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과 천상의 이야기가 광범위하게 아우러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네요.
진짜 진짜 님의 글은 너무 웅장해서 딱히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단지 저와 같은 하급의 독자가 읽기에는 그 웅장함을 따라가기가 어렵네요.
이를 테면 천상의 이야기와 지상의 이야기의 경계를 잘못 찾겠습니다.
마고 할머니에 우백에... 엄청난 설화 속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역사를 모르는 독자는 이게 뭔지 천상과 지상의 역사는 어떻게 다르게 돌아가는지, 문체에 압도 되어서 구체적인 장면이 잘 안 떠오르네요.
너무 잘 생긴 배우여서 그가 하는 연기가 잘 안 보인달까요?
제가 너무 미천한 독자라서 요런 부분의 아쉬움을 살짝 느껴봅니다.
암튼 이런 문체로 이렇게 엄청난 이야기를 끌고가셨다니...
그냥 숨이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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