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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베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이민자 대책반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호이베
작품등록일 :
2018.02.11 05:02
최근연재일 :
2018.03.25 23:03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10,430
추천수 :
192
글자수 :
314,331

작성
18.02.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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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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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여명의 알람은 습격과 함께.(2)

DUMMY

콰앙!!


"베이스캠프에 미사일 피격이 확인됐단말야!"


"나도 보여 파비앙!

크리스! 호진은?!"


"[무전이 안돼!]"


"제길!!"


빗발치는 탄환을 튕겨내는 간이형 벙커 안에서 거치형 중기관총의 방아쇠를 당기던 에이브는 오른쪽 방탄유리 너머로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곤 마침 중기관총 상단에 튀어 오른 카트리지를 거칠게 뽑아내 바닥으로 집어 던졌다.


미사일이 발사되는 열반응을 감지하고선 바로 그 일대에 포화를 쏟아부었지만 이미 발사관을 떠나간 미사일은 목표로 하던 곳에 닿아 폭발을 일으킨 뒤였다.


"놈들이 구식 총기를 다루고 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그리고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란 예상이 들었을 때부터 대비했어야 했던 문제였다.

가뜩이나 구하기 힘든 구식 총기들을 추적을 피하고자 마련했을 정도인데, 그렇다면 혹시나 런쳐류와 같은 무기들도 가지고 있을 거란 생각을 어째서 하지 못했는지 에이브는 자신을 자책했다.


"크리스! 위치추적은?!"


"[마지막 무전이 닿았을 때 있던 곳 그대로!]"


"생명반응은 남아있어?!"


"[불명! 아예 호진의 신호가 잡히질 않아!]"


"젠장, 젠장!"


소형 활주로 주변을 둘러싼 숲에서 야금야금 모습을 드러내며 포위망을 좁혀오기 시작하는 괴한들에게 중기관총 총구를 떠나간 무수한 저지형 압축 질량탄두가 굉음과 함께 떨어져 내린다.


활주로를 파내버릴 정도로 착탄 시 큰 충격파를 주변에 흩뿌리는 탄두 덕택에 가까스로 괴한들의 전진을 막아내곤 있지만 그것도 언제까지 가능할진 모르는 일이었다.

괴한들도 저지형 압축 질량탄두의 충격파 범위를 피하기 위해 서로 간의 간격을 벌리고 있었고,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남아있는 카트리지가 그다지 많지 않았기에.


"[내가 구조를 하러 갈 테니 여기서 엄호를 부탁해!]"


"부탁한다!"


그렇더라도 호진, 그리고 임무의 목표인 르윈을 이대로 버려둘 순 없는 일이었다.

비록 생사는 모르지만 약간의 가능성에라도 걸어보고 싶은 심정의 에이브는 베이스캠프 옆에 설치되어있던 감시용 망루를 개조한 간이형 벙커에서 뛰어내리는 크리스의 뒷모습을 절실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방아쇠를 당겼다.





쉬익, 쑤아악!


"큭!"


"으아악!"


아직도 먼지가 피어오르는 베이스캠프 내부 복도에서 바람이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단말마의 비명이 줄을 이어 퍼져나갔다.


'...연기가 가라앉으면 승산이 없어. 그 전에 찾아야 해!'


손에 든 확장무장 '판도라'를 휘두르는 크리스는 점점 흩어져가는 연기 속에서 초조한 마음으로 주변을 낱낱이 훑어보고 있었다.

애초에 콘크리트 노출형식으로 지어진 건물인 데다 내부에도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불연소성 소재가 사용된 물건들이 대부분이었기에 화재로 인한 지속적인 연기 속에 자신의 모습을 감추길 기대할 순 없었다.


PCS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끊임없이 몰려들어오는 괴한들에게 들켜 포위되었을 경우 그들의 포위를 빠르게 벗어나 호진과 르윈을 찾고, 그 둘을 데리고 무사히 빠져나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기에 크리스는 이 연기가 가라앉기 전에 둘을 찾으려 폭발로 무너진 곳을 향해 빠르게 다가갔다.


"어? 연기가..."


"피해! 연합의 택티컬 슈트다!"


'제길!'


모습은 감추더라도 연기 속에서 움직임으로 인한 연기의 일렁임은 감출 수 없는 법.

지근거리에서의 이변을 눈치채고 총구를 향하는 눈앞의 괴한들에게 혀를 찬 크리스는 판도라의 형태 슬롯을 바꿈과 동시에 그들을 향해 휘둘렀다.


쉬리릭! 쓰칵!


"크륵!.."


"!.."


짧게 줄여진 봉 끄트머리에서 솟구쳐나온 푸른색 빛이 채찍처럼 매섭게 헤엄쳐 괴한 둘의 몸을 가르고 지나간다.

