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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성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 : 내가 죽어 소금에 절여지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필성필성필
작품등록일 :
2020.05.11 16:04
최근연재일 :
2022.11.09 06:27
연재수 :
430 회
조회수 :
477,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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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4
글자수 :
3,864,810

Comment ' 4

  • 작성자
    Lv.52 K.S
    작성일
    20.12.19 20:00
    No. 1

    70% 제가 멋대로 일을 벌이지 않았으면~ 위신에 손상이 같☞ 갔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12.31 21:47
    No. 2

    감사합니다, 덕분에 수정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알카시르
    작성일
    20.12.31 14:42
    No. 3

    변경이라도 좋으니 량주나 병주로 보내주면 좋겠다고 손견이 말했는데, 그곳들은 농사도 잘 안 되고 유목민의 침략도 잦은, 양주나 형주보다 훨씬 나쁜 곳 아닌가요? 대체 얼마나 강남이 싫은 거야... 그러고 보면 손견이 유주로라도 보내주면 좋겠단 말은 안 했는데 유주도 강남과 비슷한 수준의 마경이었을까요... ㅎㄷㄷ

    손견은 어디까지나 역적 유표를 토벌한다는 명분으로 거병했고, 원술과는 협조 관계일지언정 딱히 상하 관계도 아니고 원술에게 별다른 원조를 받지도 않았는데 원술은 마치 손견이 자기 부하인 것처럼 대하네요. 유표를 공격하는 대신 원술과 합류하러 온 것을 두고 멋대로 일을 벌였다고 비난하는 등...

    주유의 말이 그럴 듯하지만 사실이긴 할까요? 황제와 연주 사족들은 정말로 예주의 명가들을 목표물로 삼지 않았는데 터무니없는 누명을 씌우는 것 같기도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12.31 22:15
    No. 4

    1)
    음, 그러니까 게임처럼 설명한다면 소위 변방에서 명성작을 할때, 이민족들과 싸워서 이겨냈을 때 동이나 북적의 이들과 싸워서 이기면 명성을 많이 받고 쉽게 우러름을 받는데 남방의 이들은 그만큼의 인정을 안해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서량이나 병주, 유주에서 명성 쌓으면 명성치 10, 20씩 쌓이는데 남방에서 쌓으면 그보다 못한 5나 3정도?

    실상 이게 춘추전국 당시만 하더라도 이렇진 않았던 걸로 압니다. 남방에 야인들 제압하며 전투경험 쌓아온 초나라는 촉땅에서 계속 동쪽으로 옮겨왔지만 개척국가라는 인식 때문인지 꽤나 이민족들과의 전투를 인정해주는 분위기였는데 아무래도 한나라의 설립 이후로 흉노 때문에 또 서쪽의 강족 때문에 그 인식이 크게 바뀐 듯 싶습니다.

    흉노야 광무제를 비롯해서 한나라와 사생결단 내고 나라가 휘청일 적도 많았고, 당시의 한나라 입장에서 모든 오랑캐의 뿌리? 라고 할 수 있는 초기 유목 제국이었으니까요.

    그 씨앗들이 갈라지고 퍼지면서 여러 종류의 동이 북적 심지어는 서융의 일부를 낳았다고 보는데 이러한 인식 때문에 그 두려움이 매우 커서 그들과 싸우면 크게 쳐주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족의 경우 과거 진나라의 영향 덕인지 조금 명성치가 있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제가 다른 댓글에서 이미 언급했던 순제 시절 벌어진 반란에서 비롯된 강족의 침공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삼보까지 개털리면서 엄청난 수의 유민들이 동쪽과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나라가 분열되고 쪼개지며 멸망 직전까지 같던 지라 그 두려움이 꽤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리고 일단 서융과 북적이 자리한 량주, 옹주, 병주 등은 천하의 중심인 낙양이든 장안이든 그 수도와 가까이 자리하고 있고, 그 침략 횟수 또한 어마어마했지요?

    오죽하면 춘추전국시절부터 다들 장성을 쌓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장강 이남은 원래 인식에 천하에 속한 곳도 아니었고 엄청나게 많은 침략을 통해 중원으로 밀고 들어온 적도 거의 적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그 거리도 멀고 장강의 보호도 있었구요.

