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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법사

아이돌 탈주 당한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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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법사
작품등록일 :
2023.07.13 23:48
최근연재일 :
2023.08.16 00:53
연재수 :
25 회
조회수 :
4,496
추천수 :
80
글자수 :
139,214

작성
23.08.0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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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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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유산을 아는 자는 가까이에 있는가?

DUMMY

사일녹 영감에게는 자식이 둘 있다.

원래는 다섯을 계획했다고 하는데, 결국 나온 건 둘밖에 없다고 했다.

그 이유는 오래 살지 못했던 아내 때문이었다.


그 이야기만 하면, 영감은 매번 자식이 다섯쯤 있었어야 했다고 툴툴거렸다.

그래야 사업이 잘되었을 거라나 뭐라나.


매번 자식 이야기만 하면 그런 말을 하길래, 한번 물어보았다.

재혼해서 다섯 채우실 생각은 없었냐고.

그 물음에 영감은 화를 내듯이 답했다.


“이놈아! 다시 여자 들이는 게 공짜인 줄 알아? 구애하고 꼬시고 그러는 게 다 돈이야 돈!”


돈 타령을 하면서 애써 이야기를 다른 곳으로 돌려 버렸다.

진짜 돈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진짜 영감님의 속마음이 뭔지 알 길은 없었다.


아무튼, 그런 두 자식 중 딸내미가 나를 보자고 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보자고 한 걸까?


궁금증과 함께 가본 그곳.

그녀가 나를 부른 곳은 빌딩가의 어느 카페였다.

아직 시간이 이른 것 같아 잠시 앉아 있으려니 창밖으로 큰 건물이 보였다.


-SZ 엔터테인먼트


우리나라의 엔터 계를 장악한 3대 신계 기획사 중 한 곳이었다.

이런 곳을 장소로 잡았다는 건, 엔터 계에서 일하는 사람이려나?


차를 후룩후룩 마시며 기다리기를 30분.

한 여성이 카페 안으로 들어왔다.


하얀 명품 가방을 메고 노란 땡땡이가 박힌 붉은 스카프로 치장한 20대 여성.

내가 전달받은 그녀였다.


“안녕하세요. 아버님께 전해 들었어요. 저는 사 피아라고 해요.”

“그렇습니까. 반갑습니다. 전 금 황달이라고 합니다.”


가벼운 소개를 나누고 자리에 앉았다.

잠시 말없이 그녀의 분위기를 살폈다.

그 영감님에게서 나왔다고 생각할 수 없을 다소곳한 분위기가 엿보였다.


소개도, 분위기도 파악했으니, 이제 본론으로 넘어갈 차례였다.


“저를 보고자 하셨다고 했는데, 어떤 이유로 부르셨습니까?”


도대체 어떤 이유일까.

무엇 때문에 영감님에게까지 부탁해서 나를 부른 걸까.

그 이유는 의외의 것이었다.


“저, 배우를 해보고 싶어서요. 그래서 매니저 일을 해보셨던 분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아버님께 부탁드렸어요.”


그 아버지, 사일녹에게 딸이 만나고 싶다고 처음 들었을 때 그 이유가 궁금했었다.


아이돌 되고 싶다는 철부지일까.

최근 나왔던 영상을 보고 우리 아이돌에게 싸인 받고 싶다고 온 팬일까.

아니면, 설마설마하던 결혼 중매를 위한 만남일까.


여러 생각을 해봤는데, 그저 상담일 뿐이라니.

아버지께 부탁한 것 치고는 꽤 사소한 이유였다.


그렇다면, 장소를 이곳으로 잡은 이유도 이해가 갔다.

SZ 엔터는 연극과 영화배우 전문이니까.


“저희 쪽은 배우 전문이 아닙니다만.”

“그래도 이후에 배우 쪽 사업도 생각 있으시죠?”

“생각은 있습니다.”

“그럼 채용 연습한다고 치고 해주시면 안 될까요? 제가 아는 다른 엔터 관계자가 없어서요.”


그런 거라면 안 해줄 이유는 없다.


“어떻게 해드리면 좋을까요?”

“저를 배우 채용 후보생이라고 생각해 주시고 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죠. 혹시 준비해 오신 건 있으십니까?”


내 물음에 사 피아가 가방에서 뭔가를 꺼냈다.

배우 지망 지원서였다.

지원서는 빈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내용이 꽤 본격적이시군요.”

“꼭 하고 싶으니까요.”


지원서를 한번 쓱 살펴보았다.

과거에 아역 연기를 했었다는 글이 눈에 띄었다.


“연기 경험이 있으신가요?”

“네. 어렸을 때 조금요.”

“그럼, 연기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어떤 연기요?”

“우선, 슬픈 연기부터 해보도록 하죠.”

“상황은요?”

