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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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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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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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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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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The Final Countdown. 적룡군단의 히든카드를 막아라.

DUMMY

작전개시 당일. 그 문제의 무인도이자 지금은 적룡군단의 비밀 해안요새라는 그곳.



드래곤 메이드의 헬기 여러 대가 아주 조용하게 나타난다. 그리고는 마치 지프 차량을 연상케 하는 것들을 대거 하역하지. 헬기들을 통해 구 상무영 소속 병사들이 전부 내리고서는 차량으로 옮겨 타기 시작한다. 같은 시각, 드래곤 메이드의 특수부대 침투용 잠수함 몇 척이 소리도 없이 조용히 접근하고, 구 정보대 소속 병사들이 내리고서는 신속히 침투한다. 그렇게 모든 하역 작업이 끝나고 헬기들이 철수한다.



여러 대의 지프 차량들에 옮겨 탄 병사들이 곧바로 요새로 돌진하지. 최고 속력을 내며 질주하는 지프들. 저쪽 요새에서 마치 대공포로 보이는 것들의 세례가 퍼부어진다. 아무래도 이곳 상공에 뭔가 날아온 모양인가 보다. 요새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그곳 병사들이 로켓포까지 쏴대며 지프 차량들을 공격하지. 1~2대 정도는 로켓포에 피격되어 파괴당하나 나머지들은 무사히 요새에 도착해 전투를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수중침투를 했던 구 정보대 병사들도 요새 수비대와 전투를 벌인다.



“로리아나! 빨리 달려!?”


“예!?”


“죽음의 함대에서 제 때에 EMP를 날려준 덕에 녀석들의 장비들이 먹통이 되었어.”


“......고모리 님이 손을 써주신 건가 보군요.”


“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일시적이다. 15분 안에 모든 걸 끝내야만 한다!?”


“알겠습니다!”



구 정보대 소속 병사들은 뭐랄까? 역시나 인간들의 무기를 능숙하게 잘 사용한다.



근데 사용하는 총이 1% 특이한데, ‘수중전용 소총’ 으로 분류가 되는 걸 사용한다는 거다. 누가 보면 해군 특수부대인 줄 알겠다. 그러고 보니 로리아나라 했나? 왠지 로렐라이와 좀 닮은 것만도 같은 느낌이다. 혹시 로렐라이와 핏줄? 설마, 그럴 리가. 일각에서는 로리아나를 로렐라이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인공 생명체라 생각한다. 거의 외모가 닮았거든. 어느 정도의 차이점도 분명히 있긴 하지만.



로렐라이가 장발 머리일 때에 로리아나는 단발이고, 눈동자의 색도 차이가 있고 뭐 그렇단 거다. 아무튼 요새 수비대의 수가 상당히 많은데 아무래도 LIA 잔당 세력들의 대부분 전력이 여기에 집중된 걸로 보인다. 지하 핵폭탄 설치 작전을 위해 차출된 애들을 제외하더라도 정말로 수가 많다. 인간들이 말하는 부대 규모로 따진다면 최소 중대나 대대 이상의 규모는 되어 보이는데 이거 희망이 있을까?



중앙통제실 내부까지 쳐들어가서 시스템을 전부 파괴시켜야만 하는 것이다.



“모든 건물 내부에도 녀석들의 저항이 거세다. 유탄을 쓰도록!?”


“알겠습니다.”


“수류탄, 섬광탄도 쓰도록 한다.”


“예.”


“이상 무. 다음.”



너무나도 잘 만든 요새라서 그런지 수비대들의 저항이 정말 막강하다.



요새 입구부터 내부 전체에 이르기까지 수비대의 저항이 정말 거세다. 대부분의 수비대들이 구 상무영 쪽의 부대들. 그러니까 지상침투조에 집중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구 정보대 쪽이 안전한 것이 아니다. 건물 내부는 아예 녀석들이 대놓고 원격폭탄까지 설치해놓고 터트리기까지 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EMP 때문에 조작으로 터지지 않는다고? 그럴 때에는 그 폭탄에 타격을 가해 터지도록 하면 된다.



원격이 아닌 원격 조작을 이용한 폭탄 터트리기다. 총으로 폭탄을 맞춰 터트리기.



저 녀석들 가운데에 상당히 명사수들이 있단 뜻이겠지? 아군 입장에선 피해가 클 수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고 물러설 수는 없다. 실패는 곧 모두의 멸망이기 때문이다. 그걸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실패는 용납되지 않는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패병들을 가장 앞에 세우는 식으로 해서 폭발 위험을 줄이면서 이동하는 그들. 여러 건물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수색하며 통제실을 찾는 그들.



“건물이란 건물은 죄다 수색하고 있다지만, 진전은 없습니다.”


“이제 남은 건, 저거 하나인가.”


“서둘러야 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야지. 서두르자.”


“알겠습니다.”



마지막 수색 대상의 건물. 왠지 강철로 만든 형태의 건물이라는 느낌을 준다.



