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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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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5.0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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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승천지룡 (54)

DUMMY

사마명이 그 소리를 듣고 물었다.

“ 정 총관 왜 그렇게 생각하나? ”

“ 만약, 흡정마녀가 신비 세력의 인물이라면, 누군가의 지시를 받거나 최소한 조종을 받아야 하는데, 동정호에서 나타난 흔적을 봐서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

“ 아니. 그게 무슨 말이요. 그런 흔적이 없다니? ”

“ 만약, 누군가의 지시나 조종을 받는다면, 정도 문파를 공격하거나 최소한 정도 문파에 피해를 줄 일을 할 것인데, 동정호에서 벌어진 것들을 보면 그런 상황이 아니고, 단순하게 그냥 지나가다가 부딪친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다소 이상하지 않습니까? ”

정 총관의 이야기를 듣자, 사마명도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 음, 듣고 보니 그렇군. 그럼 어떻게 된 것이지? ”

“ 제 추측으로는 신비 세력 역시 그 마녀를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그들도 예상하지 못한 어떤 돌발적인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죠. ”

“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

“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

“ 그렇다면, 조금 더 두고 보기로 합시다. 아마도 무슨 단서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아미타불! ”

“ 그런데 문제는 그 마녀의 진행방향입니다. ”

“ 진행방향이 문제라니? ”

정 총관은 지도를 가리키며 이야기했다.

“ 처음 발견된 곳이 이 부근으로 아미산 부근입니다. 그리고는 중간 지점에 아무런 흔적이 없었는데, 최근 동정호 부근에서 흔적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즉, 아미산 부근에서 동정호로 이동했다는 이야기죠. 이것은 마녀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

사마명도 지도를 보면서 이야기했다.

“ 그렇군, 그게 그렇게 되는군. ”

그러자, 청의를 입은 사람이 놀라며 소리쳤다.

“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있는 방향으로 온다는 말이오? ”

그 말이 막 떨어지자마자, 밖에서 급박한 소리와 함께 경고종이 울렸다.

“ 땡, 땡 ”

놀란 표정을 하며 사마명이 밖에 대고 소리쳤다.

“ 밖에 무슨 일이냐? ”

“ 큰일 났습니다. 가주님! 세가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흡정마녀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

“ 뭐야! ”

사마가주는 매우 놀라 벌떡 일어났고, 나머지 사람들도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였다.

사마명이 사람들을 보면서 이야기했다.

“ 여러분! 일단 나가 보십시다. 오히려 잘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모인 분들이라면, 그 마녀를 충분히 해치울 수 있을 것입니다. ”

말을 하면서 사마명은 속으로 흡족한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공격에 대비하기 위하여 노력을 많이 한 상태였고, 지금 세가 내에는 많은 고수가 와 있었다.

이 정도라면 마녀를 제압하는 것에 별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되었으며, 마녀를 제압하고 나면 사마세가의 명성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생각했다.

흡정마녀라는 소리가 사마세가 전체에 전해졌으므로, 세가 내에 있는 사람들이 뛰쳐나왔을 때는 이미 수십 명의 남자가 흡정마공으로 목내이가 되어 찢어졌거나 다양한 공격으로 죽임을 당한 상태였다.

여기저기에 처참한 모습을 한 시신들과 피가 흩어져 있었으므로 무공이 낮은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공포에 휩싸여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치고 있었다.

실로 목불인견의 상황으로 지옥도가 펼쳐진 모습이었다.

미처 사마가주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그 모습을 보고 흥분한 중년인이 나서며 소리 질렀다.

“ 여러분, 흡정마녀가 다행스럽게도 이곳으로 왔습니다. 이번이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일 것입니다. 저 마녀를 처치하여 강호의 우환을 제거합시다. ”

“ 와~ ”

“ 죽이자! ”

그 중년인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이 그녀를 공격하기 위하여 덤벼들었다.

그 모습을 본 사마미연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흡정마공을 펼쳤다.

그녀를 향해 달려가던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어떤 사악한 기운을 느꼈다.

무공이 약한 인물들은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목내이가 되었으며, 그나마 무공이 강한 고수들 몇 명만 그 공격범위에서 탈출할 수가 있었다.

첫 번째 공격으로 수십 명이 한꺼번에 목내이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 모습에 사람들은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소문을 들었지만, 그녀의 마공은 소문보다 더 무서웠다.

무공실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겁을 먹고 뒤로 빼기 시작했고, 모여 있던 사람들의 사기는 급격하게 떨어졌다.