“노예 쫓는 사람이었던 당신이 친한 동료를 잃고 돌아와 식사하는 장면으로 합시다.”


제시한 상황은 과거 유명했던 드라마에서 따왔다.

지금도 인터넷에서 슬픈 연기 하면 떠오르는 장면이기도 했다.

잘 알려진 장면이기에 쉽게 몰입할 수도 있고, 실력 파악에도 좋았다.


“그럼, 해볼게요.”


그녀는 자신의 앞에 놓인 허니 브레드를 먹으며 슬픈 연기를 해 보였다.

슬픈 척 눈물까지 뚝뚝 떨어뜨리는 그녀.

하지만, 내 눈에는 별로 슬퍼 보이지 않았다.


왜일까?

누군가는 말했다.

제구에 영혼이 실려야 스트라이크라고.


연기에서도 마찬가지.

영혼과 같은 감정이 전혀 없었다.

심지어 떨어지는 눈물에도 감정이 묻어있지 않았다.


아역 경험이 있었다고는 생각지도 못할 무감정 연기.

설마 이마저도 연기일까?


아니다. 그럴 리 없다.

지금 이 모습마저도 연기라면, 그건 엄청난 대배우 일터.

이미 어딘가에 스카웃 된 건 물론이고 집안에 영화상으로 전시회를 차려도 모자랐을 거다.


그러니, 지금은 평범하게 조언해주자.


“제가 지적해도 되겠습니까?”

“해주신다면 감사하죠. 그걸 위해서 부른 거니까요.”

“지적해야 할 건 연기에 실린 감정입니다. 아무런 감정 없는 연기는 정말 어색해 보입니다.”

“어색해 보이나요? 역시 그렇군요. 그럼 어디를 교정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제가 말씀입니까? 전 연기 전문이 아닙니다만.”

“그래도 괜찮아요.”


뭘 어떻게 가르쳐 줘야 할까.

전문 분야도 아닌 걸 가르치는 건 참 막막했다.


그럴 때 떠오르는 한 사람.

자말이었다.

그가 쓰는 연상 방식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그럼, 뭔가를 떠올리며 연기를 해볼까요?”

“떠올리면서요?”

“한번, 슬플 때를 떠올리며 연기해 보세요. 예를 들어서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라던가.”


고개를 끄덕인 사피아가 다시 연기를 시도했다.

이번엔 연기에 슬픈 감정이 묻어나오긴 했다.

다만, 그 감정을 억누르는 느낌이 강했다.

마치, 이전의 묘열이 같았다.


결국 단번에 연기를 끌어내지 못했다.

이건 실패였다.


“아무래도 이걸로는 안 되겠군요. 다른 생각으로 해야겠습니다.”

“어떤 걸로요?”


사피아가 슬픈 감정을 원 없이 내보일 만한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영감님의 일갈이 떠올랐다.


-돈이 중요한 거야! 임마! 돈!


그래, 돈.

영감님의 핏줄이라면 분명 이건 통하겠지.


“이건 어떻습니까? 아버님께 용돈을 받았는데, 다음날 아버님이 용돈을 빼앗았습니다. 그 용돈이 당신의 동료였다고 생각해봅시다.”


이 상황, 효과가 있을까?

그 효과는 대단했다!


단지 상황 설명만 했을 뿐인데, 사피아의 이마 구석에 핏줄이 솟아올랐다.

생각만 해도 감정이 솟구쳐 오르는 모양이었다.


여기서 한 층 더 심화해 보자.


“그 용돈은 이제 돌아올 수 없습니다. 영원히 아버님의 통장에 갇혀 버렸습니다.”


그녀 입가에 떨림이 보였다.

여기서 한 번 더 심화해 볼까?


아니, 그래서는 안 되겠다.

왠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한 마디 더하면 이 카페에서 나갈 수 없을 듯한 불길함이 느껴졌다.


이쯤에서, 사인을 보내자.


“그럼, 레디 액션!”


이번 연기는 대성공.


그녀의 흐느낌은 수십 년을 함께한 남편을 잃은 아낙네의 흐느낌이며.

그녀의 눈물은 죽마고우 시절부터 함께한 친우를 잃은 자의 눈물이었다.

그런 그녀의 입으로 들어가는 허니 브레드는 먹먹하다 못해 퍽퍽하기까지 한 고구마처럼 느껴졌다.


이전과 다른 생동감 넘치는 연기.

이건 칭찬해 줄 만했다.


“좋군요. 이렇게 하면 되겠습니다.”

“그런가요? 고맙네요. 다만, 이걸로는 부족할 것 같아요. 하나 더 부탁드려도 될까요?”


하나 더?

뭐를 해볼까?

그럼, 이걸 해보자.


