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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로

귀농 헌터의 신화급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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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구름로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8
최근연재일 :
2024.05.28 13:05
연재수 :
21 회
조회수 :
5,868
추천수 :
73
글자수 :
132,737

작성
24.05.26 13:05
조회
81
추천
1
글자
14쪽

20화. 개 화

DUMMY

20화 개화






화아악.


이제는 어색하지 않은 밝은 빛이 다시 몸을 감싸 안았다.


그리고 빛이 사라지자 또 다른 세계가 나타났다.


[띠 링!]


[던전 : 영원한 밤의 대저택에 입장하였습니다.]


“이곳인가?”


열쇠를 사용하고 도착한 곳.


조용하게 그리고 사뿐히 내려앉은 달빛이 비치고 있는 정원.


시야를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의 대저택.


그렇게 밤이 내려앉은 던전은 유독 낯설었다.


그리고 이곳에 오직 나 혼자만이 서 있을 뿐이었다.


“좋아. 일단 특별한 건 없어 보이네. 이 던전을 클리어하면 된다는 거지?”


어째서인지 신화 스킬 [몽화]는 한 번에 모든 것을 다 주지 않았다.


무려 다섯 단계로 나뉜 각성.


어쩌면 다섯 번의 시험.


사실상 첫 번째 개화는 순전히 운이라 할만했다.


그러나 두 번째 개화부턴 [몽화]가 내게 원하는 것을 분명히 말하고 있었다.


‘자격을 증명하라.’


그러니 마땅히 이 시험을 치르리라.


그러기로 스스로 다짐했으니까.


눈을 들어 앞을 바라보았다.


“던전의 이름이 ‘영원한 밤의 대저택’이니, 저곳으로 가는 게 맞겠지?”


망설일 이유가 단 하나도 없었다.


길 위에 올라서 저택을 향해 호기롭게 걷기 시작했다.


세심하게 꾸며진 저택으로 향하는 길.


이 길은 돌로 만들어져 있었고, 정원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 길 한 가운데를 장식하고 있는 아담한 분수.


돌로 된 길을 따라 걸으며 바라본 대저택은 참으로 고풍스러웠다.


“이런 곳에서 살자면 수십억은 있어야겠네. 와!! 저 건물 크기 봐⋯⋯. 이런대서 살면 소원이 없겠다.”


그렇게 이루어질 리 없는 소망을 내뱉으며 계속해서 저택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분수를 지나.

안뜰을 지나.

그리고 낮은 계단을 지나고.


이윽고 서게 된 저택의 문.


이 문은 사람 몇 은 거뜬히 들어갈 만큼 커다랬다.


왠지 모르게 익숙한 듯⋯⋯익숙하지 않은 문.


지금껏 던전을 다니며 얻은 경험으론 보통 이렇게 커다란 문 안쪽엔 보스가 있었다.


보통은 그러했다.


그래서


“⋯⋯이거 영 불안한데.”


문 앞에 서자 잔뜩 긴장해서인지 쉽사리 손이 나가지 않았다.


그러나 마음을 다잡고 이 커다란 문에 손을 대어 보았다.


“⋯⋯.”


다행히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다.


걱정과 달리 보스가 있는 방의 문은 아닌듯싶었다.


“후⋯⋯. 묘하게 긴장되네. 어쨌든 오늘은 혼자니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최대한 조심해서 진행하자.”


기댈 곳 하나 없어서일까.


아니면 말을 나눌 동료가 없어서일까.


평소보다 훨씬 무거워진 마음만큼 문도 무겁게 느껴졌다.


어지간한 힘으로 밀어선 꿈쩍도 안 할 것 같은 문이었다.


“그런데 문을 왜 이렇게 무식하게 크게 만든 거야⋯⋯.”


괜한 불평 한마디와 함께 온 힘을 다해 밀자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한 문이 소리를 내며 열리기 시작했다.


끼이익.


“윽!! 먼지가⋯⋯.”


오래된 먼지에서 나는 퀘퀘한 냄새가 제일 먼저 나를 반겼다.


열린 문으로 새어 들어간 달빛이 안쪽을 은은하게 밝히고 있었지만, 안이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품속에서 신호석을 꺼내 들었다.


화아악.


신호석을 손에 들어 안쪽을 밝히자 그제야 보이기 시작한 내부.


커다란 문과 어울리는 넓은 중앙 홀.

불 꺼진 샹들리에.

그리고 기다랗게 중앙홀을 가로지르는 융단 깔린 길.


그 길을 따라 각양각색의 석상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영화에서 보면 보통 이런 석상들은 움직이던데. 설마 이게 갑자기 움직이진 않겠지?”


