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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성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 : 내가 죽어 소금에 절여지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필성필성필
작품등록일 :
2020.05.11 16:04
최근연재일 :
2022.11.0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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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88 마오유우
    작성일
    20.10.18 09:39
    No. 1

    지금 추수 후의 곡식까지 가져다가 팔았다고 했으니, 민간에 남아있는 식량이 없을테고,
    채우면 된다고 팔아치웠을 것 같은 군량고도 얼마나 남아있을지.
    문제는 도시는 생산보다 소비 위주라서 식량을 구해와야 하는데, 하내는 안줄테고, 하동은 소금뿐이 없고. 기주나 청주, 장안에서는 당연히 안팔테니.
    남은 곳은 형주에서 올라오는 것 밖에 없기는 한데. 형주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10.18 11:31
    No. 2

    전쟁은 여력도 없고, 그나마 생존을 위한 물자들만 남았다고 봐야지요.

    거기에 날카로운 예측처럼 이제는 외부의 상황도 맞물려 돌아가는데 그 외부사정이란 놈도 쉽지가 않으니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알카시르
    작성일
    20.10.18 15:28
    No. 3

    현대라면 백성들이 현물이 아닌 화폐로만 세금을 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조선 시대에도 대동법을 실시하여 공납을 모두 폐지하고 화폐인 쌀로만 세금을 내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화폐 경제가 발달한 한나라에서도 돈으로만 세금을 내는 것이 큰 문제가 될까요? 모양이 엉망인 악화가 많아서 문제일 것 같긴 한데, 그렇다면 조정이 애초에 악화를 만들지 않고 성실하게 양화만 만들었다면 풍방이 오수전을 뿌려 사례의 모든 물산을 사들여 백성들이 오수전만 세금으로 바치는 사태가 벌어져도 별 문제가 안 되었을까요?

    백성들은 그렇다 치고, 장인들은 반드시 물건을 공납해야 하지 않나요? 공납할 물건을 맘대로 팔고 대신 돈을 바치는 것은 완전히 불법 같네요. 조선에서도 대동법을 실시하기 전엔 백성들이 구하기 힘든 공물 대신 쌀을 바치는 것이 불법이었던 것처럼요.

    옹주에 있는 풍방과 포홍이 사례에 있는 상인들을 제대로 보호할 수 있을 리가 없는데 조정이 격분하여 풍방과 작당하여 악화를 뿌린 상인들을 잡아들여 죽이거나 재산을 몰수하거나 감옥에 넣으면 대책이 없잖아요? 상인들이 너무 간이 크네요.

    돈이 폐지 조각이 된다고 황보력이 말했는데, 당시엔 지폐는 없었고 주화뿐이었으니 악화를 폐지에 비유하는 것은 부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소금을 최대한 확보하여 위기를 넘긴다는 황보력의 생각이 옳아 보였는데 머리가 나빠도 한참이 나쁘다고 풍방이 평하는 것을 보면 혹시 황보력의 생각이 완전히 틀렸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10.18 18:29
    No. 4

    1)
    당연히 현대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요. 조선시대도 말씀해주신 그대로 그 뒤에 내용도 그렇지요.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도리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공납의 폐단도 있으니 차라리 우리가 돈으로 알아서 물건 구매하겠다는 게 더 깔끔하지요.

    허나 이게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게 문제고, 암만 화폐 경제의 국가라도 고대로부터 쌀, 소금, 철, 포목 등의 소위 전략 물자에 해당하는 부분들에 알게 모를 영향력을 행사하며 국가가 직접 이에 대한 전매를 관장해온 부분에서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갖춰야 할 전략 물자의 수량을 확보하지 못한 게 바로 문제가 됩니다.

    이걸로 세금도 만들고 수익도 내고 물가도 조절하면서 또 각 지방에 영향력도 행사하고 하는 건데 이게 힘들게 되니 소위 정부 자체도 위기를 맞게 되는 거죠.

