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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짐장수 님의 서재입니다.

현실적인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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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keem
작품등록일 :
2019.03.19 23:07
최근연재일 :
2019.03.26 05:59
연재수 :
3 회
조회수 :
62
추천수 :
1
글자수 :
3,023

작성
19.03.19 23:28
조회
30
추천
1
글자
2쪽

시작

DUMMY

"대하야! 얼른 일어나지 않고 뭐해?"


아이고 깜짝이야. 도대체 이 여자는 어째서 나를 이렇게 못살게 구는 걸까. 또 시작이네.


"으음. 아이고 허리야."


"침 좀 닦아. 아이고 입냄새! 이건 음식물 썩은 냄새인데. 제발 양치 좀 해!"


"알겠어. 그런데 네 입에서도 만만치 않은 냄새가 나는데?"


"뻥치시네. 나는 아까 양치했거든?"


"일단 한 번 안아줘. 밤새 손님 많았어?"


"주간에서 이백 오십 만원 팔았대. 근데 나는 백 오십 팔았다? 흐흐."


"고생 많이 했네. 밥 먹어야지? 얼른 씻어."


"알겠어. 얼른 씻고 우리 고기 구워먹자."


"좋지."


아이고 허리야. 밤새 삼국지 게임을 했더니 허리의 상태가 좋지 않다. 바닥에 앉아서 테이블 위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플레이를 하니 허리가 아플 수 밖에. 간만에 스트레칭이라도 해야 되겠네.


소영이가 씻을 동안 밥먹을 준비를 해야지. 일단 창문을 열어놓고 진공 청소기로 바닥 먼지 제거를 한다. 둘이 사는 집인데도 머리카락이 꽤 많다. 청소기를 충전기에 꽂아 놓고 주방에서 설거지를 시작한다. 따뜻한 물을 틀어놓고, 소영이가 샤워중이라는 사실을 떠올리고는 수도꼭지를 잠근다. 작은 집이라 싱크대에 물을 틀어놓으면 욕실에 있는 샤워기의 수압이 약해지니까. 따뜻한 물이 덜 나오기도 하고.


소영이가 가게에서 소고기를 사왔다.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갈비살, 한우 특등급이다. 싸구려 소고기만 먹었던 나는, 소영이가 골라서 사온 소고기에서 우유맛이 난다는 것을 처음 깨달았다. 고기를 자를 때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굽는 시간과 불조절도 신경을 써야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여느 때와 같이 식사를 마치고 티비를 보다가 그녀는 잠들었다. 나는 정리를 하고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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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13 판소꿀잼
    작성일
    20.05.23 00:27
    No. 1

    소재가 괜찮은것같네욯ㅎ
    연재랑 앞으로 이야기를 잘 꾸려나가면 재미있을것같아요!
    그럼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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