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n1636_baba30762 3 님의 서재입니다.

리셋 : 지구의 주인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연극·시나리오

baba307623
작품등록일 :
2018.07.02 14:59
최근연재일 :
2021.11.19 00:59
연재수 :
156 회
조회수 :
16,079
추천수 :
192
글자수 :
1,050,482

작성
20.08.17 01:50
조회
50
추천
0
글자
14쪽

리셋 : 68

아직 많이 부족한 소설작가 지망생이지만 제 글을 봐주시는 분이 단 1분이라도 계시다면 전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연재 주기는 글을 완성하는데로 계속해서 올리겠습니다.)




DUMMY

잡초 같은 식물들이 꽤나 크게 자랐지만 작은 벌레나 잡초들 정도야 쇳덩이로 치장하고 있는 차를 타고 있는 상황에선 크게 위협될 건 아니니 위험할 건 없다고 생각했는지 어느 정도 긴장이 풀린 박 일병 형은 차 안의 이들의 과한 경계심을 조금이나마 풀고 무더운 여름날 제대로 된 수분 보충 없이 땀만 흘려댔으니 자동차의 에어컨을 켰다.

“휴... 나만 덥고 찝찝한가? 다들 긴장 풀리니깐 이제 더운 게 좀 느껴지지 않아요?”

그런데 안 그래도 내연기관의 차량보다 힘이 약한 전기엔진인 차량은 무겁고 두꺼운 쇳덩이로 차량 전체를 덮은 것도 모자라 너무 많은 사람이 타고 있어서 인지 에어컨을 키자마자 차량의 속도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전기모터임에도 엔진의 소음도 꽤나 크게 발생하며 에어컨의 차가운 바람도 영 시원찮았다.

그에 정대 아저씨와 박 일병 형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았다가 차량의 속도가 줄어드니 한숨을 쉬며 어쩔 수 없다는 듯 에어컨을 껐다.

“하... 더워 죽겄구만...”

“그러게 말입니다. 정말 습하고 더운데...”

그런데 하늘에서 덥고 찝찝해하는 이들의 마음을 알아준 것인지 갑자기 차량의 천장에 톡-토토톡- 하는 굵은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정대 아저씨는 떨어지는 빗물로 인해 앞 유리의 시야가 조금씩 가려지니 차량의 와이퍼를 가동했다.

그런데 벌레들을 차로 쳐버리며 길을 뚫으면서 한쪽 와이퍼에 벌레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낚시 바늘 같이 꺾인 갈퀴가 잔뜩 달린 다리가 하나 끼어 와이퍼가 움직일 때 마다 못으로 유리를 긁는 듯 소름 끼익- 스흑- 하는 소름 돋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런데 갑자기 온 세상이 밝은 대낮처럼 보일 정도로 번개가 번쩍이더니 엄청난 소리의 천둥과 함께 10초의 시간도 지나지 않아 하늘에서는 지금 한국이 언제 비가 올지 모르는 장마철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는 듯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급작스럽게 비가 쏟아지며 얼마 존재하지도 않던 모든 차량 밑에서 나던 소음을 빗소리로 덮어버렸다.

헌데 무더운 여름 날씨였기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비는 순간적으로 기온을 확 내려줘 덥고 찝찝한데 에어컨도 못키고 있던 참에 반가웠다.

게다가 모두들 땀은 잔뜩 흘리고 수분을 제대로 보충하지 못했다.

특히나 갇혀있던 은혜, 종미 누나는 비를 정말 반가워하면서 시속100km가 넘도록 빠르게 달리는 차량의 창문을 살짝 열고 손으로 빗물을 받아 목을 축였고 정대 아저씨는 이전에 어깨를 다치고 제대로 치료 받지도 못한 상황에서 총까지 맞았음에도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어찌나 반가운지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팔로 운전대를 잡고 한손을 은혜와 종미 누나처럼 밖으로 빼고 허겁지겁 빗물을 받아 목을 축였다.

창문을 아주 조금밖에 열지 않았음에도 차가 바람을 뚫고 달리는 엄청난 풍절음과 거센 빗물이 차안으로 들이 닥쳐 창문을 빨리 닫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은 감금되어 있던 시간동안 얼마나 물을 마시고 싶어 했었는지 그들의 물을 반가워하는 얼굴을 보니 도저히 문을 닫으라고 말할 수 없어 잔디와 친구들, 박 일병과 김 일병은 그들이 충분히 목을 축일 수 있는 시간을 기다렸고 몸에 수분이 돌자 정대 아저씨는 물론이고 은혜와 종미 누나도 얼굴에 꽤나 생기가 돌았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거센 빗줄기는 도로에 있던 벌레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낸 건지 아니면 너무 거세게 내리는 빗물에 모두 쓸려 내려가 버렸는지 너무 거세게 내리는 빗소리에 묻힌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새 자동차 바퀴에 밟히는 벌레들의 갑각이 깨지는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하지만 사실 지금 잔디는 그동안 벌레들이 차에 밟히고 도로의 이곳저곳이 금이 가고 깨져 있는 것에는 그다지 관심이 크지 않았다.