    거기에 언급해주신 악화, 한마디로 저질 화폐가 더한 문제가 있고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모든 걸 돈으로 다 받아서 돈 밖에 없는데 문제는 그 똥값된 돈으로 구매할 물건을 당장에 구할 수가 없다는 게 문젭니다.

    일단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사례가 처한 현 상황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세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 오수전(화폐)는 엄청나게 많은데 그 돈으로 소비할 물자가 없다.

    => 사례 내부의 물자의 희소성은 폭등하고 그 값은 더더욱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황입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이지요.

    - 엄청나게 많은 오수전(화폐)) 중에 악화(불량 화폐)가 많아 거진 그 많은 돈이 돌지 않으며 거래가 되지 않는다.

    => 거기에 백성들 중 대다수가 이 악화를 지니고 있어 이들의 생계가 위협받습니다. 쓰지도 못하는 돈만 주구장창 않고 있으니, 돈 있는 이들조차 물자가 없어 힘들어하는 마당에 이게 현실로 와닿은 백성들이 느끼게 될 하이퍼 인플레이션의 충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 내부의 안정을 위해 외부에서 그만한 물자를 가져와야 하는데 지금 외부의 상황이 그렇지가 않다.

    => 사방이 전쟁통입니다. 도적의 창궐과 잿더미 분란과 내전이 가득한 지역들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지요. 이는 군현의 단위를 넘어 각 주 마다의 문제를 떠안은 형국이라 특정한 몇 개의 주를 제한다면, 당장에 사치품이 아니더라도 필요한 생필품과 생존을 위해 소모되는 전략물자(곡식, 포목, 소금, 철 등)을 다른 지역에 공급할 상황이 못 됩니다.

    군대만 해도 엄청난 소비체인데 그에 지속된 분란이든 내전이든 아니면 도적들의 칩입이든, 전쟁이 끼어있다면 당연히 이러한 필수 전략 물자는 당연히 자신들에게 우선 소비가 되어야지요.

    거기다 그 물자가 풍족하지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누가 사례에 물건을 내어주나요.

    * 정리

    그러니까 이를 정리하면 언급해주신 악화(불량 화폐)의 문제를 뒤로 하고서라도 이미 어느 정도의 인플레이션은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애초에 사주의 씨를 말리기 위한 경제전쟁의 명분이 없더라도, 당장에 엄청난 유민들과 유입과 서역과의 무역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지금의 옹주는 그 모든 걸 버텨낼 수 있는 엄청난 양의 물자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그 물자는 바로 옆에 자리한 사례에 있었지요. 어차피 바로 옆에 붙어있기도 가장 먼저 서역도호부의 혜택을 보게 될 곳이기도 하며, 그나마 천하에 몇 남지 않은 온전한 경제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자 그나마 옹주에서 원하는 엄청난 양의 물자가 쌓여있으면서 또 내부적으로 돌고 있는 곳이기도 했지요.

    그러나, 사례에 자리한 이들 또한 이를 통해 옹주의 이들에게 경제적인 피해를 주고 그 와중에 자신들의 수익을 챙기기 위해 악화(불량 화폐)를 발행한 것이 더 큰 문제를 낳았습니다.

    만일, 악화가 없는 상황에 옹주에서 차고 넘치는 멀쩡한 오수전들만 유입이 되었더라면 아무리 인플레이션이 격화되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이 정도로 폭발하는 상승곡선의 수치를 만들어내지 못했을 겁니다.

    그러나 이것이 폐기 처분해야 할 쓰레기임을 알게 되면서 또 대신 총대를 멘 풍방이 일찍이 악화의 존재를 확인하면서 상황은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애초에 아무런 의미도 없을 0이라는 가치를 수렴하는 그 쓰레기가, 수많은 민초들을 비롯한 하층민들 그리고 사례 내부에 자리한 대다수의 이들이 지닌 물건값을 지불하는 화폐가 되면서 0의 가치를 지니고 있던 것들이 모조리 그 물건값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품게 되자 이게 그대로 실 경제 지표에 반영이 되기 시작한 겁니다.

