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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숲
작품등록일 :
2018.01.23 17:03
최근연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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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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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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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6

작성
18.01.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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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쪽

노란불빛의 상점

DUMMY

나는 고3의 수험생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1년의 수험 공부의 지옥을 준비하고 있다.


공부에 별 흥미가 없지만 특별한 재능이 없어서 어중간한


성적을 유지한 채로 생활하고 있다.


늦은 저녁.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한 노란 불빛을


발견하게 된다.


[“저기 편의점 이었던 거 같은데? 다른 가게로 바뀌었나?”]


노란불빛에 이끌려 무엇을 파는지 잠시 그 골목으로 들어갔다.


“와 ~ 이쁘다 !!”


나는 아름답게 꾸며진 가게 입구에 감탄을 하면서

손바닥을 쳤다.


뭔가 유럽 같은 곳에서나 볼 수 있을듯한 아름다운


물결 모양 장식의 문.


자연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곳은 수많은 장식소품과 피규어, 인형 등을 팔고있었다.


물건 대부분의 공통점이 각종 동물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개,고양이,쥐 등등 ..


이것저것 구경하고 있는 와중에 한구석에 장식되어 있는


고양이 피규어에


눈이 사로잡혔다. (평소에도 고양이를 무척 좋아한다)


하얀고양이와 검은고양이가 대치하고 서로 쳐다보는


모습의 2개의 피규어.


몬가 한세트의 판매상품처럼 보였다.



“ 그 고양이 피규어 맘에 들어요?”



뒤에서 들리는 말에 나는 화들짝 놀라서 고개를 돌렸다.


파란 눈과 은백색의 긴 생머리의 젊은 여자..



[ “이쁘다..”]



나는 속으로 같은 여자지만 너무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에


멍한 표정으로 몇초간 쳐다 보았다.



“아~ 죄송해요.. 구경하다가.. 가게 사장님 이세요?”



“네 ! 맞아요! 제가 잠시 창고에서 물건좀 정리하느라

손님 온줄도 몰랐네요 히히..”



외모만큼이나 성격도 밝은 사장님 인거 같았다.



“네~ 새로 생긴 가게인가봐요? 원래 편의점 이었던 거 같은데..”



“맞아요~ 오늘 새로 오픈했어요 ! 근데 늦은 밤에만 오픈해요.

낮에는 운영안하거든요. 나름 컨셉을 그렇게 잡았어요 ! 키키 !”



“그 고양이 피규어 맘에 드시나요?



“네.. 맘에 들지만 지금 돈이 없어서 구경만 하려구요.”



학원 왕복용 교통카드 빼고는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았기에 구경만 하고 나가려는 그때.



“그럼 ~ 오픈 기념 첫 손님이니까 선물로 그 2마리 고양이

피규어중에 하나 드릴게요.

흰 고양이가 좋으세요? 검은 고양이가 좋으세요?”



“오~ 정말요? 정말 공짜로 주신다구요?”



순간적으로 거절하지 못하고 공짜라는 말에 황급한 리액션을 한 나자신이


2초후에 부끄러웠다.



“네~ 대신 홍보 많이 해주세요!! 이근처에 사시죠?

하나 고르세요 포장해 드릴게요.”



“아 감사합니다. 음.. 저는 흰 고양이가 맘에들어요 ! 근데 좀 비싸보이는데..”



“괜찮아요 ! 그럼 흰고양이 가져가세요. 잠시만요 박스에 넣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염치없이 받아 들고 와버렸다.


집에 와서 박스를 개봉하고 피규어를 자세히 보니 너무 이뻤다.


내방의 책상에 두기에 아까울 정도로 말이다.


책상에 최대한 이뻐보이게 배치하고 조명빨 살려서


사진을 찍고 SNS에 피규어를 올렸다.


물론 가게 홍보를 위한 약속이기도 했다..


지금 말하는 거지만 가게 이름은 ‘another’였다.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한참을 피규어를 구경하고 놀다가


이내 잠이 들었다.


그 인연은 상상도 하지못할 또하나의 시작이었던 것도 모른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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