미처 비명을 지를 새도 없던 그들 사이로 판도라의 형태를 다시 돌려놓은 크리스가 빠르게 지나가는 것과 함께 괴한들은 몸이 분리된 채로 바닥에 쓰러졌다.


- ...울리? 로버츠? 이봐 응답해!


'...너무 많아'


쓰러진 괴한들이 떨어트린 무전기에서 흘러나오는 무전음을 집음장치가 재빠르게 낚아채 크리스의 귓가로 가져다 놓는다.


무전기 너머로 들리는 누군가의 목소리는 차치하고서라도, 미사일이 피격된 식당 앞까지 갈 것도 없이 베이스캠프에 들어서자마자 이미 복도 이곳저곳에서 괴한들과 마주친 크리스였다.


괜한 후환을 남기지 않기 위해 조우한 모든 적들을 쓰러트리며 전진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걸 크리스도 잘 알고 있었기에 아직 가라앉지 않은 이 연기가 참 다행스레 여겨졌다.


- 치직!...활주로 절반가량까지 전진 완료!...칙, B팀 상황은 어떤가?!


- 치익!...건물 내부 방들은 3분의 2가량 수색을 완료...지지직, 현재까지 목표가 발견되진 않음.


더군다나 크리스가 제아무리 빠르게 이곳까지 움직였더라도 이미 적들은 압도적인 물량으로 자신보다 더 앞서 나가 있는 상태.

입술을 깨문 크리스는 괴한들의 품에서 무전기를 뜯어내듯 뽑아내 들곤 다시금 복도를 박차나갔다.


- 크리스! 호진과 르윈은?!


[아직 못 찾았어!]


- 아직도 신호가 안 잡혀?!


[신호가 확인됐으면 이렇게 시간 들여 찾으면서 가지도 않겠지!!]


- 젠장!


[그쪽은 어때?! 벌써 놈들이 활주로 절반까지 다가왔다며!]


- 어디서 기어나온건지 후속으로 나타난 놈들까지 몰려오고 있어!

베이스캠프로 최대한 놈들이 다가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보니 활주로는 거의 버리다시피 한 거나 다름없다고!


점점 가라앉아가는 연기를 꿰뚫고 지나가며 판도라의 형태슬롯을 바꾼 크리스는 짧아진 봉 끝에서 솟아난 70cm 길이의 나이프 같은 빛으로 지나치는 괴한들을 차례차례 무력화시켜나간다.


내부 스피커 너머로 들려오는 긴박한 에이브의 목소리대로라면 그는 지금 베이스캠프에 최대한 가까이 모여들고 있는 적들을 견제하는 데에도 바쁠 테니, 내부에서 마주치는 적들을 최대한 무력화시켜야 할 필요성이 생겨져버린 거다.


최악의 상황으로 만약 호진과 르윈을 발견하더라도 그 둘이 정신을 잃고 있다면 크리스 혼자서 많은 적들을 모조리 상대해야 할 테니.


[이제 곧 마지막으로 신호가 끊긴 곳이야!]


- 파비앙! 남은 카트리지가!...크리스 서둘러!


'저쪽도 이제 위험한 건가...!'


한층 더 다급해진 무전기 너머의 목소리에 크리스는 입술을 깨물며 눈앞에 선명히 모습을 드러낸 호진과의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긴 장소, 식당 앞 복도를 향해 한층 더 빨리 몸을 날린다.


이미 모락모락한 연기에 비추는 인영은 한둘이 아니었으니, 혹여나 저들이 지금쯤 호진과 르윈의 신병을 확보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 치지직!...미사일 피격이 확인된 곳까지 수색 완료. 지직!..무너진 벽의 흔적에서 '티켓U'의 흔적을 발견.


'..!!'


주워든 무전기에서 흘러나온 무전.

'티켓U'라는 게 무엇을 가리키는진 굳이 생각할 필요조차 없이 명백한 것이었다.


'늦었..!'


"?! 이 무전소리는 어디서 들려온 거야?!"


"우측 복도에서 확인!"


"연기가 여전히 자욱해서 모습은...!"


"PCS(Protective Coloring System)다! 연기가 일그러지고 있잖아!!"


'아뿔싸!'


적들의 동향을 살피기 위해 들고 온 무전기가 도리어 크리스의 동향을 적들에게 알려버렸다.

비록 저들이 먼저 호진과 르윈을 발견했다는 걸 알게 되었기에 그 역할은 다한 셈이지만, 연기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복도를 가득 채워버린 적들에게 가로막혔다는 건 결과적으론 마이너스였다.


"[ROS(Responsive Outer Shield), 타입 R(Ricochet)!!!]"


타탕! 타다당! 탕!


'크윽!!'


