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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자 출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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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파
작품등록일 :
2023.05.10 23:13
최근연재일 :
2024.09.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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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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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577,304

작성
23.06.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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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글자
15쪽

43화 남궁세가 (2)

DUMMY

대전에서 대공자 시운학 일행과 만난 이후 세가에 들기까지의 일들을 거듭 전하고 나서야, 남궁호와 남궁수수는 대전을 나올 수 있었다. 대전을 나와서도 함께 만나러 가자는 형제들을 내일 연회에서 보면 되지 않느냐며 간신히 말리고서야, 대공자 시운학이 머무는 별채로 향할 수 있었다.


별채에 들어 하인들에게 물으니 대공자 시운학 일행이 별채 대전에서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알리거라."


"삼공자님께서 찾으셨습니다."


문이 열리고 설호가 나와 삼공자 남궁호와 남궁수수를 맞아들였다. 삼공자 남궁호는 남궁세가에 든 지 벌써 몇 시진이 지났기에 미안해하며 늦어진 이유를 먼저 말했다.


"오랜만에 돌아와 어른들께 보고드릴 말씀이 많아 늦었습니다."


대공자 시운학은 남궁호가 미안해하자 어른들께 먼저 알리는 것이 당연하다 여겼고, 남궁세가의 정보력이라면 악양의 사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것이니, 남궁호에게 물을 것이 많았으리라 여겼다.


"왜 안 그렇겠습니까? 소생은 과분하리만큼 잘 대해 주셔서 편히 쉬고 있었습니다."


"다행이로군요. 말은 해 두었으나 혹시라도 불편을 끼치진 않았는지 우려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과분한 대접을 받아 이것이 맞는가 싶을 지경입니다."


"하하하

그래도 본가가 나름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귀한 분들을 모셨으니 대접은 바로 해야지요. 이번 행차의 결과를 보고드리러 대전에 들었더니, 소생이 알지 못하던 사형제분들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대공자 시운학은 벌써 사형들 이야기가 나왔다는 말에, 사형들이 잘하고 지내는지 궁금해 바로 물었다.


"잘들 지내신다 하던가요?"


"그게 잘 지내시는 건지는 모르나, 사형제분들의 소문으로 강호가 들썩이는 것은 맞는 듯싶습니다."


"강호가 들썩이다니요?"


"은창 유성 소협께서는 장사로 가시어 그곳 무림맹 지부를 뒤집어 놓으셨다 하고, 묵운 사마의 소협께서는 설가장에 드시어 영주 무인들과 비무연을 벌이셨다 하더군요. 또 섬도 진걸 소협께서는 정왕부에 들었다 경사로 향하셨다 하시고, 만검 교운 소협께서는 북으로 향하시는 듯한데, 막아서거나 시비하는 자들을 용서 없이 베고 지나신다 하더이다."


대공자 시운학은 강호행을 하자면 늘상 있을 법한 이야기인데, 어디서 누가 강호를 들썩였다는 것인지 몰라 다시 물었다.


"그야 강호행에 나서면 누구나 겪는 일 아닌지요?"


"사형제분들께서 평범한 분들은 아니시지요. 왕들의 무덤이라 전해졌던 수천문 제자들이 아닙니까?"


대공자 시운학의 생각에 남궁호가 말한 사형들의 움직임에 그리 문제 될 것은 없는 듯싶었다. 그럼에도 강호를 경동시켰다 하니 달리 일이 있었던 것이라 여기고 다시 물었다.


"단지 수천문의 제자들이라 문제가 된 것이오?"


"그렇지는 않습니다. 은창 유성 소협께서는 장사 지부장이신 소양검 육공설 대협과 비무하셨는데, 이 초 만에 물러나게 하셨다 들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묵운 사마의 소협께서는 설가장에 들어, 설가장으로 비무를 청해 온 영주와 호남의 호걸들과 비무를 하시며, 지는 무인들을 설가장의 호위로 머물게 하셨다 합니다.


