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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딩

먼치킨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먼치킨이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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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딩
작품등록일 :
2018.06.21 22:46
최근연재일 :
2019.05.10 11:59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2,619
추천수 :
59
글자수 :
39,375

작성
19.05.07 12:38
조회
38
추천
1
글자
10쪽

13화 돈으로 못하는것은 없지.

DUMMY

강호가 포탈을타고 큐어숲에 도착하자, 그곳에는 여럿 몬스터들이 서로 짝을이루며 돌아다니고있었다. 그래서 강호는 굳어버린 몸을 풀기위해 어깨를 쉬익쉬익 돌리면서 몬스터들에게 달려갔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몬스터들은 강호를 보자마자, 못볼것이라도 봤다는듯이 다급하게 그자리에서 도망치기 시작하였다.


"응? 뭔데? 야, 얌마! 거기서!!"


강호는 그중 한마리를 끝까지 죽기살기로 쫒아가 결국은 그 몬스터를 손으로 쥐어잡는데 성공하였다.


"이, 이자식이 귀찮게시리 번거롭게하고있어; 하아.. 하아.."


흡사 다람쥐와 비슷하게생긴 몬스터는 강호를 향한 원망의 눈초리를 지으며, 살기위한 몸부림을 치고있었다.


"뀌이에에에에!!!"


"뭐, 뭐야; 왜, 왜 그런 눈으로 쳐다보는건데;;"


그 작은 몬스터를 자세히 살펴보니, 의외로 귀여운 구석이 있었다.


'아.. 왠지 못죽이겠는데; 에휴..'


강호는 결국 그녀석을 풀어준후 쭈구리고앉아서는 그녀석에게 도토리를 건네주었다.


"자, 이거나 먹어라."


그 몬스터는 강호의 손에서 풀려나자, 곧장 그에게서 도망을 치려 하였는데, 강호가 자신에게 식량을 내어주자, 걸음을 멈추고는 다시 강호의 곁으로 다가가 도토리를 먹기 시작했다.


"냠냠냠냠냠."


강호는 맛있게 도토리를 먹고있는 그녀석의 머리를 검지손가락으로 쓰다듬었다.


"에휴.. 내가 지금 여기서 뭘하고있는지."


그녀석은 먹는데 정신팔려 강호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고있는지도 모르고있었다.


"그나저나 야, 너 혹시 대정령이 어디있는지 알고있니?"


강호가 자신에게 말을걸어오자, 그녀석은 식사를 잠시 멈추고는 손가락으로 오른쪽을 가리켰다.


"오~ 저쪽이라고? 고맙다~"


강호는 그녀석이 말한 방향으로 걸어나가기 시작하였다.


"꽤 많이 걸은거 같은데.. 아직인가?"


그곳에서 조금 더 나아가자, 강호는 여지껏 느껴보지 못한 기운을 느끼게 되었다.


"아 앞에 뭔가가 있는듯한;;"


강호는 그 기운이 느껴지는곳으로 마구 뛰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그 기운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있었고,

주변을 이잡듯이 뒤져도 강호는 대정령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


"하아.. 하아.. 대체 대정령이.. 어딨다는거야;;"


결국 헛걸음을 하게된 강호는 길드장으로 돌아가기위해 포탈이 있는곳으로 되돌아갔고, 그 포탈 앞에서는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까 봤던 그 다람쥐같은 몬스터가 강호를 기다렸다는듯이 강호에게 달려와 그의 어깨에 올라탔다.


"뭐, 뭐야!?"


"뀨!"


'뭐지? 따라오려는건가?'


"나랑 같이 가려고?"


"뀨우!"


"음... 몬스터를 데려가도되나? 에이 안될게 뭐가있겠어. 그래 함께가자."


"뀨우우!"


"잠깐!"


그녀석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강호를 쳐다보았다.


"가기전에 이름을 지어줘야지. 음... 뭐로할까? 다람쥐를 닮았으니까? 다람이? 다랑이?"


"쥐니까 쥐새끼는 어때? 푸흡."


갑자기 나타난 여자아이는 강호와 그 몬스터를 보면서 비아냥거리고있었다.


"넌 뭐야?"


"어머, 숙녀한테 뭐냐니? 너 정말 예의가 없구나?"


'남이사...'


"암튼 신경쓰지말고 자기 갈길이나 가셔."


"그럼 좀 비키던가."


강호가 포탈을 막고있어서 그녀가 지나가지 못하고있던것이였다.


"미, 미안; 근데 너도 큐어숲에 온거보면 2차전직을 하러왔나봐?"


