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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그림자 님의 서재입니다.

촉빠! 무림에서 천하통일!!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추화백영
작품등록일 :
2023.12.02 18:29
최근연재일 :
2023.12.16 22:34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396
추천수 :
1
글자수 :
117,176

작성
23.12.07 07:20
조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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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14쪽

사천이기 이전에 성도였다. (3)

DUMMY

갑자기 찾아온 이 불청객은 점창파 쪽 사람이었다.


“본인은 점창파에서 일대제자로 있는 천영수라고 한다.

오늘 낮에 이 장원을 샀다고 들었는데 맞는가?”


역시 불청객의 신원도 그렇고 그 불청객의 용건도

한치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아서 좋았다.


“그렇소만...”


“관리가 이야기하지 않았나?

이 장원을 우리 대 점창파가 매입하기로 했다고.”


“음....아하?”


“그래. 이제야 떠올린 모양이군.

값은 후에 잘 치러줄테니

잠자코 이곳에서 물러나주면...”


“전 일시불 아니면 거래 안합니다.”


뭐래는거야 이 병신이...

하는 눈빛으로 점창파 인간을 쳐다봤다.

그러자 바로 발끈하는 점창파 인간.


“뭣이?”


“매입하기로 했으면 미리미리 하시지.

먼저 산 사람이 임자 아닌가요?”


“이, 이 자식!”


놈은 바로 검을 꺼내들고서 내 목을 겨눈다.


“고작 그 남궁세가 잔칫상따위에 가서

판 좀 엎었다고 유세라도 떠는 것이냐?”


“호오...따위?

이거 그대로 맹주님한테 일러바칠까?”


“네 까짓게 그 분을 만날 수 있을 거 같으냐?”


“당신 따위는 잔칫상 따위라고 폄하할 순 있고?”


말싸움 좀 나랑 해보겠다고 나오는거 같은데 우습다.

그리고 말싸움을 시작한 것치고는

너무 빨리 흥분한다.


“무례를 저지른 벌로 팔하나는 가져가주마!”


그러면서 점창의 검법을 펼치는데

확실히 비무대회가 아니라 그런가

초식명까지 일일이 떠들어주면서 공격하진 않는다.


‘가만있자 점창 유명검법이...사일검법이었나?’


그렇게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와중에

제법 빠르게 찔러오는 검이 보였다.


‘호오...’


남궁진의 검과 비교했을 때 뒤처지지 않는 속도였는데

조금만 더 방심했다면

가슴 앞섬이 베였을 뻔할 정도다.


“이게 그 점창의 찌르기인지 뭐시기인지구나?”


“이놈!”


“팔 가져간다면서 치사하게 가슴을 노리네?

와. 비겁하다 비겁해!”


“그 주둥이를 날려주마!”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피한 나에 비해

천영수라고 했던가?

위대하신 대 점창파의 일대 제자님께서는

가볍게 피하자마자 쿠당탕탕하고 넘어지는데

내가 살짝 건 발에 걸려서 넘어지는 모습이

꽤나 우스웠다.


‘속도는 확실히 남궁진과 비슷할 거 같은데

검이 가볍기 그지없군.’


의지가 담겨있지 않아서 어쩌고

검에 힘이 담겨있지 않아서 어쩌고

그런 건 아니다.

그저 단순히 느껴지는 느낌이지만

쾌를 추구하는 검법이라고는 해도

가볍게 팔을 휘적이는 것만으로도 쳐낼 수 있는

그런 기분이 드는 나약한 검이었다.


‘장문인같은 사람들이 하면 분명 다르겠지만...’


이렇게 사념을 계속 이어가는 와중에도

천영수는 단 한번도 나를 맞추지 못했다.

허리에 메고 있던 쌍검을 꺼낼 필요도 없이

좌우로 몸을 비트는 것만으로

점창의 검은 쉽게 피해낼 수 있었다.


‘아무래도 찌르기라 타격점이 작아서 그런가?’


여튼 십여 회 이상을 찌르는 동안

의제인 조훈은 뒤에서 조용히 나를 바라보고 있는데

마침 잘 되었다는 생각에

나는 훈이를 불렀다.


“훈아. 니가 볼 때 이 사람 어때 보이냐?”


“네?”


“나랑 하던 대련 생각해봐봐.

만만해 보이지 않아?”


“이노오옴!”


어째 점창의 빠르기는 번개와 같다고 하는데

눈에 하나하나 다 들어온다.


‘분명 군더더기같은건 세월이 지나면서

점창의 제자들이 걷어내고 진전시켰을건데...’


결국 배운 사람의 성취가 문제라는 것.


“언제까지 받아줘야되나...”


“이 자식! 감히! 감히 이 대점창파의 검을!”


“점창 말고 니 검이겠지... 부끄러운 줄 모르네.”