섬도 진걸 소협께서는 경사로 가시며 다가서는 자들을 가볍게 눌러 주시고 나무란 정도였으나, 만검 교운 소협께서는 벌써 이십이 넘는 무인들을 베셨다 하더이다. 사형제분들의 무위야 소생이 직접 살펴봤으니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야 당연하다 여겨지지만, 강호를 종횡하는 무인들의 마음에야 수천문을 찾으면 저들도 그리될 줄 알고 헛된 욕심에 움직이고, 또 사형제 분들의 명성이 알려지자 그것을 질투하는 무인들도 있지 않겠습니까?


소생이야 시 공자님 곁에서 모두 지켜봤으니 감히 그런 마음을 먹지 않지만, 소문을 믿지 못하는 호걸들이나 낭인들도 많아, 이런저런 이유로 사형제분들을 찾아다니는 것 같습니다."


대공자 시운학은 사형들이 제 갈 길을 가고 있다 여겨졌다. 강호 무인들이 사형들을 어찌 대하건 사형들이 그들을 어찌 대하건, 그들을 상대하는 사형들이 정할 일이었기에 남궁호의 말에 큰 의미를 두진 않았다.


"그래도 사형들께서 강호 도의에 어긋나는 일을 벌이신 것은 아니로군요. 그리고 사형들의 강호행은 노사님들께서 허락하신 일이니, 사형들께서 앞으로 무슨 일을 하시던 모두 사형들 각자의 판단에 따라 행해질 일입니다."


남궁호는 강호행이라는 대공자 시운학의 말에 기회라 여겼는지 물었다.


"사형제분들의 강호행은 언제까지인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길어도 한 갑자 전에는 마칠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남궁호는 수천문 사형제들의 강호행이 일반적인 세가에서 행해지는 몇 달, 몇 년이 아니라 한 갑자라는 말에 크게 놀라 다시 물었다.


"한 갑자입니까?"


"그게 무슨 문제라도 되는 것인지요? 본문에서는 반 갑자를 주기로 제자들을 내고 있었으니 한 갑자도 그리 길다 여기지 않습니다만."


"아~! 그렇습니까?

본가에서도 지학이 되거나 약관에 이르면 강호행에 나서지만, 길어야 몇 달에 불과합니다. 다른 세가를 봐도 비슷하고요. 과연 수천문은 뭐가 달라도 다른 듯싶습니다."


"하하하

몇 달 몇 년 가지고서야 어찌 대성할 수 있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는 말씀이십니까?"


"당연하지 않습니까?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서야 어찌 강호행을 행했다고 말하겠는지요."


"그럼 깨달음을 얻지 못하면 어찌 되는 것인지요?"


"어찌 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아직까지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하하하,

대단하군요, 정말 대단해. 이거야 뭐라 말씀드리기조차 어려운 듯싶습니다."


시운화와 남궁수수가 곁에서 듣고 있다가, 남궁수수도 크게 놀란 듯 시운화를 바라보자, 시운화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빙그레 미소 지으며 물었다.


"오라버니,

오라버니께서는 이미 깨달음을 얻으셨으니 머지않아 본문으로 돌아가시겠지만, 소매는 깨달음을 얻지 못했으니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강호행을 이어 가도 되는 것 아니어요?"


"네가 원한다면 그리해도 될 일이나 강호행에서 깨달음을 얻기보다는, 본문으로 돌아가 수련하는 것이 더 빨리 깨달음에 이를 것이니 헛된 생각은 접어 두거라."


"그건 사형들도 마찬가지가 아니어요?"


"도에 이르는 길이 어찌 하나뿐이겠느냐, 사형들께서는 강호에 남아 하셔야 할 일이 있으니 쉬운 길을 두고 어려운 길을 가시는 것이다. 하나 네 경우에는 강호에 남아야 할 이유가 없으니 돌아가 수련하는 것이 옳은 듯싶구나."


"그래도 남겠다 하면 허락해 주실 거예요?"


"당장 돌아가는 것도 아니니 오라비가 돌아가기 전까지 잘 생각해 보거라."


시운화는 결코 돌아가지 않으리라 마음을 다지면서도, 대공자 시운학을 거스르려 하지 않았다.


"알겠어요."


남궁호는 당장 알아야 할 것을 알았으니 돌아가 상의해야 했기에, 이곳에는 남궁수수를 남겨 놓고 돌아가려 했다.


