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연에서 장연으로 이름을 바꿨다는 말이 나왔는데 비연은 별명이고 본명은 저연 아니었나요?
흑산적은 황건적의 잔당이라 했으니 태평도를 신앙한단 말인데 어째 일반적인 도적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행태를 보이네요. 장연이나 장우각도 딱히 신앙심이 깊은 것 같진 않군요. 천공장군이 이를 보면 통곡을 하겠습니다. ㅠㅠ
"쇠뇌라 불리는 활보다 강력한..." 이란 말이 나왔는데 한국인이라면 몰라도 중국인이 노와 쇠뇌라는 단어를 같이 쓰는 게 좀 어색합니다. "쇠뇌라 불리는"을 지우면 어떨까요?
가장 큰 희생량들은->가장 큰 희생양들은, 평난중난장->평난중랑장
아 맞습니다. 비연은 저연의 제비연 글자에 플러스 알파를 시킨 별명으로 제가 설정집에 적어놓은 별명인데 이게 분량에 쫒겨 급하게 쓰니 설명도 덧붙이지 않고 막 튀어나오네요. 이건 실수.
그리고 흑산적이 황건적의 잔당인 부분도 맞는데 이들은 일찍이 가후가 묘사했던 풍방을 죽이기 위해 써먹으려는 황건적의 후예?는 아닙니다.
스토리가 이어지며 나오겠지만 그나마 황건적의 실질적인 후예할 수 있는 친구들은 더 서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도적놈들이 뭐 우두머리 사라지면 이리저리 흡수도 되고 다른 곳에 합류하기도 해서 딱히 신앙심은 아니고, 또 후대에 황건적을 자처한 이들 또한 그냥 뭉뚱그려 황건적이라 유명한 네임벨류를 칭한 것 같기도 하더군요.
기록을 보면 조당에서조차 그냥 그들을 다 황건적이라고 하던데 이게 뭐, 어떻게 보면 남의 이름을 빌어먹고 사는 위세? 와 유명한 이름을 통한 과시, 소속감 그리고 정통성과 위압감을 얻어내려는 행위가 아닐까 합니다.
마치 영국의 로빈 훗 처럼요. 거기도 별별 이들이 로빈 훗의 이름을 자처하기도 하고 로버 후드, 호버 후드, 등 비슷한 이름을 운운하며 여러 이들이 활약을 해서 실존 인물에 대해 말들이 많지만 아무래도 이런저런 목적을 위해 유명세를 빌리는 걸 보면 이는 인간 본성과도 같은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쇠뇌는 저도 고심했던 부분인데 이미 노라는 표현과 별개로 우리나라가 쇠뇌라는 표현이 있었다고 하지요.
하지만 제가 중국인도 아니고 다 한자로 글을 적을 수도 없어서 다른 표현이 뭐가 있을까 고심했지요.
하지만 노 자체는 뭐 이들이 쓰는 한자이니 이상할 것이 없고, 문가 문맥상 노만 나와서 어색해서 석궁을 쓸려더가 석궁은 더 어색해서 쇠뇌가 나온 건데 그리 이상한가요? 흠? 이거는 안되면 나중에 지워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오탈자 감사합니다. 요것도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분량이 없습니다. 시간에 쫓기며 부랴부랴 만들어 올리다보니 자잘한 실수가 생기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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