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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짐장수 님의 서재입니다.

현실적인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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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keem
작품등록일 :
2019.03.19 23:07
최근연재일 :
2019.03.26 05:59
연재수 :
3 회
조회수 :
64
추천수 :
1
글자수 :
3,023

작성
19.03.22 18:54
조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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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3쪽

옷장 속 탐험

DUMMY

아까부터 옷장 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문을 열자 여느 때와 같이 이불과 베갯잇이 쌓여 있을 뿐, 별다른 점은 없다. 그래서 문을 닫았는데 이번엔 사람 목소리가 들린다.


"제발 도와주세요. please help us."


이게 무슨 소리인가. 귀신이 있나? 깜짝 놀라 두근대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다시 옷장 문을 열어 봤다.


문을 열자 그 속에 있던 이불이 사라지고 컴컴한 통로가 연결되어 있다.


들어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이것은 꿈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혹시나해서 볼을 꼬집어보니 따끔하고 아픈 통증이 느껴진다. 꿈도 아니고 이게 뭐지? 아마도 이것은 작가의 생각일 것이다. 변태같은 놈.. 기껏해서 떠올린다는게 이런 진부한 클리셰라니.


여하튼 주인공이니까 어쩔 수 없이 작가가 하라는대로 옷장속 통로로 기어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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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쇼생크탈출에 나오는 하수도처럼 냄새나고 비좁은 것은 아니지만, 내가 들어온 통로는 그렇게 편안하지는 않았다. 3분 정도를 기어가자 밝은 빛이 보이며 통로의 끝이 보였다.


통로의 끝에는 웬 npc같이 생긴 캐릭터가 서 있었다. 푸근한 웃음을 띄우며 '노아'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다.


"노아?"


"어이쿠, 이게 웬일인가. 이 통로로 사람이 기어들어온 것은 거의 육백년 만인 것 같군 그래. 허허허. 잘 왔네."


"......"(별로 할 말이 없다)


"자, 이렇게 만난 것도 신의 뜻이 있을 걸세. 기념으로 퀘스트를 하나 줄까 하는데 들어보겠나?"


"yes."


<일반 퀘스트>

초보자 구역을 탐색해서 동굴을 찾으시오. 약간의 위험요소가 있으니 주의하십시오. 동굴의 끝에 보상이 있습니다.

(보상 : 초보자용 아이템 세트)


쯧쯧.. 퀘스트 꼬라지하고는. 뭔가 특별한 게 있으면 좋을텐데. 독자들도 먼치킨을 원할테고 말야.


노아 : "이보게 친구, 뭔가 특별한 것을 원하나? 그런 것은 기대도 하지 말어. 하지만 말이야, 이 경험 자체가 스페셜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하하하. 모르지, 그냥 주어진 퀘스트를 하다보면 특별한 보상이 생길 지도. 그럼 무운을 비네. 수고하게."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대사로군. 새로운 작품을 만든다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이야. 그렇지 작가?


일반 퀘스트를 간단하게 마치고나니 보상 상자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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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녕 19.03.26 16 0 3쪽
» 옷장 속 탐험 19.03.22 18 0 3쪽
1 시작 +1 19.03.19 31 1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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