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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4

초능력자는 가족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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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4
그림/삽화
종로
작품등록일 :
2024.07.31 13:17
최근연재일 :
2024.09.12 07:00
연재수 :
44 회
조회수 :
3,869
추천수 :
204
글자수 :
226,582

작성
24.09.10 07:00
조회
35
추천
3
글자
11쪽

홍콩 2

DUMMY

42. 홍콩 2




미국 버지니아주 랭글러 모처.


“RS 긴급 요청인데, 더 ‘리츠칼튼 홍콩’ 호텔 내외부 CCTV 해킹하고 증거자료 보관이야!”

“왜!”


“현재 K3이 중국 공안에 포위되었는데, 탈출하려고 한데.”

“그 Crazy Boy 또 뭔 짓을 저지를 건데?”


“공안을 뚫고 자력 탈출에 자신하고 있고, 나중을 위하여 증거자료 확보를 해달라고 하네!”

“다른 협조 요청은 없고?”


“무국적로 만들어 달라고도 했고.”

“나중에 외교 분쟁을 대비하는 것이군. 그렇게 해주고, 홍콩에 있는 외신기자들에게도 흘려서 도와줘!”


잠시 후.


<해킹과 위성 촬영은 완료되었다. 몸조심하고······>

“내 실력을 믿어! 그리고 화끈한 영상을 볼 것이니 팝콘 준비해!”


이제 준비는 다 끝났다.


“또 쌈질해야 하니, ‘빛나는 대머리의 분노(Shining Bald Fury) 2편’으로 하는 것이 좋겠지!”


즉, 중국 탈출할 때 100:1로 싸우던 모습으로 ‘찰리 홍’ 캐나다 위조 여권 사진처럼 민머리. 주먹코, 두툼한 입술, 근육질 몸매이다.


“아무리 보아도 짝퉁 소림무승이야! 지난번처럼 흰 츄리닝에 없는 것이 아쉽네! 아침을 먹으러 가 볼까?”


보통 때 같으면 3층 조식 뷔페식당에 사람이 많지만, 통제되어서 몇 명 없다. 그것도 전부 중국 특수요원들이다.


“한가해서 좋네!” 저격당하지 않도록 창가와 먼 곳으로 실내 깊숙한 자리에 앉았다.


‘오늘도 하루가 길 것인데, 든든히 먹어야지!’


그러면서 CCTV는 미국에서 해결할 것이니 영상은 문제가 없을 것이고, 확실한 사운드를 위하여 휴대폰 녹음을 작동시키고 자연스럽게 테이블에 두었다.


“역시 5성급이라서 조식 뷔페 음식이 맛있군.”


한참 식사하는데, 3명이 다가오더니, 한 명이 앞자리에 앉고 2명은 좌우에 서서 나를 중심으로 품(品)자를 만든다.


“조용히 식사하고 싶으니 다른 자리로 가시지요.”

“어떻게 불려야 하나, ‘스미스 김’ 아니면 ‘찰리 홍’이라고 해야 하나!”


“댁이 꼴리는 대로······”

“우리가 누구인 줄은 알고?”


“지금 소개팅도 아닌데, 각자 소개하려고? 난 그런 것보다 식사를 더 하고 싶은데!”

“태평스러운 것인지, 바보인지 모르지만, 넌 이 자리에 죽어!”


“먹다가 죽은 귀신은 때깔에 곱다고 하던데, 좋네!”

“하하하 재미있네! 마지막 식사이니 그 접시 먹을 때까지는 기다려 주지!”


“한 접시 더! 인심 써, 쌈질은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 너희들도 식사 못 했으면 같이 먹고!”

“하하하 우리는 원수와 겸상하는 것은 별로라서.”


“무슨 원수? 너희가 먼저 나를 납치했고, 나는 그 과정에서 탈출한 것뿐인데?”

“너 때문에 중국 초능력자가 3명이 죽었고, 공안 250명이 상처 입었다.”