문이 굳게 잠겨 있다. 그렇다면 문에 폭탄을 설치해서 터트리도록 하자. 문에 폭탄을 설치하고서 스위치를 누르자마자 바로 옆으로 물러나자. 잠시 후, 소규모 폭발이 일어나고 문이 부서지자마자 이들이 곧바로 안에 진입하게 되지. 역시나 건물 내부에도 수비대들이 있지만, 지금까지 여러 건물 내부에 있던 녀석들보다도 많다. 아무래도 여기가 지휘 시설이 맞다는 뜻이겠지? 빨리 해치우고 진입하자.



구 티알피 제국 정보대. 그리고 지금 현재는 홍수의 군단 소속 비공식 블랙 옵스.



정보기관으로 비유하면 해군 정보부라 생각하면 되려나? 아무튼, 제국에서 특별히 제작해준 수륙양용소총 계열의 무기를 사용하는 이들. 제국식 총이라면 당연히 StG-940 계열이다. 그걸 기반으로 불펍식 설계에 유탄발사기까지 장착한 수륙양용소총이라고. 아무튼 내부 수비대들을 뚫으며 결국에는 중앙통제실까지 도착한다. 하지만 15분이 거의 다 되어간다. 문에 폭탄을 설치하고서 터지자마자 바로 진입한다.



“이상 무.”


“전원 사살 완료.”


“대장님. 카운트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폭탄이 터질 때에 시한이 다 되었나 봅니다.”


“카운트다운. 어서 빨리 이걸 멈추도록 한다.”


“알겠습니다!?”



통제 시스템을 열심히 조작하기 시작하는 그들. 카운트가 계속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면 아무래도 EMP 지속 시간이 다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동시에 청룡군단의 주요 지역 전체에 핵폭탄 설치까지도 모두 완료되었다는 뜻이겠지? 서둘러서 조작을 진행하는 그들. 여기 녀석들까지 모두 사살했는데, 기껏 여기까지 왔는데, 카운트가 다 되어서 핵폭탄들이 모두 터져버리기라도 하면 그냥 다 끝장이다.



몇몇 대원들은 기기 조작을 진행하고, 나머지 대원들은 배선 절단을 진행한다.



상당히 설계가 복잡하게 되어 있기에 배선 절단을 신중하게 해야 하겠지만, 카운트 상황을 보면 이제 시간이 없다. 결과가 어떻든지 결국 잘라야만 하지. 이런 와중에도 카운트는 계속 흘러간다. 그러고 보니, 이곳에 있던 녀석들이 말인데, 원격으로 조작해 터트릴 수가 있었는데도 시한으로 설정된 것으로 보면 뭘까? EMP 시한이 다 되었을 때와 저들이 내부 진입을 했을 때가 거의 일치했을 것이 아닐까?



순간적으로 원격 버튼이 아닌 시한 설정으로 ‘실수로라도’ 눌렀을 가능성이 있겠지.



“아직 카운트는 안 멈췄나?”


“아직입니다. 벌써 1분 남았습니다!?”


“쳇!”


“제발 멈추라고! 제기랄......!?”


“그래도 아직 1분이 남았잖습니까. 끝까지 해야 합니다.”


“아 놔, 모르겠다!!”



1분 남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작업을 계속 이어가는 그들. 과연 결과는?



성공이다. 단 1초를 남겨놓고 기폭 정지를 시킨 것이다. 모든 핵폭탄들의 폭발을 막는데 성공한 것이다. 모두들 정말 좋아하는 분위기.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끝내면 곤란하다. 왜냐하면 여전히 요새 내에서는 구 상무영 부대들과 요새 수비대들이 전투를 벌이고 있고, 제국 EOD 들에게도 폭탄 위치들을 아직 알려주지 못한 상태다. 그렇다면 EOD에 폭탄 위치들을 모두 알려준 후에 아군을 도와주자.



저기 수비대들은 여전히 상황을 모르고 있는 것인지 계속해서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



허나 앞뒤에서 공격을 받으며 결국 전멸하고, 요새 장악에 성공한다. 그렇게 종말의 카운트다운을 막는데 성공한 그들. 이제 이 요새는 어떻게 해야 할까? 평소에도 무인도 취급이나 받던 곳인데다가 그렇게 중요한 요충지도 아니라 참 난감하다. 그렇다면 군단들에게 알려 그들의 자율 판단에 맡기도록 하자. 잠시 후, 도착한 드래곤 메이드 헬기들에 타고 다시 본진으로 귀환을 하게 된다. 아군 전사자들은 수습하고.



“결국 최고 책임자 녀석들은 없애지 못한 거 같네요.”


“아무래도 우리가 침투하자마자 뭔가 느끼고서 바로 탈출했을지도 모른다.”


“.......”


“그럴 수도 있겠군요. 유감이지만 그거 이외에 다른 가능성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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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Final Countdown. 적룡군단의 히든카드를 막아라. 21.10.18 21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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