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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자 출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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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파
작품등록일 :
2023.05.10 23:13
최근연재일 :
2024.09.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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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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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51화 남궁세가 (10)

DUMMY

남궁세가주의 명을 받은 대장로 남궁진수는 당가주 당적이 합비에 든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당가가 머물고 있는 해림 객잔으로 찾았다. 물론 지주로서 근거지에 든 손님이니 살펴보는 것이 당연했다.


더구나 오대세가 사이에는 워낙 얽히고설킨 것들이 많아, 아무리 세가와 세가 사이가 틀어졌다 해도, 얽혔던 일이 어떤 방향으로든 해결되고 나면, 다른 이권을 두고 조율함으로서 관계를 회복하곤 했었다.


이번에는 남궁세가와 당가는 찻잎으로 인해 벌어진 틈이 메워지기도 전에, 강호 무림을 경악하게 한 수천문 제자들의 강호 출세와 악양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 거기에 남궁세가의 자식들과 함께 남궁세가로 든 대공자 시운학이 남궁세가에 들어간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대공자 시운학을 남궁세가에서 독점하려 든다 여긴, 남은 세가들의 우려는 점점 더 커져만 가고 있었다.


조정에 올려지는 공물인 찻잎으로 벌어진 간극은 이전 처리 과정을 따르면 될 일이나, 왕들의 무덤이라 불리던 수천문의 소문주라 알려진 대공자 시운학을, 남궁세가에서 깊이 감추고 내보이지 않는 것은 예사로운 문제가 아니었다.


더구나 그 왕들의 무덤이라는 수천문에서 나온 공자가, 남궁세가든 이후 남궁세가에서 제왕검대주가 삼 년 폐관 끝에 대성하여 화경의 경지에 올랐다고 선포했으니, 이를 삼 년 폐관의 결과라는 남궁세가의 발표를 그대로 믿을 세가는 없었다.


무인들에게 무공이 가지는 가치는 상인들에게 황금 덩어리가 주어지는 것과 같았으니, 악양에서 들려온 소문이 아무리 허황되다 하여도,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일이라 그대로 넘기는 무인은 제대로 된 무인이 아닐 것이었다.


남궁세가로서는 이미 얻을 것을 충분히 얻어 냈다 여기는 남은 세가들은, 다음 차례가 자신들의 차례라 주장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니 각 세가 사이에 말은 협력하고 함께 압박하자 하지만, 남궁세가에서 제시하는 조건이 자신들 세가의 뜻과 맞아떨어진다면 수용하지 않을 세가는 없을 것이다.


대장로 남궁진수의 당가가 머물고 있는 해림 객잔으로 향하는 걸음은 무거웠지만, 녹의를 입고 객잔 입구를 막고 서 있는 당가 무인들이 보이자, 가깝지 않은 거리임에도 어지럽기만 한 지금의 상황을 미처 정리하지 못한 채, 당가가 머물고 있는 해림 객잔에 다다른 것을 알았다.


해림 객잔을 통째로 당가가 빌려 쓰고 있으니 입구에 당가의 무인들이 나와 출입을 통제하는 것은 당연했지만, 당가의 무인들은 남궁세가 대장로 남궁진수가 코앞까지 다가서도 인사는커녕 바라보려 하지도 않았다.


"전하시게."


두 세가 사이가 좋을 때라면, 당가의 독전 대원들이 멀리서부터 달려와 인사를 하고 서둘러 안에 전하고 안내하는 것이 당연했지만, 지금은 남궁세가의 대장로인 남궁진수가 불쾌한 감정을 억누르며 지시도 아닌 부탁을 해야 했다.


독전 대원도 대장로 남궁진수가 누군지 모르는 것도 아니었으니, 힐긋 바라보는 것으로 불만을 표하고 곁에 있는 독전 대원에게 고개를 까딱거렸다. 고갯짓으로 지시를 받은 독전 대원도 대장로 남궁진수를 위아래로 흘겨보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갔던 독전 대원이 금방 나와 대장로 남궁진수에게 말했다.


"보시지 않으시겠다 하십니다."


