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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난청 님의 서재입니다.

방랑의 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드라마

완결

난청
작품등록일 :
2021.08.09 20:03
최근연재일 :
2022.12.11 23:37
연재수 :
122 회
조회수 :
21,633
추천수 :
327
글자수 :
845,685

작성
22.12.11 23:23
조회
135
추천
3
글자
13쪽

11석 트레이야. 7석 벤젠 (3)

DUMMY

[망자의 늑대]



- 스르르륵. 츠아악!



벤젠이 팔을 들어 올리자 사기의 지대 안에서 사기로 이루어진 늑대 네 마리가 기어나왔다.


털부분이 마치 녹색의 불로 불타고 있는 듯한 모습의 늑대가 말이다.



"마법은 우리가 막을게. 카르단하고 엘레나는 벤젠을 노려주고, 전위는 혹시라도 녀석이 다른 마법을 사용하면 막아줘."



이사벨의 빠른 지시에 모두 각자의 위치를 잡았고, 나와 이사벨은 우리를 향해 달려오는 네 마리의 늑대를 향해 마법을 구사했다.



[번개 중위 마법. 사슬 번개]



- 치지지지직!!!



이사벨의 번개가 연쇄처럼 네 마리의 늑대 사이를 왕복 하더니 네 마리의 늑대 중 두 마리가 그 자리에서 소멸했고, 나머지 두 마리는 몸이 흩어진 상태로 우리에게 달려왔다.



[화염 중위 마법. 이그나이트]



- 스으윽.



그러자 달려오는 두 늑대의 목에 목줄처럼 마법진이 새겨지더니 이내 늑대들이 타오르며 사라졌다.



- 화르륵!

- 츠아악..



우리가 늑대들을 모두 죽이자 벤젠은 방독면 사이로 다시 숨을 내뱉으며 말했다.



- 츠으윽..



"이렇게 해서는 끝이 안나겠군."



벤젠은 그렇게 말하고는 오른발의 뒤꿈치는 바닥에 붙인 채 앞꿈치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난 그것을 보고는 본능적으로 외쳤다.



"다들 가만히 있어!"



[바위 중위 마법. 구축]



- 트드드득..



난 우리가 서 있는 곳의 바닥을 60cm정도 높였고, 벤젠이 앞꿈치를 바닥에 내려놓는 순간 내가 예상했던 대로 엄청난 사기가 우리의 바닥을 향해 퍼졌다.



- 사아아아악..



"칫···성가시군."



벤젠은 그렇게 혀를 찼고, 우리는 올라간 바닥 위에서 다음 작전을 짰다.



"우리가 검으로 공격하는 건 불가능할까?"



아르티나가 그렇게 물었지만 답은 정해져 있었다.



"그럼 적어도 검을 버릴 생각은 해야 돼. 바닥을 녹일 정도면, 검을 녹이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닐 테니까."



- 차아아악..



우리가 이렇게 얘기하는 사이에도 우리가 서 있던 바닥은 서서히 사기로 인해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미치겠네···저거 완전 무적이잖아.."



카르단이 그렇게 말하며 활시위를 강하게 당겨 쐈지만, 벤젠의 사기로 물든 손에 잡혀 그대로 녹아버렸다.



"그냥 화살은 화살 낭비구만···"



동료들이 그렇게 머리를 싸매는 동안 내게 한 가지 좋은 생각이 났다.



"이사벨. 너도 바위 상위 마법까지 사용할 수 있지?"



내 물음에 이사벨이 내게 생각이 있다는 것을 짐작하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20초 정도 영창해서 3~4번 정도는 되지."

"그럼 중위 마법은?"



내 다급한 물음에 이사벨이 대답했다.



"무영창으로 가능해. 여러 번."



그녀의 대답에 내 얼굴에는 미소가 띄워졌다.



"좋아. 짧게 말할 테니 잘 들어."



그때 내 눈에 벤젠이 바닥에 펼친 사기에서 가시를 소환하는 것이 보였다.



"데모르테! 숙여!!"



- 팍!



내가 소리치자 바닥에서 3개의 가시가 나타나 데모르테를 향해 날아갔고, 데모르테는 간발의 차이로 몸을 숙여 가시를 피했다.


하지만 데모르테가 후드겸 망토로 두르고 있던 흰색의 천 끝에 가시가 닿았고, 이내 우리는 소름 돋는 장면을 목격하였다.



- 사아아악..



데모르테가 메고 있던 천이 녹아내리고 있던 것이었다.



