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종로54

SSS급 최강 차원용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종로54
작품등록일 :
2022.10.28 07:18
최근연재일 :
2023.05.30 06:00
연재수 :
182 회
조회수 :
214,715
추천수 :
4,977
글자수 :
929,321

작성
23.03.10 06:00
조회
916
추천
24
글자
11쪽

엘리서와 일금모

DUMMY

108. 엘리서와 일금모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가 시작되겠습니다. 이렇게 모래사장에 꽂고, 서희가 완전하게 걸을 수 있는 날이니 기념하자.”


팡~~슛~~~ 파파팡~~~ 팡~~~

팡~~~ 파파~팡~~~~~ 팡~~~ 팡~~~

팡~~~ 팡~~~~~팡~~~ 파~~파팡~~~


“많이도 사 왔네! 준희가 요즘에 보면 돈을 팍팍 쓰더라. 오늘만 해도 비싼 횟집에서 저녁 먹고 명물이라고 유명한 맛집에서 디저트 먹고 선물도 이것저것 사고······.”

“엄마와 서희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무리해도 되요. 하하하 이렇게 좋은 날인데, 폭죽도 제일 화려한 것으로 엄마와 서희 나이만큼 사 왔어요.”


옆에서는 계속 폭죽이 터지고.


“1박2일 동안 사진과 동영상도 원 없이 찍고 서울 가서 전문가에게 맡기려고요. 기대하세요. 멋진 영상으로 편집해올게요. 특히 내일 새벽에 일출 때 서희가 해변을 달리는 모습은 꼭 들어가야 해요”

“오빠! 고마워! 내가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bucket list)를 오늘 하루에 거의 다 이루었어. 뛰어보고, 바다도 보고, 불꽃놀이도 하고, 가족과 여행도 하고, 맛집도 다녀보고 친구들에게 자랑해야지. 오빠! 영상 편집하면 꼭 줘야 해! 쓰리포맨과 이렇게 많이 했다고 자랑할 거다. 헤헤헤”


“엄마 또 우신다.”

“너무 행복해서······.”


그렇게 불꽃놀이를 하며 즐기고 있을 때, 전화가.


“주혜씨가 웬일로 이런 시간에 전화를 주시고 무슨 일이 있나요?”

<준희씨! 지금 여성분들과 불꽃놀이 중이지요?>


“그것을 어떻게······?”

<얼굴이 안 나오도록 먼 거리에서 찍은 것이지만, 일금모 회원이 경포대에서 쓰리포맨님이 불꽃놀이 중이라고 지금 일금모에 실시간으로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어요?>


“네!? 누가 스토커 해요?”

<일금모 회원이 같은 펜션에 투숙하고 있어 근거리에서 쓰리포맨님을 확인했대요. 그리고 피크로 멤버 중 일금모 회원이 있는 것 아시지요?>


“알지요. 지난번에 말했잖아요.”

<지금 열 받아서 씩씩거리면서 빨리 전화로 확인하라고 난리도 아니에요. 공부한다고 해서 기다리는 일금모회원이 지금 8천명도 넘는데, 해변가에서 놀고 있다고 일금모 쳇방 폭발 직전이고요.>


“공부하다가 쉴 수도 있지요?”

<일금모 제1수칙이 쓰리포맨님 입학식이 끝나기 전까지 접근금지래요. 그 후 정정당당하게 진검승부를 내자고, 그런데 지금 해변에서 여성분과 불꽃놀이는 배신이고 반칙이라고 쳇방에서 성토 중이니 조심하세요.>


“하하하 당연히 여성분과 불꽃놀이 중이기는 한데 멤버분께 일금모에 글을 올려달라고 하세요.”

<무슨 변명을 하시려고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여행으로 바다 구경 와서 기념 불꽃놀이 중이고 불꽃 쏘고 있는 여성은 친여동생이고, 제 옆에 모자 쓰고 계신 분은 어머님이십니다.”

<정말요? 영상은 어두워서 얼굴까지는 확인이 안 돼요.>


“근처에서 사진을 올린 일금모 회원에게 이곳으로 오셔서 저랑 같이 사진 찍자고 하세요. 결자해지(結者解之)인데 그 분께서 친여동생 확인해야지요. 하하하”

<정말이지요. 그런데 사진과 동영상을 보니 너무 보기가 좋네요. 저도 그렇게 놀고 싶은데 부럽네요.>


“하시면 되지요?”

<그래도 쓰리포맨 여사친 1호이고 제 남사친 1호인데, 서로 문자와 전화만 하지 만나지도 못하고 흥!! 그때 촬영 이후에 한 번도 만나 적이 없잖아요?>


“대학 합격하면 주혜씨 뿐만 아니라 피크로 전체 멤버들과 하루라도 놀러 가지요? 소속사 허락만 받으신다면 나머지는 남사친 1호가 책임집니다. 하하하”

<정말이지요!! 제가 소속사가 허락을 안 해주면 멤버 전체가 파업해서라도 허락받을게요.>


“네! 허락만 받으세요.”