꼭 이 석상들 때문만은 아니었지만, 선뜻 발을 뗄 수가 없었다.


혼자 온 던전이니 긴장되는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이건 뭐랄까.


느낌이 달랐다.


따끔 따끔대는 뒤통수가 영 불편한 게 아니었다.


꼭 누군가가 날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내디뎌 중앙 홀을 향해 가는 길.


융단이 깔린 길옆으로 서 있는 석상들이 내 움직임에 따라 음영이 생겨 시시각각 표정이 변하는 것만 같았다.


왠지 모르게 섬뜩함이 묻어나는 석상들.


그리고 고개를 한껏 올려야만 할 정도로 커다란 2층으로 향하는 계단.


“전반적으로 어두워서 그런지⋯⋯. 음침한 분위기야. 그런데 저건 초상화인가?”


2층으로 향하는 크고 웅장한 계단.


그 중간에 걸려 있는 그림은 어떤 남자의 초상화였다.


그리고 그 옆엔 자그마한 소녀가 유리구슬을 하나 소중히 들고 서 있었다.


그녀는 남자의 딸이라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흐음. 그래서 이 던전은 뭘 어떻게 해야 클리어되는 건데?”


순간 의문이 들었다.




***




“아니,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이건 좀 너무한데?”


영원한 밤의 대저택은 텅텅 비어있었다.


이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었다.


수 시간 동안, 이 커다란 저택을 헤매고 또 헤매고 나서 내린 결론이었다.


이제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곳은 비어있었다.


사람이야 당연히 없겠다 싶었다.


그러나 몬스터조차 한 마리가 없다니.


아니, 그 어떤 것도 움직이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하다못해 흔한 풀 벌레 소리조차 한 번도 듣지 못하지 않았는가.


이곳은 마치 시간이 멈춘듯했다.


“후⋯⋯. 대체 나한테 뭘 원하는 거야.”


답답한 마음.


그래서 텅 빈 복도에 서서 이렇게 불만을 쏟아낼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뭘 어쩌라는 거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발 좀 알려줘!! 이 망할 놈의 신화 스킬은 왜 매번 제대로 알려주는 게 하나도 없는 거야!! 진짜 답답해 미치겠네.”


중앙홀을 시작으로

식당.

접견 홀.

서재.

하다못해 욕실까지 꼼꼼히 뒤져도 무엇하나 나온 게 없었다.


끝없이 늘어선 빈방을 모두 다 들어가 봐도 있는 거라곤 그저 똑같은 그림뿐.


계단에서 봤던 남자와 딸로 보이는 소녀의 초상화뿐이었다.


그리고 이대로 마냥 저택을 헤매고 다닌다고 이 던전이 클리어될 거 같지도 않았다.


잠시 멈춰 생각을 정리하는 게 맞는 것 같았다.


무언가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후⋯⋯. 혼자 화를 내봐야 뭐가 달라지겠냐.”


어찌 되었든 던전에 들어온 이상 클리어해야만 이곳을 나갈 수 있는 것이 사실.


짜증을 내고 불평해 봐야 해결되는 것은 하나도 없는 것이 당연하니⋯⋯.


다시 마음을 다잡는 것이 맞겠다 싶었다.


그래.


조금 헤매는 것 따위는 참아내야 했다.


“어디 누가 이기나 해보자. 샅샅이 다 뒤지다 보면 뭐라도 걸리겠지.”


잠시 멈췄던 걸음을 다시 떼며 앞으로 나서자, 내 옆으로 수십 번은 마주쳤던 남자의 초상화가 또 지나쳐 갔다.


“뭔 놈의 초상화를 이렇게 방마다 다 그려놓은 거야?”


이제는 새로울 것도 하나 없는 이 익숙한 그림을 지나치던 그 순간.


“방마다?”


멈칫.


가던 걸음을 멈추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림을 한번 자세히 바라보았다.


“흐음⋯⋯. 별건 없는데⋯⋯.”


지금까지 본 그림들은 다 비슷비슷했다.


남자와 소녀가 있었고⋯⋯.


그때


그림 귀퉁이에 어떤 문구가 새겨진 것이 눈에 들어왔다.


“역시!! 그럴 줄 알았어!!”


처음으로 찾아낸 특이점.


기쁜 마음에 얼른 귀퉁이의 문구를 읽어 봤다.


「내 사랑하는 딸. 줄리아와 함께. 」


“어? 이게 다야? ⋯⋯별 이야기는 아니네?”


실망감을 감추래야 감출 수가 없었다.


기분이 축 처진 채.