다급히 펼쳐낸 도탄식 반응형 외부장갑으로서도 적들의 총격을 전부 막아낼 순 없었다.

그만큼 거리가 가깝기도 했거니와 한 둘이 아니었기에.


'이 거리라면 다시 채찍을..!'


"일렁이는 곳으로 화력을 집중해! 이 거리라면 도탄 되더라도 충격은 가볍지 않을 거다!"


택티컬 슈트를 뚫어내며 묵직히 파고들어 오는 고통에도 손에 든 판도라에서 다시금 뿜어낸 푸른 빛의 채찍을 휘두른 크리스의 귀로 적들 뒤편에서 고함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곤 채찍이 닿는 범위의 적들이 스쳐 지나간 푸른 빛에 피를 뿜어내며 쓰러진 자리.

그 빈자리 너머 눈에 들어온 고함소리의 주인은 익숙한 남자의 모습이었다.


'저자가 어떻게..?!'


"놀랐냐 멍청한 연합의 개자식들아!

어젠 우릴 가지고 놀더니 그대로 버려놓고 갔겠다?! 너희들이 얼마나 멍청한 짓을 했는지 직접 몸으로 겪게 해주마!!"


어젯밤 산기슭을 올라가며 마주쳤던 무리를 지휘하던 남자와 너무나도 닮은, 아니 그 본인이 미친듯한 광소를 흘려내며 손에 든 총구를 크리스에게 향했다.


'이래서 죽였어야 했는데..!!!'


"쏴!!"


타탕! 타타탕! 트캉! 카각!


"크악?!"


"아아악!"


"도, 도탄된 총탄이 이쪽으..끄아아!"


'윽! 크, 크윽!'


이미 거리가 굉장히 가까워진 상태에서의 총격.

도탄으로 인한 눈먼 총탄이 자신들을 향해서 날아옴에도 불구하고 괴한들은 사격을 멈추지 않는다.


크리스 또한 너무나도 가까워진 거리에 슈트 곳곳이 패이거나 찢겨져나가고 있었다.


나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더이상의 전진은 확실히 크리스의 목숨을 앗아갈, 진퇴양난의 상황.


"멈추지 마라! 놈을 여기서 죽여!"


설상가상. 뒤에서 고함을 지르던 남자가 앞으로 괴한들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채 자신은 호진의 신호가 끊겼던 식당 안쪽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크리스의 바이저 안쪽으로 비쳐 들어왔다.


그 특성상 근접형 형태만으로 변이가 가능한, 기껏해야 채찍 정도가 제일 긴 사정거리를 가진 판도라론 그를 직접 공격할 순 없었다.


그렇다면, 눈앞의 적들을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어떤 희생을 치러서라도 뚫고 지나가는 수밖에!


"[ROS, PCS OFF!! 하부추진 게이지와 인공보강 근섬유에 최대출력 집중!!]"


핏! 파밧! 팍!


외부장갑이 사라지고, 모습이 드러난 크리스를 향해 쏟아져 오는 탄환의 비.

날카로이 공기를 가르며 날아든 탄환은 무자비하게 크리스의 슈트 이곳저곳을 더욱 확실히 찢어간다.


금세 찢긴 슈트 사이사이로 베어나온 피에 온몸이 물들어버린 크리스가 적들과의 거리를 네발자국 정도로 좁힌 그 순간.


"[모든 에너지를 슈트의 내구도에 집주웅!!!]"


딸칵.


손에 든 판도라의 형상슬롯이 제일 마지막 열두 번째로 바뀐다.

크리스가 슈트의 모든 에너지를 방어를 위한 내구도로 집중시킴과 동시에 사용자의 뇌파 전기신호와 함께 진행된 형상변이가 순식간에 판도라를 뒤덮으며,


파아앙!!


"?!"


"--!"


"으, 아"


"!!"


사방으로 푸른 빛의 칼날을 뿜어낸다.

무수히 쏟아져나온 날카로이 빛나는 푸른 칼날들에 몸 이곳저곳을 꿰뚫린 최전선의 괴한들이 쓰러지는 그 사이사이로, 여전히 기세를 잃지 않은 칼날들이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감을 잡지 못한 채 멍하니 서 있는 먹잇감을 찾아 재빠르게 날아든다.


실로 순식간이었다.

판도라에서 터져 나온 푸른 빛의 칼날들이 복도를 가득 메우고 있던 괴한들 절반 이상의 피를 마시고 다시 본체로 돌아간 것은, 눈 깜짝할 사이였다.


"[크..아아..으읏...!]"


그리고 그 푸른 칼날의 태풍은 자신의 주인마저도 물어 뜯어버릴 만큼 흉포한 것이었다.