"아니? 그건아니고 그냥 돈좀 벌러왔는데, 어느 망할놈때문인지 몬스터들이 죄다 도망가버려서 오늘은 한푼도 못벌었어."


'아...'


강호는 왠지 그녀와 눈을 피하고있었다.


"하하하하하하; 그러게 왜 몬스터들이 도망을 칠까나;"


"너때문인거아냐?"


'뜨끔!'


강호는 정곡을 찔려 어색한 웃음을 지을 뿐이였다.


"아하하하하..."


"역시 너때문이구나. 쳇, 너때문에 돈을 못벌어서 오늘 저녁을 굶게됬으니까! 저녁은 네가 사줘야겠어!"


"뭐, 뭐? 내가 왜?"


'나도 거지라고!'


그녀가 매서운 눈으로 째려보자, 여자에게 약했던 강호는 금새 기가죽어 알겠다고 하였다.


"아, 알았어..."


강호가 저녁을 사주겠다하니 그녀는 아까의 짜증난다는 얼굴과는 달리 행복하다는듯한 환한 미소를 띄고있었다.


'저녁한끼 얻어먹는게 저리도 기쁠까?'


"난 지나야. 그리고 레벨은 34지."


"아, 난 강호라고해. 그리고 레벨은 50이야.."


강호는 굳이 자신의 레벨을 있는 그대로 말할 필요는 없다 생각되어 자신의 레벨을 반으로 낮추어 말하였다.


지나는 그런 강호에게 손을 건네며, 악수를 청하였고, 강호 또한 그런 지나의 청에 응해 악수를 하였다.


"그럼, 잘부탁해 강호~"


"예, 저도.."


그렇게 그 둘은 포탈을 이용하여 빌헬름의 길드장으로 돌아갔다.


"그럼 이따가 저녁에 여기서봐~"


"예에.. 들어가십쇼."


'후우...'


길드장으로 돌아온 강호는 아까 자신을 큐어숲으로 보내주었다 직원 마릴을 찾아갔다.


"저기요 마릴씨."


"어? 벌써 다녀오신거에요? 역시 레벨100은 다르시네요~"


"저, 저기 그게 아니라.."


이때 아까 큐어숲에서 데려온 그녀석이 마릴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뀨!"


마릴은 그녀석을 보고는 몹시 귀여워하였다.


"어머나 귀여워라~"


"마을에 데려와도 되는겁니까? 일단은 얘도 몬스터니까."


"몬스터? 아~ 이 아이는 몬스터가 아니라, 정령이에요. 포획하셨나봐요?"


"아, 아니요. 요놈이 그냥 저를 따라왔습니다."


"와우! 보통 정령은 인간을 따르지 않는법인데... 강호씨가 꽤나 마음에 들었나보네요."


"아무튼 데리고다녀도 무관하다 이말씀인거죠?"


"예, 그렇습니다~"


강호는 대정령에 대해 물어보았다.


"아, 그리고말인데요. 큐어숲 이곳저곳을 둘러봐도 대정령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아차... 제가 말씀드리는것을 깜빡했네요. 몬스터들도 생명인지라.. 두려움이란 감정을 가지고있거든요. 아마 강호씨의 레벨이 턱없이 높아서 대정령이 모습을 감춘듯 싶어요."


"무슨 그런일이.."


"쉽게말해서 기운이 강한 사람이 귀신이 있는곳을 가면, 귀신들이 무서워서 벌벌 떠는것과 같은 이치에요."


그녀의 말에 꽤나 당황한듯한 강호였다.


"그, 그럼 전 어, 어떻게 2차전직을 해야..."


"음... 증표를 얻을 방법이 없다면, 돈으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어요. 단돈.."


"1만이죠?"


"예, 맞아요! 어떻게 아셨지?"


"지인이 말을해줘서.. 일단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뵈요 강호씨~"


강호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할 수 없이 대저택으로 돌아갔다.


"에휴.."


'받을 수 있는 의뢰는 제한되어있고, 대정령은 나만보면 모습을 감춰버리고... 결국 이세계 또한 돈이 전부란 말인가... 망할 금수저놈들..'


대저택에 들어서자, 전과는 달리 강호가 길드원으로 등록되어 결계마법이 발동하지 않아 강호는 무사히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여기만 지나면 왠지모르게 불안하단말이지..."


"요~"


"응?"


"왔어?"


안에서 그를 기다리고있던것은 다름아닌 유리였다.


"아.. 유리구나."


