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ma************ 님의 서재입니다.

신화의 아름다운 집

웹소설 > 자유연재 > 연극·시나리오, 드라마

mahalline_1998
그림/삽화
마할링
작품등록일 :
2018.05.14 13:55
최근연재일 :
2018.05.18 23:02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10,393
추천수 :
2
글자수 :
234,053

작성
18.05.18 22:17
조회
328
추천
0
글자
16쪽

Episode_5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5

DUMMY

S#48, 폐가집 주변-공원 [저녁]


세린, 공원 벤치에 앉아있다. 민우, 다가온다.


민우 : (이때부터 세린을 보지 않으면서 대사) 왜, 뒤질려고?

세린 : 네?

민우 : 한번 죽어 볼려고?

세린 : ······.

민우 : 뒤질거면 멀리 가서 뒤져.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죽는거 티내냐. 존나 관종이네.

세린 : (일어난다)

민우 : 한강물 아깝게···. 죽을 때까지 남한테 피해주지 말고 걍 바다에 던져라 바다에. 얼마나 좋냐? 어? 죽는 방법까지 가르쳐 주고.

세린 : ······.

민우 : 왕따 당할 수 있지. 근데 넌 대체 학교생활을 뭘 어떻게 했길래 왕따 당하는데 보호자를 불러오래. (바들바들 떨며) 어? 넌 납득이 돼냐? 가해자 보호자가 학교를 가야지 피해자 보호자가 학교를 가겠냐고.


인서트 > 고등학교 (과거)

선생 : 부모님 모셔와

고딩민우 : 없어요···.

선생 : 야! 부모도 없는 새끼가 왜 이딴 일을 만들어?!

고딩민우 : 제가 당한거라고요!!!! 제가 당한거란 말이에요!!! 근데 왜 부모를 불러와야 하는데요!!! 저새끼들이 저 왕따···.


선생, 고딩민우의 뺨을 때린다. 고딩민우, 선생을 노려보는데, 짝! 짝! 짝! 짝! 선생, 쉴새없이 고딩민우의 뺨을 때린다. 고딩민우의 입에서 피가 흐르지만, 선생, 계속해서 때린다.


민우 : ···X발. 어디서 굴러 와가지고. 존나 짜증나 진짜.

세린 : ······.


인서트 > 고등학교 (과거)

촌지를 주고 받은 학부모와 선생. 학생민우, 창문틈으로 보고있다.


민우 : 네 인생도 참으로 불쌍한 인생이다. 뭐하나 잘난 것도 없고. 지 아버지한테 버림받았고. 지 어머니한테도 버림받았고···. 몸도 팔렸고. 안 죽고 배겨. 죽는게 편하지.


인서트 > 고등학교 (과거)

선생 : 부모가 없는 애라. 제가 제대로 교육 시키겠습니다.

학부모 : 뭐 저런애가 학교들 다닌데요?

선생 : 신경쓰겠습니다.


선생에게 골프채로 맞는 학생민우.


선생 : (민우를 때리며) 그냥 너는 죽어라. 어? 죽어라 그냥. 왜 사냐 이 새끼야!!!!

고딩민우 : (눈물을 꽉 참고 맞고 있는다)

선생 : 돈도없는 새끼가! 어디서 나서! 알아?! 가난한게 죄야! 알겠냐고! 너는 대역 죄인이야 이 새끼야!!!! 너는 그것밖에 안되는 새끼라고!!!


민우 : (생각하다가 눈을 감는다) 미친···.

세린 : (울먹이며) 말을 그렇게 밖에 못해요?

민우 : 뭐?

세린 : 말을 그렇게 밖에 못하냐구요.

민우 : X발, 그래. 왜? 난 너가 X나게 싫거든. 그래서 좋은 말을 해주고 싶어도 잘 나오지가 않아. 불쌍한 척 한번 신명나게 해봐라. 내가 바뀌나. 아무도 안바뀌어. 아무도.

세린 : 1년동안···살면서···.

민우 : 아- X나 1년이나 살았다니!! 내 자신이 기특하구만.

세린 : ······.

민우 : (뒤를 돌며) 야, 그럼 잘 죽어라. 어?

세린 : 왜 말을 안했냐고요?

민우 : (고개를 돌린다) ?

세린 : 가해자잖아요.


인서트 > 고등학교 (과거)

퍽! 학생들에게 얻어맞는 고딩민우. 교복이 찢어지고, 머리가 싹둑싹둑 잘린다.