힘없이 눈을 들어 다시 바라본 초상화.


“저 유리구슬은 줄리아가 제일 좋아했던 물건인가 본데? 그러고 보니 그림마다 다 저 유리구슬이 그려져 있었지? 잠깐. 저건 뭔데?”


그제야 발견한 유리구슬 속에 들어있는 빨간색의 무언가.


“어? 저 구슬 안에 있는 게 설마⋯⋯.”


구슬 안엔 빨갛고 아름다운 꽃잎 한 장이 있었다.


“!!”


이제야 이곳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




다시 급하게 걸음을 돌려 찾아온 하나의 방.


그곳엔 침대가 하나 놓여 있었다.


그리고 달빛이 창을 통해 들어오고 있었다.


“분명히 여기였어.”


닫힌 옷장을 확 열자 보이는 여성의 옷.


크기가 작은 것이 어쩌면 그림에서 봤던 소녀.


줄리아가 입었을 법한 옷이 가득 차 있었다.


“그래. 수많은 방중에서 여기만 여자아이의 방 같았어.”


기억을 더듬어 다시 찾아온 이곳이 바로 소녀의 방일 것이다.


“결국 줄리아가 가지고 있던 그 유리구슬을 찾는 게 맞는 거 같은데⋯⋯.”


현재 내가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일한 해답.


유리구슬.


그러니 그것을 찾아야만 했다.


“만약 이 저택 안에 있다면 여기. 줄리아의 방에 있는 게 가장 그럴듯하겠지. 그럼, 시작해 볼까?”


팔을 걷어붙이고 본격적으로 방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옷장이며 침대.


그리고 책상을 다 뒤져 봐도 유리구슬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여기 있을 거 같았는데⋯⋯. 왜 안 보이지?”


그때


데구르르르.


“!!!”


거짓말처럼 눈앞의 테이블 위를 굴러가는 유리구슬.


“⋯⋯?? 저게 왜?”


그리고 그 테이블 위엔 자그마한 석상이 하나 있었다.


크기가 한 뼘쯤 되는 두 발로 서있는 도마뱀 석상.


이건 귀엽거나 예쁜 조각이 아니었다.


소녀의 방에 있을 법한 물건도 아니었다.


“설마?”


갑자기 왠지 모를 불안감이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그 때문에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고 한참을 그렇게 석상을 바라보는데⋯⋯.


당연히 움직임은 없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하는 거야⋯⋯. 저게 움직일 리 없잖아.”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상한 것이 있었다.


소녀의 방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각상.


왜 이곳에 있는 건지 알 수 없는 저 이질적인 조각상.


그리고 이 방안엔 바람 한 점도 새어 들어오지 않는다.


못해도 몇 년, 어쩌면 몇십 년은 비어있었을 이 저택에서 갑자기 유리구슬이 이유도 없이 구른다라.


그리고 그 앞에 부자연스럽게 서 있는 조각상이라면⋯⋯.


순간


끼릭. 끼리리릭


갑자기 고개를 획 돌려 나와 눈이 마주친 석상이 테이블 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내 그럴 줄 알았다!!”


녀석의 움직임에 반응하여 급하게 손을 뻗었지만, 그런 내 손보다 더 빠르게 유리구슬을 접어든 작은 석상.


결국 녀석이 테이블에서 뛰어 내려 방구석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첫 번째 경합은 볼 것도 없는 나의 패배.


생각보다 재빠른 녀석이 제 몸만 한 유리구슬을 들고 꽤나 빠른 속도로 내게서 도망치고 있었다.


“이 자식이!! 그렇다면!!”


그런 녀석을 쫓아가기보단 급히 문 쪽으로 향했다.


만에 하나라도 녀석이 이 방을 나갔다간 이 넓은 대저택에서 놈을 몇 시간, 아니 며칠을 쫓아다녀야 할지 모른다.


그건 절대로 안 될 일이다.


쾅!


부리나케 닫은 문.


이제 녀석은 독 안든 쥐나 다름없었다.


“좋아!! 성공했어!! 그런데 이 새끼가⋯⋯어디로 갔지?”


굳이 힘들여 찾을 것도 없었다.


‘지 몸 만한걸 들고 뛰려니 그게 쉬울 리가 있나⋯⋯.’


무리하게 구슬을 들고 뛰다 철퍼덕 넘어진 녀석이 구슬을 손에서 놓친 것이었다.


이 때문에 다시 한번 구슬이 바닥에서 데구르르 구르고 있었다.


내게서도 멀지 않은 거리.


“이 정도라면 할만한데⋯⋯.”


