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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용사적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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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8.19 15:53
최근연재일 :
2022.09.02 17:00
연재수 :
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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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688

작성
22.08.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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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2. 생각

DUMMY

오늘은 다른사람들을 만났다.


처음으로 만난 이곳의 사람들은 순백색의 옷을 입고있었는데


오늘 만난 이들은 꽤 중세시대의 귀족풍 느낌이 나는 옷을입고있었는데.


이들은 나와 대화할때 부자연스럽다고 느낄만큼의 미소를 짓고있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나와 언어가 맞아서 의사소통에는 문제가없었다는게 다행일까....


나 역시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혼란스러웠지만 이곳도 이곳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는것같고 아무래도 나혼자뿐이니 화를내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분위기인것같다.


과연 내가 해야되는일은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지 돌아갈수있을까


어이쿠....


문을 두드리는소리가 들려온다.


이만 나가봐야겠지.


-2일차-





마왕성을 향해 여정을 떠난지 두달째


"아. 개심심하네"


"싸우는것도없고 그렇다고 뭐 다른걸 하는것도 아니고."


"몇달째 걷고 걷고 또걷는것만 반복하는게 맞냐..?"


"이거 맞니 얘들아?"


"음....확실히....조금 덥기는 하네요.."


"..........."


놀랍게도 마왕성을 향해 출발한지 두달동안 마왕은 커녕 마족의 꽁무니조차 마주친적이없다.


기껏 만난거라고는 해봐야 슬라임이나 고블린 오크정도되는 지능이 없는 마족의 불순물덩어리인 마물들을 죽이는정도인데


분명히 최초로 마왕을 봉인하는것에 성공하셨다는 전대 용사께서도 마왕성까지 가는데 걸린시간이 3년정도.....인걸로 아는데


우리도 아무리빠르다고해도 1년반.....아니 2년정도는 염두해두고있었는데...


진짜로 아무런 장애물도 밟지않고 이렇게 수월한 길을 걷기만해도 되는건가?


사막을 걸어가던 우리는 엑스의 한탄하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았다.


"아 심심해."


심심하다는 엑스의 말에 다들 경각심과 경계심을 가지고 걸어야되는 상황이지만 솔직히 나도 내 친구의말에 동의하지않을수가없었다.


"........확실히 두달이 넘는 시간동안 제대로된 적은 만난적이 없으니..."


"조금 지루하긴 하네요 그죠 용사님 성녀님?"


우직한 디런조차도 지루함을 호소하자


성녀님은 마왕성까지 남은 시간을 물어보았다.


"엑스님? 마왕성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시겠어요?"


성녀님의 질문에 엑스는 가방속에서 대륙전체 지도를 꺼내서 지도의 반대쪽의 유일하게 표시되어있는 마왕성을 손으로 찍으며 말했다.


"지금 우리위치가 여기니깐......어디보자...."


"ㅡㅡ...음.....대략 20일정도 남은것같은데...."


어쩐지.... 처음 마족의 영토에 들어왔을때보다 마기가 더 짙어진것은 사실이었기때문에 얼마 남지않았을거라고는 짐작하고있었지만....20일안밖인가....


엑스는 양팔을 뒤로 젖히며 몇달전을 그리워했다.


"아 그립네~"


"아 귀족들과의 만찬과 성안에서 열어주던 축하파티들이 그립다 정말...."


"뭐랄까....힘든여정이 될거라는의미가 따분해서 힘든여정인줄은 몰랐데 말이지..."


세상 만사가 귀찮다는 표정으로 걷는 내 친우에게 나는 일침을가했다.


"배부른 소리하지말아라 엑스"


어이없어하는 엑스를 다시또 뒤로하고 앞으로 걸어가며 나는 생각했다.


귀족들과의 만찬이 그립다.....인가?

귀족이라.....


"글세다....귀족.....음.....의외로 별로일수도 있지않을까?"


만찬이 별로였다는 내말에 파티원들은 나를 이해할수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3개월전


"오오.....이게 바로 수많은 마족을 죽이고 그들의 수장을 봉인했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성검인가요??!"


"역시 대단하군요....."


내 눈앞의 남자가 내 오른쪽의 칼집에 집어넣어져있는 성검을 보고 감탄했다.


"이런게 뛰어난 미모룰 지닌 대공저의 공자께서 이제는 우리 인류를 대표해 마왕을 봉인하러 가신다니... 이 백작은 정말 기쁩니다요.!"


남자는 나를 바라보며 감성적인 눈물을 흘리고는 내양손을 자신의 손으로 움켜잡았다.


"부디 몸조심하십시요 공자님...아니 용사님!"