‘휴! 이제는 어디 여성분들과 다니지도 못하겠네. 그때 왜! 1년만 기다리라고 토크 프로그램에서 선포해 이 고생이야. 그리고 명칭이 일금모가 뭐야!’


가족여행은 예정보다 하루를 더 연장해서 즐기고 며칠 후.


“풍남동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사결과가 나왔는데 아무 이상이 없데, 오히려 소아마비 때 다리만 불편한 것이 아니라 잘 걷지를 못하니 늘 소화불량이고 위염과 심장에도 무리가 있었는지 심장도 안 좋았는데 그 부분도 완전하고 시력도 0.6 정도였는데 1.2가 나오고 몸이 전체적으로 변했다.”

“와우~ 그러면 서희는 더 건강해진 것이네요?”


“담당 의사와 처음 뵙는 병원 부원장님까지 만났는데 지난 몇 년의 기록을 자세히 살펴보고는 의학적으로는 설명할 수가 없다고 이런 경우는 세계적인 학술로도 보고된 적이 없다고 해. 다만 운동량이 적어 다리 근육이 약하다고 수영이나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면 된다고 해.”

“운동은 점차 하면 되지요.”


“그리고 전액 부담할 것이니 6개월마다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종합 정밀검사를 해보자고 한다.”

“절대! 서희가 병원의 실험물이 되어서는 안 돼요. 무료 종합 정밀검사를 핑계로 그들이 무엇을 할지 몰라요. 전부 거절하세요.”


“그래도 앞으로 서희 몸이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는데, 무료 검사라는데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의사에게는 원인이 중요하지만 우리는 서희가 중요해요. 절대 검사를 허락할 순 없어요. 앞으로는 다른 병원으로 가세요. 엄마는 이상 없고요?”


“나는 아무 이상이 없고 갱년기이기에 영양 균형을 위하여 비타민 추천하더라.”

“이제 서희도 엄마와 같이 수영과 헬스 다니면 되겠네요. 약속처럼 제가 대학에 들어가면 단축마라톤 나가야 해요.”


“정말! 꿈이 이루어지는구나. 서희가 완치되었는데 무엇을 못 하겠니 꼭 3명이 함께 단축마라톤에 나가자. 쓰러져도 나간다.”

“하하하 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


바닷가를 다녀온 후 오로지 집과 독서실만을 오가며.


“지상대와 의림대 2곳중 수시로 제발 아무 곳이나 붙어라.”


예비합격자 발표가 의림대는 10월 14일이고 지상대는 16일에 발표이니 그 사이에 임무세계에 다녀오면 된다.


‘엘릭서를 받기 전에는 용사 자격상실이 두려웠지만, 이제는 마족이든지 마물이든지 죽자 살자 덤비자.’


죽어도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었으니 상관없다.

용사 자격상실로 몇 년 동안 임무 세계에서 생긴 능력과 아공간이 없어지겠지만, 내 본질적인 삶도 아니고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현대의 삶도 평범한 삶을 살기는 어렵다.


많은 능력과 아공간에 있는 것들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동안 받은 보상(골드바 519개, 약 327억원)이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하자.


‘죽든지 살든지 먹튀는 될 수 없으니, 다시 임무 세계로 가즈아!’


“엄마! 면접이 끝났고 발표까지 시간이 있어서 며칠 여행을 다녀올게요.”


“그래 수고했다. 푹 쉬고 기분 전환도 하고 와라.”


‘음식을 준비하고 지난번엔 동해로 갔으니, 이번에는 서해로 가자. 오랜만에 BWM RR1200을 당겨보고······.’


***


【임무차원(판타지) 0일】


“인천! 어디 있나?”

“단장님! 서쪽산맥 관문요새 만드는 곳에 있습니다.”


“알았다. 조각칼부족장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해라.”


잠시 후.


“불과 모루의 열정을 가지신 조작칼부족장님을 처음 뵙겠습니다. 전투단장 쭈니입니다.”

“저희 조각칼부족이 정착할 수 있도록 허락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추람수크라만입니다만 ‘큰 조각칼’로 부르시면 됩니다.”


“제가 다른 곳에 가야 해서 바로 본론을 말씀드립니다. 조각칼부족이 금광개발을 맡으면 금 세공품을 만들어 저에게 팔고 그 이익금으로 1년에 한 번 술 축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장님! 맞습니다. 저희 드워프와 첫 계약을 하실 때 개발과 채광으로 3할, 가공비로 1할이고, 건축비 1할 그리고 정착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 5:5와 정착입니다.”

“저희 부족은 이미 자유도시 건축에 참여하고 있고 개발, 채굴, 가공까지는 첫 계약대로 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발견된 것이 금이라서 가공비 1할로 일반가공하고 팔아도 되지만, 저희 부족의 특징이 세밀한 것을 잘 다룹니다.”


