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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히 님의 서재입니다.

눈 떠보니 바보 온달이 되었다?!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사로히
작품등록일 :
2022.10.31 22:10
최근연재일 :
2022.11.30 23:02
연재수 :
26 회
조회수 :
1,887
추천수 :
79
글자수 :
114,629

작성
22.11.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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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24화: 일이 끝났으니 수습을 해야지?

DUMMY

24화: 일이 끝났으니 수습을 해야지?



그렇게 수습에 성공한 온달이 원래 평강공주와 그녀의 일행이 가기로 한 경비초소에 도착하자. 경비초소에서 경비 역할을 하고 있던 병사들을 비상이 걸렸다. 공주님을 비롯한 고위 귀족 자제들이 사냥하다가 떼죽음을 당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공주님의 경우는 온달이라는 아이가 안전하게 데려와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고위 귀족 자제들이 자신들이 경비하는 지역 근처에 죽은 이상 책임을 피해 가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는 해당 경비초소의 책임자는 뒤늦게라도 수습을 열심히 해서 벌을 조금이라도 적게 받기 위해서라도 노력하기 시작했다.



-경비초소 안-



경비초소 안은 서 있는 3명의 남자와 의자에 앉아있는 한 명의 남자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의자에 앉아있는 남자가 방금 적은 것으로 추측되는 서신을 접으며 명령하기 시작했다.



"빨리 전서구를 가지고 오게! 여기에 급하게라도 상황을 적은 서신이 있으니 이걸 전서구에 실어서 상황을 알려야 해."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한 명이 전서구를 데려오기 위해서 나가자. 책임자는 방금 나가기 전 있던 사람의 위치 옆에 있는 사람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그리고 자네. 지금부터 빠르게 여기 경비초소 근처에 있는 경비초소로 이동하여 병력을 데리고 오도록 이들을 안전하게 돌려 보내드려야 하니까."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또 한 명이 근처 경비초소에는 병력을 데려오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자. 앉아있던 남자는 마지막으로 남은 남자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일단 온달이라는 도련님도 데려오게. 사건을 조사할 것이 있으니 정중히 모셔 오게."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명령을 내린 책임자는 병사가 가져온 전서구에다가 서신을 넣어놓고 사냥대회가 시작하는 곳으로 보내고 뒤에 들어온 온달은 환영하면서 사건에 대한 진술을 듣기 시작했다.



"그러면 지금 평강공주 님과 함께 행동했던 2반 학생들은 호랑이 2마리에 의해서 전멸당하고 공주님마저 위험에 처한 것을 우연히 발견해서 구한 거라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게 가능해? 호랑이는 한 마라도 성인 남성도 감당하지 못해서 대규모 몰이 사냥하는 건데. 고작 해봐야 10살밖에 안 되는 아이가 이걸 두 마리 사냥했다고? 증거로 죽은 2마리의 호랑이 사체를 가지고 오지 않았으면 믿지 못할 뻔 했네.`


"네, 일단은요. 저기 같이 끌고 온 말 중에 피투성이로 되어있는 보자기들 있잖아요. 제가 나름 호랑이 사냥하는 데 성공하고 사후 수습하기 위해서 보자기에다가 시신을 넣어 놓고 말에 매달았거든요. 그리고 호랑이 같은 것은 너무 무거워서 대충 매달고 끌고 왔고요."

"도련님이 참 힘이 장사시네."


`10살짜리 아이가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 아이들의 시신을 말에 올릴 정도라니? 물론 호랑이 같은 것은 말에 연결만 해서 질질 끌고 온 것이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해당 나이에서는 장사라고 해도 될 정도다.'


"칭찬에는 감사합니다. 근데 피곤해서 그런데 쉬어도 되나요?"


`아 긴장하고 있던 게 확 풀어서 그런가?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와서 졸리네.`


"네, 일단 사건 조사도 대충 끝났으니 경비초소에서 병사들이 쉴 때 사용하는 곳이라서 조금 부족할지는 몰라도 근처 경비초소들에서 불러온 병사들이 올 때까지만이라도 휴식을 취하시죠."


`피곤한가 보네. 하긴 호랑이 두 마리 사냥하고, 사후 수습을 위해서 시신까지 수습해서 가지고 온 거니까 나 같아도 피로를 호소할만하네.`



그렇게 온달은 책임자 알려준 병사들이 쉴 때 사용하는 곳으로 이동하였다. 바로 옆자리에는 무엇 때문인지 몰라도 갑자기 쌍 코피를 흘리며 기절한 평강공주도 있었다. 일단 경비초소에서 쉴 만한 곳은 이곳 밖에 없는 모양이다.