지금 현 상황에서 무엇보다 궁금하고 참을 수 없는 건 그 썩을 대로 썩어빠진 인간들 밖에 없던 곳에서 구출되었지만 은혜의 표정도 지혜 누나의 표정도 그다지 밝고 좋아하고 있는 표정만 있는 것만이 아니라 굉장히 복잡하고 미묘한 표정이었기에 도대체 그동안 은혜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지금 당장의 불안정한 도로 상황보다도 은혜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게 가장 궁금했다.

하지만 묻고 싶지만 괜히 그 얘기를 꺼내 자신도 상처 받고 은혜도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되어 또 상처 받을까 물을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혼자 계속 어떤 일이 있었을까 생각할수록 머릿속은 복잡해지고 괜히 혼자 분노가 치밀어 올라왔다.

그렇다고 계속해서 은혜에게 어떤 나쁜 일이 있었을까 혼자 상상하는 것도 계속해서 최악의 상황만 떠오르니 너무 괴로워 거짓말이라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말을 듣고 싶어 미칠 지경이지만 멍하니 창밖만 바라보고 있는 은혜와 지혜 누나의 얼굴을 보면 도저히 물어볼 엄두도 안 나 눈치만 살폈다.

그에 눈치를 살피며 조용히 있는 친구들에게 뭔가 조언이라도 받아볼까 싶어 호휘와 기훈이를 바라보니 이 녀석들은 도대체가 어떻게 이런 환경에서 저렇게 편할 수가 있는지 김 일병 형을 가운데에 두고 김 일병 형의 양 어깨에 목이 부러진 듯 꺾어 기대어 질질 침까지 흘리며 잠들어 있었다.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 될 땐 도움 하나 안 되는 친구들, 그에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지만 잠든 호휘와 기훈이에 사이에 끼어 어깨를 내주느라 허리를 제대로 펴지도 구부리지도 못하고 있는 김 일병 형의 표정을 보며 살짝 눈치를 보내보니 김 일병 형도 뭔가 심히 궁금한 것이 있고 물어도 될까 고민을 하고 있지만 아무 말도 못하고 있어 잔디는 좋은 말이 나오지 않을 거라 해도 홀로 나쁜 상상만 하는 것보단 직접 말을 듣는 게 나을까 싶어 입을 열어 볼까 했지만 언제 표정을 읽었는지 김 일병은 뭔가 결심한 듯 보이지만 쉽사리 입을 떼지 못하는 잔디의 초조해 하는 손위에 자신의 손을 얹고 고개를 빠르고 얕게 절레절레 저었다.

그에 잔디는 눈을 뜨고 있다면 계속해서 더 안 좋은 생각만 계속 들까싶어 답답한 마음에 홀로 마음속에서 한숨만 계속해서 내쉬며 나쁜 생각이 떠오르지 않게 몸도 잔뜩 지쳐있던 김에 친구들처럼 잠을 자보려 눈이라도 감았다.

하지만 아무리 몸이 피곤하고 지쳐있어도 잠이 오지 않았고 은혜에게 궁금한 것에 대한 관심을 끄려하니 갑자기 일전에 총에 맞은 건지 스친 건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피가 나며 힘이 풀려버려 총의 어깨끈으로 묶어두었던 허벅지를 너무 세게 묶어놔서 인지 피가 통하지 않아 저릿한 느낌이 와 끈을 살짝 느슨하게 풀었더니 상처 부위에가 피가 울컥하고 흘러나오는 느낌이 나며 쓰라려왔다.

뒤늦게 뭔가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껴 상처를 압박하던 끈을 살짝 밑으로 내리고 통증이 유난히 심한 허벅지 뒤를 만지기 위해 앉은 상태로 허벅지 뒤에 손을 대보니 옷 뒤 허벅지 부분은 이미 압박하던 끈을 느슨하게 푼 순간 피가 왈칵하고 쏟아진 모양이다.

가죽시트인 의자 위에 피가 퍼지며 옆 자리에 앉은 은혜의 교복 치마에도 피가 묻으려했다.