“예를 들어 인간들이 좋아하는 액세서리, 각종 문양 만드는 일에는 드워프 부족 중에서는 가장 뛰어나서 일반가공보다는 여러 가지 액세서리와 예술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면 일반가공보다 높은 이익을 얻을 수가 있는데, 저희는 팔 곳이 없습니다. 그동안 1년에 1번 인간 상인들과 거래해 보았지만, 거의 일반가공 수준의 금액을 받았습니다.”


“드래곤 분들이 원하시면 일부 드리고 나면 액세서리와 예술품은 드워프들에겐 아무런 흥미가 없기에 만들어도 처리가 곤란합니다. 좋은 도끼보다 못한 것이 금 세공품입니다”


“자유도시를 건축하면서 느낀 것은 전투단장님이 나서 주신다면 금 세공품을 만들어 납품하면 단장님은 이익을 보실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 이익으로 드워프들이 좋아하는 술 축제를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저희 부족이 금광 채굴권을 갖고자 합니다. 다른 부족에게는 금광개발은 철광보다 못한 것이라 흥미가 없고 합의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저희 부족은 작은 소품이나 예술품 만들기를 좋아해 강도가 약한 금은 최고의 재료라 만들 수만 있다면 만족합니다.”


‘이것은 호박이 아니지, 골드가 마차로 오와 열을 맞추어 들어오는 소리인데! 즉, 자기들은 만드는 것이 재미있어 만들어 줄 것이니 팔고 1년에 1번 술 축제를 해달라고···.’


‘드워프를 1만명 잡고 1주일 동안 고주망태가 되도록 먹여도 얼마나 한다고 1년 동안 액세서리, 공예품을 경매에 팔면 골드가 마차로 들어오는데, 당연히 됩니다. 호갱님!’


“알겠습니다. 조각칼부족이 금광을 개발하시고 공예품과 액세서리(accessory)를 만드시면 제가 다 처분해 1년에 1번 1주일간 드워프 술 축제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금광개발보다 먼저 관문요새를 만들어야지, 외부로부터 금광과 드워프 자치도시를 지킵니다. 다른 부족장님들에게도 술 축제를 위해서라도 관문요새 건축을 튼튼하게 부탁한다고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정말입니까? 1년에 1번 1주일간 드워프 술 축제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부담해주십니까? 드워프들은 술을 많이 먹습니다.”

“얼마가 되었든 제가 전체를 부담합니다.”


“하하하 역시 단장님은 저희 드워프를 이해하리라 생각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처음 계약처럼 조각칼부족은 일반가공 기준으로 채광된 금의 50%를 가지시고 50%는 제 소유입니다. 그리고 조각칼부족의 일반가공 상태 50%에 해당하는 부분을 제가 전부 사도록 하겠습니다.”


“일반가공 할 때 골드로 드리는 것은 무의미하니 그 금액만큼 조각칼부족 또는 드워프가 필요한 물건 목록을 주시면 물품으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SSS급 최강 차원용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3 삼형제파 23.03.30 800 23 11쪽
122 밤손님 23.03.29 793 21 11쪽
121 이벤트 23.03.28 804 21 11쪽
120 코앤키(Ko&Ki) 23.03.27 821 23 11쪽
119 일금모 파워 23.03.24 827 22 11쪽
118 피팅모델(fitting-model) 23.03.23 829 21 11쪽
117 개혁(改革)과 개량(改良) 23.03.22 843 22 12쪽
116 얼떨결 성인(聖人) 2 23.03.21 830 21 11쪽
115 얼떨결 성인(聖人) 1 23.03.20 854 23 11쪽
114 나루터 훈련장 2 23.03.17 886 21 11쪽
113 나루터 훈련장 1 23.03.16 865 23 11쪽
112 맹약자 2 23.03.15 901 24 12쪽
111 개방 준비와 맹약자들 23.03.14 893 22 11쪽
110 3가지 고민 23.03.13 879 23 11쪽
» 엘리서와 일금모 23.03.10 917 24 11쪽
108 가족여행과 엘릭서 23.03.09 898 24 11쪽
107 외사촌 필호형 2 23.03.08 898 25 11쪽
106 외사촌 필호형 1 23.03.07 909 25 11쪽
105 엘프와 정령 2 +1 23.03.06 904 25 11쪽
104 엘프와 정령 1 +1 23.03.03 936 26 11쪽
103 도시 개방 준비 3 +1 23.03.02 923 24 11쪽
102 도시개방 준비 2 +2 23.03.01 925 25 11쪽
101 도시개방 준비 1 +2 23.02.28 946 25 11쪽
100 레어 정돈 +2 23.02.27 968 28 11쪽
99 4박5일 4 23.02.24 931 26 11쪽
98 4박5일 3 23.02.23 939 25 11쪽
97 4박5일 2 23.02.22 956 26 12쪽
96 4박5일 1 23.02.21 963 26 11쪽
95 밝혀진 사연 23.02.20 990 25 12쪽
94 한방과 고서 2 23.02.17 986 24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