얻어맞고, 여기밟히고 저기밟혀도, 선생들, 보면서도 모른척한다.


민우 : (세린을 보며) 무슨 소리야.


인서트 > 고등학교 (과거)

고딩학생 : 너 이름이 곱등이 아니냐? 어? 곱등이 새끼야!!!!

고딩학생2 : 야, 네 벌레 친구들 어디갔냐?


고딩민우에게 에프킬라를 뿌리고, 나프탈렌을 먹이고. 괴롭힌다.


고딩학생들 : 벌레 학살!!!! 벌레 죽이자!!!!


고딩학생 : 민우? X발 니이름이 민우냐? 너 곱등이 새끼잖아-.

고딩민우 : (힘겹게) 내 이르··· ㅁ···우···.

고딩학생2 : 말할 힘이 있냐? 어? 아직 할만하구나?


학생들, 고딩민우를 미친듯이 팬다.

고딩민우, 온몸이 피멍이 든 채로, 쓰레기통에 질질질 끌려가니,

고딩정혁, 고딩혜성이 망신창이로 쓰레기통앞에 무릎꿇고 앉아있다.


고딩민우 : X발, 나만 하면 됐잖아!!!! 왜 쟤네들을 건드려!!!!


민우 : (부들부들 떨며) 내가···. 가해자라고?

세린 : 오빠가 가해자인데, 제가 어떻게 말을 해요. 제가 말해도 오빠는 가해자 편을 들텐데! 왕따 당하는건 이유가있다면서요! 성격이든 집안이든! 문제가 있다면서요. 네!! 저 문제 많아요! (울며) 엄청 많아요!! 그렇게 학교에서 매번 X발X발소리 듣고 오는데, 집에서까지 꼭 그렇게 하셔야해요? 알면서. 다 알고 있으면서!!! 어떻게 괴롭히는지, 어떻게 놀려먹는지. 어떻게 해야 이 애를 더 집밟을 수 있는지 오빠가 더 잘 알고 있으면서, 왜 그렇게 말을 하는거냐구요···.

민우 : (세린을 쳐다본다) ······.

세린 : 맞아요. 제가 잘못 된거 알겠는데, 제가 이상한거 알겠는데! 적어도 집에서는 안 그러실 수 있잖아요. 저 그냥 무시할 수 있잖아요. 부탁이니까 제발··· 그냥 무시하라구요···. 어차피 오빠랑 저는 남이니까···호적에 같이 올라와 있는게 아니니까···. 남인 척 생각해주시면 안돼요?


인서트 > 방 (과거)

고딩동완, 고딩정혁과 고딩혜성에게 약을 발라주고,

고딩민우에게 약을 발라주려는데,


고딩민우 : 하지마.

고딩동완 : 이것만 하자.

고딩민우 : (버럭) 하지말라고!!!!

고딩동완 : ······.

고딩민우 : X발···.

고딩동완 : 괜히 내가 나쁜놈 같네. 나만 멀쩡해서. 젠장, 내가 학교에 있었어야 했는데.

고딩정혁 : 세명이면 됐어.

고딩민우 : 야. 너네들 안억울해?

고딩정혁 : 안 억울하냐고?

고딩민우 : X발, 우리가 왜 이렇게 당하고 살아야 해? 어? 왜!!!!!!

고딩정혁 : 우리가 이렇게 태어났으니까.

고딩민우 : 돈 없는게 죄야? 내가 이딴곳에 태어난게 죄야? 왜 내가 이렇게!!!! 왜 내가 이렇게 살아야 하냐고!!!!!!

고딩정혁 : 이백합.

고딩혜성 : 조용히 해. 김미선 온단 말이야.

고딩민우 : 야, 나 못살겠어. 나 이렇게 못살아.

고딩정혁 : 살아야지.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살아남아야지.

고딩민우 : (운다)

고딩정혁 : 그래. 그냥 울어라.


민우 : ······.

세린 : ······.

민우 : (무섭게 노려보며) X발, 그럼 나가.

세린 : 네?

민우 : 남이니까. 이 집에서 나가.

세린 : ······.

민우 : 미안한데, 난 같은 집안에서 네 면상 보면서 모른 척 못 지내. 남인 척 생각해주길 바라면. 나가라고.

세린 : ······.

민우 : 남인 척 생각해 달라고? 야, 뭔가 오해하나본데. 난 척이 아니라 남이라고 생각해. X발년이, 어디다 대고 언성을 높여?

세린 : ······.

