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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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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5.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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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승천지룡 (57)

DUMMY

무당파의 준비에 잠시 당황한 것처럼 보이던 흑의인들은 중앙에 있는 흑의인이 무당파 제자들 속으로 뛰어들자, 연속해서 도인들을 공격해 들어가기 시작했으며, 바로 곳곳에서 병장기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비명이 들리기 시작했다.

“ 차 - 장, 창 ”

“ 으악 ”

흑의인들의 실력은 정심도장이 판단한 것처럼 상당했다.

사대 제자들이 펼친 삼재진이나 오행검진으로는 아예 상대가 되지 않았으며, 삼대 제자들이 펼친 음양오행진이 겨우 상대할 정도였다.

이런 모습을 본 정심도장은 바로 옆에 있는 장로에게 이야기했다.

“ 무량수불, 안 되겠소. 저러다가는 큰 피해만 볼 것이니 사대 제자들은 전부 후퇴하라고 하시오. ”

“ 알겠습니다. 장문인. ”

대답한 장로는 내기를 실은 목소리로 소리쳤다.

“ 사대 제자들은 즉시 뒤로 물러나고, 이대 제자들이 앞으로 나서라. ”

그러자, 급히 무당파 사람들이 움직였다.

싸움 도중이긴 했지만, 아주 절도있게 움직였으므로 사대 제자들이 물러나는 것은 금방이었다.

다만, 이미 흑의인들과 싸우고 있는 자들은 그대로 있었다.

흑의인의 숫자는 대략 200여 명 정도였는데, 그 정도만 침입한 것이라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 문제지, 물리치는 데는 문제가 없으리라고 생각되었다.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면, 그들이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다는 것으로 보통사람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게다가 만약 이들 이외에 다른 침입자들이 있다면, 무당파가 불리할 가능성이 상당히 컸다. 아무래도 흑의인들의 모습이 마음에 걸린 정심도장은 자신의 사제이자 장로 중의 한 사람인 정해(貞海)도장에게 이야기했다.

“ 집법 장로 ”

“ 네. 장문인 ”

“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합니다. ”

" ? "

“ 저 흑의인들을 보시오.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습니다. ”

“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

“ 그렇습니다. 움직이는 모습을 봐서는 강시는 아닌 것 같은데, 활강시도 있으니. ···, 하여간 정상인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게다가 침입자들이 저들만 있다고 장담할 수도 없고, 장로께서 사대 제자 중에서 뛰어난 아이들을 데리고 비밀장소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장문인의 말에 깜짝 놀라며, 정해도장이 이야기했다.

“ 아니, 장문인!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같이 다 죽어가는 노인네가 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차라리 기수(其水)에게 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장문인을 떠나 그곳으로 가지 않겠습니다. 장문인께서 지금 저더러 도망가라는 말씀은 아니시겠지요? ”

젊은 시절부터 정해도장은 도망가는 것을 제일 싫어했고, 그의 성정(性情)을 잘 아는 정심도장으로서는 더는 뭐라고 하기 어려웠다.

정심도장은 아래에서 명령을 내리던 한 도인에게 소리쳤다.

“ 기수는 명을 받아라. ”

“ 네. 장문인 ”

“ 너는 사대 제자 중에서 뛰어난 아이들을 데리고, 지금 즉시 비밀장소로 가거라. 가면서 조사전 옆에 있는 경종을 일곱 개 전부 치도록 하여라. 알겠느냐? ”

기수라는 도장은 입을 꽉 깨물며 이야기했다.

“ 사조님, 저는 남고 싶습니다. ”

그러자, 정심도장은 호통을 쳤다.

“ 어허, 시간이 없다. 경종도 울려야 하니 빨리 가거라. ”

장문인의 명을 받은 기수도장은 눈물을 흘리며 즉시 사대 제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달려가, 몇 명의 제자들을 데리고는 조사전 방향으로 달려갔다.

그들이 사라지는 모습을 본 정심도장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외쳤다.

“ 모든 장로와 일대 제자들은 전부 적을 토벌하라. ”

“ 네 ”

“ 와 - 아 ”

아무래도 더 많은 적이 있을 것 같았고, 그렇다면 최대한 빨리 흑의인들을 처리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무당파의 장로들이 싸움에 뛰어들게 되자, 순식간에 상황은 흑의인들에게 몹시 나쁘게 전개되어 갔다.

