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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님의 서재입니다.

구미호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세계의 정복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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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pej
작품등록일 :
2020.05.11 15:52
최근연재일 :
2020.05.11 15:54
연재수 :
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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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수 :
5,859

작성
20.05.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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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비밀문의 방

DUMMY

### - 제 2화 - 비밀문의 방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여미호는 5살이 되었다..

류향은 마법사들 모르게 방안에 결계를 치고는 여미호를 키우게 되었다..


류향의 아들 류한준은 여미호와 6살 차이가 난다.

처음에 대리고 왔을때는 갓난아기라 힘들었지만 지금은 한준이가 11살이 되자 이제는 한준이에게 맡겨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가끔 한준이에게 맡기고는 집을 나선다..


한준이도, 이제는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 시간날때마다 쉬운 마법은 가르쳐 주고 있었다..

오늘도 류향은 마법사들의 모임이 있어, 한준이에게 맡기고 모임 있는 곳으로 출발했다.


" 한준아, 미호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 왜?? 밖에서 놀면 재미있는데, "

" 미호는 사람이 아닌거 알고 있지? 마법사들에게 들키면 죽일 수도 있어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

" 알았어, 아빠, 어디가는 거야??"


향은 장비를 챙기고는 밖으로 가려 하자 한준이가 물어본다..


" 마법사들끼리 모임이 있어서, 모임에 참석해야 하거든, 알려준 마법을 연습하고 있어.. 미호는 마법을 알려주지 마라. 명심해.. "

" 알았어. 빨리 갔다 올거지??"

" 그래.. 최대한 일찍 다녀오마.."


" 휙~~"


순간이동을 하고는 사라졌다..


한준이는 미호에게 다가간다.

미호는 5살 나이이지만, 성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키도 7살정도의 키였고, 키는 한준이와 3cm 정도 차이 밖에 없었다..

눈동자는 카멜레온 처럼 가끔 변할때가 있었다..


평소에는 검은 색이지만, 가끔 푸른색으로 변할때가 있었다.

한준이가 생각하기에는 푸른색일때가 구미호로 변한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눈동자가 푸른색으로 변할때 머리색깔도 검정색이었지만, 갑자기 핑크색으로 변해버린다.

아직은 새끼라서 그런지, 핑크색으로 변할때도 있었지만, 핑크색만이 아니라 노란색으로 변할때도 있었다..


변하는 시간은 아직은 5분 정도 잠깐 이었다..

한준이는 가끔 놀랄 정도로 머리카락 색깔이 은발로 변할때가 있었다..

은발로 변할때는 눈동자는 푸른색이 더 선명해지고 있었다.

아주 잠깐이지만 어린나이에도 섹시하게 보였고, 한준이는 그 순간 자신도 모르게 반해버려진다.


미호는 그 누구도 글씨를 알려주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 글을 읽기 시작했다.

미호는 어느날

미호의 크기 만한 문은 다락방 문이었다. 우연히 그 방문을 발견한 미호는 그 방문을 슬그머니 아무도 모르게 열어보았다.

크기가 작은 만큼 또는 다락방인 만큼 작은 방처럼 느껴졌던 그 방은 문이 열리자, 그 방은 컸고, 빼곡히 매여진 책들이 많이 보였다.

이 곳은 아무래도 숨겨진 서재인 것이다.


5년이 지나도록 한번도 본적이 없는 이 서재는 신기할 따름 이었다.

아무래도 일반책과 마법책이 썩인 서재인 것처럼 보여졌다.


벽쪽에 작은 계단이 올라가면, 가장 두꺼운 책이 보여졌다. 그 두꺼운 책을 선택한 순간, 그 두꺼운 책은 자동적으로 문이 열리듯이 책이 활짝 열리면서 펼쳐졌다.


마법책이다보니, 주문하는 방법과 사용하는 방법들이 모두 설명되어 있었다.

미호는 아직 5살이지만, 신기하듯이 그 책을 읽고 있었다.

아직 주문은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마법을 사용할 도구도 없는 상황에서 점점 마법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고 있었다.


한편, 한준이는 미호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미호를 찾기 시작한다.


집은 생각보다 미로 처럼 되어 있어 한번 숨어버리면 방문이 많다 보니, 일일이 찾아 나서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한준이는 아직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마법을 사용할 줄 모르기 때문에 일일이 찾아 나섰다.


한준이는 소리를 질러, 이름을 부르며, 찾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그런데.. 다락방에서 아주 작은 빛이 보여진다.

그 빛을 보는 순간 한준이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 도대체 어디로 간거지??"


" 설마, 안돼!! 비밀문으로 들어간거야? 거긴 마법책들이 깔렸는데, 아빠가 미호에게 마법책을 알려주지 말라고 했는데.. "


한준이는 다락방에 있는 비밀문을 활짝 열어 보니 마법책을 보고 있는 미호가 보였다..