민우 : 학교에선 찍소리도 못하는 찌질이 찐따 새끼가. 내가 만만하냐? 어? 화낼꺼면 그년들한테 화내. X발, 왜 나한테 짜증은 짜증이야.


민우, 가버린다. 세린, 다시 벤치에 앉는다.

한참동안, 세린, 가만히 벤치에 앉아있는다.



S#49, 폐가집 [아침]


선호, 일어나서 아침을 하려는데, 세린, 먼저 일어나서 아침 만드는 중이다.


선호 : (인상을 확 찡그리며) 뭐야.

세린 : 아침 만들려고요.

선호 : 누가 너보고 밥하래? 계속 밥할래? 그럼?

세린 : (웃으며) 계속 하죠. 뭐.

선호 : 쇼하네. 그래 그럼. 네가 다해. (화장실로 들어간다)

동완 : (일어나며) 왜 너가 밥해?

세린 : 하고 싶어서요.


동완, 앉아서 밥을 먹는데, 전진, 혜성, 일어난다.


전진 : 잘 먹을게. (먹는다)

혜성 : 난 별로.

선호 : (화장실에서 나온다)

동완 : 밥은 좀 먹지?

혜성 : (샤워하러 들어가며) 안 먹어.


정혁, 민우, 일어나서 차려놓은 밥을 보는데,


민우 : 뭐야 이거. 이런거 하면 점수 딸 줄 알아?

세린 : ······.

민우 : (수저를 집어던지며) 더럽게 이걸 어떻게 먹어. 안 먹어요 X발년아-.


민우, 나간다. 정혁, 밥상을 보더니 자기 수저와 밥, 국그릇을 엎어버린다.

동완, 전진, 엎어진 걸 본다.


정혁 : (고개를 까딱하며) 치워.


세린, 말없이 치우는데,

정혁, 옆에 있던 혜성의 국그릇과 선호의 밥그릇을 들고 세린의 머리위로 부어버린다.


전진 : (놀라서) 형!!!!!

동완 : (놀라서/정혁을 노려보며) 이···!!

정혁 : (무표정으로) 치워.


세린의 머리와 교복에서 뜨거운 김이 올라온다. 정혁, 훗- 하고 웃더니 밖으로 나간다. 전진, 동완, 입을 떡 벌리고 보고 있다.


동완 : 저···저게···!! (따라 나간다)

전진 : (세린에게 와서) 괜찮아?

혜성 : (샤워하고 나와서/코를 막으며) 어우- 이게 무슨 냄새야. 벌레 많은데 무슨 벌레 모임 하겠네. (짜증스럽게) 야. 빨리 닦아!!!

세린 : 네.

혜성 : 아으- 아침부터 된장냄새···.

전진 : (세린을 일으키며) 일단 씻고···.

세린 : (전진을 거부한다) 아냐 닦을거야.

전진 : 야···일단···.

세린 : (권고하게) 닦고. 이거 먼저 닦을거야.

전진 : (당황/물러나며) 그래··· 그럼···.


<잠시 후>

전진, 선호 교복입고 나간다. 혜성, 나간다.


세린 : (집안 곳곳을 깨끗이 청소한다)


인서트 > 서로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신화.


세린, 샤워를 하고 나와서, 교복을 입는다. 시간은 10시.

세린, 가방을 메고 나선다.



S#50, 자비중학교 가는 언덕길 [아침]


세린, 천천히 걸어간다. 맑은하늘. 살랑살랑 부는 가을바람. 날씨가 정말좋다.

세린이 걸어가는 길옆에 샛노란 은행나무들이 줄지어 반겨주고 있다.

아이들이 까르르르 웃으며 뛰어다닌다.



S#51, 폐가집 주변-언덕 길 [해질녘] (회상)


신화, 처음 폐가집에 오는 날. 세린의 몸은 정혁에게 맞은 상처투성이이다.

다들 헥헥거리면서 올라오고 있는데, 앞에 작은 여자아이가 뛰어간다.

신화, 다들 여자아이를 보고 발걸음을 멈춘다. 다들 아이를 보며 귀여운 듯, 웃는다.


정혁 : (앉아서) 안녕-.

혜성 : 어, 귀엽다-. (손을 흔들며) 안녕-.

전진 : 그러게. (웃는다)

민우 : (여자아이를 번쩍 들어올리며) 엄마 어디 있어요? 엄마. 엄마.

선호 : 어, 귀여워. 웃는거봐.

동완 : 엄마 저기 있네. 내려놔. 이상하게 본다.