장로들이 싸움에 참여하고 상황이 불리하게 되자, 휘파람 소리 같은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흑의인들의 공세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아예 수비를 도외시하고 상대방을 죽이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이런 식으로 흑의인들의 공세가 변하자, 흑의인들도 많은 피해를 봤지만, 무당파 도인들의 피해도 막대하게 발생했다.

그나마 고급검진 등이 발동하여 그 피해를 줄이고 있는 형편이었다.

“ 으악 ”

“ 큭 ”

기해(其海)도장은 두 명의 사제와 함께 삼재진을 펼치면서, 두 명의 흑의인을 상대하고 있었다.

원래는 한 명의 흑의인을 상대하면서 다소 여유를 가졌었는데, 옆에 있던 삼대 제자들의 음양오행진이 무너지면서, 그들이 상대하던 흑의인이 자신들에게 공격해 온 것이었다.

이렇게 되자, 약간 우세한 상황에서 흑의인을 상대하다가 상당히 불리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다행스러운 것은 새로 공격해 온 흑의인이 음양오행진과의 충돌로 인해 오른쪽 팔이 잘려나가,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었지만, 흑의인이 두 명이 되다 보니, 상대하기가 상당히 벅찬 실정이었다.

처음에 상대하던 흑의인이 좌측에 있던 기음(其音)사제의 정수리를 노리고 공격해 왔고, 진의 운행상 기해도장이 검으로 그것을 막아가는 순간에 우측에 있던 흑의인이 왼손으로 장을 펼쳤는데, 다행히 우측에 있던 기호(其好)사제가 팔괘장(八卦掌)으로 맞서가면서 수비했다.

기해도장의 검에 진로가 막힌 흑의인은, 이번에는 기해도장의 가슴을 노리고 공격해 들어왔으며, 우측에 있던 흑의인도 안면 쪽으로 장력을 펼친 다음에 연환각(連環脚)을 펼치며, 자신에게 뛰어들어왔다.

두 흑의인이 자신만을 놀리고 공격해 오는 모습이 되었다.

기해도장은 즉시 검으로 공격해 오던 흑의인을 향해 왼손으로 유운장(流雲掌)을 펼쳐, 물러나게 하는 동시에 얼굴을 흘리며 장을 피하고, 검으로 왼쪽에서 오는 흑의인의 다리를 노려 각을 퇴치하려고 했다.

이렇게 자신이 수비하는 동안에, 사제들이 그들을 공격하여 피해를 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흑의인들은 큰 피해를 보면서도 도인들의 공격을 무시하고 공격해 들어왔고, 이미 펼쳐진 것들을 회수하면 더 큰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 결국 동시에 부딪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 꽈 - 꽝 ”

“ 으악 ”

두 세력의 공세는 부딪쳤고, 기해도장은 가슴에 부러진 칼을 꽂은 채 죽어 있었으며, 기음과 기호도장은 상당한 내상을 입은 모습이었다.

반면, 가슴을 노리고 들어 왔던 흑의인은 유운장(流雲掌)에 맞아 엄청난 타격을 받은 모습이었고, 다른 흑의인은 다리 한 개가 다시 잘려 바닥에 누워 있었다.

결국, 두 세력이 양패구상(兩敗俱傷)한 모습이었다.

이런 식으로 싸움이 진행되자, 양쪽 모두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었는데, 조사전 쪽에서 몇 명의 사람들이 싸움터로 오는 모습이 보였다.

“ 와 - 아 ”

그 모습을 본 무당파의 도인들은 함성을 지르며 좋아했다.

무당산 각 지역에서 수도하던 고수들이 나타난 것이다.

그 모습을 본 흑의인 중에서 한 명이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올라가는 신호탄을 보고, 정심도장은 새로운 침입자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 역시 그렇군. 어려운 싸움이 될 것 같군. 무량수불. ’


*****


한편, 각자의 자리에서 공격준비를 하고 있던 마존방의 공격조는 반 시진(1시간)이 지나도 공격 신호가 없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다시 일각(15분) 정도가 지난 후에 신호탄이 날아올랐다.

‘ 아니, 무당파의 저력이 저렇게 대단하단 말인가? ’

부방주는 원래 약속된 지역에서 신호가 오르지 않고, 비상시에 사용하는 신호탄이 오른 것을 보고, 무당파의 저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가까이 있는 당에게 공격 신호를 보였다.

공격 신호를 받은 당이 먼저 공격해 올라가자, 그 모습을 본 나머지 당들도 하나씩 공격을 시작했고, 제일 좌측과 우측에 있던 용병당과 멸정단이 마지막으로 공격해 들어갔다.

