 듣도보도 못한 일이었으니까. 게다가 불꽃 자체도 사이하기 이를 데 없었고.


하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구미호가 저리 정색을 할 정도의 문제였다니? 어쩌면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심각한 문제일지도 몰랐다.


그녀가 침중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건 사법이다. 그런데 나도 처음 보는 종류라 상당히 낯설구나.”


“사법? 사술 같은 걸 말하는 거야?”


“무림인 놈들은 자기들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불리하다 싶으면 멀쩡한 술법도 사술이라고 우기지. 이건 그런 것이 아니다. 이건 진짜 사술이니라.”


이화가 차분하게 말을 이었다.


“무공에 정공이 있고 마공이 있듯 술법에도 정법이 있고 사법이 있느니라. 말하자면 술법의 마공인 셈이지.”


그리고 마공을 익힌 자가 무림의 공공의 적이듯, 사법을 익힌 자도 무림의 공공의 적 취급을 받는다. 사실 마공을 익힌 자나 사법을 익힌 자나 하는 짓이 사악하기는 다를 바 없다.


“아무래도 계획을 바꿔야 할 것 같구나.”


“계획? 이 놈들이 죽었으니 어차피 물 건너 간 것 아니야?”


그들은 이 지명의뢰가 함정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지명의뢰를 승낙하기 전부터. 천살성의 직감이 그토록 요란하게 반응했는데 그걸 무시할 리 없지 않은가?


해서 함정을 이용해 오히려 적을 끌어들이려 했다. 제 발로 함정에 걸어 들어가면 적도들도 방심할 것이고, 그 틈을 노려 적들을 모조리 제압한다. 그 후 적들을 문초해 적들의 본거지를 알아낸 후 그곳까지 일망타진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 문초할 암살자들이 죽어버렸다. 그러니 그 뒷계획도 자연스레 물 건너 간 셈이다.


정회의 반문에 이화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내 이야기는 서가장에 관한 것이야. 그곳을 처리하는 것은 뒤로 미루자꾸나.”


“뭐?”


“사법을 쓰는 놈들이 무리를 지어 암약하고 있다. 이것은 서가장 놈들보다 훨씬 위중한 사태이니라. 너는 혹시 혈교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느냐?”


“어··· 아니.”


혈교.


옛 시대. 사법을 갈고 닦으며 세력을 떨치던 그들은 분명 얼마되지 않는 사법가들에 불과했다. 하지만 한줌도 안 되는 그 자들을 죽여 없애기 위해 천하 무림인들이 연합해야 했다.


그들은 사법으로 힘을 얻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증명했다.


피와 제물. 그것만 있다면 사법은 모든 제약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본인의 능력 부족도, 술법의 어설픔도, 위력 부족도.


제물만 충분하다면 그들은 이화 같은 구미호들조차 패퇴시킬 수 있다. 어디까지나 이론 상의 이야기지만.


정회가 안색을 굳혔다.


“그런 중요한 이야기를 나는 왜 몰랐지?”


“엣 시대의 역사니까. 상고시대 즈음의 일이니 거의 이천 년 전의 이야기다. 세외인인 네가 모른다 해서 이상할 것은 없느니라.”


“그렇다면 이 놈들이 혈교 놈들이라는 거야?”


“그건 아닐 것이다. 혈교의 맥은 완전히 끊어졌다. 이천 년이나 끊어졌던 맥이 이제 와서 부활할 수는 없지.”


상승의 지식의 대가 끊기지 않으려면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몸만 있으면 익힐 수 있는 무공조차 걸핏하면 대가 끊어지는 판에 하물며 사법이겠는가?


혹독한 탄압을 견디며 제자와 제물을 모으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것이다. 이천 년이 훌쩍 넘는 세월동안 그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허나 혈교가 아니어도 이것은 큰 문제다. 사법을 쓰는 놈들이 무리를 이루었느니라. 그 놈들이 혈교이고 말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


“그래서 우리가 직접 쳐들어가자는 거야?”


마음에 드는 계획이다. 천살성과 구미호의 조합을 막을 상대가 중원에 몇이나 되겠는가? 뒤가 구린 놈들이니 그 놈들의 소굴도 인가가 없는 곳에 있을 것이다. 마음 놓고 전력으로 때려부숴도 되리라.