민우 : 잘가-.

정혁 : 잘가-. (손을 흔든다.)

혜성 : 저런 애가 동생이였어야 하는건데.

민우 : 아, 진짜로. 너무 귀엽다.

정혁 : (세린을 보고) X발년.


신화, 다시 올라간다.

세린, 올라가는 신화를 보다가 자기를 본다. 정혁한테 맞은 상처가 얼룩덜룩.



S#52, 자비중학교 가는 언덕 길 [아침] (현재)


세린(생각) : 좋겠다······.


여자아이, 친구들을 만나 어디론가로 뛰어간다.


세린(생각) : 친구도 있고··· 예쁨도 받고···. (다시 걸어간다)



S#53, 자비중학교-세린의 교실 [낮]


세린, 교실에 온다. 다들 예능 보느라 정신없다.

세린, 학교 책상과 사물함을 정리한다. 그리고 학교시간 내내 무언가를 적는다.



S#54, 폐가집 [낮]


정혁, 혜성, 심각하게 신문을 보고 있다. 주변에는 온갖 신문들이 쌓여있다.


정혁 : 이거, 이거. (전화한다)

혜성 : 월세···반 지하···. 아···정말···. 다 반 지하네···.

정혁 : (전화를 끊고 일어난다)

혜성 : 가?

정혁 : 어. 직접 와보래.

혜성 : 갔다 와.

정혁 : 어. (나간다)

혜성 : (누우며) 아이고- 눈 빠지겠다-. 난 좀 쉬어야지.



S#55, 자비중학교-세린의 반 [낮]


학생들, 종례 중. 시끄럽게 떠들고 이야기 중이다. 세린, 표정이 편안해 보인다.


담임선생님 : 내일보자.


학생들, 일어난다. 세린을 보고 숙덕거리던 여학생들, 세린에게 다가온다.


여학생3 : 야. 신세린.

세린 : (여학생3을 쳐다본다)

여학생3 : 너 아까 쓰던 거 뭐냐.

세린 : (표정이 안좋아진다) ······.

여학생3 : (세린의 가방을 빼앗는다)

세린 : (가방을 잡으며) 내놔!

여학생3 : (세린의 가방 안에서 종이를 꺼낸다)

여학생2 : 뭐야, 뭔데?

여학생4 : 유서?

여학생3 : (세린을 노려보며) 이게···!

여학생2 : 미친거아냐? 자살할 때 우리이름 적어놓고 징계 먹게 할려고!!!

세린 : (얼굴이 사색이 된다)

여학생3 : 야, 있어! 우리이름 있어!!! 미희야!!!

미희 : (다가온다)

여학생3 : 이거 봐. 여학생3, 여학생2, 그리고 김미희 너도!! 이년이 우리 인생 엿 먹일려고 작정했네?

세린 : ······.


미희, 세린의 뺨을 한 대 친다.


미희 : 더러운 X···.

세린 : ······.

미희 : 뒤에서 그러지 말고 앞에서 행동해!!!! 이 줏대 없는 X아!!

여학생2 : 야, 이거 지워야지. (세린이 썼던 펜으로 자신들의 이름을 지운다)

여학생3 : (종이를 보며) 얘 개불쌍하다. 부모도 없는데 얘네 오빠들이 X나 무시하나봐. 와- 가족한테까지 저렇게 무시 받고··· 불쌍하다 불쌍해.

세린 : (벌떡 일어나서 종이를 잡는다) 읽지마! 네들이 뭔데 읽는데!


세린, 종이를 뺐으려 하자, 여학생3, 세린을 발길질로 쳐낸다.

세린, 뒤로 나뒹굴지만, 다시 일어나서 종이를 뺐으려고 한다.

여학생3, 세린의 머리를 때리고, 가슴을 밀치고, 발길질 한다.


여학생3 : (발길질하며) 너 처음 왔을때부터 패주고 싶었어. 알아?

세린 : 내놔···.

여학생3 : (세린을 세게 차서) X발 이 재밌는걸 왜 널 주냐?

세린 : (엎드려서 가만히 있는다) ······.



S#56, 자비중학교-옥상 [낮]


여학생들, 세린을 끌고 옥상으로 올라간다. 미희, 같이 올라온다.


여학생2 : 너 여기서 죽을거지?

세린 : ······.

여학생3 : 됐다. 가자. 야, 펜 챙겨. 혹시 이X 우리 이름 쓸지도 몰라.

여학생2 : 피로 쓰는거 아니야?