호마단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무당파 주위에 포진하기로 했다.

신호탄이 올라간 지 채 이 각(30분)이 되기도 전에,

“ 와~ ”

“ 말코도사들을 박살내자. ”

하는 소리와 함께 새로운 침입자들이 나타났다.

이렇게 되자, 무당 쪽으로 기울던 전세는 공격자들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기 시작했다.

새로 공격해 온 자들의 숫자가 상당했으므로 무당파로서는 대응하기가 어려웠고, 사대 제자들까지 다시 싸움에 참여하게 되었다.

“ 창, 차장 ”

“ 크윽 ”

제일 마지막으로 올라왔으므로 용병당이 맞이한 적은 사실상 거의 없었다.

이미 수적으로도 마존방이 우세하여 급속도로 전세가 기울고 있었다.

그러나, 먼저 공격한 친위대의 손실이 엄청났다.

상당히 전세가 기울기는 했지만 상당한 고수들이 있는 곳에서의 싸움은 여전히 치열한 상태였다.

위지진천은 될 수 있으면 그 방향으로 가지 않았다.

용병당이 싸움에 늦게 참여하였으므로 삼대 제자들을 상대하던 청룡당의 위치를 넘겨받았고, 청룡당은 고수들이 싸우는 곳으로 움직여 갔다.

이미 치러진 전투에 많이 지치고, 전세의 불리함 때문에 검도 움직이기도 힘든 삼대 제자들은 용병당의 상대가 될 수 없었고, 이 각(30분) 정도가 지나자 전부 제압되었다.

싸움을 끝낸 용병당은 이번에는 맹호당이 맡은 곳으로 갔고, 맹호당은 그들에게 적을 인계하고는, 역시 위험한 흑의인들이 있는 위치로 움직였다.

맹호당이 상대하던 적들은 이대 제자들과 속가제자들이었다.

그들의 실력은 상당한 편이라, 용병당은 전투에 나서 처음으로 적수다운 적을 맞게 되었다.

그런데, 그들 역시 이미 치른 전투로 지친 것은 마찬가지라 용병당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 할 수 있었다.

위지진천과 고신우는 이대 제자들이 펼치는 음양오행진에 대항하고 있었다.

이미 일급고수 이상의 실력을 갖춘 위지진천은 고신우와 같이 합공하게 되자, 이대 제자가 펼치는 음양오행진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었다.

계진기는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속가제자 몇 명을 상대하고 있었다.

속가제자들도 상당한 실력이라 이미 지친 상태가 아니었다면 상대하기 몹시 어려운 사람들이었지만 그나마 유리한 상황을 이끌고 있었다.

신강삼과 두광수는 부하들과 함께 이대 제자들이 펼치고 있는 두 개의 음양오행진에 맞서 있었다.

그들 실력으로는 다소 무리였기에 상당히 고전하고 있었다.

위태로운 모습도 몇 번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방성수가 강일과 함께 도와주기 시작하자, 겨우 평수를 유지하게 되었다.

음양당에서 흡수한 세력은 무공실력 면에서 떨어졌으므로 여기저기서 사대 제자가 펼치는 진이나 혹은 진을 펼치지 않고 있는 삼대 제자들과 맞서 있었다.

음양오행진(陰陽五行陣)은 무당파의 진 중에서 상당한 수준의 검진이었다.

15명이 한 조가 되어 움직이는 진으로, 7명이 적과 맞서고 있으면서 공격과 수비를 하고, 중앙의 한 명이 그것을 지휘하며, 나머지 7명이 다음 공격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가지므로, 오랫동안 적과 맞서면서도 지치지 않을 수 있는 진이었다.

중간에 적의 공격으로 4명까지 다쳐도, 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그 위력을 그대로 나타내는 진이었다.

여기에 진을 구성한 사람들의 수준이 높을수록 그 위력이 배로 나타났으므로 일류고수들이 진을 펼치면, 특급고수라고 할지라도 낭패를 볼 가능성이 컸다.

용병당에는 다행스럽게도, 그동안의 격전으로 인해, 음양오행진 안의 구성원들이 대부분 상처를 입은 데다가 중상을 입은 자들이 몇 명 빠져 있는 상태라, 제대로 진이 펼쳐지지 않아 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용병당은 지금처럼 덤벼들지 못하였을 것이고, 이대 제자가 펼치는 음양오행진이면 충분히 대항할 수 있었을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달랐다.