그래. 맞다. 사기가 몸이나 물체에 닿으면 녹는 것쯤이야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충격적이었던 것은···



'천이 녹는 게···멈추지를 않아..'



"데모르테 너···그 망토!"



아르티나의 말에 모두 데모르테가 메고 있던 천을 쳐다봤고, 천은 계속해서 사기가 불꽃처럼 들러붙어 녹아내리고 있었다.


사기의 불꽃은 이내 데모르테의 털에 옮겨붙으려 했고, 데모르테는 빠르게 천을 어깨와 목에서 뜯어내더니 옆으로 던져 버렸다.



- 휙!

- 츠아아아악..



천은 사기가 퍼져 있는 바닥에 닿더니 순식간에 녹아내렸고, 데모르테는 놀란 듯 숨을 조금 가쁘게 쉬었다.


난 혼란을 틈타 벤젠을 힐끔 보았다.



벤젠은 계속 우리를 향해 팔을 뻗고 있었고, 난 이내 또 다시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가시를 목격했다.



"젠장···!"



난 그렇게 울며 겨자 먹기로 바닥을 향해 손을 찍어내렸다.



[바위 중위 마법. 스톤 베이스]



- 콱! 콱!



나는 바위 바닥을 조금 더 높이고 사방에는 벽을, 위에는 지붕을 만들어 완벽히 막혀 있는 간이 요새를 만들었다.


그렇게 사방이 막히자 소리가 조금 먹먹해지며 벤젠의 사기가 바닥의 바위를 녹이는 소리만이 작게 들렸다.



최악의 수였다.



당장 급한 불끄듯 잠깐의 방어에는 좋을 지 몰라도, 시간을 끌 수록 문제가 많은 수였다.


벤젠이 바닥에 사기를 깔아두자 공격이 어디에서 날아올지 모른다.


더군다나 날아오는 공격은 단 한 번이라도 허용하면 최소 맞은 부분의 신체 절단. 급소나 몸 중앙에라도 맞는 순간에는 사망 선고와도 다름없었다.



그래서 사방을 막았다. 단 한 번이라도 공격을 허용하면 안 되기 때문에 모두가 당황하는 이 타이밍에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난 모두 막혀 어두운 요새 속에서 불을 켰다.



[화염 하위 마법. 플레임]



- 화르륵.



내 손에서 작은 불꽃이 일어나며 빛을 내었다.



"레이아···지금 어떻게 돼 가고···"

"잠깐만. 내 말부터 들어. 지금 시간이 없어서 그래."



나는 급한 대로 아르티나의 말을 끊었고, 아르티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이 마법을 해제하는 순간 어디서 공격이 날아올 지 몰라. 그러니 물리적인 공격이 날아오면 데모르테랑 아르티나가. 사기나 마법의 공격이 날아오면 나랑 이사벨이 막을게."



모두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포지션을 바꾸었다.


중앙에는 카르단와 엘레나. 측면에는 나와 이사벨, 정면과 후면에는 데모르테와 아르티나가 섰다.



"그리고 시간이 없으니 빠르게 작전을 설명할게."




난 그렇게 말하고는 이사벨에게 작전을 설명했다.




"레이아, 근데 너무 도박 아니야?"

"아니. 도박은 아니야. 몇 차례 확인한 결과 조금은 버틸 수 있어. 그래도 혹시나가 있으니까 문제 생기면 바로 후퇴하라 한 거고. 둘 다 하기 뭣하면 나한테 검 건네줘. 그럼 내가 직접 할게."



내 물음에 데모르테와 아르티나가 고개를 저었다.



"아냐, 우리가 해도 돼. 우린 널 믿어."

"소인도 괜찮소."



난 둘의 말에 싱긋 미소를 지었다.



"그래. 그럼 해 보자."



그러고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좋아. 까짓거 해 보자고."

"좋소. 소인도 해 보겠소."



아르티나와 데모르테도 일어나며 말하자 이사벨도 팔다리를 털며 일어났다.



"그래. 나도 최선을 다 해볼게."

"이사벨. 아까 말했던 거 기억나지?"



- 파직. 파지직!



"그래. 준비 됐어."



이사벨은 손의 번개 구체를 만들며 말했다.



"그럼 연다. 다들 전투 준비."



- 털그럭. 털그럭.



내 말에 바위가 부딪치는 소리가 나며 모두가 자세를 잡았다.



[스톤 베이스. 해제]



- 파가각! 팍!!!



그러자 어둡게 우리를 둘러싸던 바위 요새가 금이 간 채 일제히 깨지며 사방으로 힘차게 흩어졌다.


