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필성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 : 내가 죽어 소금에 절여지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필성필성필
작품등록일 :
2020.05.11 16:04
최근연재일 :
2022.11.09 06:27
연재수 :
430 회
조회수 :
477,509
추천수 :
9,334
글자수 :
3,864,810

Comment ' 6

  • 작성자
    Lv.52 K.S
    작성일
    20.10.12 08:39
    No. 1

    엄청 열받겠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10.13 01:14
    No. 2

    열이 받지만 그 와중에도 살아남으려면 이성은 챙겨야하겠지요ㅎㅎ

    자신이 기른 개에게 물려주는 주인도 많은 마당에 하물며 그게 천하에서 가장 이리라면, 통제되지 않을 야성을 지니고 있고 길들이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말입니다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합비의장료
    작성일
    20.10.12 15:43
    No. 3

    잘 읽었습니다. 풍방이 각성할지 추락할지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10.13 01:15
    No. 4

    어느 쪽이든 재미있게 돌아가도록 만들어보겠습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알카시르
    작성일
    20.10.12 22:24
    No. 5

    풍방이 왜 조충의 사위가 됐는지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 조충은 여러 중상시 중에서도 특히 악랄하고 무능하고 돈과 권력을 탐하던 자였는데 풍방도 조충과 비슷할 정도로 악랄하고 무능하고 돈과 권력을 탐하는 자였으므로 죽이 맞아 그 사위가 될 수 있었다, 뭐 이런 말인가요?

    전 풍방이 죽긴커녕 백파적에게 크게 이기고 개선하는 것을 보고 좋아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풍방이 백파적에게 죽었으면 좋았겠네요. 기껏 살아 돌아와선 파벌이나 만들어서 말썽을 일으키다니... 그런데 생각해 보니 풍방이 죽었다면 제아무리 가후가 뻔뻔해도 포홍에게 가진 못했을 테고 포홍 역시 가후를 결코 용서하지 않았을 테니 가후가 포홍 휘하에 들도록 하려면 풍방이 반드시 살아야 했겠군요.

    서원군이 본래 몇 명이었는지 생각이 안 나는데, 서원군은 영제가 처음 만들 때부터 줄곧 만 명이었고 백파적에게 오천 명이 죽었으며 양봉이 이끄는 백파적 만 오천 명이 새롭게 들어와서 이만 명이 되었다고 보면 될까요?

    서원군 하니 말인데, 서원군이 있다면 당연히 동원군, 남원군, 북원군도 있어야 할 것 같지만 그런 것은 없더군요. 만들 계획은 있었지만 요절하는 바람에 무산되었냐고 영제에게 묻고 싶은 마음도 드는데요. 그래서 혹시 황보숭이나 황보력이 포홍의 서원군에 맞서 동원군을 창설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서원군이 없어진다면 동원군이 생길 일도 없겠네요. 또 제 예측이 보기 좋게 빗나갔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10.13 01:40
    No. 6

    음, 조금 오해가 있으신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또 과몰입 덕에 적정선 이상으로 받아들이신 것 같기도 합니다만 얼추는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그 무능이란 게, 무조건적으로 그의 모든 재능을 싸잡아서 매도할 순 없는 것이며 아무리 사리사욕을 앞세웠다고 한들 십상시는 한 나라의 권력을 쥘 정도의 이들이 무능하진 않지요.

    그저 악의 정점에 달할 정도로 그저 그들과 죽이 잘 맞으며 그들과 혈연을 맺고 가족이 될 정도의 능력을 보유한 뛰어난 이가 전장에서 모난 모습도 보였고 추하고 못난 본성을 지닌 것이 밝혀진 정도이니 포홍이 이해하는 바는 조금 아쉽고도 그릇된 인간됨, 그의 그릇과 됨됨이에 실망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잠시나마 멋대로 자신에게 훅 들어온 이였으나 자신을 내던져버린 친족과 혈육, 가문의 따스함을 느끼게 해준 이들이며 황명에 의한 족쇄이긴 해도 지금까지 자신을 두려워하며 어려워하고 함부로 대해오진 않았으니까요.

    이는 포홍이 느끼는 인간적인 배신과 실망입니다. 그의 능력보다 그의 성정과 그간에 숨겨져 있던 씁쓸한 그의 진심을 확인한 것이랄까요.