"표정을 보아하니 역시 전직에 실패했나보구나?"


'뭐? 역시? 설마 이년은 대정령이 내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것이라는걸 알고있던것인가!'


"뭐, 뭐?!"


유리는 배꼽잡아 웃기 시작하였다.


"아하하하하하~"


강호는 새뻘개진 얼굴로 유리에게 다가갔다.


"이, 이게!!"


"미안~ 미안~ 하지만, 몸소 체험하지않으면 내말을 안믿었을거아냐."


"그, 그렇긴 하지만..."


"내가 특별히 돈 빌려줄테니 참아~"


"정말?"


강호는 언제 화났냐는듯이 유리의 두손을 덥썩 잡고는 감사를 표했다.


"하하하하~ 어차피 너가 여기서 제역할을 하려면 전직은 무조건 해야되니까~ 내가 아니였더라도 보웬이나 제리코가 빌려줬을거야."


강호는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었다.


"고, 고마워 흑흑.."


"자, 여기 1만k 여기있고, 원금은 1주일내에 갚아줘~ 1주일을 넘기면 매일 10%의 이자를 받을테니 명심해야되~"


유리는 강호에게 돈을 건네주곤 어디론가 사라졌다.


"매, 매일 10%의 이자를 내야한다고? 이거 완전 사채업자잖아!!"


강호는 울며겨자먹기로 다시 길드장을 찾았고, 마릴에게 1만k를 건네주었다.


"마릴씨 여기 돈 가져왔어요. 전직 시켜주세요... 흑흑."


"아하하..'무슨일이 있으셨던것지?' 전직은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될거에요."


"예..."


강호는 2층으로 가기위해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고, 얼마안가 2층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여긴가?"


강호가 두리번 두리번 거리자, 전직 담당직원 사보가 그에게 다가왔다.


"전직을 하러오셨습니까?"


"아, 예.. 2차전직을 하려고 하는데요."


"그럼 대정령의 증표와 스테이터스를 보여주시지요."


"아... 그.. 돈 가져왔는데요."


사보는 강호를 한번 유심히 쳐다보았다.


"음... 그러십니까? 그럼 우선 스테이터스를 보여주시지요."


"예."


강호는 그에게 스테이터스를 보여주었다.


"응?"


사보 또한 그의 스테이터스를 보곤 몹시 당황하였다. 하지만, 그가 놀란 이유는 그가 단순히 레벨이 높아서 그런것이 아니라, 지능이 높아야할 마법사가 힘 스텟이 비약적으로 높았기 때문이였다.


"그, 꽤나 마니악한 스테이터스로군요... 흠;;"


"아.."


"레벨이 100이시니 전직에 필요한 금액은 5천k 되겠습니다."


'5천?'


"저기.. 1만k가 아닌가요?"


"원래는 1만이 맞지만, 전직에 필요한 레벨을 넘길수록 가격은 점점 할인됩니다."


그 말을 듣고 몹시 안심한 강호였다.


'다, 다행이다..'


"그럼 이 마법진 위로 와주시지요."


강호는 마법진 위로 올라섰다.


"엘리어마스터와 위저드중 무엇으로 전직하시겠습니까?"


'이왕이면 범위공격이 좋겠지.'


"엘리어마스터로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강호는 한가지 잊고있는것이 있었다. 어차피 전직을해도 배울 수 있는 스킬이 없다는것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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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먼치킨이 아니였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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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화 돈으로 못하는것은 없지. 19.05.07 39 1 10쪽
13 12화 드디어 2차전직? +2 18.07.12 156 4 6쪽
12 11화 체이스 2 18.07.10 117 2 6쪽
11 10화 체이스 18.07.07 109 3 5쪽
10 9화 괴짜들만 모인 길드에 가입하다. 18.07.05 130 3 6쪽
9 8화 마법사 최초로 검을 사용하는 사나이 18.07.03 140 4 7쪽
8 7화 마법사 최초로 검을 들다. 18.06.30 156 3 5쪽
7 6화 숲의주인 18.06.28 138 4 5쪽
6 5화 에리외의 첫파티 18.06.26 182 4 6쪽
5 4화 아무리 막강한 스킬을 습득해도 배울 수가 없었다. 18.06.23 216 5 6쪽
4 3화 스킬포인트 18.06.21 237 5 5쪽
3 2화 끔찍한 해프닝 18.06.21 254 5 6쪽
2 1화 슬라임 사냥 18.06.21 304 8 5쪽
1 프롤로그 : 전직퀘스트 +2 18.06.21 417 7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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