그 모습을 본 무당파의 장로인 청인(靑仁)도장은 안 되겠다고 판단해, 자신들이 나서 그녀를 일단 묶어두기로 했다.

무당파의 무공은 도가 계통으로 사마의 무공과는 극성의 관계에 있었으므로, 상대보다 내공 면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는 이상에는 상대의 마공을 어느 정도 막거나 펼치지 못하게 할 수 있었다.

특히, 태청강기(太淸罡氣)는 마공에 극성인 관계로 그것을 토대로 세 명의 도인이 삼재진을 발동하는 경우에, 마공을 익힌 자들은 자신의 무공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청인도장이 자신의 제자들과 함께 삼재진을 펼치자, 흡정마녀도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주위의 사람들도 겁먹은 모습을 떨치고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곧 그녀는 흡정마공을 운기하여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두 신공이 서로 극성을 이루고 있었으므로 서로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었다.

사마미연의 경우에는 흡수한 내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것이 아니었으므로 그동안 안정시켜 두었던 내기들이 중구난방(衆口難防)으로 뛰어나와 내부를 크게 진동시키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그녀의 모습은 점차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의 그런 부푼 모습을 본 세가 및 정도 사람들은 안도의 모습을 보였다.

흡정마녀의 특성상, 부풀어 오른 모습이 대체로 흡수된 내공을 이기지 못하여 생기는 현상임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주체하지 못한 내공으로 인해, 몸이 폭발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안도의 순간도 잠시, 이번에는 삼재진에 있는 무당파 도인들의 얼굴이 찌그러졌다.

사마미연이 분출할 수 없었던 내공들을 어쩌지 못하고, 무당파의 도인들에게 품어내고 있었다.

내공이 빨려가지 않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갑자기 상대로부터 이상한 내공이 흘러들어오자. 청인도장을 비롯한 도인들이 견디기 힘들어진 것이다.

이 모습을 본 사람 중 고수들은 즉각 상황을 알아채고, 그녀가 무당파 도인들에게 내공을 분출하지 못하게 하려고 사마미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소림사의 무욕대사(無慾大師)는 달마십삼검(達摩十三劍)에 통달한 고승이었으므로, 검기를 펼쳐 사마미연을 압박했고, 사마세가의 가주 사마명은 가전의 검법으로 공격했다.

나머지 고수들도 자신들의 절기를 최대한 발휘하여 흡정마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무당파 도인들의 공격으로 발이 묶인 상태였으므로, 다른 사람들이 공격해 오자, 사마미연은 무의식적으로 흡정마공을 최대한 운기하며, 흡(吸)과 출(出)을 연속적으로 펼쳐내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되자, 한쪽의 공격을 다른 쪽으로 흘려버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그 와중에 그녀도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몸 여기저기에 검기에 의하여 검상을 입어 피가 흘렀고, 심한 곳은 뼈가 들어나 보이기도 했다.

무의식적으로 도저히 안 되겠다고 생각을 했는지, 그녀는 최대한 흡정마공의 흡자결을 펼치기 시작했다.

소림사의 불공과 무당파의 선공으로 인해, 그 위력이 약화하긴 하였지만, 공격자들의 공력을 흡수할 수 있었으며, 그녀의 모습은 천천히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이런 그녀의 모습을 보고 다시 그녀에게 문제가 생긴 것으로 오판한 정파 사람들은 더욱 줄기찬 공격을 했으며, 그녀의 몸은 거의 터질 정도로 부풀어 올랐다.

사람들이 이제 터질 것으로 생각할 정도로 부풀었던 상태에서 사마미연은 출자결을 펼쳤다.

" 쿠앙~ "

“ 크아악! ”

엄청난 소리와 함께 사마미연은 물론이고, 주위에 있던 모든 사람이 튕겨 나갔다.

워낙 큰 충격이 그녀에게 전해졌는지, 입가 양쪽으로 피가 꾸역꾸역 나오고 있었고, 머리는 완전히 산발이 된 상태에서 인피면구가 일부 찢어져 마치 얼굴에서 살갗이 떨어져 나온 것처럼 보였다.

그 모습이 지옥의 나찰을 연상시켰다.

또한, 이미 난 상처에서는 피가 흘러내려 거의 혈인이나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반대편 사람들의 상태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

무당파의 세 사람은 터져 나온 내력을 견디지 못하고 박살이 났고, 무당파 사람들 바로 뒤에 있던 무리는 충격을 이기지 못해 전부 죽어 있었다.

검기로 공격하던 고수들은 그나마 사정이 나아 상당한 충격으로 큰 내상을 입기는 했지만 죽지는 않았다.