더는 존대해줄 가치도 없겠다 싶었던 나는

피하면서 위치를 잡은 다음

녀석의 이마 정중앙에 정확히 검손잡이 끝

그 부분이 맞게끔 발검을 했다.


“어이쿠!”


“아악!”


아마 놈 입장에서는 순간 이마에 불이 나는

그런 기분일 것이다.

갑자기 찾아오는 고통에 공격도 잊고서는

자신의 왼손을 들어 이마를 만져보는데


‘저러다 허리라도 베이면 어쩌려고 그러냐...’


아주 대놓고 나 베어주세요 하는 느낌이라

참으로 한심스러웠다.


‘1대 제자라면서...’


무튼 몇 번 이마를 거세게 문지른 놈은

다시 나를 향해 검을 겨누는데

이제 적당히 몸도 움직였겠다

더 이상은 피하기 귀찮아서

반 정도 검집에서 꺼낸 검을 그냥 뽑아들고

곧바로 놈의 검을 거세게 쳐버렸다.


“아앗!”


“고작 이 정도 실력으로 덤비다니...

남궁진이 확실히 후기지수 중 꼽히는 이유가 있어.”


“이이익!”


“흐음... 훈아. 와봐라.”


“네? 네, 형님!”


내 말에 가만히 뒤에 서 있던 훈이가 움직인다.

그리고 내 곁에 다가온 훈이에게

나는 제안을 했다.


“얘랑 싸워서 이기면 대련 보름 면제해줄게.”


“...네?”


“대신 지면 열흘내내 5시진동안 대련한다.”


“헉!”


이세계에서 아마 내 검을 가장 많이 받아본 사람

장자 할배를 뺀다면 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녀석 대련을 하면서 두드려 팬 적도 없고

단순히 검과 창의 부딪힐 뿐인데

이상하게 겁을 많이 집어먹는다.

오죽하면 나와 대련을 할거냐.

하루종일 도장에서 조가창을 연마할거냐 했을 때

후자를 택할 정도

뭐 나랑은 다르게 느낄 수도 있겠지 싶어서

이걸 알게 된 다음부터는

종종 훈이를 조련할 때 쓰는 용도로

이렇듯 내기 벌칙으로 대련을 걸기도 한다.

그리고 대련이야기가 나오면


“.........”


녀석은 뒤에 맨 창을 바로잡으면서

금세 진심모드가 되어버린다.


“치, 치사하게 둘이서 나를 공격할 심산이냐?

명색이 네놈도 정파일진데...”


이 자식 오해하네.


“훈이랑 싸워서 이기면

장원 금원보 5개에 산 거

금원보 4개로 깎아주고 분납도 인정한다.

난 뒤에서 조용히 관전만 하지.

받을래?”


“........”


“무려 금원보 1개나 깎아주는 거야.

그런데 싫어?

그러면 검집으로 후드려패서 내쫓는 수밖..”


“아, 아니아니! 할게! 하겠소!”


“에...음, 그래 뭐. 그러면 일 다경 정도

숨 고르고 쉴 시간 줄테니 뭐... 열심히 해보라구!”


그러면서 나는 준비자세 중인 훈이를 끌고

구석으로 몇 걸음 자리를 옮겼다.


****


“점창의 검은 확실히 쾌를 추구하긴 하네.”


“형님...”


“확실하게 이야기해주마.

저 녀석은 남궁진보다 잘 쳐줘도 한 수

그게 아니면 두 수 정도 아래다.”


“........”


“조가창을 배운 이들중에

아직 명문 정파쪽 사람이랑 대련해서 이기거나

아니면 대련을 해본 사람은 없지?”


“형님...”


“뭐 지면 쪽팔려서 이야기 안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의형이 보는 앞에서 니가 질 일은 없다고

확실히 장담할 수 있다.”


내 이 말에 화들짝 놀랐던 조훈은

이내 곰곰이 생각해본다.

아마 방금 전 비무도 아닌 그걸 떠올리면서

자신의 상태랑 비교해볼 것이다.

그렇게 한 10초 정도 복기를 해본 조훈은

알겠다면서 다시 가서 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녀석 역시 그 사이에 자신을 갈무리했는지

자세를 고쳐잡는다.

중간에서 나는 심판같은 걸 자연스레 보게 되는데


“어느 한쪽에서 항복을 외치거나

속행할 수 없는 상처를 입는다면

아니면 내가 봤을 때 일방적으로 승패가 갈린다면

나 스스로 승패를 판단해서 이야기하지.”


그리고 내 말에 따라 속행하게 된 공격.

점창파 천영수는 앞서서 보여줬던대로

자신의 공격범위를 일점으로 고정시킨 다음에

일격에 튕겨오듯이 훈이에게 날아왔다.

그래 아마 이게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그리고 그걸 훈이는 간신히 창대로 막아냈는데


‘그냥 피할 것이지.’