첫날을 제하고는 매번 이런 결말이었다. 대장로 남궁진수는 그동안 당가와 다툼의 원인이었던 찻잎 문제가, 아직은 속단하기 어렵지만 팽가의 도움으로 남궁세가의 우환이었던 찻잎 문제를 해결되면, 당가와의 갈등도 서둘러 푸는 것이 옳았기에 팽가의 소식을 전했다.


"팽가주님께서 내일 진시에 드신다는 전언이 있었으니 전해 올리거라."


대장로 남궁진수는 당가가 머물고 있는 해림 객잔 삼 층을 올려다보고는 발걸음을 돌렸다. 조정에 보내야 할 찻잎을 구하지 못했을 때야, 어떻게 해서라도 당가에게 찻잎을 받아 내야 했으니, 당가의 무시와 협박도 그대로 받아들였지만, 내일이면 찻잎이 남궁세가의 창고에 들여진다 생각하니, 이제부터는 안휘의 주인으로서 남궁세가의 위상을 높여야겠다고 생각했다.


당가는 해림 객잔 삼 층 연회장을 당가의 대전처럼 사용하고 있었다. 남궁세가 대장로 남궁진수가 돌아가는 모습을 내려다보던 당가주 당적은, 멀어져 가는 남궁세가 대장로 남궁진수의 맥없이 처진 모습을 보고 입꼬리를 올리며 비웃음을 지었다.


'납기가 멀지 않았으니 애가 타기도 하겠지.'


'얼마나 버티는지 두고 볼 것이야.'


합비에 든 첫날은 악양의 정보가 궁금해 만나 주었다. 하지만 남궁세가는 악양에서 벌어진 일들을 당가보다도 모르고 있었다. 오히려 악양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고, 대공자 시운학이 어떤 사람인지 물어왔기에, 남궁세가의 삼 공자 남궁호와 사 공녀 남궁수수가 지금 함께하고 있는 것을 모두가 아는데 감추려 든다 호통을 치고, 그렇게 감추려 든다면 남궁세가의 어려움이 클 것이라 겁박해 보냈었다.


번을 서던 독전 대원이 조용히 들어와 독전 대주 당호에게 남궁세가 대장로 남궁진수가 남기고 간 말을 전했다. 독전 대주 당호가 알았다는 듯 손을 가볍게 내젓자, 독전 대원은 당가주가 있는 방향으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연회장을 나갔다. 독전 대주 당호는 창밖을 내려다보고 있는 당가주 당적에게 말했다.


"가주님,

양의검이 돌아가며 팽가가 내일 진시에 든다 했답니다."


당가주 당적은 팽가가 내일 진시에 든다는 말에 고개를 돌려 오 장로 당휘를 보며 물었다.


"늦어도 오늘 안에 든다 하지 않았더냐?"


오 장로 당휘는 당가주 당적의 질책 어린 물음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대답했다.


"이른 새벽에 호북과 안경부의 경계를 넘었다고 전해 왔으니, 그리 서둘지 않아도 오늘 중으로 드는 것은 어렵지 않으리라 판단했습니다."


"소가주가 팽가를 마중 나간 것이 아니었느냐?"


"서문 앞에서 기다리다 안경부로 들어갔었습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나 당연히 함께 들어와야 했는데, 팽가는 오지 않고 소가주와 창궁대만 돌아왔습니다."


"그리 멀리 나갔다면 만나기는 만났겠구나?"


"틀림없이 만났을 겁니다."


"그런데도 따로 들었단 말이지?"


"황보세가로 인해 팽가주님의 속이 말이 아닐 터인데, 소가주 남궁철이 팽가주님의 물음에 제대로 답을 주었겠습니까? 그러니 팽가주님께서 노한 마음에 함께 들지 않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구나 본가와 제갈세가, 황보세가 모두 아직 남궁세가로 들지 않았다는 것은 아시고 계실 것이니, 다른 세가들의 눈치를 살펴서라도 함께 드는 것은 어려웠을 듯싶습니다."


"팽가의 무리가 크다 들었다."


"알아보니 백호대를 두 대나 이끌고 움직인다 합니다."


