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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리즘
작품등록일 :
2020.05.11 10:41
최근연재일 :
2022.04.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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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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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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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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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30화 보우프리의 영광을 위하여 2

언약의 땅, 플랜도퍼 가문의 땅, 평화의 땅




DUMMY

==130화==




보우프리의 영광을 위하여 2




“투드드드득.”


코라이 산맥 비밀통로 보우프리 입구 쪽, 드롯틀톤이 입구를 나뭇가지 및 뿌리로 막고 있었다. 몇 번씩 돌무더기가 꿈틀거렸지만, 드롯틀톤이 돌무더기가 입구 밖으로 튀어져 나오지 않게 막고 있었다.


“투드드드득.”


점점, 돌무더기가 비밀통로 안에서 무너지고 있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오고 있었다.


“국왕님, 제가 왔습니다.”

“드롯센슨.”


드롯틀톤은 비밀 통로 입구를 주시하느라 옆에 나타난 드롯센슨을 쳐다보지 못했다. 드롯센슨은 드롯틀톤이 한 것처럼 주변의 가지 및 뿌리를 끌어 모았다.


“아니! 아니!”

“······”

“여기는 나 혼자 막을 수가 있네.”

“그럼 제가···”

“나 혼자 막을 수 있다고, 다른 엘프가 여기를 막을 수 있다는 말은 아닐세.”


“투드드드득.”

“쿵!”


여전히 드롯틀톤은 드롯센슨을 바라보지 못한 채, 비밀통로에서 나오는 소리에 민감하게 집중하고 있었다.


“그럼 무엇을···”

“보우프리에 스귈라가 도착했네, 그 말은 왓킨스도 도착한다는 이야기지.”

“네, 그들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드롯틀톤의 지시를 받은 드롯센슨은 모습을 감추었다.




“투드드드득.”


돌무더기를 치우는 소리는 점점 선명해져서, 바로 앞에서 돌들이 부딪히는 것 같았다.

드롯센슨이 사라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비밀통로를 막고 있던 모든 돌무더기가 치워졌다. 드롯틀톤이 막아놓은 나무 가지 사이로 돌 먼지가 천천히 스며 나오기 시작했다.


“흠···”


돌 먼지가 가라앉자, 가지 사이로 어두운 비밀통로 안이 보였다.


“누구냐?”

“······”

“ХШЗЩЮ?”

“······.”


가려진 나뭇가지 사이로, 비밀통로에서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ХШЗЩЮ!”

“······”

“누구냐?”

“дзпфжЫЮ, 오랜 만이오. 드롯틀톤.”


드롯틀톤은 나뭇가지 인간의 형상을 한 뮤리온이 보였다.


“돌아가!”

“······”


드롯틀톤이 완강하게 말을 했지만, 뮤리온 몸을 흐느적거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사람의 형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에 난 털이 하나도 없었으며, 몸은 반투명한 느낌이 나서, 주변의 색들과 어우러지면서 몸을 흐느끼는 것처럼 보이는지도 몰랐다.


“샤익~!”

“퍽!”

“쿵! 덜그럭~!”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는 뮤리온의 것 모습과는 다르게, 뮤리온이 비밀통로 안에서 동작을 취하자, 비밀통로를 막고 있던 가지들과 뿌리의 윗부분의 절반이 부서져 날라가 버렸다.


“돌아가! 너가 있을 곳이 아닐세.”

“우리가 있어야 할 곳?”

“그래! 라이엘그리스를 폐허로 만든 것만으로 충분해 돌아가!”


드롯틀톤이 방어막을 쳤던 윗부분이 날라가자, 뮤리온의 상체가 다 노출이 되었다. 얼굴의 형상이 없고 앞뒤의 구분이 없기 때문에, 뮤리온이 드롯틀톤을 바라보는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드롯틀톤은 극심히 경계를 하면서 뮤리온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샤익~!”

“퍽! 파파박!”


이제는 비밀통로를 막고 있던 나머지 나뭇가지나무 뮤리온의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니라, 우리가 있어야 할 세계라는 말이 더 맞겠군.”

“다크엘프는 인간들이 대적할 것이다.”

“인간들은 다크엘프를 막지 못한다.”


뮤리온이 한걸음 나오면서 말을 하자, 들롯틀톤이 몸을 변형 시켜, 뮤리온 두 다리를 붙들어 못 움직이도록 저지를 했다.