그리고 우리는 이내 어두운 밤하늘과 거리 속에서 보았다.


수십, 아니···대략 100개에 가까워 보이는 사기의 가시들을 말이다.



"이사벨!!!"

"알고 있어..!"



그리고 그 순간, 내 외침에 이사벨이 바닥을 향해 번개 구체를 찍어 내렸고, 사기의 가시들이 일제히 우리를 향해 날아왔다.



- 수우욱!!



[번개 중위 마법. 스프레드 라이트닝]



- 콰직! 콰지지지직!!!



아까 썼던 것보다 더 크고 강한 보랏빛 번개의 베리어가 펼쳐지더니 계속 유지되었다.



- 콰직! 차아아악..! 콰지지직!



그리고 이내 번개의 베리어가 날아오는 가시들을 일제히 태워 버렸다.


10개 중의 한 개 꼴로 베리어를 뚫고 들어오는 가시들이 있었지만, 전부 힘없이 사라져갔고, 뚫고 들어오더라도 내 마법으로 요격했다.



"크흑···"


- 까득.



번개의 베리어가 약 10초간 지속되자 이사벨이 지친 듯 신음을 내곤 이를 까득 소리가 날 정도로 깨물며 보호막을 유지했다.



이사벨이 힘들어 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대개의 마법들 중 이 마법처럼 부분만을 정해서 사용하는 마법은 마력이 많이든다. 특히 이런 번개의 마법처럼 강한 위력을 낼 수록 더더욱 말이다.


1초, 2초, 3초 쯤 유지하는 건 어렵지 않다.


마력이 조금 들기는 하지만 별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니까 말이다.


하지만 5초, 7초, 9초 등 점점 긴 시간 동안 유지할 수록 소모하는 마력과 집중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리고 그렇게 빠져나가다 보면···



'머릿속하고 온몸에서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



아주 드물지만 몸이 약한 마법사들은 이 고통에 쇼크사 하기도 한다.


다행히도 이사벨은 버티는 듯했지만 사실은 많이 위태로웠다.



'11···12···13···'


- 츠아악..츠아아악..



13초가 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벤젠의 사기의 창이 이사벨의 번개 보호막에 날아들고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14. 멈췄다.'



"이사벨, 마법 해제해!"



이사벨은 내 말에 몸에 힘이 풀리며 마법을 해제했다.


몸에 힘이 풀려 쓰러지는 이사벨을 엘레나가 받았고, 나는 그 즉시 데모르테와 아르티나를 불렀다.



"데모르테! 아르티나!"

"알고 있다고!"



아르티나는 그렇게 답하며 사기가 쫙 깔린 바닥으로 발을 디뎠다.



- 타각.

- 츠아아악..



바위소리와 함께 말이다.



아까 내가 요새 속에서 말했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



"내가 아르티나랑 데모르테, 너희한테 바위를 씌워줄게. 온몸에는 못해주지만, 적어도 싸울 수 있게 팔다리와 검에 말이야."



난 그렇게 말하며 아르티나와 데모르테에게 바위 마법을 씌워주었다.



- 탁, 타각, 탁.



허공에서 바위들이 생성되더니 아르티나와 데모르테의 흉부, 신발, 다리, 손 등에 들러붙어 바위 갑옷을 만들었고, 나머지는 검 전체에 들러붙어 검인지 몽둥이인지 모를 물체로 변했다.



"오, 확실히 이러면 싸울 수는 있겠네. 바위 마법으로 코팅을 했으니 사기에는 어느 정도 버티겠구나."



아르티나의 말에 데모르테도 동의했으나 이내 의문인 듯 내게 물었다.



"허나 그러면 레이아 공. 검에도 이렇게 붙어 버렸는데, 공격은 어떡하오?"

"아, 그러네···검에도 붙으면 벤젠을 벨 수가 없잖아."



난 데모르테와 아르티나의 물음에 오히려 의아해하며 답했다.



"응? 꼭 베야돼? 그냥 두들겨 패면 되잖아."



내 답에 아르티나와 데모르테는 깨달은 듯 입을 벌렸다.



"아···그런가?"

"확실히···조금 무거워지기도 해서 더 강할 것 같긴 하오."


-

둘의 말에 카르단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조금 야만적이지만 말이지.."

"지금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니 그건 넘어가고···그리고 이사벨, 원래는 너랑 같이 각각 한 명씩 씌워주고 사기에 닳을 때마다 교체해주려 했는데 너에게는 더 중요한 일이 생겨 버렸어."



