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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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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최근연재일 :
2024.06.2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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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4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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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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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Case 120.] 적룡군단의 기습 대공세. 대혼란의 청룡군단.

DUMMY

적룡군단 국가안전부 본부. MSS 본부 내에서는 작전 대성공으로 환호하는 분위기다.



“이걸로 청룡군단의 군단장 녀석까지도 바로 제거해버리면 그냥 끝나는 건데 말이지?”


“......?”


“왜 그래, 필로테?”


“......그게 성에는 군단장이 없다고 합니다. 당연히 경호국 녀석들도 없고요.”


“뭐? 설마... 사전에 알고 대피했다는 건가?”


“허나, 우리 계획이 유출되었을 리는 없습니다. 보안을 얼마나 철저하게 했는데!?”


“.......”



청룡군단 영지를 향한 침공 작전은 확실하게 성공했다. 근데도 왜 만족스럽지 못할까?



그건, 군단장을 바로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군단장 녀석은 물론이거니와 경호부대 녀석들까지도 보이질 않다니,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자신들의 계획이 유출되었던 건가? 하지만 녀석들이 저렇게까지 혼란에 빠진 것을 본다면 그렇게 보기도 어려운데? 어떻게 된 거지? 달기는 필로테에게 혹시라도 내부의 적이 있는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필로테는 이미 방첩대를 풀어 조사하고 있단다.



누군가가 국안부 본부 내에 침입해서 작전계획서라도 훔쳐간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렇게 문제가 터질 때마다, 국안부 만이 아니라 공안부도 일이 터진다. 공안부에서도 무장부대 당장 풀어서 조사하고 정신이 없지. 혹시나 해서 말인데 군단 군부. 그러니까 중앙군사위 내에 간첩이 있는 거 아닐까? 바로 조사하자. 역시나 이럴 때에는 공안부 무장부대들이 난입하면 그만이다. 얘네들이 난입을 해도 되냐고? MSS 녀석들이 이미 사전에 다 허가했기에 영장을 따로 발부 받을 필요가 없다.



“원래부터 인간들이 말하는 압수수색에 우린 영장이 따로 필요가 없지만 말이야?”


“......달기 님.”


“혹시 ICFC 녀석들은 아니겠지?”


“헌데 누가 침입했다는 흔적이 없지 않았습니까?”


“그것도 그러네......?”


“도대체 뭘까요.”


“.......”



국가안전부 본부. 이곳이 바로 적룡군단의 진짜 군단장이 지내는 곳이라고 생각하자.



적룡군단의 군단장 녀석이 지금 현재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활동하는 자는 당연하게도 바지사장. 그 자가 바지사장이란 것은 정보기관들은 다 안다. 다만 일반인들은 모르지. 이름없는 군단 소속의 여러 군단들이 말인데, 그들 휘하의 여러 정보기관들은 다 안다. 문제는 이걸 일반에 공개하고 있지를 않고 있다는 거다. 이유가 뭐냐고? 거기까지는 알 수가 없다. 현재로서는 기밀에 부쳐야만 하니까?



어차피 이런 거, 일반에 공개해봐야 과연 몇 명이나 믿을 수 있을까? 인간들로 비유해도.



오히려 그걸 공개한 쪽이 이상한 사람들로 취급을 받지 않을까? 분명히 진실을 공개했는데, 그걸 들은 일반인들이 그들을 향해 정신이 나간 것들로 취급해버릴 수도 있다. 아무튼 지금 청룡군단의 영지 전역이 지금 대혼란에 빠진 상태다. 적룡군단이 물밀듯이 쳐들어왔기에 전후방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전쟁터인 셈. 그래서 지금 여러 군단들이 원군을 보내고 있고, ICFC도 프리에이 팀을 급파한다.



“아마 지금쯤이면 다들 원군을 보내고 있겠지?”


“근데 제국군은 안 보내는 거 아닐까요?”


“왜.”


“왜긴요? 걔네들... ‘닥브애’ 그거 막 남발해댈 테니까요.”


“‘닥브애’?”


“헐...... 닥브애. ‘닥치고 브로큰 애로우’ 말이에요.”


“그거 남발한다고?”


“제국군은 말이에요? 아군 진영에도 아무 때에나 마구잡이로 그거 남발한다고요?”



하지만 그건 말이다. 달기가 정말 원하는 시나리오라서. 친히 다 지워버리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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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룡군단이 이번에 정말 제대로 치밀하게 준비를 해왔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보인다.



공중, 지상, 지하에 이르기까지 모든 방향으로 동시다발적 공격을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전선은 진작에 무너질 위기이고 후방을 포함해서 주요 전선들이 모두 위험하다. 지금으로서는 위기에 놓인 군단 병사들을 구출하는 것만 해도 매우 벅차다. 적룡군단이 뭐랄까? 아예 경찰들까지 전선에 내보내고 있는 게 보인다. 워낙에 쪽수 면에서 차고 넘치니 인간들로 비유해도, 군대만이 아니라 경찰까지 동원한 거다.