그모습에 주변에 있던 관중들은 환호를 보낸다.


하지만 나는 이남자가 무슨생각을하고있는지 알고있다.


루비우스 대공저의 하나뿐인 핏줄에

성자의 직위를 가진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수십년에 한명뿐인 용사의 자격까지 가지게되다니....

이정도면 마치 신이 직접 빚어낸작품이라고해도 과언이아닌녀석이군.


이건... 인생역전이라는 말로도 아까운데?


현왕이 죽기전까지 기다리는 것도 쉽지않을거라 생각했건만 이런 좋은카드가 나타나다니...


차라리 용사를 이용해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게 더 나을수도있겠어



어떻게 내 딸과 정략혼인이라도 시켜놔야....

아니지 그정도로는 용사 를 묶어두기힘들다.

아예 나와 뜻을 같이하는 귀족들과 함께 이사내의 마음을 얻을만한 아이들을 선별하여 여럿의 아내를 거느릴수있게하는것도.....


한 나라의 왕만이 여럿의 여성과 혼인이 가능하지만...

명색이 용사인데 우리가 밀어붙히면 그정도 법안은 통과시킬수 있겠지..


남자라면 여럿의 여자를 얻을수있을 기회를 싫어하는 이는 없을테니까...


남잔는 나에게 잔을 들며말했다.


"자 용사님 한잔 드시지요."


구역질이 올라온다.


이남자 뿐만이아니다.

이곳의 대부분의 귀족들의 생각은 마치.....

인간의 혐오감을 느끼게만들어주는생각들뿐이다.


"아..저 잠시 화장실좀..."


나는 들고있던 잔을 웨이터에게 건네주고는 중앙홀에서 벗어나

파티장 바깥쪽으로 달려갔다.


이게 어릴적 내가 품위있고 우아하다고 느껴왔던 그 귀족들이 맞는건가?

자기 자신들의 이윤을 위해서 더러운 생각만이 가득한 이자들이?


'퍽.'


"아악."


무언가와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그대로 뒤쪽으로 넘어졌다.


아이고....아파라.....

용사인 내가 뒤로밀리다니


"자 일어나게."


아파하고있던 나에게 눈앞의 남자가 손을 내밀었고

나는 손을 잡고일어나자...


"리언 녀석의 아들녀석인가?."


"오랜만이구나."


내눈앞에는 루센왕국의 국왕폐하가 서 계셨다.


몇분뒤-


폐하는 발코니에 기대어 앉아 나에게 물었다.


"그래....용사가 되었다는 말은 들었다."


"분명 우리왕국에도 아주 경사가 낫다...라며 다들 기뻐하고있거늘..."


"분명히 너가 어릴적에 아버지를 뛰어넘겠다고 큰소리치던 모습이 생각나는데"


"지금 너는 별로 기뻐보이지가않는구나?"


나는 폐하께 내 고민에 대해 여쭈어보았다.


"폐하...."


"제 생각보다 세상은 원래 더러운것일까요?"


"어릴적 바라보았던 꿈과같았던 상류층의 세계는 제 생각보다 더 추악한것일까요..?"


내 질문에 폐하께서는 손을 머리윗쪽으로 올렸다.


"모른다."


"내가 신도아니고 그런걸 어찌알겠느냐."


그말을 남기고 폐하께서는 웃으시며 말했다.


"허나 이것 하나만큼은 알고있지."


"왕이 백성을 위하고자 한다면 그 피해는 귀족과 관리가 받는다는것."


"남들 위에서려고자하는 인간의 본성이 더욱 큰 귀족들이라면"


"지금의 나는 그들의 것을 빼앗아서 약자들에게 주고있으니..."


"귀족들의 눈에는 조금 밉상으로 보일지도 모르겠구나. 하하"


폐하는 주머니에서 적명기로 찍어낸 자신의 딸과 얼마전 태어난 아들의 모습을 나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원래 자식보기 부끄럽지않게해야되는게 부모가 아니겠느냐."


"그러니까 니 애비도 살아생전에 너의앞에서는 항상 멋있는모습만 보여준것이겠지."


그때 나는 생각했다.


어쩌면 화려한 옷을입고 많은 돈을 가진이들은 그만큼 더 욕망이크고

더많은것을 얻기위해 경쟁하지만


귀족들이 더럽고 격떨어진다고 말하는 일반 백성들은 욕망의 크기가작고

소박한것에 만족하고 살아갈테니

어쩌면 『겉은 우리가 더 빛날지언정 속은 그들이 더빛나지않을까?』 라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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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22.08.20 103 0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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