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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연재수 :
1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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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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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03,950

작성
19.04.0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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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글자
12쪽

승천지룡 (8)

DUMMY

*****


용은 당문의 사람들을 떠난 다음, 통우리족이 원래 거주하였던 지역으로 돌아갔다.

그곳은 용이 마지막으로 떠나기 이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아마도 토벌군이 그 이후로 다시 오지 않았던 모양이었다.

용은 이번에는 부족 사람들이 있는 은신처(隱身處)로 갔다.

다행히 부족 사람들은 아무런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었다.

그들은 용을 보자, 모두 얼싸안으며 좋아하였다.

족장도 그동안 상처가 많이 좋아져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하였다.

용은 며칠 동안 지내면서 그들이 당분간 잘 지낼 수 있도록 한 다음, 다시 주변을 둘러보기 위하여 은신처를 떠났다.

여전히 토벌군이 있었기 때문에 아직 과거의 거주지로 돌아갈 수 없었다.

지난번의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함부로 움직이지 않았고, 먹는 것도 주의했다.

토벌군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알아야 했으므로 먼저 토벌군을 찾으러 다녔다.

사흘간 토벌군을 찾으러 다녔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 이상하군, 이 정도의 위치라면 군대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뭔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보군. ’

토벌군의 위치를 알아야 거주지로 돌아갈 수 있는가를 결정할 수 있었으므로, 용은 위험을 무릅쓰고 변경지역으로 움직이면서 군대의 흔적을 찾았다.

다시 오 일 정도가 흐른 다음, 용은 군대를 찾을 수 있었다.

정확하게는 몽골의 큰 부족인 오키타이족과 전투하는 군대를 찾았다.

산 위에서 바라보는 두 세력 간의 전투는 장관이었다.

오키타이족이 변경지역으로 쳐들어온 것인지 공세를 보였고, 군대가 수세를 보였다.

오키타이족의 기병들이 군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는데, 엄청난 소리가 들렸다.

“ 꽝 ”

“ 꽈 - 강 ”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용도 엄청 놀란 소리가 났고, 달려가던 기병들 주위에 뭔가 떨어지면서 기병들과 말의 몸이 발기발기 찢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아주 처참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오키타이족은 이미 그런 경험을 했는지 그런 공격에도 불구하고 토벌군을 공격하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공격하더니, 군대 쪽에서도 기병들이 나와 달려오는 오키타이족의 기병들을 향해 마주 달려나갔고. 기병 간의 싸움이 벌어졌다.

오키타이족의 용사들이나 관병들 모두 용감하게 싸우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포격으로 상당한 공격을 받은 오키타이족의 기병들이 밀릴 수밖에 없었다.

반 시진(1시간) 정도가 흐르자, 오키타이족의 기병들이 서서히 물러나기 시작하였고, 그 모습을 본 군대의 보병들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곧 오키타이족의 기병들이 후퇴하였고, 그 뒤를 군대가 뒤쫓는 모습이 보였다.

포의 사정권을 벗어난 지역까지 오키타이족의 기병이 움직이게 되자, 군대는 다시 물러나 자신들의 진영(陣營)을 정비했다.

그렇게 그 날의 전투가 끝났다.

용은 두 세력 간의 전투를 보고 전쟁(戰爭)이 어떤 것인가를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인간들의 잔인함을 또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게다가 자신이 처음 본 무기에 대해 공포감을 느꼈다.

‘ 저 무기가 말로만 듣던 포라는 것이구나. 지난번에 저것이 있었다면 난 그곳에서 뼈를 묻었겠구나. ’

그런 생각을 하자 몸이 오싹하였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 군대가 물러난 것이 오키타이족의 공격 때문이었구나. 그렇다면 옛 거주지로 옮겨도 상관없다는 이야기가 되는군. 오키타이족이나 군대나 모두 우리에게는 골치 아픈 존재들이니 이번 전투에서 모두 양패구상(兩敗俱傷)하는 것이 가장 좋은 상황인데, 좀 더 보면서 상황을 알고 나서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 ’

용은 다음 날에도 군대와 오키타이족의 전투를 구경했다.

전투는 어제와 큰 차이가 없었는데, 조금 차이가 있다면 오키타이족의 기병들의 숫자가 많이 늘어났고, 일부 기병들의 등에는 활과 화살이 있다는 점이었다.

용은 그 모습을 보고 의아스러웠다.

이런 전투에서 활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전투는 다시 오키타이족의 선공으로 이루어졌다.