지지대 삼듯 땅에 꼿꼿이 세운 판도라의 본체가 푸른 칼날들을 다시 몸 안에 돌려놓자마자, 크리스는 힘이 빠진 듯 무릎을 꺾어낸다.


"[이..래서 이건 쓰지 말랬나...큽]"


판도라의 마지막 형태슬롯. '어리석은 여인'이란 이름으로 등록된 열두 번째 형상슬롯은 자폭이나 다름없는 무장이었다.


처음 판도라를 건네받으며 실수로라도 열두 번째 형상슬롯은 선택하지 말라던, 그러면서도 그게 무엇인지는 상세하게 설명해주며 '언젠간 너는 이걸 꼭 사용할 테니까'라는 말과 함께 쓴웃음을 짓던 주름살 어린 여성의 얼굴이 크리스의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그게..지금이 될줄은...'


이젠 정말 넝마나 다름없어진 전투용 택티컬 슈트 사이로 끊임없이 피를 흘리며 크리스는 입가에 실소를 띄웠다.


특수임무대에서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써본 적이 없던 판도라의 열두 번째 형상슬롯을 여기서, 그것도 죽은 지 살았는지도 모를 만난 지 이제 이틀 된 신입과 구호대상을 위해 사용했단 생각에 크리스는 온몸을 뒤덮은 격통에도 불구하고 실소를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


허나, 만에 하나 시간을 되돌려 같은 일들을 겪어온다 해도 자신은 같은 선택을 하리라.


그렇기에 특수임무대를 나왔던 거고, 그래서 저 얄미운 에이브의 밑으로 들어온 것이니까.


"이..이게 대체..!"


"괴, 괴물이야..."


"확장무장..! 제길 연합의 전투용 택티컬 슈트에 확장무장까지 가지고 있는 놈이라니?!

나, 난 더 못해!"


"?! 어딜 가는 거야?!"


"난 너희들이랑은 다르게 용병이라고!!

여기서 저놈들처럼 개죽음당할 순 없어!"


"멈춰! 이 개자식!"


타앙!


"크아악!"


"뭐 하는 짓이야?! 아군을 쏘다니!"


"아군?! 너희들은 아군이 아냐! 돈을 받고 우리 대신 앞에 나서야 하는 총알받이지!"


"뭐?!"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방금 전 판도라의 공격으로 남은 적들이 패닉에 휩싸였단 것.

여기저기 찢겨져나가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전투용 택티컬 슈트라도 남아있는 부분에 에너지를 집중시키면 적지 않은 운신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젠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기 시작한 괴한들의 앞에서 판도라를 몸에 당겨 든 크리스는 움직임을 보조하기 위한 기능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시켜 그들이 한눈판 사이에 식당 앞 복도 안쪽으로 몸을 던졌다.


던지려고 했다.


쿠당탕!


"아아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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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발버둥은 치는 사람 마음대로.(3) +1 18.02.18 201 4 15쪽
20 발버둥은 치는 사람 마음대로.(2) +1 18.02.17 215 3 15쪽
19 발버둥은 치는 사람 마음대로.(1) +1 18.02.17 222 4 13쪽
18 초대하지 않은 커다란 불청객.(2) +1 18.02.16 220 5 15쪽
17 초대하지 않은 커다란 불청객.(1) +1 18.02.15 225 6 13쪽
» 여명의 알람은 습격과 함께.(2) +1 18.02.15 213 3 14쪽
15 여명의 알람은 습격과 함께.(1) 18.02.15 231 3 17쪽
14 고 투 더 홈! 아니 베이스캠프.(2) 18.02.14 262 3 12쪽
13 고 투 더 홈! 아니 베이스캠프.(1) +1 18.02.14 268 6 13쪽
12 구해줬더니 보따리를 내놓으란다. 없는데. 18.02.14 276 4 15쪽
11 목표물 확보. 18.02.13 278 6 16쪽
10 신비롭던, 신기하던.(2) 18.02.13 360 7 17쪽
9 신비롭던, 신기하던.(1) 18.02.13 299 7 13쪽
8 면접은 실전처럼.(3) +2 18.02.12 292 7 14쪽
7 면접은 실전처럼.(2) +1 18.02.12 345 6 16쪽
6 면접은 실전처럼.(1) +3 18.02.12 348 7 15쪽
5 입사했는데 면접을 또 봐야해요?(2) +1 18.02.12 373 7 13쪽
4 입사했는데 면접을 또 봐야해요?(1) +4 18.02.11 394 8 14쪽
3 단추를 두 개쯤 잘못 끼우고 시작했다.(2) +3 18.02.11 474 7 16쪽
2 단추를 두 개쯤 잘못 끼우고 시작했다.(1) +5 18.02.11 580 8 12쪽
1 안정된 직장은 없는가. +2 18.02.11 847 1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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