“이 상황은 어떻습니까? 어느 회사 회장님이 부하 직원으로 여기던 이가 자기 아들이라는 사실을 안 장면 말입니다. 그 후 곧바로 결단을 내리는 모습을 연기해 보는 겁니다.”

“요즘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장면이군요. 연습으로 좋겠어요.”

“그럼, 해보시겠습니까?”

“해보죠.”


마음을 가다듬은 사피아는 연기를 시작했다.

이번에도 보이는 그 연기는 무감정 그 자체였다.


다만, 그런 무감정 속에서 한 조각의 감정을 찾아낼 수 있었다.

결정하는 장면에서 보인 잠깐의 정적과 거기서 보인 고뇌.


그 고뇌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해답을 위해, 연기 하나가 더 필요해졌다.


“사피아 씨.”

“네?”

“다른 연기를 하나 더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방금 건 교정할 필요 없나요?”

“안 해도 됩니다. 이걸로 결정이 날 것 같아서 말입니다.”


이제까지 있었던 무감각한 연기.

방금 연기에서 느껴진 작은 위화감.

그리고 사피아의 정체까지.


그 모든 해답을 위한 단 하나의 상황을 주문했다.


“사피아 씨, 회사가 망해 길거리로 내쫓긴 사장을 연기해 보세요.”


아마 그것은 사피아가 할 수 없을 연기.

역시나 의미 있는 미소가 나를 향했다.


“그건 제가 할 수 없는 연기네요.”


역시.

이제 확정되었다.

그녀의 정체는...


“어딘가의 대표이신 사피아 님. 아무래도 당신을 채용할 수 있는 엔터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건 이중 계약이니까요.”


내 말은 정답이었다.

바뀐 그녀의 분위기가 이를 말해주었다.


“어떻게 알았죠?”

“회장님 연기할 때 보였던 일말의 망설임. 거기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1초도 안 되는 짧은 망설임.

정적과 같았던 그 망설임에는 거대한 책임감이 숨어 있었다.


그건 지난 몇 주간 내가 느낀 것과 같았다.

갑자기 회사 대표가 된 이후, 모든 결정에 책임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단 하나의 결정도 그 결과물은 모두 나의 성과이며 나의 실패이기도 했다.


그걸 아는 자는 망설이게 된다.

그래야 책임의 무게를 아는 자, ‘대표’이니까.


책임감 강한 대표가 가장 바라지 않는 건 바로 회사가 망하는 상황.

그렇기에, 마지막 연기를 회사가 망하는 연기로 주문했던 거다.


“관찰력이 대단하시군요. 역시 내가 눈여겨 본 사람이야.”


나를 노려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곧 사냥감을 덮칠 듯한 맹수의 눈이 그렇지 않을까?

그 맹수가 다시금 자신을 소개했다.


“정체가 밝혀졌으니 소개하지. 나는 페이야드 사. SZ 엔터테인먼트의 회장이다.”


신계.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정상에 존재한다는 단 3개의 엔터 회사.

그 셋 중 한 곳의 회장이 내 앞에 있다.


그녀는 나에게 무엇을 바라며 이곳에 있는 것일까?

그 궁금증의 답이 공개되었다.


“나는 너를 인수하러 왔다.”


내 앞으로 수표가 제시되었다.

그 금액, 200억.


“네 회사가 가진 모든 빚을 탕감해주겠어. 그 대신에 네가 우리 회사로 와라.”


돈에 허덕이는 처지에서 그 제안은 꽤 강력했다.

하지만, 나는...


“거절하겠습니다. 그건 자력으로 해결하기로 이미 어르신과 약속했습니다. 당신도 아시지 않습니까? 어르신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그 어르신, 사일녹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


-돈 갚을 능력이 있는데, 몸부터 팔겠다고 징징거리는 놈이다!


사일녹은 분명 그렇게 말했었다.

지금의 이 행위는 나를 팔아서 200억을 얻어오는 것.

그 딸인 페이야드가 가장 잘 알 터였다.


“역시 아버님은 참 도움이 안 되는군. 쓸데없는 고집과 아집은 돈 버리는 지름길인데 말이야.”


투덜대긴 했지만, 거역하지 못했다.

페이야드에게 아버지란 그런 존재였다.


“여러 가지 준비해 왔지만, 이런 의지라면 다 쓸모없겠어.”


흰색 명품 가방에서 나온 온갖 물건들이 이제라도 마음을 바꾸라는 듯 내 앞에 흩날렸다.

어딘가의 부동산 문서와 SZ 엔터 이사 직위 계약서.

그리고 나와 페이야드의 이름이 들어간 혼인 신고서도 있었다.


아마 그 신고서를 먼저 꺼냈더라면, 나는 도망갔겠지.

그 사일녹이 내 장인이 된다니, 그건 정말 사양이다, 사양.