오키타이족도 포의 공격에 익숙한 것 같았다.

포의 사정거리를 어제 공격으로 어느 정도 파악한 다음, 그 지역밖에 기병들을 정렬시켰다.

몽골족의 한 부류라 그런지 대부분이 기병이었다.

정열이 끝나자,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가 손을 들었다.

그리고 모든 용사가 그것을 보고 있는 것을 확인한 다음, 손을 앞으로 내렸다.

그 모습을 본 오키타이족의 용사들이 군대를 향해 공격해 들어갔다.

“ 꽝 ”

“ 꽈 - 강 ”

포의 공격이 시작되었고, 어제와 마찬가지고 많은 용사와 말들이 포탄에 맞아 찢어지거나 처참한 모습이 되었다.

그러나 그에 굴하지 않고 오키타이족은 공격해 들어갔다.

어느 정도 기병이 들어가자, 포격이 멈추며 군대의 기병들이 나타났다.

바로 그 순간 오키타이족의 기병 중에서 활을 가진 용사들이 화살을 쏘기 시작하였다.

순식간에 많은 화살이 군대로 떨어졌다.

“ 으악 ”

미처 준비하지 못한 관병들, 특히 포병들은 순식간에 화살에 맞아 쓰러져 갔다.

기병들과 보병들은 방패를 앞에 내세우거나 가지고 있는 무기들을 휘둘러 쳐 냈으므로 큰 피해를 보지 않았으나, 포병들은 방어할만한 것들이 없었으므로 큰 피해를 본 것이다.

오키타이족의 활 솜씨는 대단하였다.

곡사(曲射)하는 것임에도 빗나가는 화살들이 그리 많지 않아 보였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처럼 쏟아지던 화살 대부분이 수비에 막히긴 하였지만, 정확하게 공격지역에 떨어졌다.

활을 가진 자들이 계속 공격을 하는 순간에도 오키타이족의 기병들은 화난 파도처럼 군대를 향해 쳐들어가고 있었다.

군대의 기병들은 화살을 막는다고 정신이 없었으므로 오키타이족 기병들이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도 어떻게 하기가 쉽지 않았다.

오키타이족의 기병들이 군대의 기병들과 맞부딪칠 시기가 되자, 기병들에게 쏟아지던 화살 공격이 거짓말처럼 멈추어지며, 더 멀리 있는 보병이나 포병들에게 집중되었다.

그 순간, 오키타이족의 기병과 군대의 기병이 맞부딪치고 전투에 들어갔다.

화살에 정신없었던 군대의 기병들은 화살이 멈추어진 다음에 맞부딪쳐온 기병들에게 정신없이 깨어지고 있었다.

“ 히이잉 ”

“ 크윽 ”

어제보다 오키타이족의 기병들 수가 월등하였으므로 군대의 기병들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괴멸당하기 직전이었다.

용이 봐도 기병과 궁수들의 기가 막힌 합격(合擊)이었다.

그러나, 곧 화살 공격이 끝났는지, 수비에 급급하던 토벌군의 보병들이 합세하게 되자, 일진일퇴(一進一退)의 공방전이 벌어졌다.

두 시진(4시간) 동안 벌어진 전투는 군대의 괴멸로 끝이 났다.

오키타이족도 상당한 피해를 보았으므로 사실상 양패구상(兩敗俱傷)한 상황이었다.

용은 이틀간의 전투 모습을 본 다음, 통우리족이 은신하고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오키타이족의 역량(力量)으로 보아 토벌군이 다시 통우리족이 있는 곳으로 오기는 힘들다고 판단했다.

용은 거처로 돌아오면서 자신의 무공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 지금 나의 힘으로는 통우리족도 지키기 힘들다. 좀 더 수련해야 한다. 알고 있는 것들도 좀 더 다듬어야 하고, 좀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통우리족을 위해서나 나를 위해서나 꼭 해야 할 일이다. ’

은신처로 돌아온 용은 통우리족과 가축들을 이끌고, 이전에 거주하던 곳으로 옮겼고, 일단 부서진 집들을 다시 튼튼하게 만든 다음에 좀 더 나은 생활을 위하여 노력하였다.

어느 정도 주거지를 정리한 용은 자신이 알고 있는 무공들을 정리하였다.

이미 알고 있던 것 중에서 기초적인 것들을 정리한 다음, 남자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었다.

지금은 용이 통우리족을 지켜주는 용사였지만, 이제 곧 그 아이들이 용을 대신할 용사가 될 것이었으므로 그들의 능력을 키워줄 필요가 있었다.