"수수야,

너는 여기 남아 시 낭자와 더 놀다 오거라. 오라비는 보고할 것이 남아 있어 이만 가 봐야 할 것 같구나."


"예, 오라버니."


"시 공자님,

가주님께서 내일 연회를 열어 시 공자님과 시 낭자를 환영하신다 하셨습니다. 시간이 되면 다시 알릴 것이나 그리 아시고 계셨으면 해서 미리 말씀드립니다."


"소생을 위해 연회를 여신다고요? 너무 과분한 대접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귀빈으로 오셨는데 연회가 어찌 없겠습니까? 가주님뿐만 아니라 어른들께서도 궁금한 것들이 많으신 듯합니다. 조금은 귀찮으시겠지만 거절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시고 온 소생의 체면도 살펴 주시고 말입니다."


"감사한 말씀이십니다. 그럼 염치없지만 참석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시 공자님을 반기실 것입니다. 그럼 내일 연회 전에 모시러 오겠습니다."


남궁호가 나가자 시운화와 남궁수수도 대전을 벗어나 정원으로 나갔다. 대공자 시운학이 설호에게 따라 나가 구경하라 했지만, 설호는 대전 입구에 앉아 자리를 지켰다. 대공자 시운학은 좌선에 들어 사형들을 생각했다.


'대사형께서 무맹 호남 지부에 드신 것이야 원하시던 길을 가신 것이니 머지않아 무맹 총타로 향하실 것이고, 이 사형께서도 설가장에 드셨다 하지만 여색에 빠져 뜻을 저버리실 분이 아니시니 염려할 것 없을 듯하구나.'


'삼 사형께서 정왕부에 머물지 않으시고 경사로 향하신 것이 빠른 듯싶지만, 그만한 사정이 있으셨을 것이니 걱정할 일은 아닌 듯싶은데, 누구보다 정이 많으신 사 사형께서 살행을 거듭하신다니 이해하기 어렵구나.'


'이 노사께서 나오기 전에 사 사형과 말씀을 나누시는 것 같았는데, 사 사형께서 형제들에게 말씀하시지 못할 일이 있었던 것인가?'


'차고 계시던 목걸이에 무슨 비밀이라도 있었던 것인가?'


'그렇다 한들 벌써 삼십 년 가까이 지난 일인데, 아직 흔적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구나. 더는 안 좋은 소식이 없었으면 좋으련만.'


'멸문한 폐허에서 만났다 하셨었지. 누구보다 자질이 뛰어나신 분인데 어떤 한이 남아 있어 깨달음에 이르지 못하신 건지.'


'어차피 돌아보려 했기에 이곳에 오긴 왔다만, 남궁세가의 대접이 이리 부담스러우니 앞으로 다른 곳에서 어찌 대할지 우려되는구나.'


'세가의 젊은 대원들을 보니 기세가 예사롭지 않았는데, 정작 세가의 적손인 남궁호 공자의 무위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으니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야겠구나.'


'신선루 만화선자가 죽음을 가장하고 숨은 연유도 찾아내야 하고, 압박을 받았다면 누가 압박을 했는지도 찾아야겠지.'


'천룡 표국이 하남 낙양에 있으니 살피면서 무림맹도 함께 돌아봐야 할 것 같고.'


'경사에 올라가면 사형들의 움직임도 살피고 만금당이 어찌하고 있는지도 살펴야 하니 이거야 생각 외로 해야 할 일이 많구나.'


'사형들께 맡기고 돌아가려 했지만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좀 더 머물밖에 달리 방도가 없구나.'


대공자 시운학의 생각이 길어지자 설호는 조용히 대전을 나와 문 앞을 지키던 하인들을 물러서게 하고 대전 앞에서 삼재검을 수련했다. 설호가 남궁세가의 하인들에게 물러서라 했지만, 청림원에 머물며 관리하는 하인들이었기에, 멀리 가지 않고 일 장 정도 물러나 설호가 수련하는 것을 지켜봤다.