위지진천은 검기를 구사하며, 음양오행진을 흔들고 있었으며, 고신우가 흔들리는 음양오행진을 보고 있다가 약간의 틈이라도 생기면 그곳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이런 두 사람의 합격은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었다.

“ 꽝 ”

“ 크윽 ”

결국, 시간이 흐르자, 그렇지 않아도 지치고 다친 상태였는데, 지속적인 공격으로 부상이 더 많아지게 되었으며, 그것을 이기지 못하고 다섯 명이 쓰러지게 되자, 음양오행진은 순식간에 무너져 버렸다.

그 순간 위지진천과 고신우가 달려들어 이미 쓰러진 자들을 제외한 자들과 싸움을 벌였고, 그들의 무공으로는 그 두 사람을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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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승천지룡 (56) +3 19.05.07 5,694 75 13쪽
56 승천지룡 (55) +3 19.05.06 5,612 78 13쪽
55 승천지룡 (54) +3 19.05.06 5,607 64 13쪽
54 승천지룡 (53) +3 19.05.05 5,632 69 13쪽
53 승천지룡 (52) +3 19.05.05 5,770 65 13쪽
52 승천지룡 (51) +3 19.05.04 5,992 70 13쪽
51 승천지룡 (50) +3 19.05.04 5,975 73 13쪽
50 승천지룡 (49) +4 19.05.03 6,071 75 13쪽
49 승천지룡 (48) +3 19.05.03 6,037 83 13쪽
48 승천지룡 (47) +5 19.05.02 6,120 81 13쪽
47 승천지룡 (46) +4 19.05.02 6,132 81 13쪽
46 승천지룡 (45) +4 19.05.01 6,265 73 13쪽
45 승천지룡 (44) +3 19.05.01 6,304 79 13쪽
44 승천지룡 (43) +5 19.04.30 6,325 85 21쪽
43 승천지룡 (42) +3 19.04.30 6,367 73 13쪽
42 승천지룡 (41) +3 19.04.29 6,348 82 13쪽
41 승천지룡 (40) +3 19.04.29 6,533 81 13쪽
40 승천지룡 (39) +3 19.04.28 6,533 82 13쪽
39 승천지룡 (38) +3 19.04.28 6,545 78 13쪽
38 승천지룡 (37) +4 19.04.27 6,690 87 13쪽
37 승천지룡 (36) +3 19.04.27 6,628 87 13쪽
36 승천지룡 (35) +3 19.04.26 6,793 82 13쪽
35 승천지룡 (34) +3 19.04.26 6,946 87 13쪽
34 승천지룡 (33) +3 19.04.25 6,675 89 13쪽
33 승천지룡 (32) +3 19.04.25 6,745 86 13쪽
32 승천지룡 (31) +3 19.04.24 6,816 81 13쪽
31 승천지룡 (30) +5 19.04.24 6,992 76 13쪽
30 승천지룡 (29) +3 19.04.23 6,716 88 13쪽
29 승천지룡 (28) +3 19.04.23 6,774 87 13쪽
28 승천지룡 (27) +3 19.04.22 6,753 87 13쪽
27 승천지룡 (26) +3 19.04.22 6,733 82 13쪽
26 승천지룡 (25) +3 19.04.21 6,789 84 13쪽
25 승천지룡 (24) +5 19.04.20 6,839 83 13쪽
24 승천지룡 (23) +3 19.04.19 6,844 88 13쪽
23 승천지룡 (22) +3 19.04.18 7,038 80 13쪽
22 승천지룡 (21) +2 19.04.17 7,296 82 18쪽
21 승천지룡 (20) +4 19.04.16 7,498 86 13쪽
20 승천지룡 (19) +4 19.04.15 7,498 77 13쪽
19 승천지룡 (18) +3 19.04.14 7,817 85 12쪽
18 승천지룡 (17) +3 19.04.13 7,880 88 13쪽
17 승천지룡 (16) +3 19.04.13 7,919 87 13쪽
16 승천지룡 (15) +3 19.04.12 7,912 8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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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승천지룡 (7) +3 19.04.06 9,519 97 14쪽
7 승천지룡 (6) +3 19.04.05 10,053 94 13쪽
6 승천지룡 (5) +3 19.04.04 10,501 100 14쪽
5 승천지룡 (4) +3 19.04.03 11,285 110 13쪽
4 승천지룡 (3) +4 19.04.02 12,830 109 13쪽
3 승천지룡 (2) +3 19.04.01 15,418 119 12쪽
2 승천지룡 (1) +6 19.04.01 29,457 147 14쪽
1 서장 +6 19.04.01 31,093 108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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