내 말에 이사벨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답했다.



"더 중요한 일?"

"그래. 어쩌면 제일 중요한 거기도 하고 말이야."


"뭔데?"

"벤젠의 공격 방어야."



이사벨은 내 말을 듣더니 이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사방으로 요새를 만들어 우리를 가둬버린 이상, 벤젠은 요새가 열리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공격 수단을 준비해 둘 것이다.


벤젠의 사기는 바위 마법으로는 막지 못한다. 물 마법과 바람 마법은 사용해 보지 않아 모른다.


그나마 효과가 있었던 건 불 마법. 그리고 이사벨의 번개 마법인데···가장 확실하고 효율이 좋은 건 여태 이사벨의 번개 마법이었다.



"아까 하던 거 다시 펼치면 되는 거야?"

"맞아. 그런데 조금 어려워. 그 마법 몇 초 정도 유지할 수 있어?"



내 물음에 이사벨은 잠시 고민하다 답했다.



"끝까지 해 본 적은 없는데···최소 7초는 버틸 수 있어. 그런데 그 이상은···장담은 못해."



'안 돼. 그래서는 부족해. 적어도 두 배는 유지해야 하는데···'



하지만 난 그 사실은 말하지 않고 그저 이사벨을 믿기로 했다.



"최대한 많이 버텨줘. 내가 신호를 다시 줄 때까지 말이야."



이사벨은 내 대답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여차하면 내가 더 막아볼 테니까 걱정 마."



근거있는 자신감은 아니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모두의 사기를 더 떨어트릴 수는 없었으니 말이다.



---



그래서 지금까지의 상황이 오게 된 거였고, 이사벨은 완벽히 임무를 수행해줬다.



'이제 남은 건···'



난 벤젠을 향해 달려가는 아르티나와 데모르테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 타각, 타각, 타각, 타각!

- 츠아아악..



'우리들이 얼마나 잘하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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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하사물 (1) 22.12.11 97 2 15쪽
95 외전 - 그리핀 기사단 부기사단장 살바토르 (完) 22.12.11 97 1 10쪽
94 외전 - 그리핀 기사단 부기사단장 살바토르 (4) 22.12.11 98 1 11쪽
93 외전 - 그리핀 기사단 부기사단장 살바토르 (3) 22.12.11 88 1 14쪽
92 외전 - 그리핀 기사단 부기사단장 살바토르 (2) 22.12.11 88 1 13쪽
91 외전 - 그리핀 기사단 부기사단장 살바토르 (1) 22.12.11 93 1 17쪽
90 6석 살바토르 (完) 22.12.11 93 3 14쪽
89 6석 살바토르 (2) 22.12.11 94 3 13쪽
88 6석 살바토르 (1) 22.12.11 93 3 12쪽
87 새로운 위협 22.12.11 102 3 12쪽
86 11석 트레이야. 7석 벤젠 (完) 22.12.11 95 3 14쪽
85 11석 트레이야. 7석 벤젠 (9) 22.12.11 87 3 13쪽
84 11석 트레이야. 7석 벤젠 (8) 22.12.11 86 3 12쪽
83 11석 트레이야. 7석 벤젠 (7) 22.12.11 87 3 12쪽
82 11석 트레이야. 7석 벤젠 (6) 22.12.11 92 3 10쪽
81 11석 트레이야. 7석 벤젠 (5) 22.12.11 94 3 10쪽
80 11석 트레이야. 7석 벤젠 (4) 22.12.11 105 3 20쪽
» 11석 트레이야. 7석 벤젠 (3) 22.12.11 136 3 13쪽
78 11석 트레이야. 7석 벤젠 (2) 22.12.11 96 3 11쪽
77 11석 트레이야. 7석 벤젠 (1) 22.05.23 110 4 15쪽
76 음지 네거러트 (3) 22.05.16 116 3 14쪽
75 음지 네거러트 (2) 22.05.09 120 4 10쪽
74 음지 네거러트 (1) 22.05.02 111 3 13쪽
73 양지 포지티아 (2) 22.04.25 117 3 13쪽
72 양지 포지티아 (1) 22.04.18 119 3 10쪽
71 엑텔레스로 (2) 22.04.11 119 3 11쪽
70 엑텔레스로 (1) 22.04.04 115 3 14쪽
69 10석 아젤리아 (完) 22.03.28 126 3 12쪽
68 10석 아젤리아 (3) 22.03.25 122 3 17쪽
67 10석 아젤리아 (2) 22.03.19 114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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