“인간이 다크엘프 이길 수 없다.”


“샤익~!”

“쾅! 뿌드드득!”


뮤리온의 다리를 잡고 있는 드롯틀톤의 가지 한쪽을 뮤리온이 짤라 내었다. 그러자, 두 개의 드롯틀톤 가지가 뮤리온의 두 팔을 잡았다.


“샤익~!”

“뿌드드득!”


뮤리온은 다른 팔을 하나 생성하여, 들롯틀톤의 가지를 잘라냈었다. 들롯틀톤은 다른 나뭇가지를 자신의 몸에서 생성하여 다시 팔을 붇들었다.


“다시 말하지만, 인간은 다크엘프를 이길 수 있다.”

“인간은 죽는다.”


뮤리온은 자신을 속박하고 있는 드롯틀톤의 나뭇가지를 더 이상 처내지 않았지만, 팽팽한 힘의 긴장은 유지하고 있었다.

드롯틀톤은 하루 종일, 그가 가능하면 최대한, 뮤리온을 붙들려고 온 정신을 뮤리온에게 쏟았다.


‘이게 맞는 것이라 믿네, 왓킨스.’


뮤리온도 자신의 몸이 속박되었지만, 언제든지 동료를 부를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




“자~! 조금만 더!”

“하나! 둘!”

“영차!”


스귈라와 보우프리 사람들은 동쪽에 방치되고 있는 투석기를 같이 옮기고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왓킨스는 보우프리에 도착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저에게 설명해줄 수 있습니까?”

“흐읏! 지금은 힘들어.”

“하나! 둘!”


스귈라는 투석기를 미는 것보다 목소리에 더 힘을 주는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듣도록 크게 외쳤다.


“이렇게 긴박하게 해야 합니까?”

“그래!”


스귈라가 미는 것을 멈추고 옆에 있는 곤잘을 바라봤다.


“하나! 둘!”


보우프리 사람들은 영문도 모른 채, 스귈라가 외치지 않은 구호를 외치며 투석기를 밀었다.


“지금 다크엘프가 보우프리로 오고 있어.”

“네!?”


“하나! 둘!”


곤잘이 다크엘프가 온다는 말에 다시 구호에 맞춰서 투석기를 밀었다.


“얼마나 심각한 겁니까?”

“하나! 둘!”


스귈라는 곤잘의 질문에 바로 대답하지 않고 구호를 크게 외치면서 투석기를 밀었다.


“얼마나 심각하냐고?”

“······.”


“하나! 둘!”


“보우프리를 무너트린 야만인의 습격보다 더 심각할 수 있어.”

“그럼, 보우프리 사람들이 위험해 질 수 있다는 건가요?”

“그래.”


“하나! 둘!”


곤잘은 스귈라의 말에 충격을 받아서, 구호에 맞추어 투석기를 밀지 못했다. 보우프리 사람들은 지금 상황을 알지 못했다. 왓킨스가 출정을 하고 나서, 엘프들과 평화로운 시간을 계속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위기가 하루아침에 밀려들어올 것이라는 것은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었다.




“스귈라님.”

“해버스.”


스귈라와 곤잘 앞에 해버스가 모습을 보이자, 스귈라보다 곤잘이 해버스를 반겼다.


“하나! 둘!”


“무슨 일이야?”

“왓킨스님의 느껴집니다.”


해버스의 말을 들은 스귈라는 투석기 미는 것을 멈췄다.


“정말인가요? 해버스? 왓킨스님은 괜찮으십니까?”

“플로샤인은···?”

“같이 오고 계십니다.”

“후~”


스귈라는 마음의 한 구석의 걱정을 덜어낸 것처럼, 하늘을 바라보면서 숨을 내뱉었다.


“그리고, 다크엘프도 붉은 사막에서 접근 중입니다.”

“그럼, 왓킨스님이 쫓기고 있는 건가?”

“그것은 아닙니다. 왓킨스님은 코라이 산맥에서 오고 계시고, 다크엘프는 붉은 사막을 가로질러서 오고 있습니다.”

“하... 다행이군.”


스귈라는 자신의 이마를 문지르면서, 고민에 빠졌다.


“그럼,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았지?”

“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


스귈라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스귈라는 잠시 두 눈을 질끈 감았다.


“하나! 둘!”


“해버스, 왓킨스님을 마중 나갈 수 있을까?”

