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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작의 이야기입니다만(제가 군대 가기 전에 썼던 습작)

당시 lord는 지금보다는 더 판타지스러웠습니다.

뭐, 인간 외 종족 없고 마법이 없었으니 별반 차이 없나...

대신 생명공학이 발전한 상태였죠.

죽은 자를 되살린다거나 강화인간을 제조한다거나.

아, 이 강화인간이 바로 핏빛 혈족입니다.

Lord의 세상을 만든 신 크라이블은 본카 일족이고,

자신이 지닌 창조의 권세를 과학적으로 풀어보고자 하여서

당시 세계에는 생명공학 분야가 엄청나게 발전했거든요.

 

아무튼 줄이고.

구작에는 3대 마검이 있었습니다.

에스포니카 로디우니카 프리오니카.

이 이름은 막 지었는데도 잘 안 잊어버림.

에스포니카는 레노드꺼고

로디우니카는 에르가스꺼고

프리오니카는 에반드(현재는 없는 케릭터) 것이었다가 에를로네가 물려받습니다.

에스포니카는 사복검이라 생각하면 되고 로디우니카는 당대 최고의 금속으로 만든 흑검, 프리오니카는 변형검인데 뭐 표현할 방법이 없네... 아무튼 활과 병행이 됩니다.

위 두 개는 아예 삭제되었지만 프리오니카의 경우는 초마도를 제어하는 초마도, 초마궁이라는 형태로 남아있습니다.

에를로네가 마법을 발현할 때 손바닥에 마력을 모으고 그걸 발사하는 것이 나아가서 활의 형태로 진화하게 됩니다.

 

구작의 이야기니 다 그렇다고 치고...

3대 마검의 상위에 존재하는 것이, 바로 공간의 마검 마르카도스.

당시 설정으로 보자면 최고의 대장장이이자 전대 시간의 왕 그로웬의 작품이었으나

그로웬이라는 이름만 따서 다른 놈이 가져간 거로 기억하고...

레노드가 마왕이 된 이후 마르카도스로 갈아타는데,

이걸 레노드 사망 이후 레디닌이 물려받습니다.

현재 세이렌 알트처럼 단순하게 검만으로도 무한정 공간이동이 가능한 검이죠.

...?

스포일러 나왔다?

네.

세이렌 알트는 공간의 마검을 얻습니다. 마지막 남은 영파도를 개조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