이화가 시체가 있던 자리를 쳐다보며 말했다.


“우리 둘만으로는 안 된다. 이토록 사악한 사법을 쓰는 놈들이라면 내가 전부 상대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느니라.”


“무슨 말이야? 사법도 결국 술법 아니야? 어떻게 인간이 구미호랑 붙어?”


“평범한 경우라면 네 말이 맞다. 하지만 이것 사법이니라. 단순히 힘을 원한다면 사법은 마공보다도 훨씬 더 쉽게 힘을 얻을 수 있느니라.”


“네가 위험할 정도로?”


“어지간히 제물을 바쳐도 나를 위협하는 것은 쉽지 않지. 하지만 그 놈들이 어느 정도의 제물을 모았을지 누가 알겠느냐? 그것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공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잠시 생각하던 이화가 말했다.


“나는 이 불꽃을 멈추려 했다.”


“어, 그런데?”


“손도 댈 수가 없더구나.”


“···뭐?”


“놈들의 수법이 꽤나 수준 높았다. 술법의 틈을 공격해 해체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구조가 견고했지. 사이한 힘이 너무 단단히 응축되어 있어 힘으로도 깰 수가 없었다.”


정회는 솔직히 놀랐다. 암살자들의 진법을 장난감 다루듯 하던 그녀가 아닌가?


그녀는 허공에서 여우불을 만들어 냈다.


“녀석들의 심장에 이런 돌이 박혀있더구나. 무엇인지 알아보겠느냐?”


불꽃이 뭉쳐 붉은 돌의 형상을 만들어 내었다. 정회는 미심쩍은 목소리로 말했다.


“요석?”


“그래. 요석이다. 요석을 정제도 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 헌데 그 놈들은 그것을 해냈다. 사법의 성취가 꽤 높은 것이 분명하니라.”


이화가 정회를 쳐다보며 말했다.”


“서가장을 신경 쓸 때가 아니다. 이 자들에 비하면 그들은 잔챙이에 불과해. 이들이야 말로 진정한 거악이니라.”


작가의말

내일 분량 미리 땡겨서 올립니다!


이화 쯔앙쯔앙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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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흑요석비 (4) +9 18.07.30 935 29 13쪽
42 흑요석비 (3) +12 18.07.27 1,038 27 12쪽
41 흑요석비 (2) +7 18.07.26 1,142 29 12쪽
40 흑요석비 (1) +15 18.07.25 1,128 29 12쪽
39 풀을 때리면 뱀이 놀란다. (2) +13 18.07.23 1,056 31 12쪽
38 풀을 때리면 뱀이 놀란다. (1) +11 18.07.21 1,227 33 13쪽
37 암연참살공 (2) +12 18.07.19 1,199 31 12쪽
36 암연참살공 (1) +13 18.07.18 1,254 36 13쪽
35 마라의 사자 (4) +17 18.07.17 1,258 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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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마라의 사자 (2) +15 18.07.13 1,384 35 14쪽
32 마라의 사자 (1) +13 18.07.11 1,434 39 13쪽
31 마라의 명(2) +15 18.07.09 1,484 37 13쪽
30 마라의 명(1) +19 18.07.05 1,731 40 13쪽
» 살막의 암살자(4) +15 18.07.03 1,988 44 13쪽
28 살막의 암살자(3) +19 18.07.03 1,905 38 13쪽
27 살막의 암살자(2) +13 18.07.02 1,763 49 12쪽
26 살막의 암살자(1) +24 18.06.29 2,030 46 14쪽
25 여우요괴(2) +16 18.06.28 1,950 44 13쪽
24 여우요괴(1) +9 18.06.27 1,877 41 13쪽
23 장안 입성 (2) +7 18.06.26 1,871 35 12쪽
22 장안 입성 (1) +16 18.06.25 1,996 41 15쪽
21 무공서 (2) +12 18.06.23 2,098 46 13쪽
20 무공서 (1) +10 18.06.21 2,124 46 12쪽
19 사백 닢! +21 18.06.20 2,146 56 12쪽
18 호부 밑에 견자 없다 (4) +10 18.06.19 2,027 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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