“그러면 죽이려고 하는데, 당신 같으면 순순히 죽어! 난 정당방위로 싸운 것뿐이야! 지금도 마찬가지이고.”

“지금, 이 호텔과 홍콩을 빠져나갈 수 있다고 보나?”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시작과 동시에 첫 번째로 당신이 죽을 거야.”

“창밖에 보면······.” 말을 끊으면서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었다.


“이미 알고 있어요. 저격수 3팀이 있어서 안쪽 자리 앉았고, 이 식당에도 일반인들은 없고 전부 나를 죽이려고 살기가 등등한 것이 무섭네! 많이도 데리고 왔다!”

“지난번과 달라! 넌 이 자리를 빠져나갈 수 없어!”


“당신 품 안에 있는 도청기로 듣고 있는 사람에게 한가지 충고하지. 미친놈을 잘못 건드렸다.”

“무슨!”


“당신에게 명령한 놈! 즉, 도청기로 듣고 있는 놈에게 하는 말이야!”


그리고 선빵 필승이다. 바로 〔무도의 위력〕 G등급에서 얻은 「회전 베기」를 시작으로 탁자 밑으로 민첩하게 움직여서 〔은신 마스터〕로 「투명화」시키고, 〔독 마스터〕와 〔부리의 위력〕의 마비탄을 사방을 쏘기 시작했다.


내 주변에 품(品)자 형태로 있는 3명의 초능력자는 근접 전투형 초능력자답게 「회전 베기」를 막거나 피하면 가벼운 상처를 입었지만, 독 공격에는 대비를 못 했는지, 목을 부여잡고 쓰러지고, 좌측 단검이 몸을 스치기는 했지만 피했고,


입구 쪽에 있던 초능력자 한 명에게 또 다른 ‘암기’가 날아오고, 한 명은 ‘고릴라’처럼 변신하고 달려오고, 한 명은 ‘창’(槍)을 가지고 달려온다.


입구 쪽에도 연이어서 전갈 독과 마비탄을 쏘았으니 잠시 후면 쓰러질 것이다.


그 외에도 주변에 있던 살기가 등등했던 중국 요원들이 방독면을 착용하고 사방에서 하는 총질로 파편에 튕기지만, 강철 피부가 있어도 맞으면 곤란한 건너편 빌딩에 있는 저격용 총을 피하면서 주방으로 들어가 탕 종류를 끊이는 가스 불에 〔차원공간〕에서 캠핑용으로 구매한 버너용 기름을 던졌다.


바로 불길이 치솟고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스프링클러가 터져서 물이 사방으로 뿌려지고, 호텔 전체가 아수라장이다.


다시 주방에서 나와보니 방독면을 미처 착하지 못한 중국 요원들은 ‘전갈 독’과 ‘마비탄’으로 쓰러진 것을 확인했지만, 아직도 많은 숫자가 방독면으로 전투력이 살아 있다.


“6명의 「초능력 도구」는 그냥 갈 수 없잖아!”


식사하기 전부터 〔분별의 눈〕이 자동으로 발동되어서 내 근처 3명과 입구 쪽 3명이 초능력자인 줄 알았기에.


중국 요원들은 일부 쓰러졌고, 초능력자 6명도 거친 숨을 쉬면서 방독면을 이미 착용했다.


하지만 K3은 이미 숙련도를 높였기에 100% 투명화라서 저들의 눈에 보이지도 않고, 〔민첩 마스터〕로 평소 민첩에 270배 향상된 속도로 거침없이 목을 베고.


‘와! 투명화와 민첩이 찰떡궁합이네! 이 정도면 누구도 못 막아!’


5명은 순조롭게 한칼로 죽었지만,


‘이놈은 뭐지! 칼이 안 들어가네!’


식사할 때 바로 옆에 있던 1명은 장검으로 심장을 찌르기를 해도 안 들어가서, 「3연속 강타」를 5번 연속으로 목을 쳐서 겨우 죽었다.


‘나와 같은 강한 피부 아니면 강철 피부 스킬이네! 내용은 나중에 보고, 지금은 급해!’