“네, 알겠습니다.”

“분명히, 왓킨스과 무리들은 심각하게 탈진해 있을 것이야.”

“네.”

“엘프들과 같이 왓킨스님을 마중 나가죠. 나는 다크엘프와 전투를 준비할 테니.”


해버스는 스귈라의 말을 듣자 마자, 모습을 감추었다.


“곤잘.”

“네··· 스귈라님.”

“곤잘은 대장간에 있는 무기를 보우프리 북문에 옮겨줘.”

“네!?”

“왓킨스님 무리가 무기를 가지고 코라이 산맥을 넘을 수도 있지만, 무기를 버리고 이동했을 수도 있어.”

“좀전에··· 왓킨스과 병사들은 심각하게 탈진했다고 하지 않았나요?”

“······”


스귈라는 곤잘의 걱정스러운 눈빛을 말없이 응시했다.


“그럼, 이 사람들과 싸울까?”

“아···”


“하나! 둘!”


곤잘은 투석기도 힘겹게 밀고 있는 보우프리 사람들을 한번 둘러보고는 할 말을 잃었다.




******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그래, 조금만 더···”


왓킨스를 격려하는 플로샤인 장군도, 왓킨스도, 그리고 병사들도 지쳐있었다. 스귈라의 예상대로 병사들 일부는 무기를 코라이 산맥을 이동하면서 버렸다.


“보우프리 성이 보인다! 조금만 힘을 내도록.”


플로샤인 장군도, 처음에는 병사들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는 것에 지적을 하였지만, 한걸음 한걸음을 떨면서 내딛는 병사들을 보고 생각을 바꿨다.

병사들은 언제라도 코라이 산맥 경사에서 발을 헏딛여 미끄러져 내려갈 것만 같았다.


“다행히, 보우프리는 다크엘프가 도착하지 않은 것 같군.”

“네. 다행입니다.”

“이제, 숲으로 내려가는 건 어떨까?”

“그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플로샤인 장군도 왓킨스의 제안에 고개를 끄덕였다. 숲에 다크엘프와 야만인이 매복해 있을 수 있지만, 더 이상 병사들을 혹사시킬 수 없었다. 그리고, 결정적인 이유는 보우프리가 눈 앞에 보이기 때문이었다.




“왓킨스님.”

“해버스!”

“세상에, 살았군!”


해버스가 왓킨스 앞에 나오자, 왓킨스는 온몸의 힘이 빠지는 것 같았다.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보우프리는?”

“지금 스귈라님이 다크엘프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다크엘프가 보우프리에 도착을 했나?”


왓킨스와 플로샤인 장군은 해버스가 다크엘프를 언급하자 정신이 번쩍 드는 것 같았다.


“아직은 아니지만, 붉은 사막에서 접근 중입니다.”

“숲은 안전한가?”


플로샤인 장군이 다급히 물었다.


“네, 지금 엘프들이 숲안에서 왓킨스님과 병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좋아. 빨리 가자고.”

“됐어··· 후···”


플로샤인 장군은 뒤를 돌아 병사들에게 손을 번쩍 들어 흔들었다.


“보우프리가 눈 앞이다. 조금만 힘을 내서 숲으로 이동한다.”

“숲으로 이동~!”


플로샤인 장군의 말을 들은 병사들도 정신이 들는지, 뒤에 따라오는 병사들에게 까지 전달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왓킨스는 그제서야, 병사들을 사지에 몰아 넣은 자신의 죄책감을 조금 더는 것 같았다.




“흐~~아!”

“아이고~ 아이고~”


보우프리 북문 입구에 병사들이 하나 둘씩 땅바닥에 대자로 쓰러지기 시작했다. 땅바닥에 등을 붙인 병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괜찮습니까? 왓킨스님.”

“곤잘.”



왓킨스도 스페노바 장군의 검 앞에, 고해를 하듯이 두 무릎을 꿇었다. 그래도 힘이 들었는지 다른 병사들처럼 대자로 누워 두 눈을 감았다.


“여기 물 좀 드십시오.”

“으윽, 고마워.”


왓킨스는 곤잘이 건네는 물 주머니를 상체만 힘겹게 들어올려 받았다. 다른 병사들도 보우프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물과 음식을 전달 받았다.


“켁~! 켁~!”


일부 병사는 음식을 허겁지겁 먹다가, 체해서 헛기침을 했다.


