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윤현석. 지긋지긋한 수험생 생활을 끝내고 대학에 입성한지 얼마 안 된 오타쿠야. 강의가 끝나면 부리나케 집으로 뛰어와서는 방에 틀어박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라이트 노벨에 주구창창 빠져사는 모두가 부러워할만한 화려한 아싸 라이프를 보내고 있는 중이지.
반면 내 여동생인 주애는 늘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는 리얼충 핵인싸야. 저렇게 매일매일 사람들에 치여 살면 엄청나게 피곤하지 않을까? 측은할 지경이지.
그러던 어느날 밤, 그 주애가 내 방에 은밀하게 찾아와서 나에게 간청을 하는 게 아니겠어?
"오빠! 나를 아싸로 만들어줘!"
"호오. 동생이여. 그건 '널 인싸로 만들어줄테니 나를 아싸로 만들어줘!'라는 라노베 제목스러운 부탁인 것이냐? 크크크."
"에이. 오빠를 인싸로 만드는 건 불가능해."
"……."
이것은 오빠가 여동생을 모범적인 아싸의 길로 인도하는 훈훈한 이야기…일 텐데 어째서 달라지는 건 내 인생인 거냐!?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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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10회 | 23.02.16 | 11 | 0 | 7쪽 |
9 | 9회 | 23.02.15 | 16 | 0 | 11쪽 |
8 | 8회 | 23.02.14 | 18 | 0 | 11쪽 |
7 | 7회 | 23.02.13 | 16 | 0 | 10쪽 |
6 | 6회 | 23.02.12 | 19 | 0 | 7쪽 |
5 | 5회 | 23.02.11 | 25 | 0 | 8쪽 |
4 | 4회 | 23.02.09 | 29 | 0 | 12쪽 |
3 | 3회 | 23.02.08 | 32 | 0 | 14쪽 |
2 | 2회 | 23.02.07 | 36 | 0 | 12쪽 |
1 | 1회 | 23.02.06 | 65 | 0 | 9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