남궁세가에서 무인의 수련을 보는 것이 일상이라 나름 보는 눈은 있었는지, 설호가 펼쳐 내는 검법이 삼재검법인 것을 알아보고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설호를 귀엽다는 듯 바라봤다. 하지만 설호가 펼쳐 보이는 삼재검법은 지금껏 보지 못한 검로를 담고 있었다.


하인들로서는 진의를 담은 삼재검법은 알지 못했기에, 설호의 검로가 뭔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과 다르다 여기고 있었는데, 몇 차례 검로를 펼쳐 낸 설호가 검에 진기를 담아 펼쳐 내기 시작하자, 예리한 검기가 피어나며 일 초 일 초마다 뿌려지는 검기에 몸이 절로 위험하다 알리는 듯 거리를 벌려 갔다.


삼재검법 삼십육 초를 거듭거듭 펼쳐 보이던 설호는 시운화와 남궁수수가 돌아오는 것을 보고 멈췄다. 두 낭자는 온몸이 땀으로 젖어 있는 설호를 봤다. 시운화가 또 무리를 했느냐는 듯 나무라는 눈빛으로 본 것과 달리, 남궁수수는 어떻게 수련하면 이렇게 온몸이 젖을 지경에 이르는지 놀랍기만 했다.


시운화는 설호가 대전 앞을 지키느라 하인들이 보는 가운데 수련한 것을 알면서도, 마땅치 않다는 듯 설호를 나무라며 말했다.


"이리 많은 이들이 보는 가운데 펼쳐 낸 것이더냐? 이곳은 내가 있을 것이니 어서 들어가 씻고 나오거라."


"시 낭자,

설호가 펼친 검법이 삼재검 아닌가요?"


"왜 아니겠어요. 욕심이 어찌나 많은지 잠시라도 틈만 나면 저리 휘둘러 대니 누가 보고 욕이라도 하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욕을 하다니 무인이 수련하는데 누가 욕을 한다 하세요?"


"제대로 하면야 누가 뭐라 하겠어요? 벌써 두 달이 훌쩍 넘었는데도 아직 검로가 흔들리니 하는 말이지요."


"두 달이라고요?

검로가 흔들려요?

삼재검법을 그리 잘 펼쳐 내는 것을 소매는 처음 보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군요."


"보셨어요?"


"백 장 넘어서부터 예기가 느껴지는데 어찌 안 보겠어요."


"보셨다니 더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래도 가르친 게 있는데 아직 저 모양이라니."


"시 낭자께서 가르치신 겁니까?"


"아니 오라버니께서 검로만 가르치라 하셔서 검로만요."


"그런데도 예기가 이 장 밖까지 느껴진다고요?"


시운화는 남궁수수의 말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제 겨우 검로를 알고 휘두르는 설호의 어디에 예기가 보이고 느껴졌다는 건지, 잘못 가르쳤다고 놀리는 것이라 여겨 변명을 늘어놓다 보니, 어째 남궁수수의 말에서 진심이 담겨진 듯싶어 의아해졌다.


'도무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예기는 뭔 예기. 아직 검에서 이는 바람도 이겨 내지 못하는구먼.'


시운화의 이런 생각과 달리 남궁수수는 삼재검법을 펼쳐, 검에 예기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하인들의 표정을 보니 검기가 하인들에게까지 미친 듯싶었다. 삼재검법을 어찌 익히면 그런 경지가 되는지 의문이었다. 더구나 설호가 펼쳐 보인 삼재검법의 초 수가 무척 많아 보였기에 시운화에게 물었다.


"삼재검법이 삼 초로 이뤄진 것이 아니었나요?"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삼재검법은 선인지로, 횡소천군, 천단지로 삼 초로 이뤄진 검법인 거 아니에요?"


시운화는 남궁수수가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자신이 아는 삼재검법은 서른여섯 초식으로 이뤄져 있었고, 더구나 삼재심법은 함부로 전하지 말라는 노사님들의 당부를 누누이 들어 왔던 터였다. 시운화는 조금은 강호의 예에 어긋난다 여기면서도 의문이 컸기에 남궁수수를 보며 말했다.


"남궁 낭자께서 알고 계시는 삼재검법은 어떤 것인지 펼쳐 보여 주실 수 있으세요?"