한준이는 놀라 아주 작은 단검을 꺼냈다.

작은 단검은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이다.


아직 미숙하지만, 단검을 마법책을 향해 들고는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미호가 들고 있는 마법책이 사라졌다.

단거리 사물 이동 마법기술이 성공한 모양이다.


갑자기 마법책이 사라지자 놀라 주변을 살폈다.

주변을 보니 한준이가 서있는 모습이 보였다...


" 어~ 한준오빠 갑자기 책이 사라졌어..."

" 이책은 니가 볼 책이 아냐.. 여긴 어떻게 들어온거야.. "


한준이는 미호의 손을 잡고는 밖으로 나왔다..

비밀문을 닫아버렸다.


" 나 아직 책 다 못 읽었어.. 오빠.."

" 그 책 니가 읽을 책 아냐, 근데 어떻게 들어간거야??"


미호는 아쉬운듯한 표정으로 한준이를 쳐다보았다..

" 왜 안돼?? 오빠도 읽잖아.."

미호는 씩씩거리며 얘기한다.


미호는 자신이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준이는 미호에게 뭐라 설명을 해야 할지 한참을 바라보다가 얘기하고 있었다.


" 너 아직 어려.. 지금 5살이잖아. 10살은 넘어야지.."


" 그래?? 열살이면 오빠가 알려줄꺼야??"


" 그래, 약속해.."


" 약속 지켜야해.. "


한준이는 어쩔 수 없이 약속을 해버렸다...


" 어~ 여기서 나가자.."


한준은 미호의 손을 잡고는 거실쪽으로 나가려 했지만, 미호는 왠일인지 움직이지 않았다...


한준은 미호를 보자, 갑자기 눈동자가 푸른색으로 변하고 있었다.


" 미호야 여기 있지 말고 방으로 가자.."

머리색깔은 핑크색으로 변해있었다..

한준은 미호의 모습에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최대한 모른채 하며 얘기를 했다.


" 미호야 내말 안들려??"


미호는 한준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한준에게 다가가 한준이의 머리를 쓰담으며 얘기한다..


" 넌, 참 맛있게 생긴 인간이네.. 어때?? 내가 인간 미호로 보여?? "


한준은 알 수없는 미호의 향이 느껴지는지 기분이 묘해지면서 정신이 혼미해지는 어지러움을 느껴진다..

아주 미세하게 다가가는 향이였지만, 한준이는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 으~ 미호야 장난 그만해..이 기분은 뭐지??"


순간 미호는 한준이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쓰러지려 하자 한준은 미호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나는 거지??"


한준이는 미호를 앉고는 방에 있는 침대에 눕혔다..

한준이도 놀라는 눈치였다.


" 설마?? 구미호로 변하는 모습이었을까?? 모르겠네.. 아빠한테 알려야 하는 걸까?? 좀더 지켜봐야 겠지... "


한준이는 아직 어린나이에 벌여진 일이라, 뭐가 뭔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미호는 아직 성숙한 구미호가 되기 까지는 아직 멀었고, 5살 나이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몸에서 구미호 향이 품어져 나온다는 건 5년마다 오는 강한 빛을 품어내는 달이 뜨는 시간이 바로 오늘 밤이었다..


미호는 태어났을때, 그 강한 달빛의 기운을 받고 자라났다..

현재 구미호로 변하는 이유는 기운을 받았기에 조금씩 구미호로 변하고 있었다.


반은 인간이라, 미호가 인간이 될 수 있는 기회는 있었다.

5년마다 받아야 하는 달빛의 기운을 받지 않으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한번 받은 구미호는 달빛의 기운을 잊을 수 없기 때문에, 그 기운을 찾아 해매고 다닌다.


지금은 미호가 쓰러져 버렸다.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자, 한준이는 조용히 마법책을 보기 위해 비밀문으로 들어갔다.


아직 배워야 할 마법들이 많기 때문에 마법책을 가지고, 마법을 연습할 수 있는 연습실로 들어갔다.


류향이 올때까지 특별히 할 일이 없기 때문에 계속 연습하고 있었다.


한참을 열중히 연습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

어느덧 저녁이 되자 류향이 돌아왔다..


류향은 주변을 돌아보자 미호가 없어진걸 알게 되었다..


한준은 연습실에 나오자 류향을 보고는 얘기하고 있었다.


" 아빠 이제 온거야??"


" 미호는 어디있지??"


" 방에 자고 있을텐데.."


" 미호는 방에 없구나.. "


" 뭐?? 그럴리가 아까는 있었는데..."


" 설마 밖에 나간건가?? 찾아봐야 겠다.."


류향은 달빛이 훤히 보이는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미호를 생각하자 걱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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