    그리고 풍방이 크게 이기고 개선한 것도 나름 맞지요. 좋든 싫든 포홍에게 그만한 조력자도 없고 허저에게 한번 놀라 겁을 먹고 그 삐뚤어진 본성이 나오긴 했어도 낭중지추라고 그 재능 또한 삐뚤어진 방면에서 하동을 무너트리는 악이 되었으나 포홍의 이들에게 많은 이득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다만, 사람이 사람이니 만큼 자신의 뒷담과 속내가 자신의 사위에게 전해졌고 그 사위라는 자가 어찌 돌변할지 모르는 이 천하에서 가장 위협적인 짐승이며 가장 큰 세력를 쥐고 있는 지도자이기에 그리고 친족임에도 도리어 중앙의 권력에서 밀려나거나 견제를 받게 될 것이 빤해보이기에 풍방 또한 살기 위해 파벌을 만들고 머리를 굴리는 겁니다.

    풍방도 자신의 잘못을 알긴 아는 거죠. 그리고 이게 포홍에게 전해졌을 때 어떠한 위협으로 제게 다가올지 모르니 그 모든 위협에 대비하며 또 이를 빌미로 자신을 밀어낼지 모르고 그 와중에 서원군을 장악하며 자신을 욕보였던 허저에 대한 견제입니다.

    거기다 허가장의 이들을 밀어넣어 죽음으로 내몰았으니 이 또한 자신에게 악감정을 품은 이들이 생겨났음을 인지한 풍방은 당연히 이들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그들에 대비되고 비견될 자신의 세력, 특히나 무인계층과 군대를 가지려고 하는 거죠.

    뭐, 본래는 서원군도 안 뺐기려고 했는데 이미 자신의 추함을 모든 서원군들이 목격하여 실망한 이들이 기존의 서원군이라는 이름 아래 새로이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밀어넣으려 했습니다.

    물론, 포홍의 관점에서는 이것이 당연히 나빠보일 수 있겠으나 풍방의 관점에선 남들도 다 뒤에서 포홍을 씹고 욕하는 판에 고작 한 번의 실수, 그것도 자신의 잘난 면모를 드러내나 무의식중에 나온 오발적 실수 하나가지고 매도 되고 견제받고 밀려나면 그만큼 억울한 것도 없겠지요?

    그러니까 사람이기에, 각자가 자신에 입장에 놓인 것에 최선을 다하며 발버둥치는 것이 조금 요상한 그림이긴 해도 저는 당연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집단이 생기면 자연스레 무리가 생기니 파벌도 생기고 하니까요.

    세상은 의롭게 돌아가지 않고 부정부패를 해도, 설사 이를 알아도 주변에서 그러한 이들을 안고 가는 지도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들 중 다수가 이를 용인하는 이유는 본인도 같이 썩어서가 있겠지만 여불위의 경우도 있듯이 당장에 어쩌지 못하거나 사적으로 부정부패를 해도 당장에 그것이 자신에게 자신의 세력에게 나라에게 도움이 되어 이를 대체할 대안이 없어서 같이 가는 거지요.

    그러니까 놓치기 싫어하는 발버둥, 살고자 하는 발버둥, 빼앗기지 않으려는 발버둥, 밀려나지 않으려는 발버둥 등 이 또한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현실스러운 면이고 자연스러운 면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원군의 규모와 변화는 정확히 이해하신 겁니다. 다만, 처음부터 규격화 1만은 아니었고 포홍의 손에 규격화된 1만이 백파적에게 깨진 다음 다시금 백파적들이 합류해서 2만의 숫자가 된거죠.

    동원군 생기면 동원참ㅊㅣ...., 죄송합니다 ㅋㅋㅋ 아, 진짜 이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영제가 진짜 오래 살아있었으면 진짜 동서남북 다 세우고 그 안에 자리한 창고에 천하에 모든 걸 쌓아놓았을 것 같긴 하네요;;;

    그리고 동원군은 도리어 제가 한번도 생각해본 적은 없었네요; 사실 저도 특별한 이름의 군대를 여럿 만들고 싶긴 한데 이게 그러면 원 역사에 무당비군, 백이병, 함진영, 이런 것마냥 너무 여러 군대가 생겨서 글을 잃다가 햇갈릴까봐 지양한 점도 있습니다.

    거기에 특별한 목적성을 띄거나 자신만의 색채가 있는 부대를 많이 두고 유지한다는 것이 이 시대에 쉽지는 않아서요. 상비군도 힘든 마당에 상비특수부대는 더더욱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예, 뭐든지 여유가 있어야 이것 저것 만들어두고 키우고 할 수 있는 거지요ㅎㅎ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