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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성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 : 내가 죽어 소금에 절여지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필성필성필
작품등록일 :
2020.05.11 16:04
최근연재일 :
2022.11.09 06:27
연재수 :
430 회
조회수 :
477,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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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4
글자수 :
3,864,810

Comment ' 4

  • 작성자
    Lv.39 알카시르
    작성일
    20.09.06 11:24
    No. 1

    대사마는 태위의 별칭으로, 즉 태위와 대사마는 같은 것입니다. 전국의 병마를 다스리는 대단한 관직이라서 조숭은 태위가 되기 위해 1억 전을 바쳤다고 하지요. 본문에 주준이 대사마라는 말이 나왔는데 그렇다면 조숭의 뒤를 이어 태위가 된 양표는 파직되었나요?

    저는 태후도 죽였으니 황보력과 가후가 황제까지 일거에 폐하고 진류왕을 즉위시킬 줄 알았습니다. 실제 역사에서도 동탁이 소제를 폐하지만 않았다면 반동탁군이 대거 들고 일어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황보력이 정말로 진류왕을 황제로 세웠다면 원소, 조조, 원술 등을 중심으로 반황보력군이 대거 들고 일어나는 사태가 벌어졌을까요...

    본문에 태평교란 말이 나오는데, 태평도는 들어 봤지만 태평교란 말도 당시에 썼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09.08 02:29
    No. 2

    제가 저번에도 댓글에 남긴 부분이지만, 이래서 세력이나 판도를 정리해서 독자분들에게 보여드리는 89화 같은 화를 꼭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게 한번은 무조건 변화를 정리하고 가야 다음 스토리가 이해가 편합니다. 정확한 정보전달과 변화를 보여주거든요.

    89화 - 두 번째 대국에 나오는 대사

    “또한 외조의 이들 중 삼공을 우선하자면 우선 사도로는 본인, 사공에는 순상, 군사적 실무를 주관하는 태위이자 대사마의 자리는 둘로 쪼갤 것이다. 하여 각기 군사적 행정과 보급을 비롯한 일관된 사안은 태위 양표가, 군사적 배치와 훈련 및 전쟁과 관련된 모든 사안은 대사마 주준이 각기 일임할 것이며 그 외에, 광록대부는 기존의 순우가가 연임할 것이고 녹상서사의 자리는 조금 전 언급된 양표가 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조사의 뒤를 어사중승의 후임으로는 한복을 임명할 것이며, 그 밑의 보좌이자 독군어사를 관장하는 이로는 치려를 두고, 위위로는 주충을......”

    여기 맨 처음 부분에 나오지요? 태위이자 대사마의 자리는 둘로 쪼갠다고. 이것도 미리 제가 생각해둔 설정입니다. 물론, 지금에 이르러 태위 양포는 어린 황제 스승의 일도 겸해서 거의 뒷전으로 밀려난 모양새이며 실질적인 조당에서 일을 보는 이는 주준이라 보시면 편합니다.

    그리고 소제를 페하고 헌제를 옹립하는 부분은.....

    진류왕을 즉위시키는 것도 좋은데 이게 그 마지막 반발이 있을까봐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암만 하진을 역적으로 몰아 정리하고 그 태후마저 정리했다고 해도 죽은 자신의 숙부인 황보숭이 옹립한 어린 황제이며 공식적으로든 사적으로든 이 황제는 죄가 없습니다.

    만일 이러한 황제를 태후의 반란 이후 곧바로 폐지시킨다면 이는 불온한 목적과 권력욕을 은연중에 내비치게 되는 그림이며, 좋든 싫든 황보숭의 선택을 번복하고 또 거기에 하필 탁류의 이들을 이끌던 대모인 동 태후의 향수가 드리워지게 되는 그림이라 꺼려질 수밖에 없지요.

    거기에 이미 한 차례 조당과 황실의 이들을 주무르지 못한 장악력 부족, 관리소홀로 자신들의 무능이 드러난 것을 괜히 옥새와 더불어 어린 황제마저 치워버리면 그 그림에 위화감이 크지요.

    마치 역성혁명의 직전이자 새 왕조개창의 직전 그림과 비슷한 소위 과할 정도의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며 이전보다 더한 무언가를 도모하려는 그림으로 비춰질 확률이 큽니다.

    거기에 뭣 모르는 어린 애에게 모든 걸 뒤집어씌워 이를 제 입맛에 바꾸려는 부분도 추접스럽습니다.