여학생3 : 어차피 세상에 쟤 편들어줄 사람 아무도 없는데 뭘. 그리고 야. 졸업하는 마당에 선생님들이 이런 일 신경이나 쓰겠냐. 자살하면 서로 숨길려고 난리지.

여학생2 : 맞아. 어휴, 불쌍하다. 죽어서도 아무 대접 못받고.

미희 : 가자. 원래 저런 인생이잖아. 불쌍한, 패배자 인생.


미희, 여학생들, 문을 닫고 내려간다.

세린, 떨어진 유서를 줍는다. 세린, 유서를 가방 안에 넣는다.



S#57, 자비고등학교-운동장 [낮]


전진, 하교하는데, 앞에 걸어가는 선호를 발견한다.


전진 : (선호에게 달려가며) 신선호!

선호 : (돌아보며) 어? 전진?

전진 : 야. 배 안 고프냐? 우리 점심 밖에서 먹자.

선호 : 뭐?

전진 : 순대랑 떡볶이.

선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콜.

전진,선호 : (같이 하교한다)



S#58, 미국 영어학원 [낮]


정혁, 조심스럽게 들어간다. 알록달록 예쁘게 꾸며진 영어학원. 얼마 안된 듯해 보인다.

학생들은 아직 오지 않은 듯, 조용하다.


정혁 : 실례합니다.

원장 : Oh- 이 handsome한 man은 누구죠?

정혁 : 아르바이트 구하신다고···.

원장 : Oh, 아까 phone으로 전화주신 분이구나!

정혁 : 네.

원장 : 대학교 나왔죠?

정혁 : 네. 미국에 00대학교 나왔습니다.

원장 : Fantastic!

정혁 : 근데 알바라면···. 자료작성하고 이런 건가요?

원장 : 오, no, no, 우리 학생들 가르치는거에요.

정혁 : 아···학생이요.



S#59, 미국 영어학원-교실 [낮]


정혁, 멘붕인 듯. 화이트보드앞에 멍하니 서있다.

5-6살 학생들이 난리를 피우고 있다.


정혁(생각) : 망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신화의 아름다운 집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0 Episode_6 : 아버지...#2 18.05.18 324 0 9쪽
29 Episode_6 : 아버지...#1 18.05.18 321 0 11쪽
28 Episode_5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6 18.05.18 333 0 12쪽
» Episode_5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5 18.05.18 329 0 16쪽
26 Episode_5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4 18.05.18 335 0 16쪽
25 Episode_5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3 18.05.18 338 0 15쪽
24 Episode_5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2 18.05.18 325 0 15쪽
23 Episode_5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1 18.05.18 332 0 21쪽
22 Episode_4 : 겁쟁이 조커 #6 18.05.17 342 0 18쪽
21 Episode_4 : 겁쟁이 조커 #5 18.05.17 336 0 16쪽
20 Episode_4 : 겁쟁이 조커 #4 18.05.17 340 0 17쪽
19 Episode_4 : 겁쟁이 조커 #3 18.05.17 360 0 11쪽
18 Episode_4 : 겁쟁이 조커 #2 18.05.17 358 0 14쪽
17 Episode_4 : 겁쟁이 조커 #1 18.05.17 336 0 17쪽
16 Episode_3 현실 #4 18.05.16 341 0 24쪽
15 Episode_3 현실 #3 18.05.16 336 0 21쪽
14 Episode_3 현실 #2 18.05.16 340 0 16쪽
13 Episode_3 현실 #1 18.05.16 374 0 24쪽
12 Episode_2 : 망했어 #6 18.05.16 349 0 14쪽
11 Episode_2 : 망했어 #5 18.05.16 351 0 22쪽
10 Episode_2 : 망했어 #4 18.05.16 346 0 23쪽
9 Episode_2 : 망했어 #3 18.05.16 329 0 19쪽
8 Episode_2 : 망했어 #2 18.05.16 349 0 9쪽
7 Episode_2 : 망했어 #1 18.05.16 351 0 25쪽
6 Episode_1 : 신화그룹 #6 18.05.16 348 0 21쪽
5 Episode_1 : 신화그룹 #5 18.05.16 345 0 15쪽
4 Episode_1 : 신화그룹 #4 18.05.14 339 0 26쪽
3 Episode_1 : 신화그룹 #3 18.05.14 381 0 18쪽
2 Episode_1 : 신화그룹 #2 18.05.14 378 1 14쪽
1 Episode_1 : 신화그룹 #1 +1 18.05.14 424 1 1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