`으아. 일단 조금이라도 눈을 붙이다. 지금은 너무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 하겠다.`



몰려온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서 온달은 평강공주 옆자리에서 취침에 들어갔다.

그렇게 온달이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서 잠에 빠져드는 동안. 사냥대회 시작 지역에서 대기하고 있던 태학박사(太學博士)들과 왕 그리고 귀족들은 경비초소에서 날아온 전서구에 들어온 서신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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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대회도 끝날 때가 되자 슬슬 하나둘씩 사냥을 끝내고 돌아오기 시작하는 학생들을 지켜보던 왕은 태자인 고원의 일행이 늑대를 잡아 오는 것을 보고는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이번 사냥대회 안전 책임자 역할 하고 있던 장수를 불러서 조용히 질책하기 시작했다.



"저거는 어떻게 된 것인가? 늑대의 사체가 왜 저기 사냥하고 들어온 태자의 일행들 손에서 나온 것인가? 내가 이 사냥대회를 시작하기 앞서서 이미 맹수로 불릴만한 산짐승들은 이미 정리했다고 보고를 받았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어···. 그게···."



그렇게 불러온 장수는 왕이 직접 질책하기 시작하자. 긴장한 표정을 지으면서 식은땀을 흘리면서 왕이 한 질문에 어떻게든 대답하려고는 하지만. 열이 오르기 시작한 왕이 대답하려는 장군의 말을 자르며 질책을 시작했다.



"태자 같은 경우는 나름 총명하기도 하고 무리도 많이 이루어서 이동했기 때문에 다치는 데 없이 돌아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만···. 만약 태자가 다치고 돌아왔으면."

"윽···!"



그렇게 질책하던 왕은 한 박자 쉬고, 장수의 옷깃을 손으로 꽉 잡고 당기면서 큰 목소리로 다시 질책하기 시작했다.



"자네는 반역죄로 몰려서 처형이야!! 처형이야!! 알고 있어?"

"...."

"알고 있냐고???"

"네.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잡고 있던 장수의 옷깃을 놓으면서 왕은 한바탕 샤우팅을 한 덕분이지 한결 진정한 얼굴로 말을 한다.



"일단 지금 당장은 다친 사람이 없으니 조용히 불문으로 부치겠네. 만약 맹수들로 인해서 학생 중 한 명이라도 죽거나 다치면 각오하게."


`일단 진정하자. 지금 당장 다친 사람이 없으니 넘어가자. 태자에게 군사 훈련하는 경험 시켜줄 겸 자신의 무위를 과시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일부로 시험 과목을 바꾼 것은 나이기 때문이니까 말이야. 책임론이 돌기 시작하면 돌고 돌아서 시험을 바꾼 나의 책임도 피해갈 수 는 없어. 그러므로 인명피해가 나지 않은 한 조용히 묻고 저자의 인사고과를 조지면 되겠지.`



그렇게 왕이 여러 가지 이유를 생각하면서 조용히 이 사태를 조용히 넘어가려고 하자. 안전 책임자였던 장수는 안도의 표정을 지으며 대답한다.



"네. 알겠습니다. 폐하.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알겠네. 돌아가게."


`어휴, 한심한 놈 명령한 것도 제대로 처리하지도 못하네.`



그렇게 왕이 축객령을 내리자 헐레벌떡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장수였다. 그리고 그렇게 헐레벌떡 돌아가는 장수를 한심한 눈을 쳐다보다가 한 병사가 다급하게 다가오자 의아한 표정으로 보면서 물어본다.



"자네는 갑자기 무슨 일인데 이렇게 다가오는가?"


`이 새끼는 뭐지? 일단 무장은 안 하고 서신만을 들고 온 것을 보면 암살은 아닌데? 그러고 보니 이자는 전서구 담당자였지. 사냥터 안에서 무슨 일이 있나?`



그렇게 다급하게 다가온 병사는 서신을 왕에게 바치며 말했다.



"그게 전서구로 받은 서신에서 폐하에게 반드시 알려야 할 이야기가 적혀져 있기에 다가왔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 서신의 내용은 확인하고. 자네의 무례에 관한 이야기로 넘어가지."


`무슨 이야기이길래?`


"네. 알겠습니다."



왕은 다급하게 다가온 병사가 준 서신을 열어본 결과. 왕은 속에 들끓어오르는 마음을 최대한 진정시킨채 사실확인에 들어갔다.



"이 내용이 사실인가?"


