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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말도 잘 듣던 막내 신관님이 어느 날 갑자기 반항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해버렸다.

다시 예전의 순진한 모습으로 돌아와 주면 좋으련만….

신관님, 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그긞긞그림입니다!

마침 성직자 놀이가 진행 중인 터라, 이번 만우절 표지는 <신관님, 회개해 주세요.>로 가져와 봤어요~!

에인젤 SD에 붙은 타이틀은 <주교님, 회개해주세요!>였는데, 몇 년 사이에 회개해야 할 주체가 바뀌어 버렸네요 :9

그리고 매우 진지하므로 느낌표 대신 온점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제가 만우절을 인지한 건 29일 저녁이었습니다......

꽥꽥이 연회복을 깨작거리다가, 무심코 모니터 오른쪽 하단 날짜를 보며 ‘곧 4월이구나~. 시간 참 빠르네....’라고 생각하는 찰나.

만우절의 존재를 깨닫게 되어버린 겁니다...!!

늦어버렸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패스하려다가, 잠 자는 시간도 줄여서 정말 열심히 그렸어요!!

손이 느린 편이라 솔직히 불가능한 도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걸 성공하네요!

어쩌면 저는 손이 느린 편이 아니라 집중을 못하고 딴짓을 많이 하는 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클립스튜디오의 모델링 헤드 덕분에 이목구비 주차에 드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었고, 손과 배경, 레이스, 반짝이 효과도 소재로 휙휙휙 했더니 4월이 오기 전에 무사히 끝낼 수 있었네요!

클립스튜디오와 소재 제작&판매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복받으실 거예요ㅠㅠ

아 참, 그리고 타이틀에 쓰인 ‘빛의 계승자체’를 만들고 배포해주신 모 게임사와 산돌구름 사이트도 감사드려요!

요건 빼놓으면 서운한....이라기보다는 용량 제한으로 인한 화질 저하에 대항하기 위한 클로즈업샷!

한쪽은 손가락이 가려버렸지만, 눈 밑 점을 까먹지 않고 잘 찍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아, 참! 그리고 표지 교체와 인스타 업로드는 4월 1일 자정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기에만 하루 일찍 올리는 건... 아무래도... 작가의 서재는 아무런 알림도 안 가고 방문하시는 분도 안계시니까....?

그리고 잡담을 길게 쓰다 보니 작성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습니다! O,<~☆

슬슬 할 얘기가 바닥난 것 같으니 이제 잡담은 끝내고 마무리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다는 건, 완결 이후에도 꾸준히 제 글을 봐 주고 계시다는 뜻이겠죠?

제가 준비해 둔 외전 내용들을 풀어나갈 수 있는 건 모두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