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오쎈 님의 서재입니다.

작품 추천 글


[작품 추천 글] 심 봤다!!! 아무래도 오늘 내가 천종산삼을 캤나 보다.










<작품 소개>

 

제목 : 지리산에 피라미드가 있다.

지은이 : 끽광






전세계 고대 문명에 모두 존재하는 피라미드가 한반도 지리산에도 존재한다.

왜 모든 고대문명은 서로 교류도 없던 시절 비슷한 피라미드를 건설하고 왜 한결같이 신전을 황금으로 장식했을까?

 

인류 역사의 신비한 상징들..., 교황청 앞의 솔방울 조형물, 이집트 오시리스 지팡이의 솔방울, 부처의 머리모양,

제주도 하루방, 우리나라 상투는 모두 한 가지를 가리키고 있다고?

인간과 인류 역사의 숨겨진 비밀을 따라가는 주인공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지역 유지인 양부모는 외국 각지에서 입양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상한 실험을 감행한다. 주인공은 입양되어온 6명의 아이 중 막내다.

아이들은 양부모로부터 매일 수련동에서 빛맞이, 빛쪼임, 빛주사를 맞는다. 빛맞이, 빛쪼임은 썬텐하듯 빛을 피부로 받아들이는 훈련이고,

빛주사는 빛을 미간과 뒷머리에 직접 쏘아 뇌가 빛을 인식하게 하는 쇄뇌였다.

가장 끔찍한 것은 잘못이라도 했을 때 독방에서 당하는 빛담굼이란 고문이었다.





어렸을 때 입양된 어린 주인공은 다른 형제들과 달리 자신만은 친딸이라 굳게 믿으며 모진 훈련을 받아들인다.

그런데 그 믿음이 깨어진 것은 머리에 커다란 헬멧이 씌워진 채 고압의 빛주사를 맞으면서 였다.

형제들 중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졌으면서도 유독 성취가 없었던 주인공은 양아버지에 의해 과도한 전류로 죽을 위기에 처한다.

결국 주인공이 정신을 잃었을 때 양아버지와 엔지니어가 다투는 과정에서 자신이 막마루에서 데려온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양아버지라는 자가 어린아이들에게 행하는 실험은 초능력이었다.

양부모의 그릇된 야망 속에 희생당하는 아이들이 소시오패스 적일 수도 있지만 어린 주인공의 행동은 천진난만하다.

그리고 ‘훔이’란 신비한 돌과 소녀의 고향인 막마루마을. 어린 주인공의 뿌리찾기 과정에 나타나는 등장인물 또한 하나같이 예사롭지 않다.

작품이 고대의 신비와 오컬트적 미스터리를 다루면서도 결코 무겁지 않다.

정선된 문장과 부드러운 전개, 그리고 고증은 작가가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해온 것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런 작품이 공모전이란 풍랑에 묻혀 버리지나 않을까 안타까운 마음에 부족한 글이나마 한 손 보태고자 추천의 글을 올려본다.

 

 

https://novel.munpia.com/415159

 


--------------

 

먼저 끽광 작가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추천글을 쓴 답시고 초반 몇 회만 읽고 작품의 본질을 깨닫지 못한 채 리뷰했던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어제 14화까지 모두 읽으며 이 작품이 단순한 판타지가 아닌 일제강점기 이마니시 류에 의해 왜곡된 우리 고조선의 역사,

더 나아가 환국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훔이’란 것이 들숨과 날숨의 개념인 ‘옴’과 ‘훔’이 아닌지 또한 ‘빛 맞이’란 것도 선조들이 행하던 선도(仙道) 수련이란 것과,

깨달음의 경지를 독특하게 상투에 빗댄 것이 참 신선했습니다.

주인공이나 등장인물들의 이름조차 메시지를 암시하고 있다는 것에 선생님이 얼마나 이 작품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부디 공모전 결과에 상관없이 완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댓글 1

  • 001. Lv.41 오쎈

    24.05.17 08:35

    이 글을 올리면서 계속 Bad Request 라는 글이 뜨면서 오류가 나 애를 먹었습니다.
    원인을 찾지 못해 추천 글 중 일부만 발취해 올립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11 작품 추천 글 | 너희가 계 맛을 아느냐? 유쾌 상쾌 통쾌한 이 맛! 24-06-04
10 작품 추천 글 | 평범한 하남자의 숨겨진 재능이 SSS급이라고? 24-06-02
9 작품 추천 글 | 여기 환상동화처럼 아름다운 환상마법이 있다. 24-05-31
8 작품 추천 글 | 15개월 된 아기의 재롱잔치에 삼촌 아저씨 할아버지의 미소가 그치질 않는다. 24-05-27
7 작품 추천 글 | 욕하면서 보는 것이 막장이라지만... 이건 너무 재밌잖아? 24-05-25
6 작품 추천 글 | 착각물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24-05-25
5 작품 추천 글 | 수상한 마법사와 천재 소년이 펼치는 콜라보! 24-05-19
4 작품 추천 글 | 지구는 우리에게 맡기고 노친네들은 독이나 수리하셈 *1 24-05-17
» 작품 추천 글 | 심 봤다!!! 아무래도 오늘 내가 천종산삼을 캤나 보다. *1 24-05-17
2 작품 추천 글 | 상식을 깨트리는 전개와 신선한 소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24-05-15
1 작품 추천 글 | 다크 판타지의 대작을 기대해 본다. 24-05-15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