`거짓이겠지? 아니 무슨 2반에 있던 학생 대부분이 호랑이 두 마리에 의해 사망하냐고!! 그리고 공주는 외상이 없지만 기절 상태? 말도 안돼..`


그렇게 왕은 자신이 읽은 서신이 거짓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들어간 사실확인은 사실이라는 결과로 돌아왔고.



"네, 일차 받은 내용이 너무나도 충격적이어서 혹시 몰라 한번 사실 확인하니 사실이라고 하더군요."


병사로부터 그것을 들은 왕은 지금까지 참아 왔던 분노를 쏟기 시작했다.



"당장 아까 나에게 질책 당한 책임자와 그의 일가족 모두 감옥에 가두게!! 아니 저자는 내가 직접 죽이겠네."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서신에 무슨 내용이 있길래 책임자를 벌하려고 하십니까?"



왕이 눈이 뒤집은 채로 칼을 들고 안전 책임자를 죽이려고 하자 주변에 있던 고위 귀족들이 살인을 하려고 하는 왕을 진정시키려고 하지만. 왕은 자신이 읽던 서신을 고위 귀족들에게 주면서 말하기 시작했다.



"자네들도 한번 읽어보게. 내가 분노하지 않을 수가 있나!! 일 처리를 어떻게 하면 이런 사태가 벌어지나?"



그렇게 왕을 붙잡아서 진정시키던 귀족들은 왕이 준 서신을 읽어보고는 그들 역시 분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껴서 조용히 서신을 읽어본 안전 책임자 역시 얼굴이 하얘진 채로 말했다.



"조졌다."


작가의말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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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화: 사람은 언제나 실패할 수 있습니다. 22.11.30 23 0 10쪽
25 25화: 온달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출세할 기회가 생기다. 22.11.29 30 0 10쪽
» 24화: 일이 끝났으니 수습을 해야지? 22.11.28 34 0 10쪽
23 23화: 어? 공주님 왜 갑자기 기절하시는 거지? 22.11.26 43 0 10쪽
22 22화: 말의 앞발에 걷어차이면 호랑이도 죽을까? 22.11.25 46 2 11쪽
21 21화: 소설 속에서 대회를 할 때 언제나 위기는 등장하는 법이지. 22.11.24 37 0 9쪽
20 20화: 사냥대회에 호랑이가 등장하지 않으면 섭섭하겠지? +3 22.11.23 46 3 11쪽
19 19화: 사냥대회의 시작 +2 22.11.22 41 3 10쪽
18 18화: 너가 직접 만든 문자 좋아보인다. 내가 연구해도 되지? +2 22.11.21 53 3 11쪽
17 17화: 온달은 엉뚱한 곳에 미래지식을 뽐내게 생겼다. +1 22.11.19 58 3 11쪽
16 16화: 시험을 보는 당일에 있던 일. 22.11.18 47 0 10쪽
15 15화: 중간 평가 보기 일주일 전 태학(太學)에서 있던 일. 22.11.17 53 0 10쪽
14 14화: 감자 논쟁의 끝 22.11.16 57 1 10쪽
13 13화: 감자 논쟁 +1 22.11.15 57 3 10쪽
12 12화: 감자가 고구려에 퍼질 기회가 생기다. 22.11.14 62 2 10쪽
11 11화: 온달은 자신의 출신에 대해 알게 되다. 22.11.12 64 0 11쪽
10 10화: 온달은 본격적으로 주변 또래 아이들과 친분을 맺기 시작한다. 22.11.11 58 0 9쪽
9 9화: 아니, 이게 무슨 미친 소리지? 22.11.10 53 0 10쪽
8 8화: 빙의자는 무당에게 굿을 받으면 성불을 할까? 안할까? 22.11.09 67 0 9쪽
7 7화: 이게 왜 여기서 나와? (2) 22.11.08 79 0 9쪽
6 6화: 이게 왜 여기서 나와? 22.11.07 87 0 9쪽
5 5화: 금발의 푸른 눈의 온달은 새로운 빌런과 히로인을 만나는가? 22.11.05 97 1 9쪽
4 4화: 금발 머리에 파란 눈의 온달은 태학(太學)에서 입학시험을 보는데. +1 22.11.04 120 3 9쪽
3 3화: 금발 머리에 파란 눈의 양키가 고구려식 아카데미 태학(太學) 다니기 전에 있던일. +4 22.11.03 145 14 9쪽
2 2화: 금발 파란 눈의 양키는 그렇게 상황을 파악한다. +3 22.11.02 180 12 9쪽
1 1화: 아니 온달 장군에게로 빙의시켜준다면서요? 아니 근데 왜 금발 파란 눈의 양키의 모습이지? +8 22.11.01 251 2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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