아이들에게 기초적인 것들을 가르쳐주면서, 용 자신도 수련을 열심히 했다.

아이들의 실력은 시간이 갈수록 높아졌다.

아이들이 가축을 돌봐야 했지만, 족장을 설득할 다음, 용이 대신해주고 아이들의 수련시간을 많이 만들었다.


*****


도성의 한 권력자 집에 고위 관리들이 모여 간단한 술자리를 가졌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 요즘 성과가 좋다고 하더군요. 아주 좋은 일입니다. ”

“ 역시 생각한 것처럼 서역과의 교역이 늘어나 그렇지요. ”

“ 상계도 아주 좋아하더군요. ”

“ 우리에게는 좋은 일입니다. 다만, 오래가기 힘들다는 것이 아쉽지요. ”

“ 다음에 또 기회가 있지 않겠습니까? ”

“ 상계에서 재미있는 제도를 만들었더군요. ”

“ 저도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교역 상단의 규모를 늘리기 위해서 그런 방법을 고안했다고 하더군요. ”

“ 그들이 어떤 방법을 사용하건 그렇게 우리에게 이익이 된다면 좋은 것이지요. 더욱 장려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 그렇지요. ”

“ 그런데, 몽골 부족을 너무 자극한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됩니다. ”

“ 아닙니다. 이번에 그렇게 눌러 놓을 필요가 있었다고 봅니다. ”

“ 놈들이 다시 뭉치지 않을까요? ”

“ 그렇지는 않으리라고 봅니다. 제가 보고받은 바로는 그런 구심점이 없다고 하더군요. ”

“ 그렇다면 다행이고요. ”

“ 놈들의 수를 줄여둘 필요가 있었다고 합니다. ”

“ 그 부분은 필요하죠. ”

“ 자자, 그런 이야기는 그만하고, 오늘은 즐기도록 합시다. ”

“ 하하하. ”


*****


한편, 상계는 정신없이 바빴다.

관병의 토벌이 오래가지는 않으리라고 봤고, 그렇다면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본 것이다.

물론 그 여파가 제법 오래가겠지만, 지금이 가장 황금기일 가능성이 컸다.

이 때문에 모두 최선을 다해 서역으로 규모가 큰 상단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규모가 아주 큰 임시 상단이 다수 만들어졌고, 그 때문에 다양한 여러 제도가 만들어졌다.

관련된 유사한 제도가 과거에 이미 있었으므로 발전은 더 쉽게 이루어졌다.

초기 자본이 너무 많이 소모되는 관계로 여러 상단이 지분을 나누었고, 그것을 어음처럼 종이에 적어 표식으로 삼았다.

그런 지분은 상단 간에 매매도 가능했다.

그런 노력 때문인지 상계는 상당한 이익을 볼 수 있었다.

상계의 전성기였다.

이런 경향은 상계와 직, 간접적으로 연결된 강호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특히, 강호 세가가 가장 큰 영향을 받았고, 그들은 직접 지분에 참여하면서 경험을 넓혔다.

토벌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서역 교역이 약간 위축되긴 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새로 만들어진 제도 등이 작동했다.


*****


교역이 늘어나면서 경제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되었고, 이런 경제 활성화는 다른 방향에도 영향을 미쳤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모처에 두 사람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 너는 부하들을 데리고 새로운 집단을 만들 거라. 이번에 운이 좋아 제법 많은 자금을 마련했으니, 가능할 것이다. 음지에서 조용히 덩치를 키우다가 때가 되면 전면에 나서는 것이다. ”

“ 알겠습니다. ”

“ 나와 네 사제들은 은거 기인들을 포섭하거나 죽이겠다. ”

“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

“ 그렇겠지. 그러나, 그게 내가 할 일이다. 너도 알다시피, 우리가 전면에 나서 마도의 기치를 내세우더라도 은거하고 있는 자들이 나타나면 도로아미타불이다. 이전에 그들을 해치우거나 포섭해야 한다. 그렇게 어느 정도 숫자를 줄이면 나중에 나타나는 이들은 우리의 대업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세속에 연연하지 않는 자들은 이미 우화등선을 했을 것이다. 남아 있는 자들은 아직 세속과의 인연을 끊지 못한 자들일 가능성이 크지. 그렇다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같은 수준이라면 마공이 우세하다는 것을 너도 알지 않느냐? ”

“ 알겠습니다. 그렇게 알고 있겠습니다. ”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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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승천지룡 (44) +3 19.05.01 6,307 7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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