그런데 앞서 내가 피했던 것 때문에

상대가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뒀을 거라 판단한건지

아니면 곧바로 공세를 가져올 목적이었던 건지

창대로 검을 막아낸 훈이는

곧바로 점창파 녀석을 베어냈지만

녀석 역시 쉽게 몸을 피해냈고

이제는 역으로 훈이가 공세를 주도했다.


****


‘뭐야 이 자식!’


천영수는 현재 꽤나 난감한 입장이었다.

명문정파의 일대 제자라고 함은

단순히 이름값만 따질 수 있는게 아니다.

추후 정사대전이 일어난다거나

그에 준하는 전투가 발생했을 때

정예인원으로서 참가하여

문파 전력의 핵심이 되는게 일대 제자들이다.

그래서 어느 문파든

장문인이나 장로보다

이 일대제자의 숫자 그리고 그들의 실력

이걸로 문파의 전투력을 측정하기도 한다.

엔간한 중소문파는 분쟁이 났을 때

일대제자가 가서 그걸 해결하기도 할 정도...


‘조가창법... 단순히 조상 이름팔아서 하는

그런 의미없는 창법이라고 생각했는데...’


백일도 천일창 만일검

검은 만병지왕

관의 무인이 아니면 창은 취급하지 않는다.

이게 무림인들의 사고방식이고

뒤에서 창을 메고 있던 조훈이 나왔을 때만 해도

자신을 모욕하려는 거고

그걸 참아내고 확실하게 이긴 다음

상대가 말한대로 장원을 찾아주겠다고

천영수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내 검이 이렇게 맥없이 막힌다고?’


처음에 나와 대결했을 때랑은 또 달랐다.

앞서 나와 대련했을 때는

정말 보이지 않는 벽과 상대하는 느낌이었던 그.

그에 비해 훈이와 상대를 하면서는

분명 닿을 수 있는 거리라고 생각했지만

그 닿는 곳 역시 벽이라는 느낌을 받고 있었다.


‘서로 합은 주고받는 모양새이지만...’


한편으로는 느끼고 있었다.

단체간의 전투가 아닌 1대1 전투임에도 불구하고

거기다 자신이 배운건 구파일방 중에서도

극강의 쾌를 추구하는 점창의 검법임에도 불구하고

검보다 무게가 더 나가는 창을 상대로

속도의 우위조차 가져갈 수 없다는 사실에

반대로 훈이 역시 내 말을 떠올리면서

연신 공격을 해나가고 있었지만

상대가 의외로 잘 막는 것에 당황한 모양새다.


‘일대 제자 정도의 수준은 넘었다고 생각했거늘...’


이번에 안휘를 따라가면서 수적토벌을 했을 때

그리고 돌아오면서 다시금 장강수로채의

그 수적들을 물리쳤을 때

확실히 성장을 했다고 훈이는 생각했다.

그리고 돌아와서 창을 휘두르면서

확실히 강해졌음을 느끼고 있었던 훈이다.

그런데 그 강함은

자신의 의형인 나처럼

단 1합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그 수준의 강함은 아니라는걸

이번 대결을 통해 훈이도 느낀 모양이다.


‘아직 나는 약하구나.’


그러면서 훈이는 자세를 고쳐잡았다.

그리고 약하다고 좌절하는 것 대신에

더욱 강해져야겠다면서 창대를 잡은 손에 힘을 준다.


‘조가창법의 묘리는 투박하고 거칠지만

강하게 몰아붙이는 것에 있다.

기교보다는 힘과 타격.

노리고 있는 목표를 빠르고 강하게 공격하는 것.

그것이 조가창법이 추구하는 목표다.’


숨을 두어 번 정도 고른다.

그리고 자신이 숨을 고르는 사이

상대 역시 찌르기 편한 자세에 들어간 상황.


‘사일검법...그 중에서도 사양무광(斜陽無光)이로군.’


나와는 달리 훈이는 유명한 정파 검술을 다 알고 있다.


‘세상 그 어떤 검술이건

노리는 곳이 어디라는 것 정도만 파악하면 된다.

어떻게 공격해 들어오는지 거기에 집중하면

그대로 검법의 유명세에 휘둘려서 당할 뿐이다.’


이 논리로 싸워오는게 나라면

훈이의 경우는 전형적인 지피지기형이다.

적을 알면 알수록 나쁠게 없는걸 넘어서

반드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유형.

때문에 훈이는 금세 천영수의 자세에 맞춰서

자신의 방어자세 역시 가다듬는다.


‘친선비무도 아니고 그냥 파악이 끝났으면

먼저 치고나갈 것이지.’


이게 내가 훈이에게 가지는 답답한 것 중 하나이지만

한편으로는 이게 훈이와 나를 나누는

결정적인 차이점이기도 하다.