“플로샤인.”

“스귈라.”


플로샤인 장군도,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땅바닥에 철푸덕 앉아 버렸다. 스귈라는 말없이 물을 건넸다.


“벌컥~! 벌컥~!”

“하아~~”


풀로샤인 장군은 물을 가쁘게 마신후에 다시 땅바닥에 누웠다. 그리고 자신을 내려다보는 스귈라를 쳐다봤다.


“스귈라. 너의 판단이 맞았어.”

“······”

“이 상황이 올 줄은···”

”자책하지마. 플로샤인.”

“병력의 반 이상이 없어졌어···”

“지금은 아무 생각 하지마.”


스귈라가 플로샤인 장군 옆에 다가가 플로샤인 어깨를 손을 올리고 위로해 주었다.




“왓킨스님.”

“그래, 해버스 왜?”

“다크엘프가 보우프리 북쪽 숲에 진입했습니다.”

“벌써!”

“네. 야만인의 무리와 같이 다크엘프가 북쪽 숲에 진입했습니다.”


왓킨스는 상체를 벌떡 일어나며 놀라 했다. 그 모습을 플로샤인 장군도 발견했다.




“전원 전투 준비!”

“모두 일어나!”


플로샤인 장군이 자리에서 일어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병사들에게 외쳤다. 스귈라도 플로샤인과 같이 병사들에게 알렸지만, 병사들은 쉽사리 일어나지 않았다.


“전원! 전! 투! 준! 비!”

“모두 일어나, 정렬!”


플로샤인 장군과 스귈라가 분주하게 움직이자, 병사들도 하나 둘 다시 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왓킨스도 힘든 몸을 일으켰다. 왓킨스 앞에는 출정 전에 세워두었던 스페노바 장군의 검이 눈에 들어왔다.


“모든 병사들은 북문에 집결!”

“적이 몰려오고 있다!”

“북문으로 집결!”


왓킨스는 분주하게 상황이 변화는 와중에도 잠시 동안 스페노자 장군의 검을 바라봤다.


“스페노바 장군···”




보우프리의 영광을 위하여!


작가의말

보우프리 영광을 위하여!!


[[공백제외 4400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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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133화 보우프리, 그 약속의 땅 22.04.22 31 1 14쪽
132 132화 보우프리의 영광을 위하여 4 22.04.22 19 2 14쪽
131 131화 보우프리의 영광을 위하여 3 22.04.22 19 2 12쪽
» 130화 보우프리의 영광을 위하여 2 22.04.22 20 2 13쪽
129 129화 보우프리의 영광을 위하여 22.04.22 19 2 13쪽
128 128화 모두가 보우프리로 6 22.04.22 18 2 14쪽
127 127화 모두가 보우프리로 5 22.04.04 18 2 12쪽
126 126화 모두가 보우프리로 4 22.04.04 17 2 13쪽
125 125화 모두가 보우프리로 3 22.03.31 18 2 13쪽
124 124화 모두가 보우프리로 2 22.03.28 21 2 14쪽
123 123화 모두가 보우프리로 22.03.28 29 2 13쪽
122 122화 그들에게 필요한 것 3 22.03.15 18 2 13쪽
121 121화 그들에게 필요한 것 2 22.02.28 20 2 12쪽
120 120화 그들에게 필요한 것 22.02.28 25 2 13쪽
119 119화 붉은 사막 협곡을 향하여 3 21.10.18 32 2 13쪽
118 118화 붉은 사막 협곡을 향하여2 21.09.06 29 2 13쪽
117 117화 붉은 사막 협곡을 향하여 21.08.30 27 2 12쪽
116 116화 출정 3 21.08.23 34 2 12쪽
115 115화 출정 2 21.08.16 33 2 12쪽
114 114화 출정 21.08.09 37 2 13쪽
113 113화 또 다른 혼돈의 중심을 향하여 4 21.07.26 31 2 12쪽
112 112화 또 다른 혼돈의 중심을 향하여 3 21.07.19 45 2 14쪽
111 111화 또다른 혼돈의 중심을 향하여 2 21.07.12 31 2 13쪽
110 110화 또 다른 혼돈의 중심을 항하여 +6 21.01.25 61 5 13쪽
109 109화 잊고 있었던 자 3 +6 21.01.19 38 5 14쪽
108 108화 잊고 있었던 자 2 +4 21.01.18 35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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