이윽고 넘어졌던 석상이 고개를 들더니 이런 나와 눈이 마주쳤다.


“ ⋯⋯.”

“ ⋯⋯.”


시간이 멈춘 듯한 밤의 대저택.


그런 저택 안으로 달빛이 창문을 통해 내려오고 있었다.


그 차가운 달빛이 닿은 유리구슬이 천천히 구르며 제 마음껏 달빛을 부서트리고 있었다.


부서진 빛이 방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바닥을 구르던 구슬이 점점 느려지더니⋯⋯.


결국 마지막 한 바퀴를 차마 더 구르지 못하고 멈춰 섰다.


이것을 신호로 두 번째 경합이 벌어졌다.


녀석과 내가 동시에 달려들었다.


타닷!

탁.탁.탁.


하지만


짧은 다리로 구슬을 향해 달리는 석상은 의외로 빨랐다.


이런 식이라면 이번 경합도 녀석의 승리일 것이다.


그러나


‘멍청한 놈⋯⋯.’


석상은 오직 유리구슬만을 바라보며 달리고 있었지만⋯⋯.


나는 구슬을 향해 뛰는 것이 아니었다.


사실 애초에 내가 노리던 건 유리구슬이 아니었다.


내 목표는 바로 녀석.


그 자체였다.


어느새 구슬에 다다른 녀석의 손이 닿기 직전.


재빨리 발을 크게 휘둘러 그대로 녀석을 걷어찼다.


퍽!! 퍼억!!


순간


돌로 된 녀석을 온 힘을 다해 걷어차서인지 발등이 너무 아팠다.


그러나 힘껏 걷어차여 총알처럼 날아간 석상은 벽에 부딪혀 그대로 바스러져 가루가 되어 버렸다.


“이건 먼저 닫는다고 이기는 경주가 아니야 임마.”


그렇게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달콤한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몸을 숙여 유리구슬을 집어 들었지만, 기다리던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나온단 말이지? 그럼, 나도 어쩔 수 없지.”


꽈악.


유리구슬을 잡은 손에 힘을 가득 주었다.


쨍그랑!!


얼마 지나지 않아 소리와 함께 부서지는 유리구슬.


창으로 들어온 달빛이 부서지는 유리 조각들에 부서지며 아름다운 반짝임을 내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내 손안엔 빨갛고 작은 꽃잎 하나가 떨어졌다.


[띠링!]


-몽화의 다섯 개의 꽃잎 중 두 번째 꽃잎이 개화하였습니다.

.

.

.

아래의 능력치가 추가로 상승합니다.


[패시브 스킬 : ‘명안’을 획득하였습니다.]

-명안(名案)

-상대의 레벨과 등급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나의 흐름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레벨업으로 획득한 스탯의 분배가 가능합니다.]

-현재 레벨인 20에 상응하는 스탯 20개가 주어졌습니다.

-상태 창이 변화하였습니다. 확인해 주세요.


“하하!! 생각보다 너무 쉽잖아? 좋았⋯⋯”


그 순간


“!!!!”


두 눈의 안쪽으로부터 불꽃이 일었다.


눈동자에 맺힌 파란 불꽃은 차갑고, 너무도 고통스러웠다.


“큭⋯⋯. 크윽.”


타는 듯한 고통 때문에 두 발로 서있을 수조차 없었다.


곧바로 무너진 몸이 바닥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커억⋯⋯.”


하지만 이런 내 사정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 듯 던전은 크게 울리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드르르륵!!

드르르륵!!


그 사이로 또 다른 메시지도 울리기 시작했다.


[띠링!]


던전 : ‘영원한 밤의 대저택’의 보스 [저택의 파수꾼 고르곤]이 나타났습니다.


-[저택의 파수꾼 고르곤]을 처치 시 던전이 클리어됩니다.


한차례 폭풍같이 쏟아지던 메시지가 잦아들고⋯⋯.


푸른빛으로 타들어 가고 있던 내 두 눈 안의 불꽃도 점점 사그라들어 꺼져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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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화. 데저트 로즈 (2) +1 24.05.24 120 2 13쪽
17 17화. 데저트 로즈 +1 24.05.23 140 2 14쪽
16 16화. 사 막 (3) +1 24.05.22 152 1 12쪽
15 15화. 사 막 (2) +1 24.05.21 172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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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화. 서 울 +1 24.05.18 254 2 14쪽
11 11화. 시 동 +1 24.05.17 281 3 14쪽
10 10화. 헌 터 (2) +1 24.05.16 292 3 14쪽
9 09화. 헌 터 +1 24.05.15 301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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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2화. 귀 농 24.05.09 519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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