"백호대를 둘이나? 전쟁이라도 하려는 것이더냐?"


"남궁세가의 일도 그렇고 황보세가와도 척을 지고 있는 상태이니 시위를 하시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재미있는 말이지만 그렇지 않다. 시위를 하려면 벽력대나 전광대를 끌고 나왔어야지, 삼 대 제자들이 대부분인 백호대로 시위는 무슨 시위, 다툼이 일면 망신이나 안 당하면 다행이지."


"그래도 호법인 혼천대 절반이 함께 움직이지 않습니까?"


"그나마 체면치레는 하겠구나."


"가주님,

진시에 들면 세가 모임은 어찌하시렵니까?"


"서둘 것 없다. 목적이 같다 한들 생각하는 바도 다르고, 제갈세가에서 중간에 잘 조율한다 해도 쉽지 않은 모임이 될 것이니, 어찌들 움직이는지 살펴보고 정하도록 해라."


"예, 알겠습니다."




대장로 남궁진수는 당가주를 만나 보지도 못하고 세가로 돌아가는 길에, 제갈세가를 찾았던 삼 장로 남궁진호와 황보세가를 맡았던 사 장로 남궁진송을 만났다.


"좋은 소리 못 들을 줄이야 알고들 있지 않았더냐?"


제갈세가가 머물고 있는 금선 객잔을 찾았던 삼 장로 남궁진호가, 대장로 남궁진수가 건넨 말에 그나마 위로가 된다는 듯 억지스런 미소를 지어 보이며 말했다.


"팽가의 움직임을 전하니 벌써 알고 있다 하더이다."


대장로 남궁진수는 제갈세가에서 팽가의 움직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말에, 황보세가를 찾았던 사 장로 남궁진송을 바라보자, 황보세가는 모르고 있었다는 듯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부산해 보이기는 했어도 몰랐던 것 같았습니다. 팽가를 거론하자 들을 것 없다는 듯 언제 온들 무슨 상관있느냐 하더군요."


"어렵구나. 세가를 운영하다 보면 오대세가 사이에 작은 다툼이야 늘 있어 왔던 것이고, 그렇다 해도 각 세가의 어른들이 나서면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지어 왔거늘, 이번처럼 동시에 반목하는 세가가 한 곳에 모인 일이 없었으니, 이제부터 해결해 나갈 일이 난감하기만 하구나."


사 장로 남궁진송은 뭔가 잠시 생각하더니 형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본가와 당가 말고도 황보세가와 팽가도 반목하고 있다는 말씀이시지요?"


"그렇지 않고서야, 팽가가 든다는 소식에 그리 반응하겠느냐?"


"소제도 뭔가가 이상하기는 했습니다."


"그나저나 가주님의 명을 수행하지 못했으니 면목 없게 되었구나."


대장로 남궁진수가 알아낸 것이 없어 면목 없게 되었다고 하자, 사 장로 남궁진송이 아직은 모른다는 듯 말했다.


"진무 형님께서 개방 분타에 가시지 않았습니까? 짐수레 하나 가득 술독을 싣고 갔으니 소득이 없지는 않을 겁니다."


"선뜻 나서더니 삼 제가 머리를 쓴 모양이로구나?"


"술 싫어하는 거지가 어디 있겠습니까?"


세 사람이 당가와 제갈세가, 황보세가에서 보고 느낀 것을 전하는 동안, 개방 안휘 분타에 갔었던 이 장로 남궁진무가 돌아왔다. 대장로 남궁진수는 가주의 명을 수행하지 못해 할 말이 없던 차에, 이 장로 남궁진무가 들어서자 채 자리에 앉기도 전에 물었다.


"소득은 좀 있었더냐?"


"자세한 것은 말하지 않았지만 어찌 된 사연인지는 알아 왔습니다."


"말씀해 보시게."


"마침 그곳에 도걸개 장로가 있었습니다."


"악양에서 일이 있었다지만 호남분타주가 어찌 안휘 분타의 일에 관여한단 말인가?"


"오대세가의 모임과는 별개로 도걸개 장로는 아마도 시 공자 때문에 와 있는 듯 보였습니다."