갑작스럽게 피가 꽤나 많이 흐르는 게 느껴지지만 정말 도대체가 무슨 자존심 때문인 건지, 오기 인지 자신도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춘기의 남자의 마음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아이에게 절대로 조금도 약해보이거나 다친 모습이 보여 지기 싫어 인지 미련하게 홀로 자리에서 살짝 엉덩이를 떼고 피가 흘러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손을 가져다 대니 옷이 찢어져있었다.

허벅지 뒤이기에 고개를 돌린다고 볼 수 없어 손으로 조심스레 찢어진 옷 틈을 벌리고 상처 주변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보니 약간의 살이 뜯겨진 것만 같아 손에 더러운 오물이 묻어있는 것도 깜빡 잊고 상처 위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는 순간 잔디는 자신도 모르게 ‘으윽’ 하고 낮은 신음을 질렀다.

어느새 같은 여자인 지혜와의 대화도 멈추고 아무런 생각이 없는 것인지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구분이가지 않는 묘한 표정으로 옆자리에 앉아 창밖을 보고만 있던 은혜는 잔디의 낮은 신음에 고개를 돌렸다.

은혜는 천장이 낮아 서있는 것도 아니고 앉아있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요상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잔디를 보았다가 다시금 흥건하게 피가 고여 있는 의자 시트와 잔디의 허벅지를 보더니 두 눈을 똥그랗게 뜨고 놀라며 얘기했다.

“허...허벅지가 왜 그래!? 언제 다친 거야!?”

은혜의 갑작스러운 큰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천장이 낮아 어정쩡하게 서있는 잔디에게 쏠렸고 김 일병 형은 자신의 양 어깨에 기대어 자고 있던 호휘와 기훈이의 머리를 양 창문 쪽으로 밀어버리고 왜 그러냐는 표정을 지어보이고 조수석에 앉아 있던 박 일병 형은 고개를 돌려 의문과 궁금함이 가득한 표정으로 물었다.

“갑자기 왜 다쳐? 무슨 일이야?”

그런데 은혜는 아무리 아픈 것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조금의 약한 모습도 보이기 싫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마음을 갖고 있는 사춘기 소년의 마음도 몰라주고 잔디의 엉덩이 부근에 얼굴을 파묻듯 하며 찢어진 옷 틈을 벌리고 상처를 보며 얘기했다.

“살이 떨어져 나갔는데 왜 말 안했어!? 안 아팠어?”

잔디는 상처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아픈 느낌도 없었고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말벌에 쏘인 듯 했던 그 따끔했던 느낌이 사실은 총알이 스쳐 살이 떨어져 나간 거였다고 하니 손가락을 다시 한 번 가져다댔다가 몸이 심각성을 느꼈는지 갑자기 엄청난 쓰라림이 밀려왔지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신음을 지르지 않기 위해 입을 앙 다물었지만 낮고 굵게 나오는 자연스러운 신음은 숨길 수가 없었다.

“어... 아... 씁... 아...”

말없이 창밖만 보던 지혜 누나도 어정쩡하게 서있는 잔디의 허벅지 뒤의 옷을 벌려 상처를 보더니 놀란 표정을 지어보였고 은혜는 잔디의 상처를 확인하곤 조수석에 앉은 박 일병 형에게 말했다.

“거즈나 붕대 같은 건 당연히 없겠지만 혹시 조수석 수납장에 깨끗한 물티슈나 휴지라도 있어요?”

박 일병 형은 바로 조수석에 있는 수납장을 열고 뒤적였지만 약탈자들이 타고 다니던 차에 당연히 그런 생활용품 따위는 없었는데 김 일병 형이 잔뜩 더러워진 군인 보급 손수건을 주며 얘기했다.

“이거로라도 안 될까?”

“이건 너무 더러워서 상처부위 오염 가능성이 있어서 안 돼요.” 주변에 딱히 상처 부위를 덮어 줄 깨끗한 거즈 같은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은혜는 갑자기 교복 상의를 벗고 상의 안에 입고 있던 흰색 나시의 밑 부분을 이빨로 찢으려 몇 번을 시도했지만 잘 되지 않자 얘기했다.

“다들 잠깐 눈 좀 감아주세요.”

한창 자신의 몸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에 대해 예민하고 조심스럽고 친한 친구들끼리만 있어도 사소하고 작은 일도 아주 부끄러울 사춘기의 소녀는 거침없이 자신의 나시를 벗었다.