    그러한 차이가 많은 구분을 낳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아닌 말로 중국의 역사에서 북쪽의 유목민들에게 개털려 왕조가 바뀌고 지배계층과 민족이 바뀐 경우는 많아도, 남쪽에서 이민족들이 올라와 왕조 바꾸고 지배계층과 민족이 바뀐 경우는 없으니까요. 끽해야 한족이라 칭하는 이들이 남쪽으로 밀려 내려갔다가 다시 밀고 올라온 게 다지 않습니까?

    2)
    일단 손견이 매달리는 측이기도 하고 그 어떠한 측면에서든 원술은 아쉬울 게 없지요. 원가가 그정도로 대빵 대단한 겁니다 ㅠㅠ 이미 예주 하나도 먹고 있구요.

    또 원술도 바보가 아닌게 당장 반란군의 수괴인 주준의 수하였다는 과거가 발목을 잡고 있으니 자신이 아니면 딱히 다른데서 크게 써주지도 않고 또 손견이 매달릴만큼, 그 앞길을 열어줄 만큼의 세력도 천하에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게 사실입니다.

    아닌 말로 천하에 큰 세력, 높은 위치의 세력이라고 해봐야 동한의 소제, 진나라 포홍, 예주 명가의 원술 딱 셋인데 이 이외에 손견이 수그릴 곳은 없다시피 하죠.

    거기다 포홍은 과거의 친우인지라 자존심이 허락지 않고 남은 건 주준에게 또 예주 원가에게 발목이 잡혀 애매한 소제와 본래의 주인인 원술 뿐입니다.

    결국 갈 곳, 그러니까 그가 지원서 넣을 곳이나 그리 넣은 지원서 받아줄 곳이나 거의 정해져있는 셈이지요.

    허면 하북이 있지 않냐고 하는데 일단 너무 멉니다. 또한 하북도 크게 뭐 대단하신 분들이 없습니다.

    기주 호족 연합에 병주는 정치적이나 위계적 귄위적으로 높은 뭐가 없습니다. 출셋길 열어주기도 뭣한 상황에 당장에 손견과 다를 바 없이 발버둥치는 무장인 정원이 다지요.

    그럼 유주의 유우에게 가느냐? 유우도 황족이긴 한데 일단 한나라에 충성하는 인물이고 황족 + 공손찬과 대비되는 선행 덕에 그 명성이 있을 뿐 이 사람이 뭘 해주고 이끌어주기는 힘듭니다.

    결국 유우 택할 바에는 아예 황제라인, 소제를 타는 것이 맞는데 소제한테 가려면 또 과거가 걸려요.

    그렇다고 익주로 가자니 그 또한 변방의 구석이며 황제를 자칭, 참칭하는 위치에 있는지라 형주목 유표와 다를 바 없으니 명성 대비 위험부담도 크고 세간의 인식도 좋지 않지요.

    거기다 포홍과도 너무 가깝습니다.

    사실 이런 세력도, 각 인물 별 입장 등을 정리하고보면 이미 원 역사에서도 천하는 군웅할거 시기에 얼추 관계나 입장 등에 기본 정리는 끝났다고 봐야합니다.

    그 가닥이 잡혀있고 가짓 수를 꼽을 수 있을 만큼 경우의 수가 줄어들었다는 이야기지요.

    그 다음은 그 가짓수가 더 줄어들며 흘러가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삼국 정립의 이후 두근두근한 것이 없어 재미없어 하시는 이들이 많죠.

    그 또한 다이나믹한 변수, 경우의 수가 줄어들고 빤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3)
    나중화에 나올 테지만 가능성이 있는 걸 쉬이 놓치진 않습니다. 책사, 모사라는 이들의 계책에 어떻게든 득을 건지고 다른데 쓰거나 따로 수습하는 등 항상 사용처는 있게 되더군요.

    지나고 나더니 쓸모가 있더라, 겸사겸사 이거 하나로 요것조것 다 치우자 하는 식의 계략이나 전략은 역사 속에 은근히 사용된 바가 있는게 현실은 샌드박스 게임이 아니지요.

    돈 무제한, 개발 무제한, 건설과 기술 개발에 필요한 시간 없음, 인구수 부족 없음 등이 아니 지요.

    예산과 병력, 때와 시기, 인물 등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니 때마친 그 하나로 이것저것 해결하려는 건 인류 역사에 여러 방면에서 나타납니다.

    기왕지사 모인 동맹군이라면 최대한의 이득은 뽑아먹어야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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