‘진심을 다하는 상대에게 진심으로 맞서준다.’


‘상대가 진심을 담으면서 보이는 빈틈이 있다면

그것부터 먼저 공격해서 효율적으로 이긴다.’


이 두 개의 차이점이 만들어내는게 나와 훈이...

물론 고강한 경지에 이르게 된다면

훈이의 이 대처법도 좋게 작용할 터.


‘우직한 녀석이야.’


간혹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하긴 하지만

묵묵하게 시키는 일 잘하면서

한편으로는 이렇게 진심에 진심으로 맞서는 훈이...


“받아랏!”


이렇게 생각을 마칠 즈음 천영수의 공격이 들어왔다.

전신에 탄성이 생긴 것처럼

보이지 않는 공간이 그를 튕겨내듯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최고의 속도로

그는 몸을 날려서 훈이에게 날아왔다.


‘아직은 이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는 것 같군.’


오늘 봐왔던 속도 중에 가장 빠른 속도였고

남궁진과 비교하면 조금 더 빠를 정도였지만

내 눈에는 그 보이지 않을 수준의 빠른 검술보다는

자신의 통제를 넘어선 속도 때문에

궤도가 약간 튀었다는게 들어왔다.


‘통제하지 못하는 힘은 내 것이 아니지.

확실히 이번 한 수에 모든 걸 걸었는데

막히는 그순간 우스꽝스럽게 쓰러지면서

곧바로 승패의 결과가 나오겠어.’


그렇게 판단을 마친 상태로 훈이를 바라보는데

마치 그걸 다 받겠다는 듯

훈이는 창대가 아닌 넓직한 창날부분을

천영수가 날아오는 검로에 가져다댄다.


‘막는 그 순간 창준...아니지. 창대로

뒤통수를 후려칠 생각이로군.’


마음에 들지 않았다.

굳이 받을 필요없이 흘려내거나 피하기만 해도

상대는 알아서 자멸한다.

그런데 훈이의 이 자세 때문에 아마...


‘운이 나쁘면 교차한 양손 사이로 검이 들어간다.’


그리고 내 예상대로 정확히 천영수의 검은

본인의 궤적이 틀어진 바람에 운이 좋게도

창날 앞부분 까지 고쳐잡은 훈이의 양손

그 교차하는 사이로 검을 집어넣을 수 있었다.


‘한 자... 아니 한 치 정도 차이로 닿지 않겠군.’


그나마 다행이었다.

만약에 천영수의 검신이 길었다거나 하면

중간에 내가 막아선 다음

천영수의 승리에 손을 들어줬어야 했으니까

하지만 운이 좋게도 천영수의 검은 닿지 않았고

거기다 훈이가 의도한 것인지

교차된 양 손에 검이 들어오자마자

곧바로 몸을 틀어 천영수를 넘어뜨리면서

훈이는 가슴쪽에 검이 살짝 꽂힌 채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미친 놈. 한 치(3cm)만 더 들어갔어도

지는건 네가 됐을거다. 에고...’


검이 박히는 느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천영수는 자신의 몸이 무너진 채로 엎어졌고

그런 녀석의 뒤통수에 창날을 가져다댄 조훈은

자신의 승리로 대결을 마무리지었다.


작가의말

바로 다음편 집필 들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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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뉴비파가 사천제일임을 천명한다. (4) 23.12.14 9 0 12쪽
17 뉴비파가 사천제일임을 천명한다. (3) 23.12.13 12 0 11쪽
16 뉴비파가 사천제일임을 천명한다. (2) 23.12.12 16 0 12쪽
15 뉴비파가 사천제일임을 천명한다. (1) 23.12.12 16 0 12쪽
14 생사를 걸고 한 첫 문파전 (4) 23.12.11 15 0 12쪽
13 생사를 걸고 한 첫 문파전 (3) 23.12.10 16 0 11쪽
12 생사를 걸고 한 첫 문파전 (2) 23.12.09 15 0 14쪽
11 생사를 걸고 한 첫 문파전 (1) 23.12.08 16 0 12쪽
10 사천이기 이전에 성도였다. (5) 23.12.08 17 0 12쪽
9 사천이기 이전에 성도였다. (4) 23.12.07 18 0 12쪽
» 사천이기 이전에 성도였다. (3) 23.12.07 20 0 14쪽
7 사천이기 이전에 성도였다. (2) 23.12.06 21 0 13쪽
6 사천이기 이전에 성도였다. (1) 23.12.05 23 0 12쪽
5 천주지회 (4) 23.12.05 21 0 15쪽
4 천주지회 (3) 23.12.04 24 0 15쪽
3 천주지회 (2) 23.12.04 26 0 13쪽
2 천주지회 (1) 23.12.03 34 1 18쪽
1 출도 23.12.02 60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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