정대 아저씨는 도로의 상태도 좋지 않은데 워낙 어둡고 비가 세차게 내려 운전에만 집중하고 있으니 크게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었고 박 일병 형과 김 일병 형은 순간 동시에 ‘어이쿠’ 하는 소리와 함께 눈을 내리 깔았고 호휘와 기훈이는 여전히 잠에서 깨어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잔디는 어정쩡하게 서있는 자세로 계속해서 은혜를 보고 있었고 왜 인지 은혜보다 자신이 더욱 민망하고 부끄러워 차마 은혜의 얼굴을 똑바로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소녀가 날 위해 저렇게 행동한다는 것이 뭐가 그리 좋은지 그간의 고민은 어느새 싹 잊혀,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아 묘한 웃음을 짓고 눈은 은혜를 보고 있는 것도 안 보고 있는 것도 아닌 묘한 시선처리를 하고 있는 상태로 속옷차림의 은혜와 시선이 마주쳤다.

잔디는 순간 눈이 마주치고 그녀의 표정이 뭔가 아주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이상하게 변하는 것을 보고 아차 싶었고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은혜는 거침없이 행동했지만 잔디와 시선이 마주치자 거침없이 행동하던 것과는 다르게 양 볼에 홍조를 띄었고 급하게 벗어 두었던 교복 상의를 손까지 떨어가며 입고 앞을 다시는 고개를 들지 않고 오로지 상처부위만 바라보며 조금이나마 깨끗한 자신의 나시를 상처 부위 위에 접어서 올리고 다시금 끈을 꽉 조여 피가 세지 않게 했다.

“나중에, 다시 소독... 꿰매고... 의자에 앉을 때...상처가 닿지 않게...”

그리고 은혜는 간호사였던 종미 누나에게 듣고 배웠던 것인지 이런 저런 말을 했지만 은혜는 다시금 잔디와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고 이미 다 여며놓은 상처 부위를 보면서 얘기했고 잔디는 자신이 은혜에게 음흉한 변태로 인식되어 있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 때문에 그녀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렇게 간단한 조치가 끝나고 모든 위협이 사라진 것 같이 보이고 들려오는 건 거세지만 백색소음 같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빗소리로 인해 분위기가 어느 정도 마음이 진정되어 이제 정상적인 사고가 돌아온 걸까 은혜와 지혜는 서로 얘기를 하다가 모두에게 구하러 와줘 고맙다며 이재서야 인사했다.

“다들, 구하러 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나도, 뭐... 너희만 아니었으면 애초에 잡힐 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구해줘서 고마워”

운전을 하면서 백미러로 뒤를 흘끔 본 정대 아저씨는 진짜 총에 정통으로 맞고 아직 총알도 빼내지 못하고 대충 찢어진 옷소매로 압박만 해놓은 어깨를 살짝 으쓱이며 표정을 일그러트리고 얘기했다.

“나도 정말 고맙다.”




많이 배우지 못해 문장, 문법, 어휘, 단어선택이 모두 부족한 사람입니다. 제 글을 봐주시고 댓글 하나라도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칭찬은 물론이고 비판과 비난 모두 감사하게 받아 들이고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리셋 : 지구의 주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휴재아닌 휴재 19.12.13 155 0 -
공지 0단 삭제와 1단 수정 18.09.27 139 0 -
156 리셋 : 80 21.11.19 36 0 12쪽
155 리셋 : 79 21.06.23 26 0 15쪽
154 리셋 : 78 21.05.08 25 0 11쪽
153 리셋 : 77 21.01.31 43 0 14쪽
152 리셋 : 76-3 20.12.20 62 2 12쪽
151 리셋 : 76-2 20.11.22 30 0 12쪽
150 리셋 : 76-1 20.11.13 40 0 11쪽
149 리셋 : 75 20.11.08 50 0 12쪽
148 리셋 : 74-6 20.11.04 46 0 12쪽
147 리셋 : 74-5 20.10.29 44 0 13쪽
146 리셋 : 74-4 20.10.22 45 0 14쪽
145 리셋 : 74-3 20.10.16 40 0 13쪽
144 리셋 : 74-2 +2 20.10.10 47 1 17쪽
143 리셋 : 74-1 20.10.02 43 0 12쪽
142 리셋 : 73 20.09.26 47 0 12쪽
141 리셋 : 72-2 20.09.21 46 0 11쪽
140 리셋 : 72-1 +4 20.09.15 46 0 16쪽
139 리셋 : 71 20.09.08 39 0 13쪽
138 리셋 : 70-2 20.09.03 44 0 12쪽
137 리셋 : 70-1 20.08.27 55 0 12쪽
136 리셋 : 69 20.08.22 54 0 13쪽
» 리셋 : 68 20.08.17 51 0 14쪽
134 리셋 : 67 20.08.11 46 0 12쪽
133 리셋 : 66 20.08.06 55 0 16쪽
132 리셋 : 65-5 20.08.01 64 0 13쪽
131 리셋 : 65-4 20.07.24 48 0 12쪽
130 리셋 : 65-3 20.07.14 50 0 13쪽
129 리셋 : 65-2 20.06.30 54 0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