    이 나라의 사대부를 대표한다는 이들이 그 잘난 교화도 없이 노력도 없이 충성도 없이 그리 나온다면야 진짜 문제지요.

    거기다 이전에 이미 신탁통치로 황제에게서 권력을 가져오지 않았습니까?

    이미 꼭두각시 병신 만든 마당에 새 황제 세우면 또 나중에 새 황제랑 서열정리하고 길들이기 하며 새 황제에게 들러붙는 이들 살피다가 처리해야 합니다. 귀찮은 절차와 과정이 다시 벌어지게 되지요.

    해서 일단 당장에 반 황보력까지 가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황보력이 변화면서 위화감이 갖춰지긴 했고 사람이 사건과 계기가 있어 변화듯 이전과 같이 않다는 것이 표기가 된 만큼 이후의 스토리는 차차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애매한 부분인데.

    일단 태평교라는 말도 당연히 쓰이는 게 태평도는 가히 원시 도교라 봐도 될 정도의 거의 기원에 가까우며 그 형태가 종교라 표기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도교도 종교의 '교'가 붙지요? 해서 태평도, 태평교 다 됩니다.

    다만 이 당시 이 도교적 성격의 종교를 그 특징 그대로 부르기 위해 주로 도교를 상징하는 글자인 도(道 )자를 붙여 불렀는데, 태평도나 오두미도가 그 예가 되겠네요.

    다만 다시 언급하지만 본래 종교이기에 그 뒤에 교를 붙이는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근데 신기한 게 사서에는 이러한 도교적 특색을 그대로 드러내기 위함인지 거의다 태평도라고 부르는 것 같긴 하더군요.

    아마 고유명사마냥 굳어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 부분에 한가지 실수를 한 점이 있다면 급하게 쓰다보니 도가의 특징 중 하나인 도술 운운하면서 태평교라고 한 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태평도->도술을 해야 연의의 황건적을 이끄는 장각이나 장량 장보의 이미지처럼 뭔가 재주 하나쯤은 있는 모습이 나올 것이니 이 부분은 제가 매끄러운 읽힘을 위하여 수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음, 태평교라 부르는 이들도 있겠지만 마치 밈처럼 고유명사로 굳어진 태평도가 아예 주된 표현이었을 것이다 가 되겠네요

    늦은 답변 죄송합니다^^ 제가 여행을 좀 다녀오느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ga******
    작성일
    20.09.06 11:38
    No. 3

    풍방이 죽으면... 사례가 발뺌해도 전후관계 파악해서 사례가 연관되었다는것을 포홍이 알게되면 전쟁밖에는없을텐데 가후가 너무나간걸까요? 아니면 여포가 구원으로 올까요? 그리고 사례어느곳에 태평도가 남아있었나요? 흑산적에 들어간 태평교도들을 퉁쳐서 말한건가요? 만약 별개의 세력이라면 사례의 어디에 숨어있었는지 알려주실수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09.08 02:37
    No. 4

    가후가 그 정도 신경을 쓰지 않을 인물은 아니지요.

    황보력이 말했듯이 가후 또한 굳이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힐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스토리 상 극적인 부분을 위하여 가후의 존재가 노출도 되었고 가후 또한 작금의 황보력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더 이상 내부에서 황보력의 눈에 띄는 것이 그리 좋은 그림만은 아님을 알기에 가후는 일부러 위험을 자초하고서라도 그 바깥에 외부의 일을 처리하기로 한 겁니다.

    좋든 싫든 황보력에 눈에서 벗어나서 숨을 돌리는 게 더 유리하다 판단했기 때문이지요.

    왜 사람 열받는데 자꾸 앞에서 누가 알짱거리면 거슬리잖아요? 거기에 이 시대 사람들은 그 마음만 먹으면 슥삭- 사람 죽이거나 치워내고 못된 마음을 먹고 실현시키는 게 일도 아니기에 처신이 뛰어난 가후가 미리 그 위협을 벗어난 겁니다.

    저 새끼 옆에 있다가 재수없이 눈에 들면 죽겠구나 싶은 거기도 하구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자신 또한 미움받거나 살생부에 오를 수 있겠다 싶기도 한 거지요.

    그리고 일부러 아직 정체를 드러내지 않을 무형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도 곧바로 뒤이어 나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 무형의 세력에 관한 이야기, 태평도의 후예인 이들이자 그들의 위치에 대해선 이어지는 블랙 마운틴 밴딧 인베이젼과 맞물리는 그 이후의 스토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실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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