남궁세가주 남궁진연은 도걸개 장로가 대공자 시운학 때문에 안휘에 들어온 것 같다는 이 장로 남궁진무의 말에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옳게 본 것이야. 당금 강호에서 수천문 제자들 말고는, 도걸개가 시 공자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이견이 있을 수 없지. 운남 어디에 수천문이 있다 했지만 정확한 지명을 말하지 않았네.


운남에서 호남 상덕 포구까지는 어찌 움직였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덕 포구에서 악양까지 우연한 일이라 해도 한 배로 움직였어, 동정호에서 수적들의 공세를 막아 내고 연이어 귀선의 출몰과 퇴각이 시 공자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지 않는가?


도걸개는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시 공자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을 것인데, 악양에서는 일이 좀 많았는가? 소소한 일이야 다른 제자들이 한 일이라 해도, 악양루에서 정왕부 삼왕자 주탁이 벌인 연회에서 있었던 소문들, 거기에 양하채의 일은 그야말로 믿을 수도 믿고 싶지도 않는 이야기였으니, 도걸개 장로가 본가에 머물고 있는 시 공자를 따라 안휘 분타에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


남궁세가주 남궁진연이 그동안 알고 있던 일들을 거론하며 도걸개가 안휘에 와 있는 것을 당연하다 말하자, 이 장로 남궁진무가 말을 받았다.


"가주님,

그렇지 않아도 도걸개가 양하채에서 시 공자가 보인 무공을 이야기했습니다. 모두 들으셨겠지만 동정십팔채 채주들의 상투를 시 공자가 유엽도로 잘랐다 하지 않았습니까?"


"그랬었지."


"그것이 내기로 유엽도를 감싸고 이기어검의 수법으로 행한 것이라 했습니다. 그것도 동정십팔채 채주 스물한 명 모두를 단 한 초식으로 베었다 하니 들으면서도 믿기지 않더이다."


사 장로 남궁진송은 이 장로 남궁진무의 말에 고개를 흔들며 믿을 수 없다는 듯 강한 어조로 말했다.


"채주 놈들이 베어 달라 머리를 들이밀고 있었다 한들, 한 수에 모두 베어 내는 것이 불가한 일일진대, 이기어검의 수법에 내기로 유엽도를 감쌌다는 말이 그대로 믿기신다는 말씀이십니까? 지금 하신 말씀이 사실이라면, 시 공자는 도왕 선우평 대협이나 검선 이자기 대협에 앞선 고인이, 반로환동하여 출세한 것이라 해야 맞을 것입니다."


이 장로 남궁진무가 같은 심정이라는 듯 툭 하고 한마디 더 했다.


"반면개도 도걸개 장로의 말을 믿으려 들지 않더군."


사 장로 남궁진송은 이 장로 남궁진무의 말에 크게 반겼다.


"그렇지요. 누가 있어 그리 허무맹랑한 소리를 믿겠습니까?"


남궁세가주 남궁진연은 의자 팔걸이를 손가락으로 두드리다 나직하게 말했다.


"당금 강호에, 아니 고금을 막론하고, 본가의 제왕검대가 진형을 꾸린 검진 안에서, 오로지 내기를 뽑아 만든 강기만으로 제왕검대의 검진을 상대하고, 오히려 물러서게 할 수 있는 무인이 있다는 말은 들어 봤는가?


화경인들 어떻고 현경인들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눈앞에 펼쳐 보여 줘도 보고도 알지 못하니, 눈이 보인들 소경과 다를 것 없질 않는가 말일세.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으나 시전 각다귀들이 아우님들의 무위를 짐작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싶네."


남궁세가주 남궁진연의 말에 장로들은 한순간 할 말을 잃었다. 악양에서 있었던 일들이야 소문이 과장되었다 할 수도 있었고, 조카 둘이 함께했었다며 일의 전말을 전했지만, 조카들의 무위가 그리 높지 않아 제대로 살펴 전하지 못한 것도 있었다.