남궁수수는 뭐가 문제냐는 듯 허리에서 검을 빼 들고 삼재검법 세 초식을 펼쳐 보였다. 시운화에게 남궁수수가 펼쳐 보인 삼재검법이란 것은, 그야말로 아이들이 작대기를 들고 휘두르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위에서 아래도 내리긋고, 좌에서 우로 훑어가더니, 우상방에서 좌하방으로 비껴 긋는 것이 다였다. 남궁수수가 펼쳐 낸 삼재검법을 보고 나니 설호가 펼쳐 낸 삼재검법에 놀라는 것이 이해되었다.


설호가 펼쳐 보인 삼재검법은 무당의 진산절예인 삼재검법 삼십육 초식이었고, 남궁수수가 펼쳐 보인 삼재검법은 시전 각다귀들이나 흉내 낼 만한, 보법도 검로도 갖추지 못한 이름뿐인 삼재검법이었다.


시운화는 더 이상 남궁수수와 삼재검법을 놓고 말할 가치를 느끼지 못했기에, 씻고 나오는 설호에게 남궁수수가 보는 앞에서 삼재검법을 펼쳐 보이라 했다. 설호는 방금 씻고 나온 것이 아까웠지만, 시운화가 보이라 하니 몇 걸음 옮겨가 삼재검법 삼식육초를 풀어 냈다.


삼재검법 삼십육 초를 풀어 보인 설호는 시운화의 지적이 있을까 싶어 눈치를 살피다, 시운화에게서는 말이 나오지 않고 남궁수수가 놀랍다는 듯 바라보자, 어깨를 으쓱해 보이고는 검을 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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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65화 설가장 (1) +1 23.07.12 3,520 30 17쪽
64 64화 무림맹 (2) +1 23.07.11 3,530 33 18쪽
63 63화 무림맹 (1) +1 23.07.10 3,576 33 16쪽
62 62화 금의위 (4) +2 23.07.09 3,584 35 17쪽
61 61화 금의위 (3) +1 23.07.08 3,599 32 17쪽
60 60화 금의위 (2) +1 23.07.07 3,686 32 14쪽
59 59화 금의위 (1) +1 23.07.06 3,744 32 14쪽
58 58화 남궁세가 (17) +1 23.07.05 3,662 35 14쪽
57 57화 남궁세가 (16) +1 23.07.04 3,648 33 18쪽
56 56화 남궁세가 (15) +1 23.07.03 3,652 32 15쪽
55 55화 남궁세가 (14) +1 23.07.01 3,689 32 15쪽
54 54화 남궁세가 (13) +1 23.07.01 3,678 33 8쪽
53 53화 남궁세가 (12) +1 23.06.30 3,717 34 14쪽
52 52화 남궁세가 (11) +1 23.06.29 3,731 36 14쪽
51 51화 남궁세가 (10) +1 23.06.28 3,764 37 15쪽
50 50화 남궁세가 (9) +1 23.06.27 3,831 35 15쪽
49 49화 남궁세가 (8) +1 23.06.26 3,833 33 14쪽
48 48화 남궁세가 (7) +2 23.06.25 3,814 38 18쪽
47 47화 남궁세가 (6) +1 23.06.24 3,804 32 14쪽
46 46화 남궁세가 (5) +1 23.06.23 3,805 36 15쪽
45 45화 남궁세가 (4) +1 23.06.21 3,823 36 17쪽
44 44화 남궁세가 (3) +1 23.06.21 3,861 34 16쪽
» 43화 남궁세가 (2) +1 23.06.19 3,845 36 15쪽
42 42화 남궁세가 (1) +1 23.06.19 3,851 37 18쪽
41 41화 경동 천하 (2) +1 23.06.18 3,885 39 14쪽
40 40화 경동 천하 (1) +1 23.06.17 4,107 39 14쪽
39 39화 정왕부 (4) +1 23.06.16 3,964 39 17쪽
38 38화 정왕부 (3) +1 23.06.15 3,975 39 15쪽
37 37화 정왕부 (2) +1 23.06.14 3,983 37 15쪽
36 36화 정왕부 (1) +1 23.06.13 4,008 3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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