장갑차도 아주 놀랍게 개조했는데, 보란 듯이 대놓고 전차포를 장착한 형태다.



“야, 메이디! 이건 너무 아니지 않아?”


“이거 우리 넷이서 어떻게든 해야 할 거 같지 않나요, 작은언니?”


“하긴 그것도 그러네. 적룡군단이지? 쟤네들, 아오오... 진짜 머리 터지겠네.”


“그럼 어떡해요...... 다른 방법이 없는데.”


“할 수 없지. 메이디! 이 주변의 아군 위치를 전부 알려줘. 일단 애들부터 구해야지!?”


“네... 네!?”



프리에이 팀이 도착한 곳은 청룡군단 영지 내의 어떤 지역으로 보이는데, 지금 이 순간에도 하늘에서는 도저히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수의 차원종들이 낙하하고 있다.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차원종들도 있고, 그냥 강하하는 녀석들도 있다. 사방에서 적룡군단 녀석들이 마구 튀어나오고 있다. 어차피 지금 그녀들은 정체 숨기려고 따로 변장하지도 않았으니 그냥 싸우면 된다. 적들은 전부 해치우자.



적룡군단 병사들이 프리에이 팀을 알아보고서는 그녀들에게만 공격을 집중한다.



다른 녀석들도 아니고 프리에이만 처리하면 나머지들은 그냥이거든. 근데 말이다. 얘네들이 워낙 보통내기 녀석들이 아니라서. 클로저들로 비유해도 이미 ‘비공식 태스크포스’ 라는 의혹도 있어서. 무슨 말이냐고? 태스크포스로 승급을 하지 못했을 뿐이지, 이미 사실상 태스크포스로 승급한 거나 다름이 없는 수준으로 강하다고. 병사들은 이노센티아와 앙클이 맡고, 장갑차들은 크리스가 담당한다.



크리스가 풀 버스트를 퍼붓고, 이노센티아는 이리저리 막 날아다니며 적들을 처리한다.



“저기...... 메이디 언니.”


“왜 그러지, 앙클?”


“저... 저는... 뭘... 해야....”


“작은언니 도와주면 된다. 장갑차들은 크리스가 알아서 다 부숴주고 있으니까.”


“응!?”


“아... 아니지. 거리 곳곳에 있는 녀석들을 처리해줘. 건물에 숨어들은 녀석들은 작은언니에게 말할게. 부탁한다고.”


“응! 앙클 열심히 싸울게?”


“그래. 힘내라.”



적룡군단들이 열심히 설치한 엄폐물들은 앙클이 대검을 마구 휘둘러서 부숴버리자.



거리에 있는 녀석들은 앙클이 처리하고, 건물 내부로 숨어들은 녀석들은 이노센티아가 사이킥 무브를 사용하면서 처리하면 된다. 괴도처럼 막 날아다니고 그러면서 처리하면 된다고. 그리고 장갑차들은 크리스가 부숴버리자. 그러다가 탱크가 오면? 어차피 탱크가 와도 크리스가 다 부숴버리면 그만이다. 왜냐고? 크리스가 풀 버스트를 퍼부을 때에 대전차 미사일이나 뭐 그런 것들까지도 죄다 발사되거든.



굳이 풀 버스트가 아니라 해도, 대전차포 등등을 꺼내서 쏴버릴 수도 있고 말이다.



장갑차들을 부수는 걸로는 성에 차지 않는 것인지, 크리스가 이젠 하늘을 누비는 저 수송기들까지 공격하기 시작한다. 당연히 명중한 것들은 날개가 파괴됨과 동시에 추락하지. 저것들도 덤으로 떨어트려서 적의 원군을 조금이나마 차단하잔 뜻으로 봐도 되겠지? 하지만 덕분에 적룡군단 녀석들이 더욱 자극을 받았을 걸로 보인다. 아마 그녀들이 있는 곳으로 더 많은 병사들을 보내고 그러겠지.



“크리스 저 녀석...... 아주 그냥 나사 풀었네. 저기 수송기들까지 때려 부수다니.”


“어라? 메이디 언니.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


“아니다. 아무것도. 역시 넌 대단한 녀석이라고. 넌 강해서 참 부럽다.”



잠깐만. 왜 메이디는 가만히 있는 거지? 메이디는 혹시 무기가 없는 건 아니겠지?



“메이디 언니. 언니는 혹시 무기 없어요?”


“......설마 내가 무기가 없겠니? 메이드는 말이야.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만 하는 법이야.”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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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e 120.] 적룡군단의 기습 대공세. 대혼란의 청룡군단. 21.10.12 19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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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A와 라크스. 두 사람의 비공식 비밀 작전? 21.10.10 19 1 8쪽
699 [Case 119.] A와 라크스의 비밀 임무. 둘 만의 비밀 작전은? 21.10.09 18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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