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필성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 : 내가 죽어 소금에 절여지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필성필성필
작품등록일 :
2020.05.11 16:04
최근연재일 :
2022.11.09 06:27
연재수 :
430 회
조회수 :
477,601
추천수 :
9,334
글자수 :
3,864,810

Comment ' 6

  • 작성자
    Lv.22 ga******
    작성일
    20.09.29 19:38
    No. 1

    가후가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자기가 판을 깔고 혼란만 일으키고 홀로 도망치니... 뭐 황보력에 대한 의리는 없다지만 황보숭이 죽은것에대한 원인은 자기한테있을텐데 너무 자기안위적이네요 뭐 그렇게살다가 사람이지만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09.29 20:07
    No. 2

    부족하나마 독자분들께 작가가 노력했던 구상대로 잘 표현된 것 같아 한편으론 감사하면서도 또 한편으론 안도가 되는 심경입니다.

    제가 가후를 묘사하면서도 늘 조심하는 것이 색다르면서도 이 양반의 본색이, 본성이 잊혀지지 않기를 바랬는데, 잊혀질 즈음 하면 나타나게 되는 이러한 가후의 이기적이고 생존적이며 자신만을 위한 모습을 써내려가는 동안은 참 개인적으로 글을 쓰며 재미를 느끼는 순간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네요ㅎㅎ

    참 개인적으로 좋아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성을 지닌 인물인 것 같습니다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알카시르
    작성일
    20.09.29 20:53
    No. 3

    주준 장군이 밀어 줬다는 말이 간신 가후를 처단하라고 주준이 황보력을 꼬드겼단 말인가요?

    주준이 대장군이 되었다면 사실상 사도보다 높아진 것 아닐까요? 황보력에게 권신이 되어 정국을 좌우하겠다는 야망이 없다면 몰라도 만약 그런 야망이 있다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주준에게 그런 자리를 줬지... 주준에게 권력을 빼앗기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실제 역사에서의 행적을 보면 주준도 황보숭과 마찬가지로 권력욕이 없는 온당한 자 같으니 별 문제는 없을 수도 있지만요.

    황보력 입장에서 가후를 정적으로 볼 여지가 전혀 없지 않나요? 아직 천하가 안정되지도 않았으니 가후를 숙청하기엔 너무 이른데 대체 왜 난데없이 가후를 죽이려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설마 황보숭이 죽은 것이 가후 탓이라 여긴 것은 아닐 테고... 가후가 천하의 정세를 분석하자 황보력이 크게 놀라는 것을 보면 혹시 황보력은 가장 경계했던 포홍이 딱히 반기를 들지 않는 것을 보고 천하가 이미 안정되었다고 단단히 착각했던 것 아닐까요... ㅎㄷㄷ

    단순히 생각하면 토호가 죽었어도 그 아들이 재산을 물려받을 것 같은데 혹시 유비가 토호들만 죽인 게 아니라 그 일가친척까지 모조리 죽였나요?

    유비를 평원으로 보내자는 말을 들으니 갑자기 생각났는데, 유비는 당시 이미 평원군 고당현령이었으니 임협도 뭣도 아닌 어엿한 관군 아닐까요?

    127화에서 유비가 중산정왕의 후손임을 밝혀도 비웃음만 당하고 쫓겨났다길래 황족 사칭범으로 몰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황보력이 황제가 다른 자들을 만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서 접견을 막았던 것이었군요. 혹시 중산정왕의 후손임은 인정받았지만 너무 먼 친척이라서 사실상 황족이라 할 수 없다 하여 쫓겨났는지 아니면 관직이 너무 낮아서 쫓겨났는지 모르겠네요. 영제와의 촌수를 따지면 유비와 별로 다를 것이 없지만 주목의 자리에 있는 유표나 유언, 아니면 광무제의 후손으로 확실한 후한 황족인 유우가 접견을 청했다면 제아무리 황보력이라도 거부할 수 없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09.30 03:23
    No. 4

    1) 주준이 황보력 꼬드겼느냐?
    => 관련 내용은 다음화에 나옵니다.

    2) 사도보다 높아진 것 아니냐? 이거 걱정스러운데? 뭐 있거나 위험한 거 아니냐?
    => 실질적으로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이미 연배가 있는 노령의 장군이 당장에 뭘 꿈꾸긴 힘듭니다. 도리어 스스로가 인생의 뒤안길을 마무리짓는 만큼 조력자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지요.

    3) 가후가 왜 황보력에게 정적마냥 여겨져야 하느냐? 난데 없이 가후 적대 뭥미?

    => 이 또한 관련 내용이 다음화에 나옵니다. 다만, 조금 내용을 덧붙이자면 이미 연재된 이전의 화들에서도 황보숭의 죽음 이후 황보력이 변하는 모습들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거기서부터 조금씩 어긋나며 비틀린 것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봐야겠지요.

    4)토호가 죽었어도 아들이 보통 재산이나 가업 물려받기 마련인데 혹 유비가 다 죽였느냐?