    거기에 개인적으로 총알을 찍어낼 수 있으니 총알(오수전->불량오수전)의 소모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엄청난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옹주를 터트리기 위해선 그 거대한 규모의 경제를 터트릴 양의 화약(총알=불량 오수전)을 집어넣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생산된 화약(불량 오수전)은 실로 엄청난 양이었습니다.

    한데 그 엄청난 양이 옹주가 아닌 사례에서 터지게 된 거지요.

    0에서부터 그 물건값까지의 빈 공백이, 옹주에서 시작된 엄청난 수요에 불을 붙이다 못해 연쇄폭발을 일으킨 겁니다.

    애초에 사례보다 더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옹주를 터트리려 준비된 양이었으니 그 엄청난 양의 화약이 기존의 인플에이션으로 상승하는 곡선을 저 하늘 끝까지, 더 높이 치솟게 만들었습니다.

    실체와 허상이 만나 터지고 또 터지고 또 터지며 계속 상승한 그 미쳐버린 경제에 그냥 있는 것만 가져다 팔고 없으면 남의 것을 사와서 곧바로 또다시 옹주의 이들에게 팔아넘겨도 수익이 보장됩니다.

    미친 거지요, 그 미친 폭주 속에 수많은 이들이 자신이 지닌 모든 것을 팔아넘겼습니다.

    결국, 언급해주신 악화(불량 화폐)는 이 피해를 엄청나게 가중시킨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악화가 없다고 일시적으로 물건 값이 폭등하며 물자가 귀해지는 이 현상을 막지는 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절대로 지금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면했겠지요.

    최소한도 사례를 벗어나 외부와 거래할 때 오수전의 가치가 떨어져 돈을 더 낼 순 있어도, 그에 대한 신용도마저 깎여 아예 거래가 불가하거나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이지는 않았을 테니 말입니다.

    - 잠시 자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10.18 18:30
    No. 5

    - 잠시 붙이겠습니다.

    2)
    당연히 장인들은 정해진 부분에서 납품을 해야 합니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모두가 미쳐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안 팔면 손해도 모자라 등신이고 병신인 상황이었죠. 본디 좋을 때는 모두가 약에 취한 것마냥 행동하는 법입니다.

    불법이라고 해도 이러한 행위를 모조리 막을 수가 없죠. 거기다 정부가 나서서 이를 막는 것도 실상 엄청난 욕을 먹게 되는 부분이라 함부로 터치하기도 힘듭니다.

    거기다 이미 사례의 조당에 속한 이들도 이 판에서 지인들과 많은 재미를 보고 있으니 단속도 쉽지 않았구요.

    그저 오랜만에 찾아온 봄날이자 찰나의 꿈과 같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낭만이었죠. 어차피 앞으로도 옹주는 계속 사례와 교역을 할 것인데, 그 때문에서라도 모두가 절대로 망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3)
    제대로 보호하기는 힘들지만 상인들과 사례의 조당은 그 첫 단추를 잘못 끼웠습니다.

    먼저 악화를 뿌려 강제적으로 교역에 관한 수익을 요구한 것은 사례의 조당이었지요.

    반강제로 독을 약이라고 입속에 쳐 넣은 이들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기 힘듭니다. 그에 비해 풍방이 내보인 모습은 정반대였지요.

    거기에 상인들 또한 여차하면 최소한의 것들만 바꿔서 옹주로 튀어도 되고 아니다 싶으면 어, 그들 나름의 방식대로 저항을 해도 됩니다.

    소위 상인 연합 같은 건데, 한 놈이 죽으면 이에 겁을 먹던 핑계를 대건 우르르 자신의 업장을 정리하고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는 거지요.

    그리고 또 하나가 있는데 하;; 이것도 스포라서 참;;;

    뭐 어쨌든, 어차피 누군가는 물류를 유통하고 운반하며 공급해야 합니다. 이게 끊어지면 나라와 정부 그리고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 멈추지요.