하지만 가주 남궁진연은 너희들의 두 눈으로 똑똑히 보지 않았느냐 묻고 있었다. 분명히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두 눈을 부릅뜨고 경악하며 봤던 일이 불과 이틀 전이었는데, 그 자리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보고서도, 믿을 수 없다 믿지 않으련다 마음에 벽을 치고 있었으니, 이 자리에서 다시 시 공자의 무위를 논하면서도 한번 높이 쌓아 올린 벽은 쉽게 무너져 내리지 않았던 것이다.


아집과 자만으로 평생을 남궁세가가 제일이라 여기며 살아온 사람들이었다. 지난 세월에 어려움도 겪고 온갖 풍상을 다 지나쳐 왔지만, 남궁세가의 적손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남궁세가가 천하제일이라 여기며 살아오고 또 살아갈 사람들이었다.


남궁세가주 남궁지연은 장로들이 세가를 어찌 여기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니, 대공자 시운학의 경지를 알아보지 못한다 하여 탓하고 싶지도 않았고, 탓한다 하여 고쳐질 사람들도 아니었기에 의자 아래로 내려진 다리를 올려 가부좌를 틀고 좌선에 들었다.


장로들도 가주 남궁진연이 한 말을 모르지 않았다. 하지만 인정하고 나면 노력한다 한들 오를 수 없는 경지였기에, 남궁세가를 남궁세가의 무공을 다른 문파나 세가의 아래에 두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었으니, 알면서도 오히려 벽을 더 높이 올리고 있었던 것이다.


장로들마저 답답해진 마음을 다스리려는 듯 좌선에 들자, 남궁세가의 대전은 연공장으로 바뀌었다. 남궁세가주 남궁진연을 비롯한 장로들 모두가 좌선에 깊이 들자, 제왕검대가 모습을 드러내 제왕검진을 펼치고 호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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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64화 무림맹 (2) +1 23.07.11 3,532 33 18쪽
63 63화 무림맹 (1) +1 23.07.10 3,578 33 16쪽
62 62화 금의위 (4) +2 23.07.09 3,585 35 17쪽
61 61화 금의위 (3) +1 23.07.08 3,601 32 17쪽
60 60화 금의위 (2) +1 23.07.07 3,689 32 14쪽
59 59화 금의위 (1) +1 23.07.06 3,745 32 14쪽
58 58화 남궁세가 (17) +1 23.07.05 3,663 35 14쪽
57 57화 남궁세가 (16) +1 23.07.04 3,650 33 18쪽
56 56화 남궁세가 (15) +1 23.07.03 3,654 32 15쪽
55 55화 남궁세가 (14) +1 23.07.01 3,691 32 15쪽
54 54화 남궁세가 (13) +1 23.07.01 3,678 33 8쪽
53 53화 남궁세가 (12) +1 23.06.30 3,718 34 14쪽
52 52화 남궁세가 (11) +1 23.06.29 3,733 36 14쪽
» 51화 남궁세가 (10) +1 23.06.28 3,765 37 15쪽
50 50화 남궁세가 (9) +1 23.06.27 3,832 35 15쪽
49 49화 남궁세가 (8) +1 23.06.26 3,835 33 14쪽
48 48화 남궁세가 (7) +2 23.06.25 3,816 38 18쪽
47 47화 남궁세가 (6) +1 23.06.24 3,807 32 14쪽
46 46화 남궁세가 (5) +1 23.06.23 3,806 36 15쪽
45 45화 남궁세가 (4) +1 23.06.21 3,825 36 17쪽
44 44화 남궁세가 (3) +1 23.06.21 3,863 34 16쪽
43 43화 남궁세가 (2) +1 23.06.19 3,847 36 15쪽
42 42화 남궁세가 (1) +1 23.06.19 3,852 37 18쪽
41 41화 경동 천하 (2) +1 23.06.18 3,887 39 14쪽
40 40화 경동 천하 (1) +1 23.06.17 4,109 39 14쪽
39 39화 정왕부 (4) +1 23.06.16 3,966 39 17쪽
38 38화 정왕부 (3) +1 23.06.15 3,977 39 15쪽
37 37화 정왕부 (2) +1 23.06.14 3,985 37 15쪽
36 36화 정왕부 (1) +1 23.06.13 4,010 3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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