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훼룡 님의 서재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며 살고 싶다.

웹소설 > 일반연재 > 시·수필, 일반소설

훼룡
작품등록일 :
2019.03.04 20:34
최근연재일 :
2019.10.24 21:15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5,593
추천수 :
110
글자수 :
17,695

작성
19.03.16 01:09
조회
54
추천
1
글자
1쪽

이런 건 누가 안 가르쳐 주나?

그날의 간단한 시구입니다.




DUMMY

분명히 자율 학습이라는데 이놈의 학교는 왜 우리들을 붙들까?


학생의 본분이 공부라는 건 누가 만든 이야기일까?


에초에 누가 학생이고 누가 학생이 아닐까?


3년 꿇어 성인인 친구가 온다면 쌤들은 그 애를 우리와 똑같이 대할 수 있을까?


그 전에, 뭐가 공부일까?



쌤들도 퇴근하고 싶으실 텐데 왜 그렇게 야쟈를 외치실까?


제자들에게 늘 안 된다고만 말하는 건 너무 힘들지 않을까?


사실 쌤들도, 우리들도 다 가고 싶은건 아닐까?


그럼 대체 왜 남아야 하는 걸까?


그 전에, 누가 이런 걸 원할까?



민주적인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면서 왜 우리는 우리의 교육감을 뽑지 못할까?


자유와 자율을 외치시면서도 결국 선심쓰며 울타리만 넓인 것 아닐까?


다정한 머리와 학생다운 옷 차림은 누가 정하는 걸까?


다른 길은 알려주지도 않았으면서,

대학 안 갈 꺼면 왜 왔냐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런 건 누가 안 가르쳐주나?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 글 설정에 의해 댓글을 쓸 수 없습니다.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바람에 흔들리며 살고 싶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 이런 건 누가 안 가르쳐 주나? 19.03.16 55 1 1쪽
10 눈 밑의 달. 19.03.16 55 2 1쪽
9 불쌍한 자식. 19.03.14 71 2 1쪽
8 flex 19.03.13 65 1 1쪽
7 꿈을 꾼다는 건, 별이 된다는 것. 19.03.12 70 2 1쪽
6 갈래 +1 19.03.11 72 3 1쪽
5 돼지우리 19.03.09 89 1 1쪽
4 오지선다 러시안룰렛 +1 19.03.07 103 3 1쪽
3 어떻게 되어 쳐먹은 게. 19.03.06 126 2 1쪽
2 걸레 19.03.05 173 2 1쪽
1 기만 +1 19.03.04 333 4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