    난세에 이르러 후대에 삼국이 정립되기 전까지 수많은 군벌들과 세력들이 자체적으로 장인을 두고 장원제를 부활시켜 돈 대신 쌀과 포목을 쥐고 가내수공업을 돌리며 둔전을 끼는 등 별 지랄을 했던 연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기존의 경제체제가 멈춰버리고 도저히 이전과 같은 물류의 유통이 되지 않으니 알아서 각자가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을 뽑아내어 만들기 시작하는 거지요.

    거기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상인들이 간이 크기도 하지만 풍방이 ‘같이 갑시다’를 해버리는 바람에 의기양양해진 부분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이들이 우르르 몰려갈 곳이 빤한데, 이는 풍방이고 그 풍방의 포홍의 장인이지요?

    포홍 측에 붙어 사례가 우리 괴롭히니까 구명해달라고 하면 포홍이 어찌 나올지는 빤한지요. 그리되면 풍방은 옹주 뿐 아니라 사례에도 영향력을 끼치게 되며 사례의 상계마저도 집어삼키게 됩니다. 엄청나지요?

    그렇다고 당장 물자도 없는데 포홍 측과 전쟁이라도 벌이면 어떻게 견디겠습니까?

    지금 당장에 풍방이 물건 뜯어가는 것도 여력이 부족해서 건들지도 못하는 형국인데요, 거기다 풍방이 악화의 존재를 알았으니 이걸로 문제 삼기도 힘듭니다.

    포홍 측에겐 명분이 생겼거든요.

    황제에게 충성하고 사례 조당에 충성을 다한다며 시키는 대로 서역도호부 다 뚫고 교역 시작해서 그 혜택 다 나눠주는 마당에, 중앙 정부의 이들이라는 작자들이 신하 된 이에게 경제 망하라고 악화를 던져줍니다.

    그것도 사례와 가장 가까이에 연결된 것도 모자라 자신들에게 많은 수익을 안겨줄 서역까지 끼고 있는 옹주를 말이지요.

    그리되면 옹주도 터지고 자칫하면 서역과의 교역도 다시 터질지도 모르는데, 이 정신 나간 판단을 두고 과연 세간의 이들이 뭐라 하겠습니까?

    아무튼ㅎㅎ 이리 알카님의 질문을 받으면 묘하게 스포이되 스포가 아닌 쪽으로 많은 부분을 밝히게 되는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잘 피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4)
    오우, 저도 이것 때문에 처음에 고심 많이 했습니다. 원래는 휴지조각인데 휴지가 있나? 엉?
    이걸 어떻게 쓰지? 엉? 해서 한동안 멍 때렸거든요 ㅋㅋㅋㅋ

    그래도 고심하다 나름 답을 찾은 것이 당시 그래도 죽간뿐 아니라 나름 채후지 같은 종이도 있었고 차용증이나 어음 같은 종이 문서도 있었을 것이니, 그래 그냥 다 쓰고 버려지거나 찢겨진 폐지로 하자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화폐라기 보다는 어음이나 증서 같은 부분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

    5)
    경제적인 측면에 있어서 풍방의 재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물론, 황보력의 경우 숙부인 황보숭을 닮아 다방면에 뛰어난 지식을 두루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그것도 황보숭보단 조금 못한 수준이며 나름 행정적인 측면은 뛰어나나 그것이 작금의 풍방과 대결하는 경제적 측면은 아니지요.

    즉, 풍방은 황보력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볼 수 있는 겁니다. 더 넓게, 더 멀리 더 깊이, 더 다양하게 말이지요.

    뭐, 예를 들자면 상인들을 다루는 법을 안다던가 반대로 거래처와 문제가 생겼을 때는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아는 거죠.

    이를 해석하면 그는 작금의 그가 내린 선택과 그에 대한 결과. 즉 현실이자 사회현상을 경제적으로 바라보며 이해하고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그만의 감상을 남긴 거지요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dabonda
    작성일
    20.10.18 22:50
    No. 6

    와 진짜 흥미진진하게 돌아간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10.19 03:15
    No. 7

    흥미진진하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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