초능력 도구 6개와 초능력자들 시체까지 〔차원공간〕 넣었다.


‘이씨! 지난번 두바이 공항에서 생긴 시체도 〔차원공간〕에 있는데, 어디에다가 버리나?’


많은 시체 중에서 ‘전갈 독(毒)’으로 죽은 공안 요원은 그대로 두고 〔가위의 위력〕과 〔무도의 위력〕으로 죽은 초능력들만 추리고 있다.


‘그렇다고 여기다 두면, 사체(死體) 검안(檢案)으로 내가 어떤 공격(스킬)을 했는지 분석할 것이 귀찮아도 가져가자!’


지난번 두바이 공항 사건으로 생긴 시체를 버리고 싶었으나, 한국에서 버리면, 살인 사건에 민감한 한국 경찰에게 꼬리가 잡히면 정보기관까지 연결되기에 아직 보관 중이다.


‘생각은 나중이고, 이제 도망해 볼까?’


호텔 전체가 총격과 화재로 사람들이 우왕좌왕하고 계단으로 몰리기에 K3은 오히려 저격팀이 없는 창문을 깨고, 270m까지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신발의 위력〕을 이용해서 건너편 빌딩으로 점프하고, 연이어서 몇 개의 빌딩을 건너가서.


‘이 정도 거리면 투명화를 풀자!’


그리고 〔차원공간〕에서 지난번 두바이 명품점에서 구매한 정장을 입고, 유럽인처럼 백색 피부, 금발로 변장하고 빌딩 아래로 내려왔다.


“손님! 어디로 모실까요?”

영어로 “마카오 도박장이 있는 호텔!”


홍콩에서 까지는 ‘런타우섬’을 비롯해서 몇 개의 섬을 다리와 다리로 연결하여 대략 90~100km를 가야 하는 거리로 택시를 탔다.


마카오 ‘소피텔 마카오 앳 폰테’호텔 앞에 내렸지만, 들어갈 목적이 아니고 트릭(trick)이다.


아침에 호텔 식당에서 ‘스미스 김’과 ‘찰리 홍’이란 이름을 그놈이 말하는 것을 보아서는 앞으로 위조 여권을 사용할 수가 없고, 남은 것은 한국과 미국 외교관 여권인데 나중에 외교적 문제를 생각하면 중국 내에서는 사용할 여권이 없다.


여권이 있다고 해도 홍콩 공항과 항만은 검문이 강화되었을 것이니,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택시를 타고 휴대전화로 지도를 검색해 보니.


일단 ‘대만’ 방향은 요즘 양쪽 나라가 군사적 긴장으로 해안 경계가 강화되어서 그쪽은 곤란하다.


그러면 반대 방향으로 양장 시(阳江市), 마오밍 시(茂名市), 잔장 시(湛江市), 베이하이 시(北海市), 팡청강 시(防城港市), 둥싱 시(东兴市) 까지 중국 6개 도시를 지나서 베트남 국경도시인 ‘몽까이 시(市)’로 가면 된다.


몽까이 시(Thành phố Móng Cái)는 베트남 북동부에 있는 꽝닌성의 도시로, 인구는 약 78,000명이며, 중국 광시 좡족 자치구 ‘둥싱 시’와 접경해 있고, 중국과 무역으로 베트남에서 부유한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곳까지 대략 육로 700km다. 이제 방향은 잡았으니, 행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면서 탈출하는 시간 싸움이다.


지난번 ‘중국 탈출 레이스’를 하면서 중국어를 습득했고, 그와 같은 상황이 될 것을 생각해서 〔차원공간〕에 많은 물건이 있으니, 문제가 없다.


바로 ‘마카오 앳 폰테 호텔’ 로비에서 커피 한잔하고, 화장실에서 두 번째 변장과 복장을 교체하고 피부색은 흑인과 곱슬머리 젊은 여행객으로 나와서 다른 택시로 두 번째 목적지인 ‘양장 시’로 가자고 불어로 말하니, 운전기사가 불어를 몰라서 호텔에서 가지고 나온 관광 지도로 위치를 알려주었다.