그러나, 내상의 정도가 깊어, 상당 시간 요양해야 할 정도였다.

그 외의 사람들은 고수들이 지켜 준 덕분에, 내상을 입은 경우가 많았지만, 목숨을 잃을 정도는 아니었다.

사마미연이 그대로 서 있었으므로, 긴장은 지속하고 있었고, 그 많은 사람이 있음에도 기분 나쁜 정적이 이어졌다.

이 상태가 그대로 이어졌다가는 내상이 깊은 사람들이 견딜 수 없다고 판단한 무욕대사는 빨리 상황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사마명에게 전음을 보냈다.

‘ 사마가주, 아무래도 이 상황이 지속하다가는 많은 이들이 내상으로 죽을 수 있을 것 같소. 이미 저 마녀는 공격할 수 있는 여력이 없는 것 같으니, 우리 두 사람이 저 마녀를 해탈시켜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소만. ’

사마명이 고개를 끄덕이며, 무욕대사의 말에 동의하여 전음을 보냈다.

‘ 대사, 현명하신 처사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

사마명은 마녀를 잡았다는 명성이 더 중요했으므로, 무욕대사가 이야기하자마자 찬성한 것이다.

그에게는 사마세가에 온 사람들의 앞에서, 흡정마녀를 잡아 세가의 명성을 올리는 것이 더 중요했다.

사마명은 뒤를 쳐다보고 소리쳤다.

“ 검진대(劍震隊)는 우리를 따라와라! ”

그녀의 상태를 잘 몰랐으므로 주의가 필요하여, 사마명은 무욕대사와 더불어 그녀의 가까이 가면서, 세가의 검진대를 바로 뒤에 따라오도록 했다.

그렇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눈을 감고 있었다.

산발한 머리 때문에 얼굴이 보이지 않았지만, 벗겨진 얼굴 피부 때문에 지옥에서 나온 나찰처럼 보였다.

두 손을 늘어뜨리고 있어, 어느 정도만 다가가면, 제압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었고, 이에 사마명은 욕심을 부렸다.

어느 정도 다가간 그는 충분히 제압할 거리라 생각하고 명령했다.

“ 검진대는 저년을 포박하라!! ”

명령이 떨어지자, 검진대 삼십여 명이 그녀에게 달려들었고, 무욕대사는 갑작스러운 명령에 다소 놀란 모습을 보였다.

명령을 내린 사마명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흡정마녀를 보며 생각했다.

‘ 그런데, 모습이 눈에 익군. 누구하고 닮은 것 같은데? ’

바로 그 순간 그녀의 손이 앞으로 펼쳐지며 흡정마공이 운기되었다.

“ 헉 ”

이제는 공격할 여력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였던 흡정마녀가 공세를 펼치자, 다가가던 모든 사람이 매우 놀랐다.

그 바람에 사마명의 생각은 중단되었다.

“ 크윽 ”

“ 으악 ”

제일 앞에 다가가던 몇 명의 무사가 당하긴 했지만, 검진대 무사들의 무공실력이 상당한 수준이었는지, 내공이 그녀에게 빨려 들어가면서도 검술을 시전하여, 비록 그녀가 보법을 시전하여 피했음에도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놀라긴 했으나,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고 생각한 사마명은 비슷한 생각을 한 무욕대사와 함께 검기를 시전하며, 그녀의 목과 몸을 노려 공격했다.

그녀도 마지막 발악을 하는 것처럼 손을 휘둘렀다.

“ 꽝 ”

“ 크윽 ”

“ 아악 ”

다시 한번 큰 소리와 함께 사방으로 사람들이 튕겨 나가는 모습이 보였는데, 흡정마녀를 비롯한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이 쓰러져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겁이 난 사람들은 그곳으로 갈 생각도 못 했지만, 모두가 양패구상한 것으로 생각한 무욕대사의 제자인 두 명의 승려와 사마명의 아들들 및 정 총관은 무욕대사와 사마명의 상태를 보기 위하여 급히 그곳으로 달려갔다.

“ 으악 ”

“ 큭 ”

그들이 거의 그곳에 도착한 순간, 거의 시신과 같았던 마녀가 다시 일어나 달려오던 그들에게 흡정마공을 사용했다.

워낙 순식간의 일이었고, 무욕대사나 사마명의 무공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그들로서는 마녀에게 당할 수밖에 없었고, 순식간에 목내이가 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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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승천지룡 (45) +4 19.05.01 6,268 7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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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승천지룡 (27) +3 19.04.22 6,756 8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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