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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님의 서재입니다.

미쳐버릴 것 같아

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드라마

lovepej
작품등록일 :
2016.11.24 03:48
최근연재일 :
2016.11.24 03:51
연재수 :
2 회
조회수 :
278
추천수 :
0
글자수 :
5,726

작성
16.11.24 03:50
조회
170
추천
0
글자
6쪽

프롤로그

DUMMY

남자 주인공 : 조세준(30살)

여자 주인공 : 이보은(25살)

보은이 친오빠 : 이보성(30살)

보은의 남자친구 : 김대현(25살)




오빠 동생으로 알고 지내고 있는지 벌써 5년이 흘러 가고 있다. 보은은 고등학생부터 이 남자곁을 떠나지 못하고 지켜보는 세월이 흘러가고 있지만, 보은은 그 누구도 남자를 사귀고 싶은 생각은 하지못하고 벌써 25살이 지나고 있었다. 보은은 언제나 이 남자와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때를 쓰듯 어린 아이처럼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한 적이 많았다. 심지어는 사귀고 있는 여자가 옆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보은은 데이트를 방해를 하고 싶은 마음에 셋이서 같이 데이트를 한적도 있었다. 보은은 질투를 느끼면서도 이 남자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 보은아, 나 결혼할 여자 있어. 이제 그만 만나고 싶어."

" 오빠, 우리는 사귀는 사이도 아니잖아. 그만 만나자고는 하지마."

짚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보은은 세준의 팔을 잡았다.


" 넌, 언제나 이런식으로 사람 괴롭히는 구나. 이제는 넌 어린아이가 아니야. 제발, 정신 차려. 난 널 사랑하지 않아. "

언제부터 사랑한다며 사겼던 사이였던가? 보은은 갸우뚱 거리며 세준이를 바라보았다.

" 오빠, 우리는 그저 오빠 동생 사이잖아. 사랑하는 사이라니? "

" 혼란스러워. 정말로 날 오빠로써 생각한다는 얘기인가? 그말을 믿으라는 소리인가? "

보은은 언제나 짝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이 남자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적도 없었다. 그런데, 어째서 의미심장한 소리는 하는 것일까?


" 무슨 소리야. 오빠, 사랑이라니, 우리가 사랑했던 사이는 아니잖아. "

" 그래, 사랑했던 사이가 아니야. 오빠 동생 사이 이제 지겹지 않는 거냐?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 난... "


" 오빠, 예전 그대로 지내면 되는 거잖아. 난 그렇게 믿고 싶어.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아. 그만해. 오빠가 결혼한다고 해도 난 축하줄 수 있어. 오빠가 없다고 생각한 적 없어. "

보은은 자신도 모르게 솔직하게 세준에게 고백하고 있었다.


" 훗훗~ 하하~ "

세준은 허공을 대고 웃고 있었다. 남들이 보면 미쳤다고 할 수 있을 정도 였다.

" 오빠, 갑자기 왜... "

" 축하해 줄 수 있다 이건가? 김대현은 정말 친구 맞기는 한거야? "

대현은 언제나 옆에서 도와주고 있는 절친한 남자 친구일 뿐이었다. 보은은 대현을 의심한 적도 없었다. 한번도 그 누구도 남자를 사귀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없었고, 그럴 정도로 보은은 남자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거야. 친구 맞아. 벌써 친구로 지낸지도 3년이 넘었는데, 오빠도 대현이 만났잖아. 도대체 뭘 확인하고 싶은 거냐고. "

보은은 계속 알 수 없는 말만하는 세준이가 이해할 수 없었다.


" 그래.. 확인? 확인해야겠어. 오빠 동생하자고 했잖아. 그 말의 증거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부터 내 집에서 같이 지내는 거야. 어때? "

보은은 눈이 점점 커져버렸다. 한 집에서 같이 지내는 건 보은은 대 환영이다. 언제나 상상하며 꿈을 꿨던 일이었다.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면서 한 집에서? 도대체 뭘 확인하고 싶은 것일까? 좋다며, 승낙을 해야 하는 것일까? 보은은 고민스럽게 세준을 바라보았다.


한참을 바라보고 있자, 세준은 보은의 입술 가까이에 다가갔다. 그러자, 본능적으로 보은은 뒤로 물러났다. 오해할 정도로 키스할 거리였다.

평소보다 다른 눈빛, 보은은 갑자기 두근두근 거려진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느꼈던 감정, 이 남자를 볼때마다 두근 거려졌던 느낌 그대로 설레여진다. 이런 감정을 들키지 않기 위해 뒷걸음 치자, 놓치고 싶지 않은 듯 세준은 보은의 팔을 잡더니 보은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 왜? 내가 싫은 거야? 대답을 안하면 너희 부모님에게 말씀 드릴꺼야. 내 집에서 같이 지낼꺼라고.. 난 허락 받을 자신 있거든. "

이번에도 입술가까이에 다가오고 있었다. 보은은 순간 놀라 대답을 해버렸다.

" 아알았어. 오빠 집에서 지낼께. 엄마한테 허락 받을 자신 있단 말이지?. 이제, 놔줘. "

이 남자를 밀어버리려고 했지만, 보은은 꽉 잡고 놔주지 않는 이 남자가 싫지 않았다. 오히려 이 남자의 품에 안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알 수 없는 향기가 강하게 느끼고 있었다. 달콤하고 빨려들어갈 것 같은 느낌은 보은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이 남자의 향기에 취해 버릴 것만 같았다.


" 이대로... 그래? 싫군. "

세준은 입술을 겹치려고 했지만, 보은은 피해버렸다.

" 오빠 답지 않아. 그만해. 일부러 그러는 거라면 이럴 필요 없어. 난 정말로 오빠 동생으로만 지낼 수 있다면 그만이야. 난 사귀자고 한적 없어. 이런다고 내가 오빠와 헤어지지 않아. "

보은은 겁이 많고, 순수하면서도 순진한 여자다. 혹시 이 남자를 사랑한다는 걸 들킨다면 바로 헤어질 것만 같은 생각에 겁이나고 있었다. 갑자기 키스라니... 보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 키스, 내가 다른 여자와 사귀고 있었던 것처럼 다른 남자 키스 했을 거 아냐. "

키스? 보은은 그 누구도 어떤 남자에게도 키스해 본적이 없었다. 영화에서만 봤던 키스가 전부였다. 사랑하는 남자와 키스를 한다는 건 떨리고 간절히 원하던 일이지만, 오늘은 때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고 있었다.


" 어, 많이 해봤어. 오빠와는 하고 싶지 않아. "

" 뭐, 뭐라고? 왜? 못할 것 같아서? 아니면? 오빠 동생사이로 지내는 사이라서? 5년 이라는 세월동안 널 많이 예뻐 했던 동생이였지. 5년이라는 세월이라면 키스 정도면 할 수 있는 거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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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짝사랑의 마음 16.11.24 108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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