‘다른 도시 이동이라서 택시비가 비싸지만 이쯤이야!’


빨리 가면 요금을 더 준다는 조건으로 최대 속도로 중국 6개 도시를 하나하나씩 통과했고, 도시마다 다른 택시와 다른 모습으로 오다 보니, 아침 식사하고 홍콩에서 출발했는데, 저녁에 둥싱 시(东兴市) 도착했다.


중국 ‘둥싱 시(市)’와 베트남 ‘몽까이 시(市)’는 작은 강이 경계(境界)이자 국경으로 서로 교류가 많은 곳이라서 검문도 상대적으로 약하다.


“그래도 걸리면 골치 아프니 안전하게 하자.”


적당한 식당에서 저녁을 푸짐하게 먹고, 주변 상가에서 쇠사슬, 자물쇠, 케틀벨을 넉넉히 구매하고.


중국 도시 외곽에 있는 공원 Dongxing Park(东兴公园)에서 강 건너를 바라보니 대략 강폭이 60~70m 정도 된다.


“이 정도면 날씨도 좋은데, 야밤에 수영하자!”


〔호흡의 위력〕 렙업으로 ‘숨 참기가 90배 상승’해서 초능력 이전에 숨 참기가 2분 정도 실력에서 180분까지 향상되었다. 그 외도 〔차원공간〕에 잠수장비와 산소통이 많이 있지만, 장비 꺼내기 귀찮아서 수영으로 정했다.


“안전이 우선이니, 투명화 상태로 수영하면 되겠지!”


또 하나 작업한 것이 〔차원공간〕에서 시체를 꺼내서 쇠사슬 칭칭 감싸고 묵직한 케틀벨을 연결하고 마지막 부분을 자물쇠로 끝맺음을 확실하고 지문을 지었다.


그렇게 초능력자와 호텔 급습할 때 가지고 온 중국 요원의 시체를 다시 〔차원공간〕에 놓고 강 가운데쯤 통과하면서 깊은 물 속에 버리고 베트남으로.


‘이 정도면 완벽해!’

마카오 001.jpg


마카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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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2 24.09.10 36 3 11쪽
41 홍콩 1 24.09.09 44 3 11쪽
40 귀국과 바쁜 일정 2 24.09.08 56 4 11쪽
39 귀국과 바쁜 일정 1 24.09.07 54 4 12쪽
38 두바이 국제공항 2 24.09.06 54 3 11쪽
37 두바이 국제공항 1 24.09.05 60 4 11쪽
36 탄자니아 24.09.04 67 4 11쪽
35 첫 의뢰 4 24.09.03 58 4 12쪽
34 첫 의뢰 3 24.09.02 61 4 12쪽
33 첫 의뢰 2 24.09.01 67 4 11쪽
32 첫 의뢰 1 24.08.31 70 4 12쪽
31 의문의 게이트 비밀 24.08.30 73 4 11쪽
30 젊어진 부모님 1 24.08.29 75 4 12쪽
29 가족을 보호해 5 24.08.28 77 5 12쪽
28 가족을 보호해 4 24.08.27 80 6 12쪽
27 가족을 보호해 3 24.08.26 83 5 11쪽
26 가족을 보호해 2 24.08.25 82 4 11쪽
25 가족을 보호해 1 24.08.24 86 6 11쪽
24 Shining Bald Fury 24.08.23 85 6 11쪽
23 탈출 레이스 4 24.08.22 80 5 11쪽
22 탈출 레이스 3 24.08.21 85 5 12쪽
21 탈출 레이스 2 24.08.20 86 5 11쪽
20 탈출 레이스 1 24.08.19 92 5 11쪽
19 협상 3 24.08.18 96 6 12쪽
18 협상 2 24.08.17 105 5 12쪽
17 협상 1 24.08.16 99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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