    => 자세하게 묘사는 하지 않았지만 당장에 실질적으로 이어받을 이들이 없다는 설정입니다. 피난을 떠났던 일부 가족들이나 직계 혈족들이 돌아올 가능성도 있겠지만 일단 함께 안읍에 남아있던 이들은 거의 뭐 몰살이라 보셔도 좋습니다.

    5) 임협이라보기에는 이미 유비가 현령직 맡았는데, 과거 생각하면 그거 관료 아니냐?

    => 그 고당현령 버렸습니다. 또한 수많은 현령들이 매번 바뀌고 달리 임명되는데 아무리 조당의 이들이라도 그 모든 현령을 기억하긴 힘듭니다. 거기에 오래 근무한 것도 아니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벼슬자리 던져버리고 낙양으로 상경했으니 더욱이 그가 관료로서, 지방관으로서 자신의 위명을 떨치고 주변에 알려지기는 힘들었겠지요.

    결국 그나마 그에게 남은 명성과 그의 행적에 관한 수소문은 그가 임협으로서 의용병으로서 활약한 과거가 더 크지 않을까 해서 그리 묘사했습니다. 또한 끝까지 그를 따랐던 수하들도 거진 관에 얽매이지 않은 임협의 이들이니 그러한 이들의 언행을 본다면 말 그대로 임협집단이라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싶었지요.

    6) 유비 쫓겨난 것이 대충 이해가 가지만 굳이 무슨 핑계로 쫓겨난 건지 모르겠다. 그러면 작금의 한 자리씩은 차지하고 있는 유씨 황족 출신의 지방제후들은 다르냐?

    먼저 유비.

    일단 전한의 황족이기에 너무 멀기도 하고 + 거기에 족보도 없으니 일종의 사칭과 같게 여겨졌다는 것이 기존 설정입니다.

    물론, 이것도 자꾸만 분량을 잡아먹으니까 빼버린 것이지만, 일단 최소한도 전대의 몰락 황족이라는 개념 때문에라도 작금의 못사는 꼬라지를 운운하는 것이 같은 황족으로서의 당위성을 용납 못한다 생각했습니다.

    저 떠돌이 거렁뱅이 새끼가 감히 우리와 같은 황족이라고를 용납 못하는 거죠. 그러니까 사칭이라 매도한 겁니다. 암만 그 피가 덜 섞였어도 황족이라면 최소한도 알아서 잘 사는 모습을 보여야 할 정도로 본인이 부유한 상태임을 유지하고 과시하며 어필해야 한달까요?

    한부모 아래에서 나온 자식들끼리도 경제적으로 못사는 형제자매를 꼬집어 무시하거나 멸시하며 조리돌림을 하는 경우도 즐비한 것이 세상입니다. 배다른 자식에 대해, 첩자식에 대해 세상이 그 인정을 거부하는 것과도 나름 일맥 상통한다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그리고 황족 출신들의 집안 제후들은 좀 다르냐?

    예, 많이 다릅니다. 좋든 싫든 힘과 실권을 지닌 이들의 존재는 그 어떠한 경우에서건 경우와 반응이 달리 나올 수밖에 없지요. 그게 사람 아니겠습니까? 나보다 강한 놈, 내가 신경 쓰는 놈, 주변에 영향력 끼치는 놈, 세상의 일부를 다스리는 놈과 같이 일정 부분의 범주에 들어서는 이들인데요.

    다만 그럼에도 황보력은 어떻게든 실질적인 접견을 최대한 허락지 않을 겁니다. 당장에 소제에 대한 세뇌가 힘든 것과는 별개로 황제가 조금이라도 이상한 모습을 보이면 그러한 황제를 모시는 자신들이 부덕하다며 제대로 황제를 보필하지 못한다는 좋지 않은 여론이 따라올 수 있으며 그와 별개로 자신들이 내세워 옹립한 황제 또한 하자가 있으며 문제가 있는 인물로 찍혀, 그리 바지사장으로 황제를 내세우며 자신들이 실권을 쥐고 암묵적으로 천하를 다스리는 행태의 정부를 더는 유지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되면 결국 또 반기를 들게 되는 거지요. 이전에도 누차 언급했던대로 천하각지에서 이에 반발하며 사례의 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움직이게 될 겁니다.

    그날로 사례는 펑, 그냥 망하는 거구요. 그렇기에 황보력은 무슨 일이 있어도 책잡힐 꺼리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병적으로 그 누구의 접근과 접견조차 허락지 않을 겁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최대한 막아보려 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HolyGrou..
    작성일
    21.05.02 09:18
    No. 5

    포홍 견제한다고 하내. 하동에 흑산적 백파적 끌어들여서 오히려 쑥대밭으로 만들고 중앙정부에서 명목상이던 뭐던 그 지역에 대한 통제력 약화를 대놓고 보여주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1.05.13 16:34
    No. 6

    아무래도 날것의 느낌이 좋을 것 같아, 노골적으로 비춰지도록 쓰게 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