전화할 때마다 메시지와 전화비를 비교하느니, 무제한 요금으로 자유를 택하는 삶을 살겠어!


그런 생각으로 마음을 다지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무튼, 그게 목적이시라면,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가려던 나를 그녀가 멈춰 세웠다.


“잠깐.”


그녀의 손에서 명함이 나왔다.


“가져가. 업계 사람으로서 이 정도 주고받는 건 괜찮겠지?”

“그 정도라면 괜찮습니다.”


그녀의 명함을 가져가고, 내 명함을 그녀의 손가락에 꽂아두었다.


신계 회장의 명함을 가졌다는 것.

사실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혜택이다.

아마 업계 사람 중, 신계 회장 명함을 가진 자는 열 손가락도 안될 테니까.


다만, 그럼에도 그 명함을 가져갔다.

그리고 내 명함을 그 자리에 두었다.

그게 의미하는 건...


“자신감이 있나 보군. 신계를 노릴 자신이.”

“이 엔터 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는 누구나 그렇지 않겠습니까.”


이제, 그녀와의 볼일은 끝났다.


“그럼, 다음에 뵐 일이 있기를.”


* * *


문이 딸랑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가 카페에서 나갔다.

그와 함께, 직원으로 변장하고 있던 비서가 회장에게 다가왔다.


“결국 퇴짜 맞으셨군요, 회장님.”

“그러게. 날 거절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자신감이 떨어졌어.”


회장은 의자에 자신의 몸을 늘어놓았다.


“그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단지 우연히 한번 성공한 사람일 뿐인데.”


비서의 그 물음에 회장은 웃었다.


“넌, 그게 우연이라고 생각해?”

“우연이 아닌가요?”

“아니지. 필연이야. 그 녀석은 확실히 능력이 있어. 그게 아니면, 내 변화를 누가 알아챘겠어?”


회장은 연기에 자신 있었다.


연기 생활 20년.

아역 배우부터 수많은 배역을 맡아 왔다.

어떨 때는 악역을 어떨 때는 선역을.

어느 영화에서는 주역이기도 하면서 조연이기도 했었다.


그렇게 수많은 배역을 오갔지만, 그 누구도 그녀라는 걸 알아차린 사람은 없었다.

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의 뛰어난 연기 실력.

그 실력이 지금의 정점에 오르게 한 원동력이었다.


그런데, 그가 해냈다.

단지 관찰만으로 회장의 정체를 알아내 버렸다.

엄청난 집중력과 관찰력, 그리고 공감력만이 그걸 가능케 했다.


그 사실은 한 가지를 의미했다.

그건 무엇보다 회장이 얻고 싶은...


“어머니의 유산. 그 유산에 가장 가까이 있는 자가 바로 그자야. 그에게 은혜를 입혀둘수록 유산에 가까이 갈 수 있게 될 테니, 앞으로도 잘 마크해 두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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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멍청이들은 두들겨 맞고 있는가? 23.08.13 51 1 12쪽
22 멍청이들은 무너져가는가? 23.08.11 71 2 16쪽
21 멍청이들은 모든 걸 잃을 것인가? 23.08.10 90 2 13쪽
20 멍청이들은 무엇을 잃어가는가? +1 23.08.09 89 2 13쪽
19 멍청이들은 빼앗기고 있는가? 23.08.07 101 2 12쪽
18 멍청이들은 사람 볼 줄 모르는가? 23.08.07 110 3 12쪽
17 멍청이들은 몇번이나 문에 찧이는가? 23.08.04 129 3 13쪽
» 유산을 아는 자는 가까이에 있는가? +1 23.08.02 138 3 14쪽
15 행복과 불안은 교차하는가? 23.08.01 135 3 12쪽
14 학생과 제자의 아픔은 치유되어 가는가? 23.07.31 150 4 12쪽
13 학생은 환영 받고 있는가? 23.07.30 155 3 12쪽
12 우두머리는 바뀌었는가? 23.07.27 168 4 12쪽
11 소문은 널리 퍼져가는가? +1 23.07.26 193 3 12쪽
10 거북이는 일어 섰는가? 23.07.25 176 3 13쪽
9 거북이를 움츠리게 하는 자는 누구인가? 23.07.24 182 3 13쪽
8 거북이는 목을 내밀고 있는가? 23.07.23 197 4 12쪽
7 움츠린 거북이는 어디에 있는가? 23.07.21 224 4 12쪽
6 벌칙의 맛은 달콤한가? 23.07.19 256 4 12쪽
5 레스토랑의 달은 떠오르고 있는가? +1 23.07.18 265 4 12쪽
4 레스토랑 속의 태풍은 얼마나 강력한가? 23.07.17 273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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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채업자는 사람 고기를 원하는가? 23.07.14 425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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