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을 보며 또다시 하루가 시작되었음을 깨닫는다.
해가 떠오를수록 어둠이라는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빛이란 일반적으로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로 여겨지지.
하지만, 나는 매일 밤 잠들 때마다 기도한다. 영원히 밤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해가 떠오르면…또다시 악몽 같은 하루가 시작되는 거니까.
내일이 오늘이 되고, 오늘이 어제가 된다는 것 자체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우울한 일이다.
대체 왜 이렇게 되었을까.
4개월. 불과 4개월 전만 해도 즐겁고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 악마의 장난감이 되어 이 지옥 같은 집에 갇혀 지내고 있다니.
누구라도 좋아. 제발 날 이 지옥에서 꺼내줘.
일상이란 사소하고 작은 일 하나만으로도 간단하게 붕괴될 수 있다.
나에게 있어 그 작은 일은, 그 악마와 학교에서 마주치게 된 일이다.
모든 것은 3월 24일. 그 여자를 만나면서 시작되었다.
이 이야기는 넉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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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예슬이의 비밀 (3) | 22.05.11 | 18 | 0 | 7쪽 |
42 | 예슬이의 비밀 (2) | 22.05.10 | 20 | 0 | 7쪽 |
41 | 예슬이의 비밀 (1) | 22.05.08 | 21 | 0 | 9쪽 |
40 |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 | 22.05.07 | 21 | 0 | 12쪽 |
39 | 4. 악마 (6) | 22.05.06 | 18 | 1 | 10쪽 |
38 | 4. 악마 (5) | 22.05.05 | 18 | 0 | 11쪽 |
37 | 4. 악마 (4) | 22.05.04 | 17 | 0 | 7쪽 |
36 | 4. 악마 (3) | 22.05.03 | 18 | 0 | 10쪽 |
35 | 4. 악마 (2) | 22.05.02 | 19 | 0 | 9쪽 |
34 | 4. 악마 (1) | 22.05.01 | 20 | 0 | 12쪽 |
33 | 3. 위기 (5) | 22.04.30 | 19 | 0 | 10쪽 |
32 | 3. 위기 (4) | 22.04.29 | 18 | 0 | 13쪽 |
31 | 3. 위기 (3) | 22.04.28 | 19 | 0 | 11쪽 |
30 | 3. 위기 (2) | 22.04.26 | 19 | 0 | 12쪽 |
29 | 3. 위기 (1) | 22.04.25 | 18 | 0 | 10쪽 |
28 | 2. 전개 (12) | 22.04.24 | 18 | 0 | 9쪽 |
27 | 2. 전개 (11) | 22.04.23 | 18 | 0 | 11쪽 |
26 | 2. 전개 (10) | 22.04.22 | 19 | 0 | 9쪽 |
25 | 2. 전개 (9) | 22.04.21 | 18 | 0 | 8쪽 |
24 | 2. 전개 (8) | 22.04.20 | 18 | 0 | 8쪽 |
23 | 2. 전개 (7) | 22.04.19 | 22 | 0 | 8쪽 |
22 | 2. 전개 (6) | 22.04.18 | 20 | 0 | 7쪽 |
21 | 2. 전개 (5) | 22.04.17 | 21 | 0 | 8쪽 |
20 | 2. 전개 (4) | 22.04.16 | 18 | 0 | 11쪽 |
19 | 2. 전개 (3) | 22.04.15 | 20 | 0 | 8쪽 |
18 | 2. 전개 (2) | 22.04.14 | 20 | 0 | 9쪽 |
17 | 2. 전개 (1) | 22.04.13 | 22 | 0 | 8쪽 |
16 | 1. 만남 (12) | 22.04.12 | 23 | 0 | 8쪽 |
15 | 1. 만남 (11) | 22.04.11 | 20 | 0 | 8쪽 |
14 | 1. 만남 (10) | 22.04.10 | 28 | 0 | 8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