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게임

으허허허 16.01.14 09:04 

Q :

별로 상관없는 질문이긴 한데..

던전게임 시스템도 페젤론 프로젝트 설정의 일부인가요? 아니면 페젤론 대륙 세계관만 설정인가요? 페젤론 프로젝트의 다른 소설들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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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허허허 님의 질문을 받고 페젤론 프로젝트에 대해 한 차례 쯤 깔끔하게 소개를 해보고자 공지 하나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소개해드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페젤론 프로젝트의 설정은 무엇인가?

2. [던전 게임]의 시스템은 페젤론 프로젝트의 설정인가?

3. 페젤론 프로젝트 참가작은 무엇인가?

4. 페젤론 프로젝트는 어떤 곳이며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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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

대륙 전도와 컨셉, 역사 요약, 종족, 종교에 대한 기틀 정도만 페젤론 세계관 설정입니다. 페젤론 프로젝트 자체가 글먹을 준비하는 신인양성소의 인상이 강합니다. 일일 집필량과 유료각을 세우는 게 중요하지, 세계관에 엄근진(엄격근엄진지)한 느낌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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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 고로 [던전 게임] 시스템은 제 오리지널이고, 배경으로 나오는 페젤론 대륙 관련 설정은 공식설정입니다. 게임 시스템이라는 설정은 임의로 제가 첨가한 사항인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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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 페젤론 프로젝트 참가작은 공식설정을 따라서 쓰기도 하고, 자유주제로 쓰기도 합니다. 요는 꾸준한 집필이기에 분위기는 대체로 자유분방합니다. 습작이 반을 넘기에 곧잘 사라지거나 새로 추가되는 등 아직은 유동성이 큽니다. 그래도 분류를 해보자면 이하와 같습니다. 

①. 페젤론 세계관 반영작

⑴. 문피아 연재작 [슬래터-제국도살자], [킬더월드]

⑵. 옆동네 연재작 [리스와 오언의 아틀리에]

②. 페젤론 세계관 미반영작

⑴. 문피아 연재작 [레벨업에 미쳐라], [악마 사냥꾼], [귀환대제 던전정복기], [아빠의 게임], [랩 게임 (rap game)], [나는 걸작이다]

⑵. 옆동네 연재작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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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 

이건 모처럼 질문이 나왔으니 덧붙이는 첨언이 되겠습니다. 페젤론 프로젝트의 내규는 특별히 어려울 것도 없고 복잡할 것도 없습니다.

 매주 하루 최소 3천자 씩 쓰는 것을 생존조건으로, 한 주를 시즌 1-1, 1-2, 1-3, 1-4 식으로 잡습니다. 각 주마다 구상을 위해 하루의 텀을 둡니다. 1-1(일주일), 하루 구상, 1-2(일주일), 하루 구상 이런 식입니다.

그렇게 자신과의 싸움을 하다가 탈락하면... 노예가 되어 게시판을 회수당하죠. 참으로 서글픈 현실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모쪼록 한 시즌을 모두 마치면 자기만족과 성취도를 감싸안고 기뻐하는 통조림 카페가 되겠습니다. 같은 꿈을 향해서 수행에 정진하는 글먹 수행자들의 성지라고 에둘러 표현할 수도 있겠군요. :) 그리고 다음 시즌에서 다시 통조림을 시작하겠죠

시즌 주행에는 탈락해도 꾸준히 쓰시는 분도 있고, 새로이 참가하시는 분도 있고, 트리플 버서커 모드로 한 주 21,000자의 6배인 126,000자를 쓰시는 괴수분도 계시고... 서로 경쟁하기도 하고 감평을 주고받기도 하고 행아웃에도 밤샘 집필을 함께 달리기도 하는 그런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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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왠지 작품을 마치고 후기를 쓰는 기분이라 감개무량하네요. 하하. 

진짜로 조기 완결 되면 안되는데.......(한숨)

그럼 본편과는 무관한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질문에 충실한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공지글은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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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참가작의 기재가 문제가 되는 규정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혹시나 관련 규정이 있음을 제보해주신다면 참가작 목록은 공지에서 제외됩니다.

P.S. 페젤론 프로젝트 내 작품은 수시로 신규추가, 연중삭제가 됩니다. 리메이크 예정 시에는 그대로 남겨둡니다.

[ItCz]

읭? 이 글이 그 설정 중 일부를 차용한거로 알았는데요!?

[굶주리다]

오해의 여지가 있어보여서 수정했습니다. 공식설정으로 언급된 것들은 차용한 게 맞고, 그 위에 덧씌운 '게임 시스템'은 오리지날입니다.

[뛰어난별]

페젤론 프로젝트 관련사항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굶주리다]

페젤론 프로젝트는 글수행자들의 비밀 카페이기에 외부에 공개되지 않습니다!

[아스힘]

부정할 수 없는 던전월드 느낌이 나는데요... 이런 글 참 좋아하죠.

[굶주리다]

던전월드는 언제 해도 색다른 느낌이라 잘 모르겠네요...
취향에 맞으셨다니 안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